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간단하면서 어려운- ricochet robot
-
2005-03-15 23:54:55
-
0
-
1,307
-
-
Lv.1 딩호
최근 아문-라와 리코쳇 로봇을 질렀다지요.
일단 규칙을 외우고서, 혼자서 한 번 돌려보았습니다.
룰, 정말 쉽더군요-_-b 게임의 구성이 매우 깔끔해서 나중에 친구들에게 설명해줄 때도 채 3분이 걸리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혼자서 했을 때는 영 "느껴지지가 않았어요".-_-;;
물론 머리의 압박이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과연 이런 것으로 친구들이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죠.
기회가 되어서, 친구들을 불렀더랬습니다.
룰을 가르쳐 주고 나서, 기대 반 의심 반으로 3인플 게임을 시작했죠.
...
환상적인 1시간 반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제가 불러왔던 두 명이 두뇌플레이를 즐기는 친구들인지라, 금방 몰입하더군요.
다른 분들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던 '침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 둘, 셋-"하면서 칩을 보드 가운데에 올려놓는 순간, 갑자기 방 전체가 조용해지더라구요. 다들 열심히 계산하더군요.
간단한 경로에서는 거의 먼저 말하기 게임이었지만;; 복잡한 경로에서는 한참동안 서로 머리를 쥐어짜며 한숨도 쉬고 정말 '머리를 혹사시킨다'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며칠 후에는 친구 한 명과 1:1로 게임을 했는데요, 1:1로 하니까 머리가 더 아파지더군요. 게임 스코어 2:1로 제가 이기긴 했지만; 그 세판을 끝내고 나니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이 날 감기걸렸죠-,.-)
게임이 정말 대단합니다! 일단 멤버만 잘 모이면, 진짜 제대로 된 두뇌혹사를 즐길 수 있죠. (생각해보니, 같이 했을때 재미있었던 이유가 모래시계의 압박과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긴장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정말 두뇌게임 매니아라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규칙을 외우고서, 혼자서 한 번 돌려보았습니다.
룰, 정말 쉽더군요-_-b 게임의 구성이 매우 깔끔해서 나중에 친구들에게 설명해줄 때도 채 3분이 걸리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혼자서 했을 때는 영 "느껴지지가 않았어요".-_-;;
물론 머리의 압박이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과연 이런 것으로 친구들이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죠.
기회가 되어서, 친구들을 불렀더랬습니다.
룰을 가르쳐 주고 나서, 기대 반 의심 반으로 3인플 게임을 시작했죠.
...
환상적인 1시간 반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제가 불러왔던 두 명이 두뇌플레이를 즐기는 친구들인지라, 금방 몰입하더군요.
다른 분들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던 '침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 둘, 셋-"하면서 칩을 보드 가운데에 올려놓는 순간, 갑자기 방 전체가 조용해지더라구요. 다들 열심히 계산하더군요.
간단한 경로에서는 거의 먼저 말하기 게임이었지만;; 복잡한 경로에서는 한참동안 서로 머리를 쥐어짜며 한숨도 쉬고 정말 '머리를 혹사시킨다'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며칠 후에는 친구 한 명과 1:1로 게임을 했는데요, 1:1로 하니까 머리가 더 아파지더군요. 게임 스코어 2:1로 제가 이기긴 했지만; 그 세판을 끝내고 나니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이 날 감기걸렸죠-,.-)
게임이 정말 대단합니다! 일단 멤버만 잘 모이면, 진짜 제대로 된 두뇌혹사를 즐길 수 있죠. (생각해보니, 같이 했을때 재미있었던 이유가 모래시계의 압박과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긴장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정말 두뇌게임 매니아라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딩호님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예전에 찜질방에 리코쳇 로봇 들고 가서 했었는데... 토큰을 펼치자마자 느껴지는 침묵... -,.-) 거의 진공상태였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 바로 리코쳇 로봇!! -
으... 울 교회 한녀석 때문에 이 겜을 못돌립니다.
어찌나 기발한 수를 그토록 짧은 시간에 찾아버리는지...
치킨 차차차도 그렇죠. 한번 보고 타일들을 다 외버리더라고요..
증말이지 이럴땐 난감하다는... -
정말 강추 게임입니다 ^^
그것도 한번 해보세요.
칩 2개 또는 3개 올려 놓고 동시에 찾기.... -
ㅡ0ㅡㅋ 허거덩~ 그러믄 머리 금가요~~~
-
이 게임은 정말 잘하는 사람이랑 하면 눈물나던데요. ^^
왠지 타고난게 있나 싶기도 하고. 흑흑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1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5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3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6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67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4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7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