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게임입니다.
제가 원래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전략게임을 좋아하는데,
플로렌스의 보드 분위기나 테마, 전략.. 모든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세판쯤 돌리다가 감이 조금 잡힐 때쯤 ,
거축가와 건물러쉬+명성카드 러쉬로 한번 나가보았습니다.
3인 플레이였는데요, 초반 3라운드에서 건축가 3개를 모조리 따내는게 관건입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상대방 플레이어들이 제스터나 아님 조경에 관심이 있을시에는 2개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3번째는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획득을 하죠. 그러면 건물은 공짜로 지으니까 돈은그리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최고작품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열심히 건물을 짓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 영역에는 다른건 하나도 없고 건물만 8개(?)정도
지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건물지을때 마다 올라가는 명성만해도 총 24포인트죠.
거기다가 건축가 포인트가 6점. 그리고 초반에 들고있던 3장의 직업카드를 완성할때 얻은 포인트가 약 30정 정도... 그래서 도합 60포이트 정도를 갔죠..
하지만 남들이 경매에 열을 올릴 초반 저는 여유있게 양보하며 명성카드 3장을 쥡니다. 아쉽게도 1장이 저랑 아예 상관없는게 나와서 2장밖에 혜택을 못봤지만 그래도 그것만 해도 15점 정도를 더 가니, 점수는 75점 정도가 되더군요. 그래서 여유있게 1등을 했습니다. 초반 3라운드에서 건축가만 쥐게 되면 1등은 수월하게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이 게임한 멤버들이 다시는 건축가를 그런식으로 넘겨주지 않을것이므로 다시는 성공하지 못할 전략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