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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1/15일 송파동 테마 게임 모임 후기
  • 2015-11-17 0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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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csfeelx
 토요일
 리히터님, elvenwhite님, 에사별님 그리고 제가 참여했습니다.

 1. 황혼의 투쟁
 elvenwhite님 덕분에 저도 그 말로만 듣던 황혼의 투쟁을 맛 보았습니다. 룰은 간단한데 잘 하려면 공부할 것이 굉장히 많은 게임이군요. 맛보기에서는 3턴 만에 제 미국이 냉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여러분 전쟁은 나쁜 겁니다. 결코 다시 전쟁!
00_황투.JPG


 2. 안드로이드 : 넷러너
 리히터님의 넷러너 전도 활동이 조금씩 성과를 내서 종종 넷러너가 돌아가곤 합니다. 저와 elvenwhite님은 서로 코어셋만 가지고 있어서 상대하기 좋은 상태인데요. 오늘은 세트 스코어를 한 판 지고 말았네요. 분하다... OTL
01_넷러너.JPG


 3. 윙즈 오브 글로리 WWII
 추축군과 연합군으로 나누어 각자 2대를 맡아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것도 제가 한 판 지고 말았네요. 크윽... 윙오글은 저희 모임에서도 은근히 돌리기 힘든 게임인데, 이게 전투기 하나만 맡아서 하자니 먼저 추락한 분이 심심해지기도 하고 서로 빙글 빙글 춤만 추는 경우가 생겨서... 저도 다른 분들처럼 1차대전 셋을 사서 다 같이 2대를 맡아 12대 띄우고 대규모 공중전을 해 볼 것을 그랬습니다.
02_윙오글.JPG


 4. 쉐도우런 : 크로스 파이어
 언젠가 드래곤 꼭 잡고 말 겁니다!
03_쉐도우런.JPG


 5. 스타워즈 : 임페리얼 어설트
 에사별님이 여전히 임어에 불타고 계셔서, 저와 단 둘이 진행하던 캠페인을 캐릭터 하나를 리히터님이 받아서 플레이 하시는 방법으로 잠깐 플레이 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모든 미션을 저와 리히터님의 반란군이 승리해서 에사별님이 좌절을 하셨네요. 심지어는 반란군 영웅들이 강제 미션에서 마주친 다스베이더 경을 무참히 살해해버려서 지도자를 잃은 제국군은 사기를 잃고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캠페인을 승리했네요(에사별님이 GG를 치셨습니다). 은하계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ㅡ^
04_임어.JPG
05_임어.JPG


 일요일
 elvenwhite님, 에사별님, 산골할배님 그리고 제가 참여했습니다.


 1. 메모아
 일요일 정모를 여는 메모아입니다. 폐허가 된 도시 잔해에 숨어 방어전을 펼치는 소비에트군을 상대로 독일군을 플레이 했습니다. 제 독일군이 승리하긴 했습니다만... 1등 공신은 소비에트군의 정치 장교님이네요. : )
06_메모아.JPG
07_메모아.JPG


 2. 카멜롯의 그림자 : 멀린의 동료
 에사별님, 산골할배님 그리고 저, 세 명이 종자부터 시작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다들 익숙해지셔서 훌륭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착착 퀘스트를 진행해서 흰색 검을 쌓아나갔습니다. 하지만! 두 분이 배신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이 끝나면 흰색 검 두 개가 뒤집히는 것을 잊고 계셔서(+ 모르고 계셔서), 제가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검을 뒤집고 통쾌한 배신자 승리를 했습니다. 당분간 뭐만 하면 시작부터 배신자로 찍히겠군요. 후후후후후후후후
08_카멜롯.JPG


 3. 메모아
 산골할배님(총사령관) + 에사별님(야전지휘관) vs 저, 이런 구도로 여러 판을 돌렸습니다. 두 분이 투닥투닥 하는 사이에 제가 많이 이겼습니다. 그러게 에사별님, 완전 방임 주의인 저랑 하자니깐요.
09_메모아.JPG


 4. 스파이폴
 elvenwhite님도 오셔서 4인 스파이폴을 했네요. 스파이가 금방 색출 되기도 하지만, 스파이가 그 만큼 장소를 맞추기도 좋아서 생각보다 아주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elvenwhite님의 장소를 맞추는 추리력도 대단했지만, 3/4쯤 스파이 카드를 가져가신 산골할배님의 손이 진정 대단했습니다.
10_스파이폴.JPG


 5. 악마성의 마차
 4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역시 7인 이상을 추천하는 게임 답게 아쉬운 점이 좀 있었네요. 이 게임은 재미있는 부분이 개인 성향이 확~ 하고 드러나서, 에사별님이 대단한 활약을 하시는 것에 비해 저나 elvenwhite님은 묘하게 감을 잘 못 잡는군요.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에러플 없이 제대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굿캅 배드캅과 매우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굿캅 배드캅이 이 게임이 개량화 된 게임인가 보군요.
11_악마성.JPG


 조금 한적한 일요일이긴 했습니다만, 게임은 알차게 했네요. 실은 후기 작성 중인 월요일에도 번개가 진행되어 스타크래프트와 아니마를 플레이 했는데, 무척 재밌었습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공허의 유산으로 이야기의 끝을 본 직후 인데, 그 옛날 아트를 다시 보니 추억에 잠기게 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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