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mant (다이아몬드)

어떤 게임일까?

다이아몬드는 일종의 폐광같은 곳을 탐험하면서 보석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모험의 기분도 느낄 수 있고 블러핑 요소도 좀 들어가 있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어떤 녀석들이 들어있을까?

보드 1개, 게임말 8개, 카드(보석이 들어있는 광산카드 15, 위험요소카드 15장), 보석 다수(다이아몬드, 루비), 개인 보물상자 8개, 라운드를 표시하는 장애물 5개, 룰북


목적은 무었일까?

동굴 내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위험요소를 잘 가려서 전진만 할 것이 아니라 후퇴도 잘 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보석을 많이 모아야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까?

보드를 테이블의 가장자리에 놓습니다.
장애물 타일 1~5를 각각 동굴 입구가 위치한 곳에 차례로 놓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원하는 색을 골라서 탐험자 말과 보물상자를 가져갑니다.
카드 30장은 잘 섞어서 뒤집어 놓습니다.

초기세팅이 끝난 모습니다. (탐험자 말은 연출용..^^)


게임은 어떻게 진행될까?

카드는 보석 카드와 위험 카드로 분류됩니다.
보석 카드가 오픈될 경우에는 해당하는 보석을 플레이어들이 똑같이 나누어 갖습니다.
남는 보석은 해당 보석 카드 위에 올려 놓습니다.

첫번째 카드 플레이 후 플레이어들은 탐험을 할 것인지, 그만하고 귀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두 자신의 탐험가 말을 손에 쥐고 테이블 아래로 손을 내려 다른 이들 모르게 손에 들고 있습니다.

탐험을 원하는 플레이어는 말을 내면 안되며, 귀환을 원하는 플레이어는 말을 내야 합니다.
결정을 했다면 손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고 같은 시기에 폅니다.


위의 경우 4인용으로 진행되었기에 첫번째 카드에는 보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모두 1개씩)
아래 카드의 경우 첫 카드 오픈 후 아무도 귀환을 하지 안 하였기에 모두 1개의 보석을 갖고 남은 1개의 보석은 카드 위에 올려놓은 것이 되겠습니다.
(장애물을 안 치우고 플레이했네요. ^^;)

[중요] 가져온 보석은 보물 상자로 바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석이 보물 상자로 들어가는 시기는 본인이 모험을 포기하고 지상으로 나왔을 경우에만 들어갑니다.
고로 모험을 계속 하는 중이라면 보석을 보물 상자 옆에 놓고 있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보석이 4개 깔려 있습니다.
이 때 귀환을 결정한(말을 손에 쥐고 펼진) 플레이어가 있다면..
해당 플레이어는 바닦에 깔린 모든 보석을 가지게 됩니다. (귀환 여부의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
1명이라면 모두..2명 이상이라면 명수에 맞게 보석을 나누어 갖고 남은 보석은 카드 위에 그대로 둡니다.
돌아와서 말을 반납한 플레이어들은 이제까지 얻은 보석을 모두 보물상자에 넣습니다.
남은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펼치고 계속 모험을 하면 됩니다.

위험카드
위험카드는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종류별 3장씩)

라운드가 종료되는 조건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같은 위험 카드가 두 장 펼쳐지게 되면....
2) 모든 플레이어가 귀환을 하게 되면...


1. 동일한 위험 카드가 펼쳐지게 되면 그때까지 모험을 하던 플레이어들은 획득한 (보물상자에 들어가지 않은) 모든 보석을 반납해야 합니다.
카드위에 있는 보석들도 모두 반환합니다.
테이블에 깔린 동일한 위험 카드 두장 중 한장은 버리는 더미에 덮어 놓습니다.
나머지 카드들(보석 카드 & 한장만 나온 위험 카드)은 사용하지 않은 카드와 다시 잘 섞어서 뒤집에 놓습니다.

2. 모든 플레이어들이 차례대로든 한꺼번에든 귀환을 선택하게 되어 더 이상 모험할 플레이어가 없게 되면 바닦에 깔린 카드는 모두 회수하여 사용하지 않은 카드와 다시 잘 섞어서 뒤집어 놓습니다.

장애물 2번을 없애고 두번째 라운드를 시작하면 됩니다.


게임은 언제 종료될까?

다섯번째 동굴까지 탐험을 마치면 게임은 종료가 됩니다.
그때까지 보물상자에 넣어놓은 보석의 승점을 계산하여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보석의 가치는 루비 = 1점, 다이아몬드 = 5점입니다.


독특한 재미가 있을까?


게임을 하다보면 위와 같이 길게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

폭소의 도가니입니다. ^^
3인플, 4인플, 5인플, 6인플, 8인플.... 총 5회를 어제 오늘 돌리게 되었는데..(저는 3번 참여)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네요.
특성을 탈 일도 없고, 플레이 시간이 길지도 않으며, 설명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구성물은 아주 깔끔하며 진행도 군더더기 없습니다.

인원수에 따른 재미의 반감은 별로 없더군요.
다만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오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말로는 가야지 가야지 이러면서 손을 펼쳐보면 몇명이 쑤~욱 빠지면서 남아있는 보석 낼름 챙겨가고..
장애물도 필요없다..이러면서 홀로 독파하다가 15개짜리 보석을 발견해서 혼자 챙기는 경우도 생깁니다.
한 명 빠져나가자마자 같은 위험 카드가 나와버려서 알거지가 되는 경우는 아주 흔하게 보게 되더군요. ^^;;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가격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이죠... (아쉬울 뿐)
뭐, 원 제작사에서 배포시부터 좀 그렇다고 하니....

이것은 게임의 재미가 커버해 주겠으나 구입결정시의 에로사항은 어쩔 수 없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강추해 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강추 안 하는 게임은 언제 나오는 것인지..-_-;;)



룰 번역해 주신 guten tag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이상 펑그리얌이였습니다. (__)


잡담: 성별이야 이 게임과 아무 상관이 없지만....남자라면 가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