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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천안모임 103회 후기----트래블블로그 등 1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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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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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8.09] 천안모임 103회 후기 입니다.
인원은 9명 모였습니다.
icewine, 푸르기, 불꽃손, 태순아빠, 부디, 메리퀸, 키니, 기우, 가위낸자
목록입니다.
1. 트래블블로그 (Travel Blog, 6인-i푸불태부메)
2. 팍스 (Fax, 3인-i푸태)
3. 애꾸눈 선장님이 보고계셔 (Einauge sei wachsam!, 3인-불부메)
4. 스파이폴 (Spyfall, 7인-i푸불태부메키)
5 트라이아스 (Trias, 4인-i푸태키)
6. 플로렌자 (Florenza, 3인-불부기가)
7. 공중정원 (Hanging Garden, 3인-i푸키)
8. 컬러레또 (Coloretto, 3인-i푸키)
9. 아더왕 (Artus, 3인-푸부키)
10. 23 (Twenty three, 3인-???)
11. 상인들 (Merchants, 3인-푸부키)
12. 예도 (Yedo, 3인-i불가)
13. 그로그아일랜드 (Grog Island, 3인-푸부키)
1. 트래블블로그 (Travel Blog, 6인-i푸불태부메) 7.2/10
여러명이 하기 딱좋은 파티형 실시간 게임입니다. 잘아시는 Through The Ages의 작가인 Czech Games Edition사의 Vlaada Chva(")til이 만든 게임입니다.
룰은 무척 심플합니다. 처음에 유럽맵을 사용할지 미국맵을 사용할지 고릅니다. 미국맵은 50개주의 이름으로, 유럽맵은 50개 국가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국가의 이름이 귀에 익어 유럽맵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맵이니 만큼 많이 가보거나 그쪽 지식이 많은 사람, 게임을 해본 사람이 유리할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게임은 해당 맵을 덮은채 시작합니다. 7라운드로 진행되고, 1,2라운드, 3,4라운드, 5,6라운드, 7라운드의 4단계로 진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1~6라운드는 돈을 쓰고, 7라운드는 돈을 벌게 됩니다.
1~6라운드는 사용한 카드를 옆으로 치워놓고 새로운 카드만 사용하고, 7라운드는 지금껏 사용한 모든 카드를 섞어 그것을 새로 사용합니다.
1,2라운드는 시작시 100유로 받고 둘레의 7곳에 각 국가(또는 주) 카드를 공개합니다.
중앙에는 1개의 국가(또는 주) 카드를 뒤집어 놓습니다.
중앙의 카드를 공개하는 순간 각자는 자신의 인물마커 1개를 둘레 국가중 1곳에 놓으면 됩니다.
이제 맵을 펴고 중앙의 국가에서 각자 자신의 인물마커가 있는 국가까지 최단 국경을 넘어가도록 루트를 지정하고
각 국경을 넘을때마다 10유로, 만일 인접이면 30유로, 자신의 마커를 국가카드가 아닌 호텔의 위치에 두면 숙박한것으로 40유로를 사용합니다.
3,4라운드는 200유로를 추가로 받은후, 자신의 마커를 2개 각각 놓게되고, 맵을 보고 소비된 돈을 정할때 중앙 국가에서 자신의 마커 1개를 경유지로 1개는 종착지로 자신이 지정하여 돈을 소비합니다.
5,6라운드는 300유로를 추가로 받은후, 중앙의 국가를 2개를 놓고, 자신의 마커를 2개 놓게되고, 맵에서는 중앙의 국가 2개는 각각 출발지, 종착지로, 자신의 마커 2개는 각각 경유지로 하여 최단거리를 지정하여 소비합니다.
7라운드는 지금껏 사용된 카드를 모두 섞은후 5,6라운드처럼 하되 거꾸로 돈을 소비하지 않고 돈을 벌게 됩니다. 이때는 당연히 먼거리를 지정할수록 돈을 많이 벌고, 루트를 정할때 상대방들이 최단거리로 지정합니다.
정리하면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각 나라의 정보를 모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데 이때는 돈을 소비하고, 마지막 라운드 부터는 그 블로그를 보고 각 사람들이 이런 국가들을 여행하게 되면서 간접적으로 블로그 수입이 생긴다는 테마 입니다.
독특한 테마에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는 느낌도 있고, 국가간의 위치관계 거리관계를 인식하는것도 있어서 교육적인 느낌도 강하고, 상대적으로 이름은 들어 보았는데 위치관계를 모르는 국가들간의 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유쾌한 몰입감을 줍니다.
처음 만난 분들과 같이 하기 딱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시간은 약 30~45분 정도 입니다.
언뜻생각하면 프랑스며, 이태리며, 스위스 등 쉬울것 같지만, 벨라루스, 헤르체코비나,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말타 등의 생소한 국가와 나름 이름있는 국가들과의 관계가 포함되면서 거의 "찍기"에 가깝습니다. 그런중에 순간순간 몰입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부담은 없고, 상당히 가벼워 간단하게 하기 좋습니다.
간단하면서 순간적인 몰입감이 있는 테마틱한 느낌의 실시간 파티게임....한번정도는 해보시는 것도 괜찮죠.
2. 팍스 (Fax, 3인-i푸태) 7.4/10
좋아하는 게임인데 옆에서 돌아갔네요. 로마 주변에 있는 국가하나를 맡아 각 분야별로 스스로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게임도중에 NPC로서 로마도 같이 성장합니다. 카드가 모두 사용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로마가 각 분야별로 모든 게임자들에게 4분야 이상 더 강성하면 로마가 승리하고, 이때는 협잡 분야를 가장 많이 키운사람이 로마와의 뒷거래로 승리합니다.
로마가 승리하지 않으면, 각자 분야마다, 로마에게 이긴 분야마다, 그리고 돈 등으로 점수를 따져서 승리를 나눕니다.
게임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중앙에 인원수+1만큼의 진영이 있습니다. 각자 1턴씩하면 1라운드가 끝나는데, 자신의 턴에 (1)각 분야가 섞인 카드 더미에서 3장의 카드를 1장씩 순서대로 뽑아 뽑을 때마다 3장을 각각 진영/더미아래/자신핸드중 1곳에 각각 1장씩이 되도록 보냅니다. 다시 말해 비싼것이면서 좋으면 핸드로, 싼것이면서 좋으면 더미로, 좋은데 나에게 필요 없으면 더미아래로 보냅니다. (2)진영중 1곳의 모든 카드를 구입하여 핸드에 추가합니다. 돈도 핸드에서 지불합니다. (3)자신 핸드의 분야카드를 자신앞에 원하는 만큼 내려 분야별로 진열합니다. 1/2/3/4/...장일때 0/1/3/6/...의 비용을 냅니다. (4)방금내린 카드의 분야중 가장 장수가 많은 분야의 카드 장수만큼 돈을 받습니다. 내린카드중 협잡 분야가 포함되면 1원도 받지 못합니다. 이렇게 4단계를 하면 다음사람의 턴이되고
각자 1턴씩 하면 중앙의 진영중 가장 비싼 진영의 카드가 모두 로마의 소유 카드가 됩니다. 로마는 게임시작시 3장의 분야카드를 뒤집어 소유하여, 종료시 이 3장이 로마의 분야가 되어 변수가 됩니다.
관리점은 협잡은 가장 장수가 많은 사람이 다음 라운드 선이 되며 종료시 NPC인 로마가 승리 일때 로마와 더불어 승리하는 것이라 일정량 내려서 상대를 견제하여야 하는데 돈을 못받으므로 협잡만 모아서 후반에 내려야 하는데 후반까지 모르려서 항상 선을 못하게 되죠.
매 라운드 끝에 가장 비싼 진영이 로마가 되어 서로 비싼것 구입하지 못하게 한 진영을 비싸게 구성을 하고 싸고 좋은것만 구입하다 보면 비싼것이 로마가 되어 소위 말해 협잡에 힘쓴사람이 승리하는것을 돕는 꼴이 됩니다.
카드 분배단계의 카드 선택도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나는 싸게 내게 유용한것을 구입해야 하고, 상대는 구입하지 못하게 하고, 로마도 상대적으로 약하게 만들어야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게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각자 앞에 진열된 카드는 해당 분야가 내려 놓을때 마다 돈을 벌어 주므로 한분야를 계속 내려 놓으면 좋은데, 그렇게 되면 돈은 벌지만 점수는 분야별로 받게 되어 점수가 낮아질수 있습니다.
또한 분야별 카드에 표시된 분야 아이콘이 3개씩 모일때마다 상시발동되는(패시브) 해당 분야의 능력을 갖게 되어 이것도 관리해야 합니다.
분야마다 수입시 1원 더기, 구입시 1원 절약, 카드 분배시 2장뽑고 시작하기, 육군의 점수 아이콘, 해군의 점수 아이콘, 육군/해군카드 한도를 키워주는 아이콘 및 협잡을 늘려주는 아이콘 등의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수 없습니다.
게임자간의 경쟁도 있고, 종료시 승리자를 바꾸는 협장의 형태로 로마라는 NPC의 관리도 그렇고 경쟁과 반전이 포함된 유쾌한 카드형 게임입니다.
게임성은 상당히 좋은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게임이죠. 확장도 있어서 4개의 분야가 더 추가되어 재미를 올려 줍니다.
3. 애꾸눈 선장님이 보고계셔 (Einauge sei wachsam!, 3인-불부메) 7.4/10
이 게임은 Wolfgang Kramer와 Michael Kiesling 두 사람이 만든 게임으로 이 두사람이 만든 것들이 정통 독일식 게임이면서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것이 많아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 게임역시 가벼운듯하면서 서로의 견제와 관리가 필요한 테크 쌓기형 게임이죠.
각자 1턴씩 합니다. 섬카드 일반풀은 6장으로 이중에서 1장을 구입하고, 선장의 섬카드 풀이 또 최대 6장으로 그중에서 1장을 빼앗고, 선장에게 1장을 섬카드 일반풀에서 골라 이동시켜 놓고, 섬카드 일반풀을 6장이 되도록 뽑아 채워 놓고 턴을 넘깁니다.
카드는 총 8종의 색으로 각 7장씩 있는데 이 7장은 각기 2~8원의 비용이 있고, 각자 보석1~2개, 칼0~1개, 돈 0~2원, 해당색 보물상자 0~2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색깔마다 같은 카드셋트죠
인원에 따라 3인의 경우 6색만 사용합니다.
구입은 돈으로, 빼앗기는 3칼(칼이 표시된 카드는 4칼)을 지불하고 빼앗습니다. 빼앗기는 선택액션으로 자신의 칼이 없거나 빼앗기를 건너 뛸 수 있습니다.
모든 카드를 가져오면(구입 또는 선장에게 빼앗기) 자신앞에 색별로 진열하는데 해당 색의 모든 카드 혜택을 받습니다. 즉 같은 색 카드를 받으면 헤택이 계속 누적으로 받는 것이죠.
점수는 보석의 수로 계산되므로 초반에 보석을 주는 섬카드를 가져오면 해당 색이 올때마다 보석이 따라 얻는 햬택도 따라오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한종류의 색만 모으면 중간중간 운영할수 있는 돈, 칼, 보석을 얻지만 게임 종료시 각 색깔별로 비교하고 해당 색의 보물상자가 가장 많은 사람이 7보석, 2순위가 4보석, 3순위가 1보석을 받아 3인의 경우 6색이므로 이것을 6번 체크합니다. 즉 그럴일은 없지만 모든 색에서 1순위를 하면 6x7=42보석을 받아 거의 승리하겠죠.
이렇게 다양한 색카드와 그 카드마다의 보물상자를 몇개 주는가(실제로는 아이콘으로 보물상자를 받지는 않고 숫자만 셈)도 관리 해야 합니다.
턴빨(카드빨) 등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나름 그런 부분을 무시할수 있는 재미를 주어 괜찮습니다.
기회좋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한 게임으로 엄청 잘 즐기고 있습니다.
4. 스파이폴 (Spyfall, 7인-i푸불태부메키) 7.2/10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여려명이 즐길수 있을 정도의 간편한 블러핑형 추리게임. 이미 정해진 여러 장소중 1장소가 아무도 모르게 선택됩니다. 각자는 이 장소를 몰래 보게 되는데 1명만 이 장소를 알수 없습니다. 이 사람이 스파이인 X맨이 됩니다. 물론 누가 스파이인지 몰라 일반인은 스파이를 찾고, 스파이는 장소를 찾는 게임입니다.
각자에게 1번씩 질문을 주고 받습니다. 물론 장소에 대한 질문이죠. "이장소에 가려면 꼭 가져가야 할것이 있을까요?"등의 아는 사람만 답을 할수 있는 질문이나 절묘한 답변으로 스파이는 장소를 눈치재지 못하고 자신은 그장소를 아는 사람으로 인식되게끔 답을 하면 됩니다. 쉽지는 않죠.
전번 평택모임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게임은 말로하는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게임과 같은 시스템 입니다. 말재주가 필요하지만 말재주 보다는 질문과 답변의 미학이 필요한 통찰력을 요하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죠. 절묘하게 블러핑을 가미한 질답이 좋은 진행법이 되는 것이죠.
게임이 워낙 간단하여 7인이 모였을때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1번해보고는 다른 게임하자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3-5판정도는 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군요....
(앱으로 진행되 실제 진행 사진이 없어서 boardgamegeek.com의 사진 이용했습니다.)
5. 트라이아스 (Trias, 4인-i푸태키) ?/10
지구상의 최 대륙인 팡게아가 생기고 Laurasia와 Gondwasa의 대륙으로 갈리고 이것이 다시 갈아지는... 이런 시기의 공룡들의 영향력을 표현한 게임입니다. 일러스트는 많이 본듯한 (Ark게임 등에서) 느낌이고, 타일을 보니 언뜻 "미니 Dominant Species?"가 생각 날정도의 육각 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돌아가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네요.
6. 플로렌자 (Florenza, 3인-불부기가) 8.8/10
오늘 게임중 첫번째 개인적인 메인 게입니다. 2판의 구입기념으로 2판을 가져가려 했는데 1판을 가져와 버려 1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라운드제 게임으로 8라운드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 내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계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약간 잔룰이 한두개 있죠.
르네상스시대 배경의 예술작품을 완성하여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매라운드 가용 예술가들이 조금씩 늙어 갑니다. 어떤 예술가는 2시대(라운드)만 살다가는, 어떤 예숙가는 여러시대를 살기도 하고, 어떨때는 인생에 최고의 걸잘을 남기는 예술가도 있고, 그렇지 못한 예술가도 많습니다.
일꾼놓기형으로 크게 라운드 단계를 구분하면 수입->시민대표와 주교 능력사용->일꾼배치->시장(일꾼사용1)->작업장(일꾼사용2)->작품완성(일꾼사용3)->시민대표와 주교 지정->정리의 순입니다.
시민대표와 주교 처리를 빼면 수입-배치-사용-정리의 일반적인 순서 입니다.
일꾼은 작업장 사용(자신의 것- 무료, 상대의 것-1점 거래), 새 작업장 건설, 시장, 예술작품완성준비, 선교사를 통한 일꾼모집 등입니다.
모두 돈과 각 큐프로 대변되는 자원 셋트로 예술작품과 작업장 건설과 일꾼모입이 이루어 지므로 주 점수 시스템은 셋트 콜렉션입니다.
일꾼은 일반적으로 초판룰의 경우 남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 일꾼을 잘쓰면 승리게 가깝죠.
작업장은 자신의 것이나 상대의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공동 사용 작업장을 잘 짓지 않아 상대적으로 액션 공간이 여유롭지 않고 모자라 선점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일꾼 놓기의 일반적인 재미를 주는 포인트죠...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지만 (3시간쯤)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이 게임을 하면서 주의 할것은 자원이 빡빡해서 거의 여유없이 계획을 하게 되는데 자원이 들어오고 이것을 쓰는 시기가 잘 맞으면 좋은데 뒤집어 지면 즉 계획하고 후에 액션을 하므로 계획시에는 수량은 맞는데 교환이 먼저이고 나중에 획득하는 순서라면 교환자체를 할수 없어서
이런 순서에 따른 개인적인 에러를 하게 되면 계획한 예술작품을 완성할 수가 없이 포기 하게 됩니다.
이경우 (1)액션낭비, (2)점수얻지 못함, (3)계획 작품 미완성 감점, (4)점수가 낮아짐으로 인한 선(시민대표)마커 획득 시키 늦춰짐 등으로 인해 2중 3중의 손해를 보게 되어 거의 "멘붕"상태가 됩니다. 대 실수죠.
상대방 한분이 그렇게 하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개인적으로도 실수를 하였네요. 당연히 우승에서는 멀어집니다.
딱딱 맞추어 진행해도 우승하기 빡빡한 게임인데 이런 대실수(?)를 하게 되서... 지난번에도 욕심이 과해 실수를 2번이나 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재미 있네요... 대형게임의 진수를 맛본 느낌입니다. 빅재미, 조만간 한번 더 해봐야 겠네요.
7. 공중정원 (Hanging Garden, 3인-i푸키) ?/10
이거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옆에서 돌아갔습니다. 전부터 관심이 매우 많은 게임이었죠... 돌아가는 것을 보니 최근에 나온 패치스토리같이 카드를 가져와 자신의 영역에 카드의 일부를 겹쳐가며 패칭을 하여 구성을 해가네요. 추상전략성의 게임이라는데...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같이 못한것도 아쉽고... 기회가 다시 안올것 같네요...
8. 컬러레또+확장-추가카드, 제한카드 (Coloretto+Exp-The Extra Card, The Limit Card, 3인-i푸키) 7.4/10
플로렌자동안 시간이 오래 걸려 옆에서 많이 돌아갔습니다. 컬러레또의 2가지 확장중 추가카드와 제한카드로 진행되었군요. 추가카드는 추가카드중 1장을 뽑아 이것으로 특수룰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조카카드를 받으면 그카드는 오른쪽 사람에게 준다." 등... 정말 이런 룰이 생기면 진행과정에서 큰 고민거리가 한개 더 생기는 거쇼
제한카드는 역시 먹어온 카드 구성룰을 바꾸어 줍니다. 여러 룰중 한개를 뽑아 정합니다. 예를들면 "6더미까지는 [+]점수 나머지는 [-]점수로 하되 각 더미는 최대 3장으로 놓는다" 입니다. 이경우 같은 색도 3장이 넘으면 새로운 더미로 구성해야 합니다. 엄청 애매해지는 경우죠. [+2]점 주는 카드로 한개의 더미로 생각하여 계산합니다. 이 또한 쉽지 않죠.
기본룰의 게임이 절묘한 흐름으로 중앙 덱의 관리가 포인트라면 이런 확장들은 자신이 중앙에서 가져올때의 한두가지 고민을 더 하게 하여 재미를 증폭하게 합니다. 기본룰의 오묘함을 느끼지 못하신 분들은 어찌보면 확장룰이 더 재미를 줄까하는 의문이 들수도 있지만 명백히 오묘함이 추가 되어 더욱 재미있어 지는 것이 사실이죠.
9. 아더왕 (Artus, 3인-푸부키) ?/10
Alea 미들박스 시리즈중 한개인 아더왕입니다. 원탁의 기사에서 돌아가는 원탁을 중간에 놓아 테마로 만든 게임이라네요. 콤포넌트가 독특하게 생긴 게임으로 해보고 싶어요...
10. 23 (Twenty three, 3인-???) ?/10
이것도 옆에서 돌아갔네요... 기록에서 누락되어 나중에 첨부했어요... 작고 많은 게임이 돌아가니 자칫하면 누락됩니다.
게임은 한방향으로 숫자를 크게 쌓아가며 내려 놓는 게임이라네요... 지난 후기에도 있었는데, 그때도 못해봐서 진행법은 모릅니다.
한방향이라고 하니 요즈음의 'The Game'이나 낙타허리 부러질까 걱정하는 'Straw'가 생각납니다...만.
실제 게임성은 해보신분이 언급해주셔야 합니다.
11. 상인들 (Merchants, 3인-푸부키) 7.4/10
이것도 옆에서 돌아 갔습니다. 플로렌자를 길게 하긴 했나 보네요.
Reiner Knizia의 숨은 게임중 한가지 입니다. 중판, 일반, 영판 2종등 여러가지 많이 나왔지만 사실상 일러스트나 콤포는 모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성은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간단하면서 이런 게임성을 가진 게임을 만든다는것에 대해 대단함을 느낍니다.
(이것도 사진이 모자라 Boardgamegeek.com에서 한두장 가져왔네요)
12. 예도 (Yedo, 3인-i불가) 8.9/10
개인적인 오늘의 두번째 메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3시간 쯤 걸릴다고 생각죠. 역시 3인이 진행하엿습니다.
경매를 통해 한정된 자원을 구입하고, 이런 것과 자신의 상황(말의 위치, 자워원의 상태 등에 따라 미션카드를 완성하여 미션에서 주는 점수와 새로운 매선카드 액션카드 등으로 운영해 가능 방식입니다. 미션카드오 4가지 난이도가 있어서 뒷면만 보고 골라야 하죠.
게임의 흐름면에서 초기 경매방식와 셋트콜렉션을 통한 미션부분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The Princes of Florence"를 많이 닮아있고, 미션의 보상은 "Lords of Waterdeep"을 닮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니 엄청 재미있군요. 예전에 초기 이 게임을 할때는 운영방식이나 미션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많이 헤메서 재미를 덜 느꼈었는데 다시 해보니 꿀쨈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도 입니다.)
이것도 다시 해봐야 겠네요...
(1) 경매를 통해 얻을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고 경매마다 해당 장소가 막히는 방식이라 어렵고
(2) 액션으로 얻을 수도 있지만 이것들은 돈이 많이 필요하고
(3) 액션카드가 매우 강해서 상대방에게 뒷통수(?)를 맞을 수 도 있고
(4) 가끔씩 일어나는 순찰병에게 체포되기도 하고, 순찰병이나 지역 폐쇄로 액션이 막히기도 하고
(5) 시장이나 객잔에서 무기외 거래도 가능하고...
사실상 잘 얽혀놓은 전형적인 일본테마의 미션완성형 셋콜렉션, 경매 게임입니다.
오늘도 묵직한 게임 두개를 돌리느가 많은 게임을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13. 그로그아일랜드 (Grog Island, 3인-푸부키) ?/10
이게임은 게임판을 볼때는 상당히 흥미로워 보입니다. 주사위의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해적, 주사위, 셋콜렉션, 경매, 거래 등이 주 시스템과 테마네요. 옆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으로 출시년도가 작년이니 많은 분들이 해보지는 않은 게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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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hahaha저는 메인게임만 2개했네요^^플로랜자, 예도13시부터 2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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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록 게임수는 많이 않아도 자꾸 생각나는 재미있는 게임을 돌려서 다행입니다.예도를 예전부터 가지고 다녔는데 무게감과 박스 크기때문에 카페안까지 안들고 가니 잘 안돌아 가더라고요...그래도 어제는 밀어 붙여 진행되었네요.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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