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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5.07.06] 안중모임 후기----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등 3게임
  • 2015-07-08 12:08:22

  • 0

  • 1,030

Lv.2 불꽃손

[2015.07.06]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4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하나씩, tongok, 루팡
 
 
 
 
 
 
 
목록입니다.
1.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Tigris and Euphrates, 3인-불하t)
2. 킹업+확장-화장실 (King Up+Exp-Toilet, 3인-불하t루)
3. 엘가우초 (El Gaucho, 3인-불하t)
 
 
 
 
 
 
 
 
1.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Tigris and Euphrates, 3인-불하t) 7.9/10
원래는 다른 게임하려고 하였으나 최근 2판이 나왔고, 그런 분위기에 따라 "재미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해보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다작왕 Reiner Knizia의 게임입니다. 수학교사출신 답게 치밀한 확률과 계산적인 게임을 만들기로 유명하죠... 그리고 자신의 게임을 여러가지로 복사해서 스핀오프나 다른 이름의 같은 게임을 만들기로도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독이든 병을 테마로한 Poison은 도우넛 테마로 바꾸어 Baker"s Dozen이라는 게임으로 이것을 다시 최근에 운이 좋지 않은 징크스 관련 테마로 바꾸어 다시 Friday the 13th라는 게임으로 바꾸어 출시했죠.
이것에 속아서(?) 마지막에 출시한 것을 또 구입한 한 사람으로 참 아쉽습니다.
 
http://www.boardgamegeek.com/image/235982/friday-13th 이곳에 가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300여개이상의 게임을 만든 작가죠.
 
이런분이 거의 워게임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소위 티유로 불리우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입니다.
기원전 바빌론과 그 주변의 두 강인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을 중심으로 한 문명의 발달 시기를 테마로 하여 각 부족간 이동과 지역의 지도자들의 실시간으로 바뀌면서 왕조, 왕국이 서로 싸우고 새성되고 몰락하는 방식의 흐름을 테마에 담았습니다.
 
 
 
게임의 구성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둑판처럼 칸이 쳐진 강이 그려진 게임판,
그위에 놓여진 몇개의 사원타일과 그 사원타일 위의 보물 10여개
그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게임자의 왕조에 속한 검은 왕, 빨간 종교지도자, 파란 농업지도자, 녹색 상업지도자의 4종 지도자 마커
그리고 게임중에 게임판위에 놓여질 각 지도자와 매칭되는 색인 검정, 빨강, 파랑, 녹색의 타일들이 섞어 들어있는 주머니
마지막으로 역시 이 타일의 색과 매칭되는 4색의 점수마커큐브 가 전부 입니다.
여기에 소수 기념비 마커와 결합타일, 파괴타일들입니다.
물론 각자의 앞에는 각자의 핸드의 타일과 점수 큐브를 상대방에게 숨기는 가림막이 있죠.
 
 
 
 
 
게임의 진행 또한 매우 쉽습니다.
처음에 게임판에 이미 표시된 곳에 사원타일(빨강)을 모두 놓고, 그 위에 노란 보물큐브를 놓습니다. 
그후 선부터 1턴씩 게임 종료 조건이 올때까지 계속 돌아가면 진행하는 소위 "턴제"의 게임입니다.
자신의 턴에 다음 중 원하는 2액션을 하면됩니다. 1액션 단위로 진행하므로 같은 액션을 반복해도 됩니다. 이런면에서 보면 진행은 AP(액션포인트가용)시스템이라고 볼수 있죠.
 
 
액션을 설명하기 전에 몇가지 용어를 설명드리면
- 왕조 - 각자 게임자가 진행하는 같은 그림(사자, 궁수, 항아리, 물소)을 상징하는 부족의 의미
- 지역 - 타일이 1개 이상 면끼리 붙은 그룹 단위
- 왕국 - 지역중에 지도자가 1개 이상 면끼리 붙은 그룹 단위
 
 
가능한 액션
 
A) 지도자 놓기
지도자는 항상 모두 공개 상태 입니다. 자신의 지도자 4개중 1개를 골라 이것을 게임판위 빈칸이나 자신앞에 놓으면 됩니다. 즉 게임판에 놓거나, 그위에서 옮기거나, 그위에서 빼거나를 합니다.
이때 모든 지도자는 빈곳에 놓여야 하고, 사원타일에 면끼리 접해야 하며, 강에는 놓을수 없고, 두 왕국이 연결되는 장소에는 놓을수 없습니다.
만일 놓은 후 같은 왕국내 같은 색의 지도자(즉 같은 녹색의 상업 지도자 등)가 2개가 되면 즉시 내부분쟁이 일어납니다.
 
B) 타일 놓기
자신의 가림막 안에 있는 타일중 1개를 골라 게임판위 빈칸에 놓습니다. 파란타일(농업)은 강위에만 놓을수 있고, 그외의 타일은 강을 제외한 곳에 놓을수 있습니다. 3개의 왕국을 연결하는 곳에는 놓을수 없습니다. 놓고나서 일반적으로 두 왕국이 합쳐지는 곳이 아니라면 방금 놓은 타일과 같은색의 지도자가 해당 왕국에 있다면 그 지도자의 주인이 해당 타일의 색 점수큐브 1개를, 해당 지도자가 없고 검정지도자(왕)이 있다면 왕의 소유자가 해당색 점수큐브 1개를 받습니다. (받은 큐브는 모두 가림막 안에 놓습니다.)
만일 놓은 후 두 왕국이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합쳐진 한왕국이 되어 그 왕국에 같은색 지도자가 2이상 있다면 즉시 외부분쟁이 발생합니다.
 
C) 타일바꾸기
자신의 가림막 안에 있는 타일을 6개까지 버리고 새것을 뽑을수 있습니다.
 
D) 파괴타일 놓기
최초에 받은 2개씩의 파괴타일중 1개를 게임판위 빈곳이나 타일위에 놓습니다. 보물타일위나 기념비, 자도자에는 놓을 수 없습니다. 그 타일이 놓여진 곳은 게임 내내 불모지(새로 놓을 수 없는 곳)로 영구 빈 장소로 간주됩니다. 
 
 
이과정에서 몇가지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A) 내부분쟁- 기존왕국에 지도자를 놓아 같은 색의 지도가가 2개가 된 경우, 나중에 놓은 사람이 공격자, 기존에 있던 사람이 수비자 입니다. 공격자는 자신의 가림막에서 빨간타일(신전타일)을 원하는 만큼 내놓으면 그것을 보고 수비자도 자신의 것을 내놓습니다. 서로 해당하는 자신의 지도가가 인접한 신전타일과 자신이 낸 신전타일의 수를 세어 많은쪽이 승리합니다. 같은수면 수비자가 승리합니다. 패배자는 자신의 해당 지도자를 자신앞으로 가져오고, 승리자는 빨강 점수토큰 1개를 받습니다. 내놓은 타일들은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B) 외부분쟁- 기존왕국에 다른왕국 사이에 타일이 놓여져 통합되면서 한왕국이 되고 그속에 같은 색 지도자가 2개가 된 경우, 우선 방금 놓은 타일위에 결합타일을 올립니다. 만일 같은색 지도자 쌍이 2이상이면 방금 타일 놓은 사람이 어느 색이 먼저 해결할지 정해 순서대로 해결합니다. 해결할 지도자중 방금 타일 놓은 사람이 포함되면 역시 방금 놓은 사람이 공격자가 되고, 그사람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바로 왼쪽으로 가까운 사람이 공격자가 되고 나머지가 수비자가 됩니다. 역시 공격자가 먼저 자신의 가림막내 타일을 내놓고, 이를 보고 수비자가 내놓습니다. 하지만 내놓는 타일은 신전타일이 아닌 지도자의 색 타일입니다. 그후 두 사람은 결합전의 양쪽 왕국내 자신의 해당 지도자색의 타일갯수와 자신이 낸 지도자 색 타일의 갯수를 더하여 높은 사람이 승리자가 되고 같은 수면 수비자가 승리합니다. 이 경우 배패자는 결합전 자신의 지도자가 속한 왕국에서 해당 지도자는 돌려 받고 해당 색 타일을 모두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승리자는 제거된 타일과 지도자를 합친 수만큼의 해당 색 점수큐브를 받습니다. 한 색의 충돌 지도자를 해결한후 다음 색을 해결하는데 앞선 해결동안 두 왕국이 다시 분리 되었다면 해결 과정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초에 놓은 타일위에 있는 결합 타일을 제거합니다. 최초에 놓은 타일은 오직 결합에만 사용될뿐 어느 점수 큐브를 가져오는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내놓은 타일들은 게임에서 즉시 제거합니다.
 
C) 기념비 건설- 누군가 타일을 놓은 직후 해당색 타일이 정사각형으로 인접하여 4개가 되었다면 그리고 그사람이 원하면 기념비 건설을 선언할 수도 있읍니다. 기념비는 오직 이때만 선언이 가능합니다. 만들어진 4개의 정사각 인접 타일을 모두 뒤집고, 그위에 해당 타일 색이 포함된 옆에 놓여진 기념비중 1개를 골라 놓습니다. 앞으로 이 기념비와 타일은 바뀌는 일은 없습니다.(다른 타일은 바뀌는 룰이 있음) 이 기념비와 4타일은 역시 해당 왕국에 속한 오직 기념비로서만 역할을 하고 타일은 색을 잃어버립니다. 기념비는 게임 셋팅시 옆에 두가지 색으로 임으로 쌍을 만들어 옆에 둡니다. 즉 모든 기념비는 2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이렇게 누군가 2액션을 마치면 턴을 마치게 되면
1) 타일 채우기 -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은 가림막 안에 6개보다 적은 타일을 6개가 되도록 새로 뽑고 다음 사람의 턴이 시작됩니다.
2) 기념비 보너스 - 자신의 턴을 마칠때 각 건설된 기념비 별로 해당 색과 그 왕국에 있는 자신의 지도자의 색이 같다면 그 색의 점수큐브를 1개씩 획득합니다.
3) 보물 획득 - 턴을 마치고 어떤 왕국에 2개 이상의 보물(최초에 놓은 신전 타일위에 있는 보물큐브)이 있다면 그 왕국내 상업지도자(녹색)의 소유자가 그중 1개만 남기고 해당 턴 진행자가 획득합니다. 게임판 4귀퉁이의 것이 속하면 그것을 먼저 가져합니다. 만일 상업지도자가 없다면 처음으로 놓여지는 상업지도자가 가져갑니다.
 
이러한 과정중 
A) 누군가 턴을 마친후 게임판내 보물큐브가 2개 이하인 경우 즉시
B) 게임도중 타일 뽑기 더미(실제로는 주머니 안)가 떨어진 경우 즉시
게임을 마치고 점수계산을 합니다.
 
자신이 받은 점수큐브 4종 (검, 빨, 파, 녹)중 가장 작은 수량의 색 큐브 갯수가 자신의 점수 입니다. 보물큐브는 각각 자신의 한가지색 점수큐브로 간주 됩니다.
 
 
 
 
게임은 이 왕국 저 왕국에 자신의 4종류의 지도자를 적절히 놓아 상대방의 지도자가 없는 왕국에서 해당 지도자의 점수큐브를 가져오는데 노력합니다. 물론 한정된 조커큐브인 보물도 남보다 빨리 획득해야 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두 왕국을 병합하여 다른 쪽 왕국의 같은 색 지도자와 같은색 타일을 몰아 내어 점수규브를 일시에 많은수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림막안에 있는 타일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타일이 바로바로 뽑혀오지는 않습니다. 지금 빨간색이 필요하니 빨간색이 들어 오기를 바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들어 온것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자신의 모자른 부문의 점수큐브를 모아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지도자를 공략하는 방법도 재미 있죠... 신전타일이 적은 지도자는 내부 분쟁형 공격으로, 또 같은 왕국내 같은색 타일이 없는 지도자는 외부 분쟁형 공격을 통해 적절히 물리 칠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의 특징은 "영원한 왕국의 지도자는 없다" 입니다. 분명히 언젠가는 더 강한 지도자가 내부 또는 외부에서 나타날 테니까요... 다시 말해 일정기간 통치(?)행위를 통해 점수큐브를 받았다면 소위 "치고빠지는" 방식을 통해 빠른 변화의 시도가 필요합니다. 
테마적으로 그 시대의 변화 무쌍한 소왕국의 흥망성쇠를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 점수 계산에서 보면 자신이 모은 여러가지 색 점수큐브중 가장 적은수의 색 큐브 갯수가 자신의 점수가 되어 골고루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한 왕조를 이끄는 과정에서 문명적으로 고른 성장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이러한 시스템은 최근 FFG에서 재판아기로 한 같은 작가의 "사무라이"라는 게임에서도 동일하게 채택되어 있어서 소위 한가지에 몰빵하면 지게 된다는 점이 보이지 않는 분쟁(싸움)을 통해 얻어가는 점수를 골고루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하였습니다.
 
게임을 해보면 하는 내내 타일이 놓여지는 위치나 칸간의 거리 등이 매우 섬세하게 카운트 되어야 하고, 어떤식으로 어떤색 점수큐브를 모으는가에 대한 각각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사무라이에서도 느꼈지만 입체적인 바둑을 두는 느낌입니다. 
한 왕국에서 내부 분쟁용으로는 각 지도자는 사원에 많이 접해서 신을 가까이 모셔야 하고, 외부 분쟁에 대비하여 자신의 추종세력(같은색 타일)을 많이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에 대비하는 수비적인 행동이 결코 점수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쪽 수비를 강화하는데 소비하는 액션턴 동안 다른 사람들은 간단하게나마 1점 1점을 챙길수도 있으니까요. 
 
사무라이와 함께 재판의 입에 오르게된 이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해보니 나름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자칫 놓여지는 장소별 지도자 보호법, 각 색별 점수큐브 확보법 등이 생소해서 쉽게 접근이 되는 게임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지루하거나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 도 있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워게임"을 그리 좋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러한 영향력 형식의 느낌만 준 게임은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9점으로 승!
 
참고로 이날은 Mayfair의 청색박스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게임은 작가의 취향을 닮아 판본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최근 FFG재판을 빼면 가장 최신판이죠. 이젠 구판이 되었지만
 
 
 


 


 


 


 


 


 


 


 


 


 


 


 


 


 


 
 
 
 
 
 
 
 
 
 
 
 
2. 킹업+확장-화장실 (King Up+Exp-Toilet, 3인-불하t루) 7.3/10
얼마전 아주 간단한 눈치게임을 소개시켜드린 바 있는데 바로 티키토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집 아이를 위해 구입한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많은 불규칙 요소와 간단한 룰 등이 상대적인 게임의 싱거움으로 남아 아쉬웠는데 
이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약간 게임성은 다른 느낌의 게임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깊은곳에 둔 킹업이라는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게임의 내용은 너무 간단합니다. 게임판에 0~6층까지의 수직 건물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각 층은 사회의 계층을 의미해서 맨위는 왕의 자리, 그 아래 5층은 귀족....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말이 17개 준비되어 각 말마다 알파벳 대문자가 1개씩있어서 구별이 가능합니다.
 
게임은 3라운드로 진행되는데 
라운드 준비로 각자는 투표카드로 OK카드 1장과 NO카드 2~3장을 인원수에 따라 받고(6인까지 가능) 추가로 미션카드를 1장씩 받습니다. 미션카드에는 5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에 이 이름의 이니셜 대문자가 바로 캐릭터 말고 매칭이 되고, 미션카드마다 랜덤의 5 캐릭터가 있는 것입니다.
 
라운드 준비중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1캐릭터 말을 골라 게임판위 2~5층 중 아무곳에 놓습니다. 1개 층에는 최대 4캐릭터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마지막 인원수에 따라 남은 캐릭터 몇개는 0층의 위치에 놓입니다.
 
그후 선부터 1액션씩을 하면서 시계방향으로 도는데 1액션을 게임판위 원하는 캐릭터 1개를 바로 윗층으로 올리는 것(오직 이것)입니다. 물론 1층에 4명이 최대인것은 그랜드 롤 입니다. 이렇게 하다가 어떤 캐릭터가 6층인 왕좌의 자리에 올리면 잠시 게임을 멈추고 투표를 합니다. 각자 자신의 손에서 OK나 NO의 투표지를 동시에 공개 합니다. NO가 1개라도 있다면 그 왕좌의 캐릭터는 라운드에서 제거(축출) 됩니다. 그리고 사용된 NO카드는 라운드에서 버리고, OK카드는 다시 자신의 핸드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게임을 계속합니다. 어느 순간 왕의 자리에 있는 한 캐릭터가 모두 OK가 되어 왕으로 선출되면 라운드를 마치고 자신의 미션카드위 각 캐랙터가 몇층에 있는지 층의 점수를 모두 더합니다. 특별히 왕의 점수를 6층이지만 10점이 됩니다. 
3라운드를 반복하여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은 간단한데, 자신의 캐릭터들을 올리고, 그러다 너무 빨리 올리면 다른 사람이 그 캐릭터를 왕좌에 올려 투표를 통해 제거해 버립니다. 투표중 NO카드는 핸드에 한정되어 사용되면 버려지고 OK카드는 다시 핸드로 들어와 반복 사용되므로 언젠가는 ALL OK가 나옵니다. 또 마음으로는 제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어도 핸드에 NO카드를 아끼기 위해 "설마 누군가 NO한장 쯤 내겠지?"하고 터무니 없는 상황에서  ALL OK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눈치보기형 자신의 비밀캐릭터 밀어주기 게임...유사한 방식으로 탑시크릿스파이가 있는데 이것은 액션카드가 다양하고, 추리형식이 강한 반면, 티키토플과 킹업은 심플한 단순형의 눈치보기를 강조한 게임입니다.
 
최조 Vivail Re!로 출시되어 King Me!로 재판되고 현재는 King Up으로 출시되었으나 단종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단순해서 가볍게 하는데는 재미있습니다. 친구나 가족, MT같은 파티 분위기에서 하기 매우 좋은 게임이죠...그러면서도 오묘한 투표시스템이 백미인 게임입니다.
순간순간 유쾌하기도 합니다. 이날 점수는 74점(25+24+25)으로 승!
 


 


 


 


 


 


 
 
 
 
 
 
 
 
 
 
 
 
3. 엘가우초 (El Gaucho, 3인-불하t) 7.4/10
소를 가져와 되팔아 돈을 버는 주사위 게임! 소를 가져오되 같은 종류중에는 낮은 번호나 높은 번호순으로 배열할 수 있어서 그 순서로 가져와야 높은 가격에 팔수 있어서 가져오는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져온것은 순서대로 놓는데 순서가 어긋나는 순간 앞서 놓은 소들을 팔아야 합니다. 팔때의 가격은 가장 높은 가치의 소의 가치X파는 소의 수 입니다. 즉 높은것 1장과 낮은것 여러장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죠.
게임중에 남의 소 훔쳐 오는 것이 있어서 높은 번호의 소를 가지고 있어도 자칫하면 바로 빼았기게 됩니다. 따라서 고가치의 소는 빨리 팔아야 하거나, 훔쳐오는 능력을 주는 눈금 4 주사위가 나오면 턴순서에 따라 빨리 팔기 액션쪽으로 해야 합니다.
게임의 흐름은 주사위를 이용하고, 가벼운 액션이며 시시 각각 턴순서에 의거하여 상황이 바뀌므로 파티형 게임인데 반해 게임내내 무겁게 머리돌리고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 군요. 가벼운 게임인데 시간은 많이 필요한 애매한 위치의 게임입니다. 가족에게 들이 밀자니 무겁거나 고민이 많이 필요하고, 상대에게 소를 빠앗기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게이머에게 들이 밀자니 그 수준을 아니고요...
 
재미? 재미는 적당히 그리고 일정수준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놓여진 소들중 어느 소를 가져오도록 준비할까를 생각할때는 "스플렌더"의 보석카드를 보고 고민하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스플렌더는 조합이 쉽지 않아 그런 시간의 의미가 적을 수도 있지만, 이것을 쉽게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상대가 카운트를 하면 나도 카운트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셋트나 흐름의 순서로 모으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게임의 진행
타일이 고갈될 때까지 여러 라운드이고, 라운드마다 선이 넘어갑니다. 선은 주사위 [인원수x2+1]개를 굴리고, 선부터 2개씩의 주사위를 이용하여 가능한 액션을 합니다.
눈금에 해당하는 큰숫자를 가진 소타일에 자신의 카우보이 세우기, 눈금의 작은 숫자를 가진 소타일에 자신의 카우보이 눕히기, 눈금의 작은 숫자를 가진 소타일에 눕혀진 자신의 카우보이 세우기, 눈금에 해당하는 액션 공간에 자신의 카우보이 놓기 입니다. 놓여진 카우보이는 다음 라운드부터 소비하여 해당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카우보이들은 한 라운드에 한 공간 마다 놓기 또는 사용하기 중 한가지만 할수 있습니다. 게임자별 1칸씩 뿐이므로 2개를 놓을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두 1턴씩 하면 라운드가 끝나고 소타일중 카우보이로 모두 채워진 가로줄이 있다면 그 가로줄에 세워 놓은 카우보이마다 해당 소타일을 받아 옵니다. 그리고 그 소타일을 소의 종류별로 나누어 놓되, 좌에서 우로 같은 소들을 줄줄이 놓습니다. 그 한줄마다의 소들의 가치가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이 되어야만 하고 그게 룰이 깨지는 부분에서 앞서 놓여진 소들은 모두 팔아야만 합니다. [소타일의 수 X 그중 가장 비싼소의 가치]가 되므로 높은 가치의 소가 항상 포함되는것이 좋죠.
 
액션공간은 
눈금1~3) 즉시 판매액션하여 추가 5원 받는칸
눈금1~3) 1~6의 원하는 눈금의 가상 주사위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칸
눈금1~3) 소타일 받을때 이미 놓은 소타일 중간에 한개를 끼울수 있게 하는 칸
눈금4) 상대방 아무 1소타일 가져오는 도둑칸
눈금5) 자신의 눕힌 카우보이 2개까지 세우기 또는 상대방 누운 카우보이 밀어내고 자신 카우보이 세우는 칸
눈금6) 4개의 소타일 더미를 보고 그중 1개를 받는 칸, 가치의 합이 4이하라면 2장까지 받기
등입니다. 하지만 각 공간마다 자신의 카우보이를 세우는 공간이 1개뿐이어 2개이상을 놓을 수는 없죠.
 
 
 
제목도 그렇고, 느낌도 그렇고 예전에 나온 서부 도적 카우보이들이 하는 각 마을 털기 테마의 픽피크닉형 게임인 엘파소(El Paso)라는 게임을 연상케 합니다. ... 다음에는 이것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날은 갑자기 하게 될 게임인데 다른곳에서 해보신 분이 있어 기억으로 룰을 진행하여 몇가지 에러플이 있었습니다.(사실 좀 많이)
하지만 적당한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애매한 위치의 난이도 때문에 약간 아쉽지만요.
다음에는 에러플 없는 게임으로 좀더 정확한 게임의 설명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진도 그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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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9

      라이클럽

    • 11

    • 537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0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89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62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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