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5.06.24] Nasa모임 022회 후기----글렌모어 등 4게임
-
2015-06-29 12:56:22
-
0
-
778
-
-
Lv.2 불꽃손
[2015.06.24] Nasa모임 021회 후기 입니다.
이날은 3인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물고기
목록입니다.
1. 레드세븐 (Red7, 개정룰 v1.2, 2인-불바)
2. 글렌모어 (Glen More, 3인-불바물)
3. 비포더윈드 (Before the Wind, 3인-불바물)
4. 키메라 (Chimera, 3인-불바물)
1. 레드세븐 (Red7, 개정룰 v1.2, 2인-불바) 7.3/10
시간상 간단하게 진행한 2인 레드7.
역시 간단하면서 단순하게 계산하는것은 동일합니다. 룰상 명쾌해야될 부분이 몇군데 있지만 상당히 만족스런 게임입니다.
2. 글렌모어 (Glen More, 3인-불바물) 7.5/10
알레아 미들박스 시리즈중 한가지죠... 개인적으로 알레아 미들박스는 솔찍히 게임의 흐름 면에서 1%의 불만족스런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동의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그중에 개인적으로 Alea Iacta Est는 주사위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나름 최소한의 규모와, 전략성, 그리고 기본적인 게임성도 충분히 갖춘 게임으로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이 글렌모어도 큰 박스의 게임와 유사한 게임성을 가진 특별한 시스템의 게임으로 나름 높은 평을 합니다.
이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타임트랙입니다. 타임트랙 하면 예전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 패치워크라는 게임으로 이 시스템이 잘 알려져 설명하거나 이해시켜드리기는 쉽습니다.
이러한 타일트랙 시스템을 사용하는 게임으로는 패치워크말고도 예전에 나온 테베(테베를 넘어서), 올림포스도 있습니다.
일정 트랙에 게임자들의 말이 있고, 게임내 이 트랙의 전체 칸수 만큼의 자원을 가상적으로 받고 자원을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말을 이동시킵니다. 항시 이 자원이 많이 남은 사람이 턴을 가지는 불규칙 턴순서로도 알려져 있죠. 이러한 자원으로 패치워크나 올림포스 그리고 테베에서도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하여 현재 시간에서 가장 늦은 사람이 턴을 갖는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여 소위 '타임트랙'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글렌모어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이지만 그 자원을 '시간'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위치가 늦은 사람이 턴을 갖는다고 하여 '위치'로 사용하고 있죠...
게임의 방법을 대략 설명드리면
우선 중앙의 게임판 주변에 각 칸들이 있고, 이곳에 개인 말들이 줄줄이 1칸씩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빈칸은 타일(액션이 포함된 타일)이 놓여 집니다. 시계방향으로 가장 늦게(뒤쪽에) 있는 말이 먼저 턴을 가져서 앞쪽의 아무 원하는 타일의 위치에 자신의 말을 옮겨 놓고 그 타일을 가져갑니다. 좋은 타일이 있다면 그 타일을 소유하는 거죠... 하지만 너무 앞쪽의 타일을 가져가면 다른 사람들은 뒤에서 턴을 가지면서 거리가 가까운 곳의 타일을 가져간후 다시 턴을 가지게 되어 여러 타일을 가져가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타일의 가치와 버려지는 트랙상의 칸수의 가치를 서로 비교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어느것이 높은 가치인가에 대한 문제죠...
모든 게임이 항시 그런 것을 표방하지만 이것은 (패치워크에서도 물론) 칸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평가가 쉽지 않아 높은 평가를 간과할 수 있어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가끔 발생합니다.
이렇게 각자 1턴씩을 진행합니다. 물론 턴끝에 자신의 말이 맨뒤에 있다면 또 턴을 가집니다. 이 과정에서 가져온 타일은 기존의 자신 앞에 있는 타일중 1개와 면이 접하게 놓아야 하고, 기존 타일위에 있는 부족원이 위치한 타일의 주변 8장소중 1곳이어야만 합니다. 그후 방금 붙인 타일을 포함하여 인접 8타일을 1번씩 활성화 합니다.
이 활성화로 인해 자원(돌, 나무, 양, 소, 밀)을 얻고, 시장에서 점수로 바꾸고, 돈도 받고, 부족원 이동도 하고, 부족원을 족장으로 승격시키기도 하고, 밀을 위스키로 바꾸기도 하는 등을 진행합니다. 물론 자신의 턴중에 게임판 중앙의 교환소에서 자원을 팔거나 살수 있습니다. 파는것은 자유이고, 구입하는 것은 가상적으로 돈만 지불하고 얻어진 자원을 바로 지불된것으로 처리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자원을 없습니다. 게임판내 누군가 타일을 가져가 생긴 타일놓는 빈칸은 그만큼 맨 앞줄에 새로운 타일이 뽑혀서 공개 됩니다.
타일 더미에서 1,2,3시기가 있는데 각 시기 타일더미가 비워지는 순간 게임을 잠시 멈추고 3가지 중간 점수를 체크합니다.
1) 서로 소유한 족장수 차이에 의한 점수
2) 서로 소유한 위스키수 차이에 의한 점수
3) 서로 소유한 특별장소타일수 차이에 의한 점수
모두 차이로 점수가 발생하고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최소 소유자 소유수 보다 많이 소유한 차이]:[점수]=[1/2/3/4/5+차이]:[1/2/3/5/8점]
이후 3시기 중간점수 계산이 끝나면 최종 점수를 계산합니다.
1) 각자 남은 돈 1원당 1점
2) 특별장소가 지정하는 소유한 타일당 추가점수
3) 서로 소유하여 사용한 총 타일수의 차이에 의하여 [최소 타일 사용자 보다 많이 사용한 타일수 차이]x[-3]점
총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점수는 점수 칩으로 받아서 계산하여 따로 트랙이 있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면에서 여타의 다른 게임과는 다른 시스템과 체계들이 많아 독특한 구성이면서도 일정한 전략과 흐름을 가지고 있고, 건설하면서 그곳에서 자신만의 점수테크를 쌓는 방식이라 재미 있습니다. 반면 타일이 나오는 순서(타일빨), 자신의 턴에 선택성(턴빨) 등이 조금 다른게임보다 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일정한 실력과 경험 등으로 충당할수 있지만 아무래서 상대적인 비교 차원에서는 할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작용합니다. 자신턴에는 좋은 타일이 없다가 상대 턴에 좋은 타일이 나오거나 그런 순서대로 놓이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레이성이 좋고, 언제 돌려도 일정한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부족원(마을타일) 테크와 마을 타일마다 점수를 주는 타일을 가져간 분이 승리하였습니다. 나머지 둘은 상대적으로 밀과, 위스키, 시장 테크로 테크가 겹쳐서 서로 나눠먹기를 한 셈입니다.
최근 구하기 어려운 게임이 되어서 상대적으로 마음대로 접해보기 쉬운 게임은 아니네요.
3. 비포더윈드 (Before the Wind, 3인-불바물) 7.5/10
지난 모임에서 진행한 액션을 경매하여 상품을 얻고, 보관하고, 셋트로 선적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경매과정이 특이한 게임이죠... 4인에서는 2인-2인간의 거래 또는 2인-1인-1인, 1인-1인-1인-1인의 거래인데, 3인이면 일반적으로 1인-1인-1인 보다는 2인-1인 거래로 끝나서 어찌보면 언밸런스 같지만 실시간으로 유리한 사람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져서 소위 말하는 '셀프밸런스'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라는 보이지 않는 룰이 작용합니다.
경매 과정에서 순간순간 독특한 상황이 발생하여 삭막한 경매지만 나름 왁자한 느낌도 납니다. 개인적으로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4. 키메라 (Chimera, 3인-불바물) 7.7/10
이건 티츄를 3인이 할수 있게 해 놓은 게임입니다. 달리 말해 갱오브포나 렉시오와 같은 패턴입니다. 하지만 매 게임 개인적이 아닌 2:1의 구도로 돌아가는 3인 전용 게임입니다. 티츄라는 게임이 중국의 지쥬라는 게임에서 파생되었다면 키메라는 투지쥬라는 유사한 게임에서 파생되어 거의 시스템이 비슷할수도 있습니다.
티츄가 그렇듯이 소위 말하는 '클라이밍'(젱상유) 게임입니다. 긱에서는 '트릭테이킹'으로 분류하지만 엄밀히 말해 트릭테이킹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은 각자 카드를 일정량씩 나누어 갖은후 돌아가면서 비딩을 합니다. 비공식 게임임 '마이티'에서 자신이 이번에 따낼 점수를 비딩하듯이... 20, 30, 40등으로요... 마이티의 점수를 비딩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티츄에서 스몰티츄, 라지티츄를 비딩하는 것과 같지만 방식을 돌아가면서 높은 비딩을 하게 되어 있어서 두가지 방식이 모두 포함된 형식입니다.
이때 가장 높은 비딩자 또는 40을 처음 비딩한 사람이 그 핸드의 '키메라'가 되어 솔로로 팀이 되고 나머지 2명은 2인이 한 팀이 도 키메라 '헌터'들이 됩니다. 물론 팀이라고 하여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 받으면 안되겠죠... 그후 비딩 값에 따라 헌터들이 0~2장까지 서로 카드 교환을 하고나서 시작합니다. 역시 티츄와 같은 방식 먼저 핸드를 털면 그 핸드에서 점수를 많이 받을수 있죠...
점수는 언제든 기본점수로 각자 먹어간 카드중에 2번카드당 10점, 11번카드당 5점씩 총 60점을 나누어 받습니다.
그후 추가점수로
1) 키메라가 먼저 털면 키메라는 비딩점수의 두배를 추가로 받고, 손을 1장도 못낸 헌터마다 25점 추가, 사용된 트랩(4카드)마다 25점, 사용된 승천(P비쥬+C키메라 카드셋)으로 25점을 받습니다. 헌터들은 추가점수는 없습니다.
2) 헌터중 1명이 먼저 털면 키메라는 비딩점수x[-1]을 받고, 추가점수는 없으며, 헌터들은 20점씸 추가점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여 일정 여러라운드(핸드)를 진행하면 매 핸드마다 키메라가 바뀌고 개인전이 됩니다. 개인점수가 일정점수 이상이 되면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으로 나머지는 티츄와 대동소이 합니다. 다만 낼수있는 카드셋트의 종류는 티츄보다 약간 더 많은 느낌입니다. 연번 트리플+트리플당 페어로 5장,10장등 한셋트로 많은것을 낼수도 있습니다.
티츄가 팀플에서의 재미가 있지만 4인이 모여야 즐길수 있고, 그 이하인원인 경우 갱오브포나, 렉시오를 하여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게임은 3인이 세미팀플을 진행하여 이들 게임의 중간의 위치에 놓여 3인이 티츄의 느낌을 즐기기 원할때 안성맞춤이 인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끔씩 하면 나름 꽤 재미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38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798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6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0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0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4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2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96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4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1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