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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여명의 제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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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1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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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annister
어제 제가 고른 팀은 Universities of Jol-Nar입니다. 선호하던 Naalu를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순응해야지.
힌턴에 기술 두개씩 올려서 좋긴한데, 딴지 무지막지하게 걸리더군요
4턴까지 1턴은 뭐 7번 고른사람이 시작하자마자 기술올려서 기술 놓치구, 2턴은 기술은 올렸는데 밑에 쓸테지만, 모아놓은 무역자금 8원 고스란히 날려서 생산 하나도 못하고, 3턴에서는 2턴에서 딴지건 친구(하칸)가 또다시 액션카드 날려서 기술 또 못올리구, 4턴에서는 법안때문에 생산 금지되구.
아주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턴에 승점 8점까지 올렸죠. ㅎㅎ
다른 종족은 Federation of Sol (이친구는 지난번에도 솔을 하면서 전략을 하나 생각해 냈다고 했었는데 게임 끝난후에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음을 깨달음)
나머지는 L1Z1X와 하칸(강력하죠. 땅이 없어도 돈이 넘쳐나는. 한턴에 심심하면 10 이상씩 무역자금을 끌어다 대는.. ㅜ.ㅜ 한번인가는 액션카드랑 연동해서 15넘게 받은적도있었던듯. -그때 제가 아끼고 아껴서 모아둔 돈 8원을 홀랑 다 날려버렸죠). 그리고 레트네브와 이사릴 트라이브였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L1Z1X --- HACAN
Letnev Yssaril
Jol-Nar --- SOL
대략 행성이 이사릴과 솔쪽으로 많이 몰렸고, 졸나와 솔 사이에는 초신성,
L1Z1X는 메카톨 렉스와 인접한 자기 땅 직선위치에 네뷸라를 깔더군요
그외에 B웜홀이 다 날아가서 알파만 두개 남아있었습니다.
졸나를 한번은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막상 졸나 나오니까 웬지 가슴 한구석이 아리더군요 전투롤 -1이라는건 ㅠ.ㅠ
잘 생각을 해보니 Sol은 어짜피 땅투기가 확실시 되고 (내가 솔이라도..)
레트네브는 졸나의 불가침조약에 아주 쉽게 서명을 하더군요.
갠적인 생각이지만 졸나와 라니스터는 참 어디가서 빌붙기 좋더라는.. ㅡㅡ;
아무튼 대략 전투는 즐스럽고, 잘 살펴보니 10개의 목표카드가 대략 "~를 소비한다"가 많다는 걸 깨닫고, '아 이번판은 승점으로 달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Ancient Throne이 있어서 한번에 몰아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략 근소하게 승점을 앞서다가 한번에 몰아치는 작전이 뭐 거의 유일한 선택이더군요. 게다가 비밀목표카드가 Defender of the Gate여서 웜홀 두개만 차지하면 되는 상황인데 그중 하나를 제가 가지고 있었구요.
대략 잘만 조정하면 한턴에 7~8점을 몰아쳐버리는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들고나니, 5턴까지 살아만 남으면 필승이라는 생각이...
사실 2~4턴에 이어지는 딴지만 안걸렸어도 쉽게 갔을텐데,참.지독하게 안 돌아가더군요. 결국 행성은 8장을 차지했는데 생산력이 8.... ㅡㅡ;;;;;;;
영향력이 22인가 그렇게 나오더군요. 메카톨 렉스에 거의 병력의 절반을 가져다가 놓은 상태라. ㅎㅎ
게임은 초반부터 하칸이 너무 월등히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말이죠 ㅎㅎ 10 이상씩 무역 자금에서만 3턴이 연속 나온데다가 계속 전략에서 밀려서 3번 정치카드를 계속 선택했는데 이게 또 카운터와 액션카드를 많이 갔다줬는지 함대보급이 나중에는 9까지 되더군요. 허허..
뭐 말할거 있나요 무한드래군이지. -_-;;; 굉장히 많이 뽑아대더군요.
간간히 넘쳐나는 액션카드로 저 딴지도 살살 잘걸어주고, 정치카드로 괴롭히고, 다만 제가 정치력이 높아서 되돌려주기도 한게 위안이 된다면 될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하칸이 앞서가봐야, 한번 전투하면 병력 최소한 1/3~1/2날아가는거 뻔히 알고 있는바고, 가장 안좋은게 하칸이 땅이 없어서, 원활한 병력 수급이 힘들다는 점이 하칸의 발목을 잡고 있었으며,
위치가 반대쪽이라 본인에게 심각한 위협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오히려 하칸의 승승장구가 저에게는 바람직했죠.
왜, 보통 결과적인 승자는 조용한 2등이지않습니까 ㅎㅎㅎ
성계도 3칸정도밖에 없고 8장 합해봐야 자원 8인 "졸-나"를 괴롭힐만큼 양심업은 인간이 있으랴.. 라는 마음에, 그리고, 몇번의 플레이 를 통해 알게된 레트네브의 인성과, 역시 최소 5라운드 이후에 승부를 걸고 있는 솔을 이웃하고 있는 졸나는 워썬한대 뽑아놓고 조용히 승리조건만 만족하고 있었죠.
이것도 조금씩 1점짜리만 충족시켜가면서 3점이상 안올리려고 무척 노력했죠. 승점 확 올라가면 당근 다굴당할테고, 병력도 없는데.. (음 중언부언이네요) 마지막에 법안때문에 생산 막히는 대 딴지만 안걸렸어도 그턴에 야마토건 장착한 드레트노트 두대(전에 있던거 포함 3대)와 새로운 우주선창,
워썬 몸빵해줄 파이터 몇대 뽑으면 5턴에서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 딴지가 걸리는 바람에 ㅠ.ㅠ
대략 2라운드인가 3라운드인가부터 차지하고있던 메카톨 렉스에는 PDS2대와 드레드노트 한척 그리고 상대가 놓아준 "네뷸라", 캐리어와 파이터 두대였나, 하고 야마토건이 있었기때문에 뭐 아무리 유닛이 없어도 발톱드러낸 후 한두턴만 견디면 승리조건 채울수 있으니 뭐 대략 승리... 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6라운드인가에서 게임을 접었죠.
위쪽에 L1Z1X와 하칸은 유일한 전투 한번을 했고, 이사릴은 하칸의 군사대국화를 막아보기위해 따라서 군비확충을 해서 파이터만 18대를.. ㅡㅡ;;;;
대신 솔은 땅따먹기에 여념이 없었던 나머지 정말 "별게" 없었죠
솔은 아마 행성만 열개가 넘었던듯.
하칸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양 옆나라가 같이 군비를 달려서 병력 움직이지를 못했고 뭐 그랬습니다.
암튼 이기긴 이겨서 좋긴했는데
이양반들이 자기들이 왜 진지를 모르더군요. -_-;;;; 승리는 상대가 알아줄때 기쁨이 두배가 되는법. "형은 이겨도 이긴게 아니다" 라는 말에는 정말.. ㅠ.ㅠ
아무튼 재미있는 한판이었습니다. 오늘 친구놈이 또하자고 재촉하는데 나중에 하자고 말리느라 고생했습니다.
이게임, 생각보다 잘 돌아갑니다. 할사람 4명만 만들어놓은 각오하시고 하나씩 구입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윈드님 번역덕분에 게임 몰입도가 굉장히 증가합니다. 다시금 감사드리구요. 나중에 멤버가 더 익숙해지면 다른 옵션룰들 (특히 리더 사용하는것과 행성위에카운터 올리는거) 적용해서 플레이 해본후 후기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몰입도 증가에 100% 효과를 더할수 있는게 각 종족 시트 뒤에 나오는 역사 번역본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번역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힌턴에 기술 두개씩 올려서 좋긴한데, 딴지 무지막지하게 걸리더군요
4턴까지 1턴은 뭐 7번 고른사람이 시작하자마자 기술올려서 기술 놓치구, 2턴은 기술은 올렸는데 밑에 쓸테지만, 모아놓은 무역자금 8원 고스란히 날려서 생산 하나도 못하고, 3턴에서는 2턴에서 딴지건 친구(하칸)가 또다시 액션카드 날려서 기술 또 못올리구, 4턴에서는 법안때문에 생산 금지되구.
아주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턴에 승점 8점까지 올렸죠. ㅎㅎ
다른 종족은 Federation of Sol (이친구는 지난번에도 솔을 하면서 전략을 하나 생각해 냈다고 했었는데 게임 끝난후에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음을 깨달음)
나머지는 L1Z1X와 하칸(강력하죠. 땅이 없어도 돈이 넘쳐나는. 한턴에 심심하면 10 이상씩 무역자금을 끌어다 대는.. ㅜ.ㅜ 한번인가는 액션카드랑 연동해서 15넘게 받은적도있었던듯. -그때 제가 아끼고 아껴서 모아둔 돈 8원을 홀랑 다 날려버렸죠). 그리고 레트네브와 이사릴 트라이브였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L1Z1X --- HACAN
Letnev Yssaril
Jol-Nar --- SOL
대략 행성이 이사릴과 솔쪽으로 많이 몰렸고, 졸나와 솔 사이에는 초신성,
L1Z1X는 메카톨 렉스와 인접한 자기 땅 직선위치에 네뷸라를 깔더군요
그외에 B웜홀이 다 날아가서 알파만 두개 남아있었습니다.
졸나를 한번은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막상 졸나 나오니까 웬지 가슴 한구석이 아리더군요 전투롤 -1이라는건 ㅠ.ㅠ
잘 생각을 해보니 Sol은 어짜피 땅투기가 확실시 되고 (내가 솔이라도..)
레트네브는 졸나의 불가침조약에 아주 쉽게 서명을 하더군요.
갠적인 생각이지만 졸나와 라니스터는 참 어디가서 빌붙기 좋더라는.. ㅡㅡ;
아무튼 대략 전투는 즐스럽고, 잘 살펴보니 10개의 목표카드가 대략 "~를 소비한다"가 많다는 걸 깨닫고, '아 이번판은 승점으로 달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Ancient Throne이 있어서 한번에 몰아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략 근소하게 승점을 앞서다가 한번에 몰아치는 작전이 뭐 거의 유일한 선택이더군요. 게다가 비밀목표카드가 Defender of the Gate여서 웜홀 두개만 차지하면 되는 상황인데 그중 하나를 제가 가지고 있었구요.
대략 잘만 조정하면 한턴에 7~8점을 몰아쳐버리는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들고나니, 5턴까지 살아만 남으면 필승이라는 생각이...
사실 2~4턴에 이어지는 딴지만 안걸렸어도 쉽게 갔을텐데,참.지독하게 안 돌아가더군요. 결국 행성은 8장을 차지했는데 생산력이 8.... ㅡㅡ;;;;;;;
영향력이 22인가 그렇게 나오더군요. 메카톨 렉스에 거의 병력의 절반을 가져다가 놓은 상태라. ㅎㅎ
게임은 초반부터 하칸이 너무 월등히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말이죠 ㅎㅎ 10 이상씩 무역 자금에서만 3턴이 연속 나온데다가 계속 전략에서 밀려서 3번 정치카드를 계속 선택했는데 이게 또 카운터와 액션카드를 많이 갔다줬는지 함대보급이 나중에는 9까지 되더군요. 허허..
뭐 말할거 있나요 무한드래군이지. -_-;;; 굉장히 많이 뽑아대더군요.
간간히 넘쳐나는 액션카드로 저 딴지도 살살 잘걸어주고, 정치카드로 괴롭히고, 다만 제가 정치력이 높아서 되돌려주기도 한게 위안이 된다면 될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하칸이 앞서가봐야, 한번 전투하면 병력 최소한 1/3~1/2날아가는거 뻔히 알고 있는바고, 가장 안좋은게 하칸이 땅이 없어서, 원활한 병력 수급이 힘들다는 점이 하칸의 발목을 잡고 있었으며,
위치가 반대쪽이라 본인에게 심각한 위협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오히려 하칸의 승승장구가 저에게는 바람직했죠.
왜, 보통 결과적인 승자는 조용한 2등이지않습니까 ㅎㅎㅎ
성계도 3칸정도밖에 없고 8장 합해봐야 자원 8인 "졸-나"를 괴롭힐만큼 양심업은 인간이 있으랴.. 라는 마음에, 그리고, 몇번의 플레이 를 통해 알게된 레트네브의 인성과, 역시 최소 5라운드 이후에 승부를 걸고 있는 솔을 이웃하고 있는 졸나는 워썬한대 뽑아놓고 조용히 승리조건만 만족하고 있었죠.
이것도 조금씩 1점짜리만 충족시켜가면서 3점이상 안올리려고 무척 노력했죠. 승점 확 올라가면 당근 다굴당할테고, 병력도 없는데.. (음 중언부언이네요) 마지막에 법안때문에 생산 막히는 대 딴지만 안걸렸어도 그턴에 야마토건 장착한 드레트노트 두대(전에 있던거 포함 3대)와 새로운 우주선창,
워썬 몸빵해줄 파이터 몇대 뽑으면 5턴에서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 딴지가 걸리는 바람에 ㅠ.ㅠ
대략 2라운드인가 3라운드인가부터 차지하고있던 메카톨 렉스에는 PDS2대와 드레드노트 한척 그리고 상대가 놓아준 "네뷸라", 캐리어와 파이터 두대였나, 하고 야마토건이 있었기때문에 뭐 아무리 유닛이 없어도 발톱드러낸 후 한두턴만 견디면 승리조건 채울수 있으니 뭐 대략 승리... 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6라운드인가에서 게임을 접었죠.
위쪽에 L1Z1X와 하칸은 유일한 전투 한번을 했고, 이사릴은 하칸의 군사대국화를 막아보기위해 따라서 군비확충을 해서 파이터만 18대를.. ㅡㅡ;;;;
대신 솔은 땅따먹기에 여념이 없었던 나머지 정말 "별게" 없었죠
솔은 아마 행성만 열개가 넘었던듯.
하칸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양 옆나라가 같이 군비를 달려서 병력 움직이지를 못했고 뭐 그랬습니다.
암튼 이기긴 이겨서 좋긴했는데
이양반들이 자기들이 왜 진지를 모르더군요. -_-;;;; 승리는 상대가 알아줄때 기쁨이 두배가 되는법. "형은 이겨도 이긴게 아니다" 라는 말에는 정말.. ㅠ.ㅠ
아무튼 재미있는 한판이었습니다. 오늘 친구놈이 또하자고 재촉하는데 나중에 하자고 말리느라 고생했습니다.
이게임, 생각보다 잘 돌아갑니다. 할사람 4명만 만들어놓은 각오하시고 하나씩 구입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윈드님 번역덕분에 게임 몰입도가 굉장히 증가합니다. 다시금 감사드리구요. 나중에 멤버가 더 익숙해지면 다른 옵션룰들 (특히 리더 사용하는것과 행성위에카운터 올리는거) 적용해서 플레이 해본후 후기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몰입도 증가에 100% 효과를 더할수 있는게 각 종족 시트 뒤에 나오는 역사 번역본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번역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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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개인 의견에 치중한 리뷰인것 같긴합니다. 앞으로는 공정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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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다는...
저는 쓰론..지금도 귀족 이름 하나도 못 외우는데...-_-; -
루리님께서 종족 시트 뒷면을 번역하신다 하니... 멋진 자료 기대하겠습니다. :)
근데... 6라운드까지 가는데 몇시간 정도 걸리셨나요? ^^; -
뭐 저희는 언제나 설전이 길어서 ㅡㅡ;;; 이번엔 정말 시간 아낀다고 노력 많이 했는데 나중에는 역시 지지부진 하더군요.
생산올리는동안 턴넘기기. 자기할거 끝나면 바로 선언하기, 등등.. 그래도 약 8시 30쯤 시작해서 한시반정도 끝났으니 다섯시간 갔나요 -
'졸나'인가요?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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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에 5시간... -_-a
그래도 TI3에서 설전이 빠지면 섭섭하죠. ^^: -
재밋겠네욤.... 전껍데기만 까놓고 피겨만 만지작만지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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