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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 아동센터 봉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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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2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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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재밌는 게임들을 많이 즐겨봅시다!!!
2인 게임 패치워크로 하루의 시작을!
2인 게임은 센터에서 돌리기 굉장히 힘듭니다.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저와 놀자고 달라붙는데, 그중 한명만 데려다 같이 놀 순 없거든요. 우연히 시간이 비게 되어 둘이 해보았어요.
저는 이 게임 처음 했을때 -8점으로 끝났는데.... 울 애기는 8점으로 제게 4점차 석패를 당했습니다. 마이너스
점수 받고 끝나더라도 "쌤도 그랬단다..."하며 등을 토닥여주려 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실력에 얼떨떨... 하기만 할 뿐;;;
사내아이들의 베스트 게임, 킹오브도쿄도 해보았습니다. 킹"오브"도쿄인데 오브가 워낙 작은 폰트라 그런지 킹도쿄 라고 부르더라구요.
서로 우지끈 꿍꽝 엎치락 뒤치락 싸우는게 그렇게 재밌나봅니다. 한글화에 대한 별 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카드를 읽고 할 수 있는걸 보고 굉장히 편리하다 생각했습니다. 더 많은 게임들이 한글화 되면 좋을것 같아요.
와글와글 던전도 해봤어요. 간단하면서도 괜찮은 게임이더군요. 몬스터 종류가 더 다양하고 / 특수능력도 가지고 있었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군과 카드가 충돌할 때마다 "아 너 뭐야야야아아아아 ㅠㅠㅠㅠ 왜 그거 냈어어어 ㅠㅠㅠㅠㅠㅠ"
하며 으앙으앙 거리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ㅎ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ㅎㅎㅎㅎ
보드게임 정예부대(?) 라는게 있는데.... 유독 총명하고 + 보드게임 내공이 쌓인 애들이 몇명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판데믹도 돌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초1~2학년인데 말이죠.
왜 모든 질병을 "좀비"라고 부르는진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비장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안돼! 런던과 마드리드를 구해야
해!" / "서울이 병에 감염되었어. 내가 가서 치료할게" / "그래! 세계가 멸망해도 서울은 지키자!" 하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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