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토요일 일산 다이스덱 모임에서 테플을 하게 되었네요.

킹덤은 두들리님께서, 알함..은 온달님의 빠른 자료덕에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킹덤 -

크니지아 박사의 게임답게 깔끔하고 재미있네요. ^^
이번에 독어판을 구하게 됬는데...영문판으로 그냥 해도 아무런 상관 없겠더군요.
독어판은 마을을 지키는 테마인것 같더군요. (영문판은 성을 사수?...)

일단 간단히 비교를 한다면... 뭐 독어판은 박스가 상당히 크구요.
일러스트가 코믹하고 밝습니다.
영문판은 일러스트가 어둡고 환타지풍 입니다.

게임은 한정된 자리에 한정된 타일을 놓으면서 자신의 1~4의 숫자가 적혀있는 나무 토큰을 놓게 됩니다.

모든 자리가 차면 가로 세로로 점수계산을 하는데..

(1, 2, 5, 본인 3, -2) 뭐 이렇게 있을 경우...
(1+2+5)*3 + (-2)*3 = 24 - 6 = 18 점이 되는 것이죠.
이것을 가능한 모든 가로 세로를 계산해서 점수를 토큰으로 가지게 됩니다.
세 번 돌게 되면 게임 종료가 되며 가장 많은 토큰을 가진 이가 승리합니다.

게임 시간도 40분 내로 끝나고 2~4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자신의 나무토큰의 수가 달라집니다.
큰 숫자는 한 번 사용하면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되기에 순간의 선택과 묻어가기가 아주 중요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리플레이성이 아주 좋다고 판단되며,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
요즘 긱 평점 주는 기준이 좀 강하게 변경이 되었는데...7점 정도는 충분히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알함브라의 정원 -

아주 깔끔한 게임이더군요. ^^
30분 내로 종료됩니다.
일단 이 게임도 리플레이성이 좋은 듯 보입니다.
룰이 너무 간단하고 쉽습니다. (솔직히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_-)

카페용 게임으로 딱일것 같습니다.
와서 두세판은 간단히 할 수 있는지라..
게임을 해 보니 2~4인 다 재미있을 듯 하네요.
완성하면 아주 멋진 보드가 되어서리 여자분들 아주 좋아하실 듯 합니다.

의외로 승리하려면 머리도 잘 써야 합니다. ^^;;
이처럼 간단한 룰에 플레이타임 적당하고 머리써야 하는 게임도 그리 많지 않은 듯..
디자이너의 역량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이도의 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실망하실지 모르나..
댁에서 2인플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과는 아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가족게임 좋은 것 또 한녀석 건지게 되었네요. :)
얼핏 느끼기에 추상전략 같기도 합니다.


이 두 녀석은 조만간 여행기 올려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