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폴이 끝난후 3/3 인원이 나눠져 티칼/테라를 돌렸습니다.

저는 테라를 해서 티칼은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겟네요.

저는 혼돈마법사/바하무트 난쟁이/완소오빠 연안족으로 플레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해보셧다는 완소오빠님은 확장은 처음이시라고 하셧는데

땅파고 집짓는 기본판 종족과는 다르게 플레이 하는 확장종족이 걸리려서

초반에 어떻게 해야될지 헤메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확장케릭이 승패를 떠나 더 재밌다고 추천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플레이한 혼돈 마법사가 제일 강력하다고 생각되어서 1등할꺼라고 예상했지만..

확장에서 추가된 새로운 승점 룰에 군락 갯수가 나와서 드워프가 열씸히 땅굴을 파고 다니며

저와 공동 1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일라이어스님과 하늘빛님이 가시고 리키마틴님이 오시면서

일단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뒤에 합류한 로보님이 오시면서 남은

5명이서 고른게임은...

자반도르 샙터입니다.

헤븐/엘프 루아/정령 로보/마녀 완소오빠/마법사 리키마틴/요정

오래된 테크트리 타는 게임임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반입니다.

초반에 각자 수익을 늘려가며 눈치눈치를 보던중 마틴님께서 카드가 잘나오셧는지

아홉현자 기술을 올리셔서 수익을 땡기시더니 다음턴에 바닥에 깔린 아이템을 모조리 가져가는 만행을 보여주셧습니다.

덕분에 마법사인 완소오빠님은 멍해 지셧고 수정구슬을 다 뺏긴 저는 아몰라식 루비테크를 타게됩니다.

사실 요정의 압승으로 끝날것도 같았지만 수익 아이템을 착실하게 구매하신 완소오빠님께서 뒷심을 보여주며

압도적으로 1등을 하셧습니다. 

밤늦게 끝난후 루아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오니 첨보는 게임이 돌아가고 있더군요.

끝날때 소감을 물어보니 이렇게 허무한 게임인가? 하시는데 궁금하기도 하네요

밤에 출출할때 먹는 라면맛은 말하지 않으셔도 아시겠죠?

마지막 게임으로는 마작을 하였습니다.

늦은밤  4명다 설명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아무생각없이 플레이하기 좋더군요 ㅡㅡㅋ

화기애애하게 플레이 되고 제가 1등으로 마무리 될듯하면서 마지막 로보님 차례가 됬을때

로보님이 게임중 내내 꼴등을 달리셔서 마지막판에 크게 한방 나시면 어차피 1등 되실꺼라고

농담아닌 농담을 하였는데 정말 마지막 한판만에 삼배만 이라는 거대한 패를 띄우시면서 한방 역전으로

결국 게임중에는 제가 웃고 마지막에 로보님이 웃으시면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오셧던 분들이나 장소제공부터 주전부리 준비해주신 완소오빠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모임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