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버건디의 성

예전에 보드게임카페를 차리기 전에 서울에 00보드카페에서 혼나면서 배웠던 적이 있는 게임이에요.

타일이 너무 조그맣고 타일에 써있는 것도 작고 색깔도 잘 구분이 안되어 잘 안하게 되는 게임인데

사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일 의견이에요.

많이들 재미있어 하시고 적잖이 플레이 되는 게임중에 하나구요.

연두색 타일의 특수능력을 잘 이용, 잘 짜여진 콤보패키지를 보여준다면

최종 점수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요.^^

#5.사무라이

처음에 게임 표지로만 봤을 때는 일본 사무라이가 떠오르며

엄청나게 하드한 전략게임이라 예상했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그냥 영향력 타일들 놓으면서 누가누가 건물을 많이 획득하나 게임이에요.

영향력 게임을 많이 접하지 못한 초보자들도 아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렇구요.ㅎㅎ

사실 카페에 이렇게 겉모습은 큼직큼직하고 디자인도 무시시해서

정말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게임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 게임도 이 중에 하나 인 듯...

 역시 안해봐서 그렇지 한번 하게되면 처음에 지레 겁먹었던 것 만큼 어려운 게임은 없는 듯 해요.

아직까지는...초보라...^^

회원분중에 한 분이 하기는 쉬워도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이 정말 잘 만든 게임 인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6.워터딥의 군주 & 스컬확장

이 게임은 각자 서로 특성이 다른 군주카드를 하나씩 갖고

마법사,도적,전사,성직자를 데리고 퀘스트를 완료하여 점수를 많이 획득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근데 사실 마법사,도적,전사,성직자라고 하지만 미플이 아니라 큐브라서 그런지 살짝 몰입도가 떨어지구요. ㅎㅎㅎ

보드판 위에 큐브일뿐...

하지만 테마에 몰입하면서 하면 재미는 배가되고 퀘스트 깰때마다 점수를 팍팍 먹으면서

직관적으로 진행이 되는 점이 매우 재미있는 것 같아요.

게임이 끝났을 때는 군주카드의 특성에 따라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때 뒤집어 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처음에 보기에는 엄청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재밌는 게임이라서 좋아요.

마지막에 감점으로 작용하는 스컬도 인생에 교훈을 남기게 하는 요소인 듯 해요. ^^;;

#7.트라야누스

이 게임은 트라야누스 황제가 되어 로마제국을 잘 경영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지역별로 점수가 다르고 테크트리가 다양해서 하나만 잘해서는 게임에서 이길 수 없어요!!

나라가 번영하려면 모든 부분에서 잘 해야 하듯 이 게임도 마찬가지 ㅎㅎ

총 4시대인데 시대가 끝날때마다 재물을 바치는데 바치지 못하면 점수가 팍팍 깎여요 ㅠㅠ

게임을 하다보면 다들 밥벌이 하기 바쁜 게임...

만칼라 시스템으로 자기가 원하는 액션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적절한 콤보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여러번해도 질리지가 않는 게임! !

#8.텀블링다이스

이 게임은 처음하는 사람도 10초면 설명이 가능한 그러한 게임이죠 ㅎㅎ

오른쪽에 튀어나온 부채모양의 판에 주사위를 튕겨서 나온 주사위 눈금에 따라 점수를 먹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에요.

 낙하지점마다 배수가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선

높은 눈금에 끝에 튀어나온 부분에 들어가야 된다는 점, 또 남을 잘 밀어내야 한다는 점.

이 게임은 사실 다른 사람의 주사위를 밀어낼 때 쾌감이 제일 큰 게임이에요.

작년 가을에 이 게임을 카운터에 두고 손님들이 가벼운 내기를 할 때 많이 하셨었죠.

오늘은 본판으로 했는데 사진상에 책상이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미디엄 사이즈로 했을 때와 감이 다르더라구요~~

#9. 피치카

알까기 레이싱이죠

자동차가 그려진 동그라미 알을 쳐서 트랙을 3바퀴 먼저 도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에요.

지난번에 했을 때 점프대가 너무 사기여서 오늘은 난이도를 좀 낮췄답니다.

이 게임하고 텀블링다이스하고 역시 상대방을 쳐냈을 때가 쾌감이 커요 ㅎㅎㅎ

피치카하고 텀블링다이스하고 같이해서 피자내기를 했는데 마찬가지로 졌어요...

마지막엔 다같이 피자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