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7명이 모였습니다.

하나씩, 키니, 불꽃손, 바락하기, tongok, 매화향기, 제리

 

 

 

 

 

 

 

 

 

 

 

최근에 나온 게임들은 참 특색이 있는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패치워크를 빼놓을 수가 없죠... 

2인 전용으로 나온 게임이라 여러명이 할수는 없지만, 2인만 모이면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라...

더군다나 테마가 참 독특하죠... 단추나 무늬의 천을 이용한 퀼팅이라니, 우베로젠버그의 생각에 경의를 표합니다. 재미도 어느정도 있어요.

옆테이블에서 2인이 남아 가차 없이 돌리기 시작한 게임입니다. 한분은 새로 배우면서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바로 전에 배우신 분이 같이 하면소 소위 "발라"드시는 군요. 한두번 하면 운영방법은 쉽게 익숙해 집니다. 

전 천안모임에서도 돌아 갔지만 이번 모임에서 여러분들의 궁금함을 소스삼아 시작하였습니다. 천안모임에서 3인플로 하여 한 라운드에 1인이 2개의 액션마커 즉 일꾼을 사용하는데 4인플 부터는 일인 1일꾼으로 진행합니다. 

일꾼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이게임도 일꾼 놓기 입니다. 단 각자의 일꾼이 1명~2명인 셈이죠... 하지만 일꾼의 모양이 신에게 바치는 광주리 그릇형태입니다. 1일꾼으로 하는 게임으로 최근의 칸반이 있죠...

1단계에서 각자 2액션씩으로 정해진 1액션 공간을 점유합니다. 

2단계는 정해진 액션 공간을 배가 돌면서 액션을 진행합니다. 가치카드/지형카드 받아오기, 아물레 받아오기, 오두막 건설하기(비용 : 가치카드+지형/아물레+지형), 선마커 받기, 오두막 건설 가능공간 바꾸기(극락조 이동) 등입니다.

3단계는 정리로 카드폴 새로 펼치고 자신의 일꾼 가져가면 됩니다.

누군가 자신의 오두막 모두들 지으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 종료 합니다.

오두막의 지역을 통한 점유율로 1/2순위자 영향력 점수 받아 총점을 따집니다.

 

심플한 추상적략성이 보이는 게임을 Zoch Verlag에서 깔끔한 게임으로 만들었군요...

모두들 샘플한 룰에 생각할것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 재미있다고 하는 군요...

 

 

옆테이블의 버건디의 성, 이 게임은 정평이 나있는 게임이니만큼 ...(후기는 살짝 패스)

배만들기를 테마로 만든 볼프강 크라머와 미하엘 키슬링 (소위 K-K사단)의 독일식 게임입니다.

 

 

게임판 중앙부에 8개의 액션 공간이 있습니다. 5개의 라운드(인원수에 따라 4라운드)로 진행하고, 매라운드 7액션이 진행됩니다. 각자의 액티브 턴에 1액션을 선택하면 액션선택자만 선택자 혜택(2점/원하는 마스트/원하는 돗/3일꾼/4원/1일꾼+1점/1일꾼+1원하는 상품/2일꾼 중 지정된 것)을 받고 해당 액션을 하면 모두 돌아가며 해당 액션을 진행합니다. 액션 진행시에는 액션타일 중심부에는 액션시 모두 받을수 있는 공동 혜택(1~3일꾼중 지정된 것)이 표시 되어 있는데 이것을 받으며 진행합니다. 따라하기 액션방식은 마치 푸에르토리코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8개의 액션공간중 7개가 진행되는 것이죠. 그후 해당 라운드 첫 액티브 게임자가 고른 공간을 중심으로 중심부 공동 혜텍 타일을 회전시켜 놓고 액션타일을 랜덤 배치한후 마지막 액션 선택자 다음 사람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8개의 액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입액션(돈이 들어가는 액션)으로

공통사항은

- 구입시 원하는 만큼 구입가능하며

- 각 피스별 첫번째 구입가격은 정해진 가격 0/1/2/3원, 두번째 이후 구입은 각 4원이고

- 구입 피스마다 1 일꾼 지불하며

- 구입시 공짜로 얻은것(액션선택자 특별혜택으로 얻은 공짜 포함)은 개인 창고에 넣어야 합니다.(이게임에서 무료 획득타일은 모두 창고에 넣어야하는 골든룰이 있습니다.)

1) 배 몸체 구입 : 선두부/후미부/중간부/싱글배 4가지 피스를 구입합니다. 무료 피스를 제외하고 구입한것 모두 자신앞에 배의 원하는 장소에 위치별 고정, 서로 떨어진 피스는 각기 다른 배를 제작하는 것으로 간주됨

2) 마스트 구입 : 마스트위 깃발의 4가지 문양별 가격 지불후 구입, 역시 공짜가 아닌것은 바로 배의 구성 피스당 1개씩 놓을 수 있슴, 한 배위에는 하나의 깃발들만 놓을수 있음, 배에 배치할수 없는 것과 공짜품은 역시 개인 창고행

3) 돗 구입 : 돗위 4가지 문양별 가격 지불후 구입, 공짜가 아닌것은 즉시 배를 구성하는 마스트위마다 돗 1개씩 놓을수 있슴, 마스트의 문양과 일치하여야 함, 그외는 개인 창고행

 

무료액션(돈이 들지 않는 액션, 일꾼은 물론 지불됨)으로는

4) 상품 구입 : 원하는 상품 4가지 종류별 가격 지불후 구입, 공짜가 아닌것은 배의 피스당 1개씩 할당해서 즉시 배에 배치할 수 있슴, 배마다 아무 상품 배치 가능

5) 상품배달 : 완성된 배에 배치된 상품을 원하는 만큼 배달하여 자신앞에 따로 뒤집어 놓음, 팔 상품 피스마다 1일꾼 소비

6) 창고방출 : 자신의 창고에서 원하는 피스를 꺼내어 자신의 배에 순서에 따라 배치(몸체->마스트->돗, 상품은 배에 배치) 꺼내는 피스마다 1일꾼 소비

7) 돈벌기 : 지불된 일꾼당 2원씩 받음

8) 왕관 점수 : 자신앞에있는 왕관문양(조커 마스트, 조커 돗, 자신의 액션진행시 액션을 모두 포기하고 패스할 때마다 자신 앞에 놓인 -3/-2/-1의 타일을 순서대로 1개씩 뒤집음, 뒷면은 왕관 문양, 이 타일은 1라운드 끝에 뒤집히지 않는 뒷면의 점수 모두 감정 당함)이 있는데 [모든 왕관 문양 X 소비 일꾼수만큼 점수 전진 (최대 15점)]

- 진행도중 배의 선두+(중간)+후미가 완성되고, 해당 배의 구성 피스마다 마스트와 돗이 모두 올라가면 즉시 배의 구성 피스 만큼의 완성보너스를 골라서 받음, 이 보너스는 (1)7원, (2)3일꾼, (3)1조커 마스트, (4)1조커 돗, (5)다른 2상품, (6)3점중에 한가지를 최대 2개까지 골라 받음

 

게임중 각자에게 주어진 1엑스트라액션타일이 있는데 이것을 자신의 턴 아무때나 1회 사용하고 버릴수 있는데 이 내용은 2일꾼 받고->8가지 액션중 1가지 골라 진행합니다. 구입액션의 종류별 첫번째 피스의 가격은 각 2원으로 하는것만 바뀌죠, 역시 일꾼도 지불해야 합니다.(이것은 배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게임 종료 임박시 원하는 액션을 본 액션에 덧붙여 진행하여 완성할수 있게한 게임중의 밸런스를 위한 액션타일로 생각됨)

 

게임이 종료되면 

- 게임도중 얻은 점수

- 완성된 배 1/2/3/4구성피스에 따라 2/8/20/35점

- 배달한 상품중 같은 종류의 타일수로 1/2/3/4/5/+ 마다 2/5/9/14/20/+5점

- 점수에 사용되지 않은 모든 피스(일꾼, 창고의 배, 마스트, 돗, 배달못한 상품)을 각 1원으로 바꾸고 3원마다 1점씩 받아 총점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진행 방식은 푸에르토리코를 닮아있고, 게임의 테마와 점수방식은 쉽야드를 닮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게임만의 독특한 시스템과 흐름이 있습니다. 무료로 얻은 것은 일단 창고로 넣었다가 액션을 통해 빼내야 하는 것, 돈과 일꾼을 비용으로 하여 두가지를 늘 일정량 확보해야 하는것, 완성보너스에서 주는 게임 후반의 준비과정, 액션선택자의 특별 혜택의 중요성, 등이 그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액션 하나씩 고르며 배의 구성품을 구입해 셋트 콜렉션하고, 이것으로 최종 점수를 받는것이 이게임의 단순함인데, 묵직한 게임한개 한 느낌이 납니다. 긱평점은 약간 낮지만 개인 생각에 그이상의 재미가 있어요.(절대로 1등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게임의 턴을 진행하는 동안 액션을 돌아가면서 선택하는데 라운드당 7개가 선택되고 다음사람부터 다음 라운드를 시작하므로 3-4인의 경우 5라운드로 총 35액션이 선택되어(2인의 경우 4라운드로 총 28액션 선택) 35액션이 3인, 4인으로 나누어지지 않아 누군가는 최종적으로 1액션 선택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그사람의 경우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순위가 되어 약간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독일식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햐가 갈듯도 하지만 최신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부분은 수정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4인까지의 덱빌딩형 상대방 보석빼았기 게임.

해본지가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 이것도 옆에서 돌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