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5.03.19] Nasa모임 013회 후기----아를의 평원 등 2게임
-
2015-03-23 11:21:09
-
0
-
676
-
-
Lv.2 불꽃손
[2015.03.19] Nasa모임 013회 후기 입니다.
이날은 2인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목록입니다.
1. 마데이라 (Madeira, 2인)
2. 아를의 평원 (Field of Arle, 2인)
1. 마데이라 (Madeira, 2인) 8.4/10
지난 월요일에 이어 이번에는 2인플의 마데이라를 진행하였네요.
게임의 진행 방식은 지난 후기(2015.03.16)에 자세히 적어 놓아 이번에는 빼기로 하겠습니다.
게임의 느낌이 초반에는 거의 게임과의 싸움이라 2인플을 해도 큰 변동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지난 3인플시와는 달리 인터액션에서 변동이 발생한것 뿐... 전체적으로 도시는 여유가 많고, 상대적으로 주사위나 왕의 요청 선택성은 줄어드는 빡빡함이 생깁니다. 또한 액션은 선택도 상당히 빡빡해 집니다. 이유는 각 인물액션당 2주사위만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 선택하면 기회가 1번만 남아 이 액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이번 턴이 유일한 기회가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 상대방이 검정(해적)주사위를 인물에 올려 놓을 후라면 더욱 고민이 됩니다. 자신이 액션을 할경우 추후 건물 액션시 주사위 1개만이 비용을 도와 주어 거의 5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고, 반면 해적 불명예마커는 더 많이 받아야 합니다. 일반주사위 눈금 1, 해적주사위 눈금 3정도 나오면 포기하기도 그렇고 돈을 지불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와서 정말 난처해 집니다. 달리 말해 인터액션이 이런 부분에서는 늘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큰 변동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 자체의 시스템이 워낙 기본적인 부분에서 탄탄해서 인원에 무관하게 적당한 재미를 주네요...
앞서서 말했듯이 왕의 요청 타일을 선택할는 순서가 전라운드 인물액션 단계의 패스 순서 이므로 이런 충분히 앞을 보고 선택을 해야 하는등의 전략적인 부분이 더 늘은것은 사실입니다.
2. 아를의 평원 (Field of Arle, 2인) 8.2/10
몇 안되는 2인플의 전형, 아를의 평원입니다. 지난번에는 처음 배우다 시피 진행하여 이번에는 익숙해질것으로 판단하고 시작했는데 게임의 흐름에서의 익숙함 정도는 여전히 초보자 수준에서 헤멨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역시 진행방법은 이전 후기있는것을 대체합니다.
이번에 게임을 진행해보니 어찌 보면 각자 서로 다른 게임판에서 솔플을 진행하는 듯한 느낌은 문뜩 느꼈습니다. 인터액션이 적고, 밥먹이기도 여유가 많고, 상대방의 딴지도 적고, 여유가 많은 액션 선택성, 더욱이 액션들이 여기저기 중복되게 분포되어 있어서 액션을 막거나 선택함으로 생기는 인터액션성 게임이라기 보다 여유가 있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행동을 어떤 순서로 하는가가 관건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적은 인터액션중에 중요 액션이 상대에게 초반에 막히는 것 때문에 나무, 진흙, 토탄을 구하는 기본적인 행동만 반복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할수 없이 진행된 결과인데 오히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행동이 상대를 압박하는 결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초반에 나무나 진흙을 구할수 없어서 오히려 이것을 푸느라고 고생 했다는 뜻이죠...
어찌보면 이런 면에서 밸런스가 잡힌 게임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첫번째 게임하였을 때보다는 많은 격차를 줄였습니다. 나름 운영하는 맛도 나고... 게임의 흐름을 즐기는것도 재미 있고, 단순한 액션을 하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이 게임의 아직도 어려움이라면 수많은 액션중 어떤것을 고르느냐, 수많은 점수루트중 어떤 루트를 먼저 공략하느냐등의 문제 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 게임의 경험과의 싸움인것이죠...
그래서 2인플이 가능할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칸수을 1.5배 정도 늘리고 3, 4인플을 만들어도 충분히 유사한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게임시간은 2배정도 늘어나서 어찌보면 게임의 이미지가 나빠질지 모른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 입장에서 게임을 구성했는데 이것이 3, 4인플의 경우 너무 복잡해지는 상황이 연출되는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2인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어찌 되었든 이런 방식(점수루트를 일정한 방식으로 고정하지 않고, 모든 행동의 결과가 바로바로 점수에 반영되는 방식)의 게임을 잘만드는 작가인 우베로젠버그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 후반이후 카메라 배터리 문제로 사진을 찍지 못해 몇장은 Boardgamegeek 에서 빌려왔습니다. (마데이라 종료 결과와 아를의 평원 사진이 없네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39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2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6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1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0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5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5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97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4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2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