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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울산보드게임동호회 2015. 10. 30. 번개후기
  • 2015-11-02 04:52:2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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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새는 번개를 제대로 뛰고 와서 그런지..

주말에는 요양한다고 후기 쓸 정신이 없었네요 ..

 그런데 너무 자서 .. 이 새벽에 잠이 안오는건 함정..ㅠ


그래도 즐거운 기억은 남겨야 제맛이니 부족한 필력이지만,

항상 번개의 여운을 남겨봅니다.



 2015. 10. 30. 金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드리울 무렵..

보드게임에 빠지기 시작한 신입 친구몬 두명을 데리고 아지트를 향해 갑니다.

 5시든.. 7시든..9시든.. 중구는 항상 막혀요 ...



들어서니 다들 바쁘게 뭔가를 하고 계시네요 ..

친구들은 아지트에 있는 게임 구경 하기에 바쁘고.. 저는 우리 보스옹 뭐하고 있나 보고 있었죠..ㅎ


 사람이 조금 모이면 그 게임을 꼭 해야죠 ..



1. 블러드 바운드



- Player : 명진, 김강, 한숨, 젠타, boss, boss 게스트 1, 2

 아지트 올때마다 하는 게임이 퍼레이드, 블러드바운드, 아발론 정도인데..

다른건 이제 좀 그만해도 되는데... 블러드바운드 할때마다 새롭네요..ㅎ

 그런데 플레이어가 7명.. 홀수..!?

그러면 심문관이라는 카드가 추가가 됩니다. 한번도 해본적도 없지만, 뭔가 할리퀸스러운게.. 좋아보이네요.




 처음 아지트 온 분들.. 이게임을 처음 접한 분들이 많아서 boss 님의 약사 스킬이 제대로 들어가네요..

역시 제 스승님답습니다..ㅎ

 아군이 아군을 찌르고, 할리퀸도 아군을 찌르고... 심문관에게 속아 이상한 사람들 지켜주다가

전패...ㅠ

 명불허전....스승님 저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





2. 에볼루션



- Player : 명진, 김강, 한숨, 조성현, 밖에비온다


 개인적으로 박스게임 중에 이해하기 쉽고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건방지게 육식 테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드가 계속 이상해..ㅠ




 앞에서는 종이 둘..셋.. 계속 늘어가는데..

내 손에는 남은게 없어요 .. 어설프게 육식 갔다가 이전에 있는 거대육식들이 텃세를 부려서 ..


한번만 봐줘요 ...





하지만 ......






네..그렇습니다.


제 앞에는 하나도 없습니다..ㅎ

 생존경쟁에서 애교 따위는 통하지 않아요..




 먹이따위.... 




3. 퍼레이드



- Player : 명진, 김강, 한숨, boss


 모임와서 제일 많이 해본 게임이자 그나마 생각이라는 걸 좀 할 수 있는 게임..

룰이 간단하지만, 처음 접하면.. 색깔과 숫자를 동시에 따져야 된다는 조건을 자주 까먹게 되는 게임 ..

 친구들의 부도(?)를 밑거름으로 카드를 한장도 안먹고 계속 플레이해서... 






미안하기는...개풀..










 이겨서 좋습니다..ㅎ




 얘들아 미안.. 원래 게임이 다 그런거지 ...ㅎ










4. 맨덤의 던전



- Player: 명진, 김강, 한숨, boss


 boss 옹의 추천으로 해보게 된 게임인데, 난이도도 괜찮고 나름대로 심리전을 해야 되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





승리조건이 두가지인데...

사실상 던전 들어가서 뭘 잡아 이긴다는건 힘듭니다..

너무....매우....ㅎ




 우리 스승님... 누굴 사지로 밀어넣으려고

저렇게 용사 장비를 다 벗기는지...





하지만 본인이 아웃된건 안비밀...ㅎㅎ








5. 달무티



- Player : All

( 인원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제대로 안나네요.. 한분이라도 빠지면 실례니까 그냥 다같이 한걸로...^^;; )


 카드게임 중에서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나름 전통이 있는 게임.

소수로 하면 재미가 별로 없어서 한동안 손대지 않았던 게임인데 인원이 충분하므로 Start.


 왕 선정 게임에서 오웬윤님이 왕으로 등극.

하.지.만.

 한판이 돌아간 후

카드를 나누어 줬는데 .. 





대혁명..!!

한순간에 왕에서 대노예로 전락. ..





 밖에 비온다님의 대혁명 이 후 ..

왕권이 바뀌지 않았다는 슬픈 전설과 함께..

 달무티는 시민과 귀족의 혈투와 난전으로 마무리 ..







6. 하나비



-Player : 명진, 한숨, 조성현, 밖에비온다


 호불호가 그렇게 심하다는 나비 나비 하나비.

게임스토리는 불꽃놀이를 완성해서 아름답게 연결하면 된다는 건데..

 그 과정이 고통의 연속...ㅎ

 

 내 카드를 내가 볼 수 없다는 게

이 게임의 포인트.

 힌트를 아무리줘도 카드운이 없으면 가져다 붙일 수 없다는것조차 매력..ㅎ

불꽃놀이는 결국 완성되지 못하고.. 펑...ㅠ_ㅠ






Special. 화이트채플



 제가 직접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이 게임이 요즘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뒤에서 플레이하는걸 유심히 봤습니다. ㅎ


 - Player : boss, 김강, 노보, 오웬윤



 너무 대놓고 얼굴이 나오면 반하게 될까봐 훈남들은 초상권 보호.


잭더리퍼 역을 맡은 스승님...ㅎ


 날렵하지 않은 범인이라 금방 잡힐 줄 알았으나 ..



 매 라운드 명석한 두뇌플레이로 추적자들의 포위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결국...





당당하게 승리.





사기꾼... 아니.. 살인마 검거 실패.







7. 잉카골드



- Player : All


 이 게임도 제가 처음 해 본 게임입니다.

게임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고, 저나 제 친구들이 하기에도 쉬운 편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심리전이고...

사실상 배짱 싸움...ㅎ


입으로는 다 나간다고 하는데, 저 말고는 던전 무너지는 걸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음 ..






 특히 동구 사람들이 잘 달려요...ㅎ

보석이 20개가 넘어가는 데도 나올 생각을 안해요....


그러면. ..








결국 다시 여기로 ...ㅎ


 평소에 지르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주말내내 저 게임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다고 하던군요..;;




8. 러브레터



- Player: 명진, 한숨, 조성현

 제가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인 러브레터!

그런데 보게동 분들은 능력자들이 많아서 만드는 분도 많네요.

 이건 러브레터 조성현님 버전.



제가 애니메이션을 잘 몰라서...ㅎ

이 애니메이션을 본따서 만드셨다고 하네요.

 


 5점을 내면 이기는 걸로 하고 시작했는데,

아닌 새벽에 초박빙 승부.

 4 : 4 : 4 .




친구 한숨이의 신들린 저격으로 조성현님은 아웃되고

1:1 상황.

 한지민 같은 공주가 손을 흔들며 들어왔지만, 그걸 저격하는 나쁜놈 ...ㅠ

러브레터는 역시 킬링타임으로 최곱니다!





9. 미스테리움



- Player : 명진, 추리, 조성현, 한숨, 밖에비온다


 새벽 늦은 시간 아지트를 방문해주신 추리님.



의문의 박스와 함께 등장하시고...


 혼자 하면 오래 걸리니 다같이 플텍을 도와줍시다.





 미스테리움도 처음 플레이 해보는데

코드네임이 문자라면 이건 그림버전이라고 해야할까요 ..

 카드 그림이나 색감은 참 마음에 드는데..




 새벽 늦은시간까지 다들 플레이해서

기력도 없고, 유령도 힌트가 마땅치 않아서 힘들고 ..





힌트는 쌓여 가는데...

통과하는 사람은 없고 ..





 밖에비온다 님은 이미 방전상태 ..



( 집에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 )









10. Wolf ( 늑대다 )



- Player : 명진, 김강, 한숨, 조성현, 노보, 오웬윤, boss

 새벽 4시가 넘어갈때 즈음 ..



 그래도 게임은 계속 되어야한다.


 흡연자들은 구름과자로 원기를 회복하고.

 친구들은 물 한잔으로 갈증을 회복하고,


나는 먹는 생각으로 힘을 냅니다.





 다들 반 최면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게임시작.


 플레이어가 7명이나 되는데, 턴 몇번 돌아가지도 않고 어찌나 추리들을 잘하시던지 ..

나중엔 없는 단서도 때려 맞추는 신기까지 보이는 플레이어들도 나옴..ㅎ


 1라운드, 2라운드 계속 늑대만 걸려서 양 찾다가 사냥꾼들 밥만 되고..

점수는 얻지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힌트도 좀 돌아가고, 평화로운 농장을 원했지만..

자비는 없었습니다..




 5시가 다 되어가는 새벽에 다들 나와서

가을 따위는 없는 날씨에 욕을 하며 각자의 집으로 ..

적고 보니 게임 엄청 돌렸네요 ..



 기력이 부족해서 편의점에서 파티 열고 집에 간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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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5-11-02 11:57:08

    엑박 ㅠㅠ
    • Lv.1 초인
    • 2015-11-13 09:58:32

    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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