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mall City 스몰시티 ★★★☆

Alban Viard가 만든 게임입니다. 타운센터, 클리닉 등을 만드셨더군요. 스몰시티는 가장 최근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세 게임 모두 국내에서 그리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스몰시티는 플레이어가 시장이 되어서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으로 일종의 심시티 게임입니다. 제목 그대로 커다란 도시는 아니지만 자신의 개인보드에 작은 도시를 만듭니다.

설명이 생각보다 긴데 해보면 또 간단합니다. 일러스트, 그리고 미플이 무척 귀여운데 게임은 전혀 귀엽지 않고 머리를 꽤나 쓰게 합니다 ㅎㅎ;

건설 규칙들이 꽤나 까다롭거든요. 게임 플레이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으악, 이전에 이렇게 놓으면 안 되는 거였어~!"라고 절규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ㅋ

 

인터액션은 약한 편입니다. 자기 스스로 잘 플레이해야 합니다. 다음 번 플레이 땐 이렇게 시작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란 생각이 자동으로 듭니다.

그만큼 자기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입니다. 

 

다음 번 플레이 땐 저도 이번보단 잘하고 싶네요 ㅎㅎ 어서 다음 번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2. Xenon Profiteer 제논 프라피티어 ★★★☆

제논은 최신 기술에 널리 쓰이는 물질로 비싸다고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이같은 제논을 공기 중에서 순수하게 정제하고 회사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게임 테마가 잘 살아있습니다. 제논을 공기 중에서 채취하는데 이 때 각종 불순물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다량의 카드가 덱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구현되었습니다.

공기를 획득하면 제논, 질소, 산소, 크립타 카드가 버리는 카드 더미로 들어갑니다. 플레이어가 제논으로 무언가 기술에 공급하기 위해 계약을 하려면(계약 카드 획득) 자기 손에 있는 원소 카드가 제논만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제논 이외의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공정을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또한 이 같은 작업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업그레이드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작업 공정 효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나 어느 한 플레이어가 계약 또는 업그레이드 카드가 5장이 되면 게임 종료 조건을 만족하게 되게 됩니다 ㅋ

하다보면 딜레마에 빠집니다. 계약을 할 것인가, 아니며 업그레이드를 가져올 것인가 ㅎ, 얼마만큼 공기 액션을 할 것인가 ㅋ 

화려한 일러스트만큼이나 개성이 느껴지는 덱빌딩 게임이었습니다. 

덱빌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도 재밌게 하실 겁니다 ^^

3. 동물장기 ★★★ 

2인 대전 동물장기를 하더니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에 간단한 규칙이라서 다들 재밌게 하더군요. 몇몇은 자기 조카들에게 선물해야겠다고도 얘기하더군요. 

역시 좋은 게임입니다 ㅎㅎ

4. Bug Hunting 곤충채집 ★★★ 

곤충채집 반응도 좋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플레이하였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짜면서 하더군요 ㅎㅎ

인기 게임 중 하나 였습니다 ㅋ

5. Pictomania 픽토매니아 ★★★★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게임입니다. 엄청 웃으면서 했고요, 저 일찍 잠들었을 때 자기들끼리 새벽에 꺼내서 게임을 할 정도였습니다. 

다들 이게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ㅋ

강력 추천 그림 그리기 게임입니다ㅎ

6. 블리츠 ★★★

자꾸 "어버버버"하게 되는 게임이죠. 제가 제일 못하긴 했지만 다들 웃으면서 즐겨주어서 좋았습니다 ㅎ

7. 테마틱 ★★★

이 게임은 나름 제가 선전했네요 ㅎㅎ 

랩실 구성원들이 잘하는 게임들이 다들 달라서 더 재밌게 했네요. 일반인들이랑 할 때는 역시 파티 게임이 최고란 걸 느꼈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몇몇 게임 못 했는데 그건 여름에 다같이 즐겨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