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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안중모임 후기----한자토이토니카 등 9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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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1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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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2.16]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키니, 불꽃손, 바락하기, 하나씩, 얌쟁이, 승현, 김성은, 노피어, tongok
목록입니다.
1. 큐보 (Cubo, 4인)
2. 범인은 춤춘다 (Criminal Dancing, 7인)
3. 아를의 평원 (Fields of Arle, 2인)
4. 카르카손 남태평양 (Carcassonne South Seas, 3인)
5. 한자토이토니카 (Hansa Teutonica, 4인x0.5)
6. 왓츠유어매직 (What"s your Magic?, 일본인디게임, 3인)
7. 트리뷴 (Tribune, 3인)
8. 패치워크 (Patchwork, 2인)
9. 그랑크루 (Grand Cru, 3인)
1. 큐보 (Cubo, 4인) 6.8/10
퀸게임즈에서 나온 아주 간단한 실시간 주사위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각 게임자 모두 자신의 9개의 주사위를 동시에 굴립니다. 눈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모두를 다시 굴릴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여러번 굴린후 마음에 드는 셋트의 눈금이 되면 중앙에 흰색 나머지 빨강, 파랑은 주면에 둘러 3x3의 배열을 만들고 자신의 턴 종료를 선언합니다. 턴 종료 게임자(들)는 각자의 턴 종료 선언과 동시에 중앙의 4개의 주사위중 1개를 자신 앞으로 가져갈수 있죠...첫게임자의 턴 종료 선언 이후에는 주사위를 다시 굴릴수 없습니다. 한 게임자만 남기고 모두 턴 종료를 선언하였다면 마지막 게임자는 6초안에 자신의 배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후 중앙에서 가져간 주사위1개씩을 자신의 배열중 1개와 교환할수 있습니다. (눈금은 유지)
점수는 세로 3줄, 가로 3줄의 각각의 점수줄을 동일 눈금으로 구성이면 해당 눈금 주사위 1개의 눈금수, 연속된 숫자의 눈금(예, 3,4,5)이면 가장 높은 눈금의 수만큼 점수 입니다. 이때 점수줄의 구성이 같은 색이면 점수가 두배 입니다. 흰색은 항시 조카의 색으로 간주 됩니다. 이렇게 6라운드후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간단하죠... 뭐 집에 주사위만 많다면 바로 홈메이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구성과 게임입니다. 은근히 불타오릅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주사위 신(?)이 같이 하셔야 승리합니다.
첫라운드 2번째 굴린 주사위가 5와 6으로만 구성되더 35점을 받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주사위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군요... 4명중 3순위로 마감....
최근에 해본 매지컬스퀘어를 작게하여 주사위로 하는 느낌이에요...
2. 범인은 춤춘다 (Criminal Dancing, 7인) 7.2/10
7인으로 "범춤"을 시작했습니다. 범인, 공범, 알리바이, 탐정, 목격자, 소문, 정보공유, 거래, 일반인, 개 등의 카드로 구성된 인원수x4장으로 구성된 카드를 각자 4장씩 받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범인은 도망다니고, 탐정을 잡아야 합니다.
각자 핸드의 카드 1장을 자신앞에 내려놓고 카드의 액션을 모두 진행하면 됩니다. 룰은 이게 다 입니다. 쉽죠.
범인 카드는 소문, 정보공유, 거래, 목격자 등에 의해 이동하고, 정보가 노출되기도 하고, 다시 이동하는 반복이 됩니다. 대략 각자의 2-3턴 이 지나갈 동안에요... 하지만 마지막 턴에 가까워지면 행동 카드들이 모두 소비되고, 궁극의 중요 카드만 핸드에 남게 됩니다. 범인, 공번, 탐정, 알리바이, 개 등 이제는 구체적인 색출을 할때입니다. 탐정은 한명을 지목할여 범인인가를 물어볼수 있고, 범인은 알리바이카드가 없다면 발각당하죠. 끝까지 핸드에 쥐고 마지막에 범인 카드를 내려 놓으면 범인이 승리입니다. 공범카드는 자신 앞에 내려놓으면 공범이 되어 범인과 승패를 같이 합니다. 개카드는 한명을 지목하여 개카드를 줍니다. 개카드를 받은 사람은 강제로 다른 핸드의 카드를 내려 놓아야 합니다. 이때 범인이면 발각 되는 것이죠...
범인이 승리하면 범인, 공범 각 2점, 탐정이 승리하면 탐정 2점, 일반인 1점, 개가 승리하면 개 3점, 일반인 1점입니다. 한명이상이 일정점수 이상을 얻는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을 마치게 됩니다.
범인 카드가 이리저리 이동합니다. 머리속에 누가 가지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동의 랜덤성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운영으로 진행되는 극적인 파티게임으로 여러명이 모였을때 한바탕 웃음의 게임을 하고 싶다면 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진행한 삼국지비밀결사와 거의 유사한 게임으로 게임의 테마는 다르지만 방식도 유사합니다. 뭐 특징적인 차이 때문에 비교가 쉽지 않지만 개인적인 취향상 삼국지비밀결사가 조금 더 탄력적인 재미를 주는 것을 판단 됩니다. 랜덤성도 적고...
3. 아를의 평원 (Fields of Arle, 2인) ?/10
옆테이블에서 돌아갔습니다. 2인용이라 쉽게 끼지도 못하고... 해볼날이 있겠죠?
4. 카르카손 남태평양 (Carcassonne South Seas, 3인) ?/10
최근 카르카손 시리즈들이 다시 출시되었는데 확장인 양과 언덕은 물론 남태평양, 겨울버전, 신판 등의 여러가지가 출시 되었죠. 이중 남태평양은 스탠드얼론판이 본판의 스핀오프버전 입니다.
같이 해보진 않았지만 구역 완성으로 자원을 얻어 이것을 셋콜렉션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본판의 맛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5. 한자토이토니카 (Hansa Teutonica, 4인x0.5) 7.3/10
예전에 해본것을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12세기즈음 독일을 중심으로한 유럽의 각 도시들이 한자동맹이라는 명칭하에 무역 동맹을 맺어 거래를 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안드레아스스테딩이라는 Norenberc를 만든 작가의 게임으로 역시 특이한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는 테크 쌓기 게임입니다.
게임판은 지도구성으로 각각의 도시가 있고 이들을 연결하는 교역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교역로마다 중간에는 중계소 역할을 하는 집모양이 2~4개정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에 자신의 중계인(사각큐브)이나 상인(원기둥)을 놓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 도시에는 콘토르라 불리는 무역사무소가 1~4개씩이 있는데 콘토르마다 색깔이 있어 일정 능력이 되어야 설립할 수 있는것을 표시하고 있고 중계인 또는 상인의 모양인 사각이나 원이 그려 있습니다.
게임판의 변두리 일정 도시에는 각자의 일정한 능력(테크)를 올려줄수 있는 6개의 도시가 노란색으로 특별히 표시되어 있어 쉽게 구별이 됩니다. 그리고 게임판 좌우측에는 붉은색의 도시가 1개씩 표시되어 있읍니다. 이 붉은색 도시는 이 도시 사이의 도시들을 자신의 콘토르로 연결할 경우 점수를 얻게 해 줍니다.
개인판은 5개의 테크트랙이 있는데 각 칸에 자신의 큐브/원판을 올려 놓아 막아 놓고 시작합니다. (테라미스티카의 초기 개인판처럼)
a)게임종료시 점수를 올려 주는 열쇄트랙
b)한 번의 자신의 턴에 할수 있는 액션의 수를 올려주는 편지지트랙
c)도시내의 특정 색에 놓을수 있는 능력을 올려주는 특권트랙
d)한 번 이동액션시 이동할수 있는 수를 표시하는 책트랙
e)한번의 수입액션동안 받을 수 있는 큐브/원판의 수를 늘려주는 주머니트랙의 5트랙입니다.
게임시작시는 각자 개인판 5테크트랙의 가장 왼쪽의 칸 만을 비워놓고 시작하고, 진행중 게임판내에 주변에 이러한 테크를 올려줄수 있는 도시와 인접 도시사이의 중계소를 자신의 중계인들로 모두 채우면 해당 테크의 막혀있는 좌측 한칸을 비워놓음으로써 테크를 올리고 이것으로 게임을 더욱 원활하게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테크를 먼저 해야하는데 어떤 운영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 이게임의 가장 큰 개인마다의 결정 요소입니다. 액션수를 늘리고, 수입능력도 늘리고, 이동능력도 늘리고, 점수도 늘리고, 특권도 늘리고... 뭐하나 소홀히 할것은 없는 서로 연관되어 운영되는 가끔씩 보이는 테크 올리기형 게임과 거의 같습니다. 다만 게임판이 네크워크로 구성되어 있고 이부분은 채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다른 게임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죠.
자신의 턴에는 자신의 액션수만큼 다음 액션을 골라 하나씩 진행하면 됩니다.
1) 수입 - 주머니트랙 숫자만큼의 중계인(큐브), 상인(원판)을 공동창고에서 개인창고로 가져옵니다.
2) 놓기 - 자신의 개인창고에서 1중게인/1상인을 원하는 빈 중계소에 놓습니다.
3) 밀기 - 게임판내 상대방의 1중계인/1상인을 밀고 자신의 개인창고에서 말 1개를 놓습니다. 이후 1중계인/2중계인을 개인창고에서 공동창고로 지불합니다. 밀린 사람은 밀린 말을 해당 루트에 인접한 첫번째 빈 중계소중 한곳에 놓고 공동창고에서 자신의 말 1개/2개를 가져와 추가로 연결된 중계소에 놓습니다.
4) 이동 - 자신의 책트랙 숫자만큼 자신의 중계인/상인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서로 위치 교환도 가능합니다.
5) 완성 - 두 인접한 도시 사이의 모든 중계소를 자신의 말로 채운경우 다음의 것들을 진행합니다.
5-1) 점수 - 양쪽 인접 도시에 이미 콘토르(큐브나 원판)가 있다며 각 도시마다 도시를 지배하는 사람(자신의 말이 많은, 동수라면 가장 우측에 놓인 말을 가진)은 1점을 받습니다.
5-2) 보너스 - 해당 교역로상에 보너스 토큰이 있다면 가져와, 자신 앞에 공개로 두고, 이후 원하는 자신의 턴중에 사용후 뒤집어 놓습니다. 토큰을 받은 경우라면 보너스 더미에서 1개를 뒤집은채 뽑아 자신의 턴 끝에 원한는 빈 교역로 상에 공개하여 배치합니다.
5-3) 콘토르/테크 - 인접한 두도시중 한 곳의 빈 콘토르중 가장 왼쪽에 자신의 해당 교역로 중계상(또는 대상인)를 놓습니다. 나머지 교역로상의 말들은 공동창고로 이동시킵니다. 콘토르를 놓을때는 중계상 자리(사각)나 대상인 자리(원형)를 고려하여야 하고, 자신의 특권 색을 고려하여 이에 허용이 되지 않는 다면 놓을수 없습니다.
만일 두 인접 도시중 한곳이 테크를 줄수 있는 도시라면 콘토르를 놓는 대신 자신의 개인판에서 해당 테크 좌측 말 한개를 제거하여 개인창고로 놓고 해당 테크가 1칸 상승된 것을 표시합니다. 액션수가 늘었다면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게임도중 점수로는 1점이 써진 콘트르에 들어갈때 1점, 자신이 지배하는 도시의 인접 교역로가 완성될때마다 1점, 좌우 붉은 도시 두곳(Arnheim과 Stendal) 사이의 도시에 자신의 콘토르가 모두 있도록 완성하면 1번째/2번째/3번째 완성시킨 게임자 7점/4점/2점을 받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한 도시마다 콘토로로 꽉차 있다면 도시완성 마크를 1개씩 올립니다. 1)이것이 10이 다다르거나, 2)누군가 게임도중 20점이상이 되거나, 3)보너스 토큰이 고갈되었는데 또 뽑으려면 게임이 종료 됩니다. 종료후 점수계산을 진행합니다.
점수는
게임중 받은 점수
+자신의 인접한 도시들에 있는 콘토르 수 x 열쇄테크의 점수
+편지지테크 완성시 4점
+특권테크 완성시 4점
+책테크 완성시 4점
+주머니테크 완성시 4점
+자신이 받은 토큰 갯수에 정한 점수(1/3/5/7/9/10+ 갯수일때 1/3/6/10/15/21점)
+게임판 좌하부 도시(Coellen)에 자신의 상인이 올라간 점수를 계산합니다.
테크를 쌓아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늘리고 이것을 계속 운영방식으로 사용하는 게임은 여러 있습니다. Goa, 최근의 Golden Ages, 물론 테라미스티카도 유사하고요. 하지만 역시 이게임의 특징은 네크워킹 입니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방식을 가지고 있죠. 일정 갯수의 액션수로 일정 장소의 네트워킹을 완성하고 그 결과로 인접도시에 무역사무소(콘토르)하나 설립하고 네트워킹에서 빠집니다. 지속적인 쟁탈전이 생성되죠. 상대의 네트워킹내에 1개정도씩 알박기(?)를 해놓으면 상대를 그것을 밀어 냅니다. 결과적으로 밀린사람은 추가 액션을 하는 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이득이 되죠. 테크의 밸런스를 논하기 전에 개인적인인 생각은 열린 공간내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적인 능력의 중계소와 지속적인 능력의 콘코르를 어떤식으로 구성하는 가라고 생각됩니다. 상하부에 치우쳐진 테크능력의 도시들과 중앙좌우에 놓여진 연결점수형 도시의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점수루트를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게임 도중의 점수는 최대 20점으로 한정되어 있고, 그후 점수가 비교적 많이 있어서 누가 승리요소를 많이 가져가는지 실시간으로 카운드 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요번 진행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 도중에 중지하여 게임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아쉽지만 일단 게임성을 경험하고 배운데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약 3-4년전에 했을때 적응하기 상당히 어려운 느낌의 게임이었지만 이번 게임에서는 상당히 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때로는 싱거운 느낌도 약간씩 들기도 하고...
조만간 한번더 풀로 진행해 봐야 겠네요...그때는 풀게임의 느낌은 전달해 드려야 겠네요.
6. 왓츠유어매직 (What"s your Magic?, 일본인디게임, 3인) ?/10
무슨 카드게임입니다. 일본의 연례행사인 게임마켓에 출품하는 개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카드의 마석을 사용하고, 이를 이용해 상대를 방해하고, 바꾸고, 또 새로운 마석을 얻고, 요정도 이동시키고 요정의 위치로 패를 얻고, 하는 방식의 판타지 배경입니다.
불<물<나무<불의 돌고도는 방식의 속성이 있고, 이런식으로 마석의 속성을 많이 소유함으로 점수를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못해봤다는 것이 함점...
7. 트리뷴 (Tribune, 3인) 8.5/10
어느해인가 에센에 등장해서 그해 같이 나온 아그리콜라를 누른 게임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게임의 저변이 약해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임중의 하나죠...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일꾼 공간은 로마시대의 각 분야별 세력을 색으로 표시한 카드의 공간들로 이중에는 가격이 다른 구입형 공간, 여러장이 놓인 공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카드를 보고 판단하는 공간, 여러면이 들어와 경매를 하는 공간, 순서대로 빼가는 공간, 등 여러 공간이 있습니다. 이런부분이 다양성을 줍니다. 또한 세력을 올리기위해 일정 분야의 카드를 내려놓기로 예약하는 공간등 다양합니다.
이렇게 놓기가 끝나면 카드를 해당 공간의 룰을 통해 각자 분배(확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세력을 올리기 위해 해당 세력의 2번째 1번째에 말을 놓은 게임자순으로 자신의 해당 세력 카드를 자신 앞에 내려 놓습니다. 이때 많이 내려놓은 사람은 해당 세력의 특권을 얻게 됩니다. 이것을 즉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트리뷴타일, 신의 은총, 레기온(군대), 라우렐(명성), 돈, 세력확보경험, 등을 얻게 됩니다. 이게임은 일정 조건이 완료되면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이러나 조건도 랜덤으로 게임전에 선택된 룰을 골라 하게 됩니다. 이번 게임에서의 조건은 6가지 요소중 4가지 요소를 가장 먼저 달성한 사람이 나오면 종료가 됩니다. 바로 승자가 되는 방식이죠...
원한다면 종료조건이 되었을때 각자의 각 요소별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할수도 있습니다.
강한 로마시대의 테마적인 느낌과 다양한 공간에서 보이는 전반적인 웅장함, 게임판에 주는 묵직함까지 높은 완성미를 느낄수 있는 전형적인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르투스 확장은 소장중이면서 한번도 돌려보지 못했다는게 아쉽군요... 확장은 한명이 부르투스가문을 맏습니다. 이사람은 본판에서의 기본 가문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해당 카드를 획득합니다. 밸런스나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등이 무척 궁금해 지는 확장입니다.
안해보신 분이라면 조건없이 권해 봅니다.
8. 패치워크 (Patchwork, 2인) 7.8/10
옆에서 2인플이 돌아가는 군요...
아지자기한 패치워크의 게임성은 이전 후기에서 충분히 피력했고요
역시 게임하시는 분이 연신 게임에 대한 칭찬이네요.
가벼우면서도 생각할것이 많고, 가족 모두 쉽게 이해할수 있고, 같이 할수 있는 독특한 느낌의 게임이라고요...
빨리 많은양이 풀려 많은 분들이 좋은 게임을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9. 그랑크루 (Grand Cru, 3인) 7.7/10
오늘의 꼭 해보기로 한 두번째 게임입니다.
포도를 이용하여 포도주를 만들어 파는 게임이죠... 물론 왓츠유어게임사에서 나온 비누스라는 게임이 있긴하지만 이게임을 그보다 훨씬 전에 나온 게임입니다.
예전해 해본 기억이 좋아 최근에 다시 구입하게 된 게임이죠.
게임의 흐름은 아주 쉽습니다.
몇개의 해(1년)로 진행되고 시작시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7원단위의 대출을 받고 시작합니다.
한해는 성장단계와 축제단계의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성장단계는 최소 4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매 라운드 각자는 1액션씩 진행합니다.
최소 4라운드라는 뜻은 1라운드당 1계절이 지나가는데 4번째 계절이 되기전에는 라운드 종료 조건이 되는 액션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이후에서야 비로서 단계 종료 조건의 액션을 할수 있고 그래야만 단계가 끝나는 것이죠...
고를수 있는 액션을 여러가지 입니다.
1) 경매시작 - 포도(5종류)넝쿨타일, 개량타일이 섞여 게임자수 2배의 풀로 된 타일 중 1개를 골라 경매를 시작합니다. 자신은 1~6까지의 돈을 걸수 있습니다. 경매수는 동시에 인원수 만큼까지 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 경매가 상승 - 누군가의 경매가 보다 높은 가격을 걸수 있습니다.
3) 경매 낙찰 - 자신의 턴시작시 한 타일에 자신의 말만 있다면 이 타일을 그 가격을 지불하고 개인판위로 가져와 즉시 포도송이 큐브를 그위에 올려 둡니다.
4) 경매 즉시 구매 - 경매중인 타일에 7원을 지불하고 해당 타일을 즉시 가져와 자신 개인판위에 놓고 포도송이 큐브를 그위에 올립니다.
5) 포도주 수요 상승 - 원하는 포도주(색깔) 구매 수요트랙에서 1칸을 상승시켜 높은 가격을 만듭니다.
6) 포도송이 1개 수확 - 1원을 지불하고 자신의 포도넝쿨에서 포도송이 1개를 수확하여 자신의 1번 저장통에 둡니다.
7) 개량타일 1개 사용 - 개량타일 1개의 능력대로 사용하고 해당타일은 뒤집어 놓습니다. 다음해 시작시에 복원됩니다.
8) 포도주 판매 - 자신 개인판 저장통에 숙성된(통에 그려진 색과 같은) 포도송이큐브(포도주)를 한색깔 모두 해당 수요트랙의 가격으로 팔아 돈을 받고 수요트랙 1칸을 내립니다. 팔린 포도주(큐브)는 게임판 중앙의 자신가문 문장의 통위에 둡니다.
9) 패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넘깁니다.
이렇게 1라운드에 1액션씩 하면서 최조 4라운드 후에 누군가 마지막 포도송이 수확을 하면 해당 단계의 종료가 됩니다. 또한 1명을 빼고 패스를 하면 단계가 종료되고
2단계인 축제단계를 진행합니다. 자신이 1년(1단계)동안 판매한 포도주(큐브)의 5가지 색깔별 순위를 따집니다. 1순위 3축제점수, 2순위 1축제점수를 받습니다. 공공 1등이면 1점씩 받고 2등이 없고, 공동 2등이면 모두 점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받은 축제점수는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축제 점수를 소비해가면서 특별액션을 골라 즉시 실시 합니다. 각 특별 액션은 한번씩만 선택될수 있어서 선점요소가 있습니다.
- 다음라운드 선-1점소비
- 1개 수확-2점소비
- 1개팔기-2점소비
- 수확못한 포도 1원씩 도두 팔기-2점소비
- 숙성하지 못한 포도주 숙성안된 정도만큼 차감하고 팔기-2점소비
- 수요트랙 1칸/2칸 올리기-각 1,3점 소비
- 돈 1,2,3원 받기-각 1,3,5점 소비입니다.
이후 저장고위의 큐브를 다음번호의 저장고로 보냅니다.
빌린 금액마다 정해진 이자를 갚고, 추가 대출 또는 상환을 진행합니다.
포도넝쿨은 포도큐브가 각 1개가 되로독 큐브를 올리고, 뒤집힌 개량타일은 복구하고, 경매안된 타일은 모두 버리고, 새타일 인원수x2배로 깔고 새로운 해를 시작합니다.
누군가 돈을 모두 갚거나, 대출 11단계에서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계산을 합니다.
- 각자 포도넝쿨의 색마다 5원, 각자 개량타일의 종류마다 5원
- 남은 저장고의 포도큐브마다 1원씩 받습니다.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자금의 대출, 포도넝쿨, 포도 개량기술의 경매를 통한 확보, 수확, 숙성, 판매, 판매후 축제, 대출자금의 상환 까지 포도주 제작자로서의 상황을 잘 재현시켜 테마로 만든 수작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게임성은 개인차로 인해 갈릴수는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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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트리뷴은 본판한 했을때가 확장 포함 보다가 재미있었습니다.특수 타일 한두개가 너무 강한듯 싶어서요..하지만 확장 넣어도 재미는 있습니다.전 그랑크루는 그냥 그랬었는데..재미있게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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