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잘못된 부분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수정한 부분은 붉은 색으로 표시했습니다. ^^;;

Emil und die Detektive (에밀과 탐정)

일러스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구텐탁님 미워요. -_-+)

음, 제가 스러스를 무지 좋아하는데...주위 분들이 좀 부담스럽다 해서 잘 못돌리고 있었는데..
잘 되었다 하고 구매했습니다만.....가족 & 아동용 게임이더군요. ^^;;;


도둑 한 명을 정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탐정을 맡게 됩니다.
도둑은 도둑 스티커가 밑에 붙어있는 나무 기둥 하나와 1부터 3까지 적혀있는 검은색 주사위, 탐정은 각자 말 하나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1,2가 적혀있는 흰색 주와위, 눈가리게를 받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도둑은 위의 두 지점중에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치만큼 이동을 하며,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선으로만 가능하고 탐정이 있는 자리는 지나가지 못합니다.

도둑이 움직이는 동안 탐정들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합니다.




탐정은 도둑의 반대쪽인 공원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도둑이 자신의 말을 기존에서 있던 기둥과 교체한 후 주사위를 굴려서 반드시 나온 수치만큼 옮기는데...
이동을 결정하기 전에 도둑에게 한가지 힌트를 듣게 됩니다.

도둑은 자신의 자리에서 기차역 쪽으로 보이는 바로 앞에 쪽 거리 그림요소중 한 가지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보여요", "남자" or "여자가 있어요", "강아지가 보여요" 등등...
여러 요소 중 한가지만 이야기하면 됩니다.

탐정은 이 단서를 이용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동하다가 이곳이다 싶으면 나온 수치만큼 이동을 마친 후 그 자리에 있는 기둥을 들어 아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도둑을 찾게 되면 게임은 즉시 종료되고 탐정들의 승리..
도둑이 공원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도둑의 승리가 됩니다.




블러핑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가족게임으로 만들어진 만큼, 어른들이 전략적으로 즐길 게임은 아닙니다. ^^;
여성분이나 아이들이 같이 플레이하게 되면 아주 좋을 듯 하네요.
컴퍼넌트의 질도 좋고, 일러스트는 너무 예쁘답니다. :)

게임의 재미도 쏠쏠해서 여친과 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
오늘 외할머님도 오셨으니 집에서 한 번 돌려봐야 겠네요.


가족용 게임을 구하시려는 분들께 강추해 드립니다.
아이들의 관찰력 증가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전략적 게임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반드시 플레이해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룰북 작성해 주신 guten tag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이상 펑그리얌이었습니다. (__)


p.s 너무 쉬운 게임인지라 안 올리려다...사진찍은것이 아쉬워서리..-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