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sknight 입니다.

주말에 첫 중랑교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는데  첫 모임이니 기념차 안적던 모임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참석자는 총 4인, 아래의 게임들이 돌아갔었습니다.

- 회기역 근처에 거주하는 2명의 IT업계 종사 어벤저스(!)인  저(zsknight)와 harry님

- 면목동쪽에 거주하시는 2명의 학교 관계자 어벤저스(!)인 시즈플님과 M님

이것 저것 챙겨오신 것들이 많으셨는데, 눈에 띄는 빅 박스 게임은   AOS / Brass / 데오윈

미들 박스는  등불축제, 오사카의 상인들, 미스테리움 외 1~2개

스몰 박스는  몰타, 펠릭스 외 몇 개 더 있었습니다.  (나머진 제가 모르는 게임들이라 기억을 못해서 ㅠㅠ)

- 실제로 돌아간 게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3인플 하타리 

2) 4인플 참석자 M님의 자작게임 1

3) 4인플 브라스

4) 4인플 참석자 M님의 자작겜 2

5) 4인플 등불축제 

6) 3인플 오사카의 상인(들)

(PM 12: 40)

동네 주민인 저와  해리님이 처음 도착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옆 아파트라는 반가움에 평일 2인플 모임을 해봐야겠다 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주최자 시즈플님이 시작 시간인 1시 맞춰서 늦지 않게 도착하셨습니다.

(PM 1:00) 

1) 처음으로 돌린 게임은  ' 3인플 하타리 '   / 결과 :  harry님 , zsknight님 승 

카톡을 확인했더니, 제 4의 플레이어 M님이 늦잠으로 좀 늦으신다고 하셔서, 가볍게 꺼낸 '하타리'

시즈플님이 일본에서 공수해 오신 '파티' 게임인데요, 

사건이 있고, 범인 후보가 있는데, 각자 '총 4개의 제한된 단서'를 확인하고 범인을 추리 하는데, 

'나 다음 누군가를 틀리게 만들어서 독박을 씌우는게'  이 게임의 진정한 게임의 묘미인 파티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직 그리고 또 정직함이 모토인  IT 어벤저스들의 승리로.......... (!)

 

(이런 느낌의 간단한 게임입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지만 잔인하지 않아요~~

  - 룰은 진짜 간단하지만, 지면 관계상 룰을 적지는 않는 것으로 ....)

대충 구성을 알려드리면  '포크 비슷하게 생긴 컴포'가 각각 사람인데 

3명이 범인 후보, 1명이 피해자, 각자 앞에 놓인건 용의자 아닌 사람들 + 랜덤으로 용의자 하나 빠진 구성에

각각 시작할 때 5개의 추리 토큰을 들고 시작해서, 틀리면 뒤집어서  벌점 토큰을 받습니다. 

저기 구석에 파란색이었던 저- zsknight는 1 + (-5)로 -4점이군요 ㅠ_ㅠ

(PM 1:25)

 약 25분 정도가 흐르고 나니, 4번째 어벤저스가 도착해서 드디어 멤버가 다 모였습니다.

- 초상권 관계상  플레이어의 얼굴과 실명은 절대 언급 않을 예정이구요.

두번째로 돌아간 게임은.... 4번째 어벤저스께서 가져오신 무려 '자작 게임' 이었습니다.

뮤와 티츄와 마이티의 중간정도 되는 Trick & Taking 게임이었는데요.

2) 4인플 자작게임 1 / 개인별 스코어를 안매겨서, 승자 없음

아직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 중인 버젼이셔서, 간단하게 해보고서 평을 남겨 드렸는데,

자작게임들 플레이는 사진을 찍으신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orz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 팀플레이인데, 1라운드마다 팀이 바뀔 수 있고, 팀 없이 독고다이도 가능

- 트럼프와 리드 수트가 있으며, 점수는 트릭한 카드 중에 가장 낮은 숫자

- 그런데 특수 카드에 따라, 트럼프와 리드 수트와 규칙이 바뀔 수도 있음

어렵지는 않았으나, 전략적으로 잘 하기는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초보자 대상 게임이라고 하시네요~

(PM 1:50) 드디어 오늘의 본 게임 중 하나인 디럭스판 브라스 Brass by '마틴 윌라스'를 설명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3) 4인플 브라스 / 승리 : zsknight

저는 브라스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게이머 중 한명인데, 비교적 최근에 한 번 플레이 했었구요. 이번이 총 6번째 플레이

들고오신 시즈플님은 아주 디테일한 잔 룰 놓치시는 걸 봐서는 비교적 최근에 디럭스로 구입하신 듯 했으나, 

실력은 고수!  M님은 한번 해보셨었다고 하셨고, harry님은 처음...이셔서 룰 설명부터 시작했습니다.

놓치는 부분 없이 잘 챙겨주신 시즈플님 덕에,  처음이신 두분도 헤매지 않고 무난하게 스타트 ~~ 

브라스 룰 설명 및 배경 리뷰는, 저의 지인인  깔군님 블로그를 연결합니다.   - 브라스 리뷰 보러가기

선부터   노란색이 - 처음하시는 harry님 / 녹색이 시즈플님 / 보라색이 저 - zsknight /   빨간색이 M님 입니다.

다들 평화롭고 무난 무난한 1시대 상황이네요.

제가 감히 주제넘게, 5~6 판의 지난 경험을 살려서   

알고 있는 초반 정석 테크를 처음이신 두 분께 가이드 드려서, 대략 전반적으로 이런 테크를 타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은 철1, 석탄 1렙을 기술 연구로 까서  2렙부터 건설, 면직물 1렙을 다 날리고 2렙 2장째부터 건설

빨간색은 조선소와 항구를 기술 연구로 까서 2렙부터 건설 (항구 하나는 1렙인데도 지으셨는데, 이게 좀 아쉬운 액션)

녹색은 골고루테크, 보라색은 철이랑 석탄 1렙으로 앵벌돌려서 면직물은 무조건 3렙부터 깐다 테크

1시대가 끝났을때는 다들 고만고만했구요, 적절한 타이밍에 대출을 권해드려서 넉넉하게 2시대를 갔고,

타이밍상 보라색이 2시대 시작을 4턴으로 해서 철도 점수에서 손해를 막심하게 보았습니다. ㅠ_ㅠ

오늘 모든 플레이 사진을 찍으신 노란색의 harry님이 열중하시느라... 1시대 끝과 2시대 초엔 사진은 없습니다 orz

위는 노란색의 종반 상황,  결국 철이랑 석탄을 거의 안지으셨어요 ㅠ_ㅠ  하지만 철도 점수는 나쁘지 않은 편.

전체적인 시야에서  막턴 상황,  보라돌이는 철도를 사실상 포기하고 남은 돈으로 3~4렙 면직물을  몽땅 짓는데 성공했고,

녹색은 2렙 조선소와 3렙 면직물, 3렙 철, 3렙 탄광이라는 다작을 하셨고,

노란색은 3렙 면직물들이 군데 군데 보이고,

빨간색은 조선소와 항구 러쉬가 눈에 띄네요 ~

 

최후의 스코어링 입니다.  처음 하신  빨간색과 노란색... 점수가 아주 좋으셨어요 !!

녹색의 막판 플레이중 보라의 2렙 철광 적절한 덮기 견제로, 보라색도 1등이 살짝 위태 했어요 ~~

총점이 다들 143 - 140 - 137 - 118로, 4인플로는 아주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화 테크의 힘!

이렇게 즐거운 (?) 브라스가 끝나니, 어느덧 시간이 PM  5시 10분이었구요.

(PM 5:10) 

제가 집에 귀가 해야하는 시간이 오후 6시 ~ 6시 반 사이여서,  무거운 걸 한 판 더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간단한 게임 두 개 (저 빼고 남은 3분은 총 3개)를 연속해서 진행했습니다.

4) 4인플 참석자 M님의 자작게임 2 :  주사위 트릭 레이싱

승자 :  시즈플 

두번째 자작 게임은 -  역시 제목이 없구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눈금 중에 한장을 내는데, 딴 사람과 겹치지 않는 숫자면 전진이 가능한  눈치 레이싱이었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하게 전진했는데,  골을 1,2,3,4칸씩 남겨둔 마지막 상황에서 극적으로 시즈플님이 승!

일관되게 가다가 중간에 전략의 전환이 중요한 게임이었어요.

(PM 5:30)

6시 이후에 일어날 생각으로 최후의 숏게임을 하나 고르는데,  두분이 안해보신 등불축제로 픽. (저는 1회플 경험 있었음)

5) 4인플 등불축제 /  승자 : M님

다다에서 펀딩 통해 한글화가 된 게임이고, 동영상도 많으니 간단하게 설명하면...

타일을 놓고 그 색깔에 해당하는 카드를 받고, 카드를 조합해서 점수 타일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대충 아래와 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서,  맨 아래 보시면, 빨간 꽃 그려진 타일의 우측 빨간 등불이랑 옆 타일 빨간 등불이 맞닿았는데, 

이렇게 붙이면 보너스가 있습니다. 

1) 그림이 있는 타일을 맞닿게 하면, 교환용 토큰 1개 획득

2) 맞닿게 붙인 카드도 1~N장 추가로 획득

3) 잔여 카드가 없다면 기본 수입도 가져갈 수 없음 (이걸로 상대방 견제)

이 보너스 차이로 승패가 사실상 결정 나는거구요.

약간 타일빨... 게임이라 다들 간당간당하게 점수가 나서 끝났습니다!

저는 귀가 시간 때문에 약간 맘이 급해서 살짝 대충 플레이 하고, 

제 다음분을 생각하시는걸 빨리 하시라고 막 보챈것 같아서 죄송한 말씀 남깁니다. ㅠㅠ

여튼.. 이렇게 해서 등불 축제까지..  저의 5게임은 끝났고요.

저는 6) 오사카의 상인들을  모르고, 플레이를 못해봐서  전달 받은 사진만 남깁니다!

 

마지막 게임까지 해서 - 늦어도 7시 30분 전에는 끝나서 해산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첫 중랑 탐탐 전략게임 모임이 끝났구요.

다음주 토요일 (9/3)일에는  제가 사정상 빠지고,  

3인 '르 아브르', '카베르나' 등  우베 형님 특집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대략 1~2주에 한번씩  반나절 정도 모임을 가질 예정에 있고

각자 가진 4인~5인 게임도 충분하고, 빠지는 사람도 있을테니, 혹 관심있는 '인근 전략 게이머'분 께서는, 

다다 '시즈플님'  /  카톡 kjturi 혹은 이메일 kjturi@hanmail.net 이나,

저 (카톡 : fauxnaif) 에게  연락 주시고 -  일정/멤버/게임 확인 받은 후에 참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 가급적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모여서 돌릴 게임에 대해서  룰은 미리 한번씩 읽어보고 모이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한번에 모이면 대략 반나절 동안에  전략게임 2게임 이상이 목표라  설명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희망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