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문의 페잇/스테이 나이트를 배경으로 만든 자작 게임의 프로토 타입을 완성하여 테플해 보았습니다.ㅋㅋ 사진은 본버젼이 만들어지면 그때^^(언제 완성될지 모르겠지만-_-;)

배경-안읽어도 상관 없지만-_-;;
-Fate / Stay Night

성배. 성취한 자의 소망을 어떠한 것이든지 들어준다는 마법의 물건. 그 성배의 자격을 가진 자를 가려내기 위한 마법사들의 전쟁을 ‘성배전쟁’ 이라 한다. 7명의 마법사들에게는 서번트라 하는 용사들이 성배에 의해 소환되고, 그 서번트들과 계약된 자들은 마스터라 불려지게 된다. 마스터들의 몸에는 령주라 하는 붉은 마크가 새겨지고, 이것은 서번트와 마스터의 계약을 나타냄과 동시에, 3가지의 명령을, 서번트가 거부하더라도, 실행시킬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령주명령을 사용함과 동시에, 령주 마크 하나가 사라지며, 3개가 모두 사라지면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서번트들은 7종류가 존재하며, 각 한 명씩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검의 용사 세이버, 활과 단검의 용사 아쳐, 창의 용사 랜서, 기마의 용사 라이더, 마법의 용사 케스터, 살인의 용사 어새신, 그리고 광기의 전사 버서커. 이들은 조심스럽게 상대방을 제거하기 위해 때로는 위치를 숨겨가며, 또는 탐색을 하여 적을 공격하며, 성배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한다. 서번트들은 각자의 상징인 ‘보구’ 라는 무기를 사용하며, 각자 특수한 필살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일단 3-6인 게임이구요..본작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보드게임으로도 재미를 버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도 보드게임에서 빠져서는 안될 요소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으로 롤&무브형식을 사용했습니다. 게임 보드는 롤&무브의 말을 옮기는 테두리 부분인 '운명의 길' 이 있고 보드 안쪽에는 각종 장소를 나타내는 '장소보드' 가 있습니다. 한 턴당 두 페이즈가 존재하구요. 롤엔 무브를 하는 '운명 페이즈' 와 장소 이동후 전투를 치르는 '검극 페이즈'가 존재합니다. 전략적인 부분은 이 '검극 페이즈' 라고 할 수 있구요,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해서, 상대가 어디에 숨었는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탐색을 할지 숨을 때인지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또한, 각종 보구와 마법을 제 때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자 그럼 테플 리플레이를 해볼까요^^

5명이서 모여서 했습니다. 케릭터 선택은 '랜덤' 형식을 선택했습니다. 마스터 카드를 잘 섞은 후, 각자 뽑고, 각 마스터에 맞는 서번트를 가져옵니다.
그리하여-(플래이어명은 가명-_-;)
자파는 에미야 시로와 서번트 세이버(검을 다루는)를 잡게 되구요
팔랑이는 이리야스필의 버서커를 잡습니다.
대두는 꼼시의 제왕 신지와 라이더를 잡구요-_-;
크레링은 케스터&어새신 콤비를 잡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사랑하는 토사카양의 아쳐를 잡습니다.
저는 토사카가 선택된 것에 대해 '오오! 이건 운명적인 사랑이야 역시!' 라고 했다가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죽도록 맞았다는........소문이 있답니다^^;
1라운드, '시작조우' 가 발동합니다. 게임이 시작하면 발동하구요, 스토리를 어느정도 살리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룰을 설명하기는 좀 그러니, 일단 간단하게 '초반 토사카(아쳐)플레이어와 에미야(세이버)플레이어의 동맹을 부추기는 장치' 라고 하겠습니다. 원작에서도 토사카와 에미야는 동맹 상태를 유지하거든요. 뭐 동맹하지 않고 싸워도 되긴 합니다만 말이죠. 모두 페잇을 플래이 해본 자들이라, '예의상 동맹을 해야지' 합니다. 그리하여 저와 자파는 동맹을 맺습니다. 첫 차례는 버서커라 (주사위로 순서 결정) 버서커는 운명 페이즈를 합니다. 그리고 '미션(퀘스트라고 할 수 있구요, 비공개와 공개가 있습니다. 클리어하면 승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칸에 도달해 미션카드를 1장 뽑습니다. 비공개 카드인지 보여주지 않습니다. 후에 알게 된 거지만, '세이버와 동맹하면 빅토리 포인트 1점' 이었습니다. 이때문에 후에 버서커가 세이버에게 대쉬하죠-_-; 현제 장소 보드에 모두 장소가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버서커는 특유의 배째라 전략으로 바로 싸움을 걸어옵니다. 버서커는 강력하지만, 후반에 가면 워낙 다른 서번트가 보구(서번트의 특별 능력을 지닌 무기들. 후반으로 갈수록 하나씩 등장)를 습득하는데 비해, 버서커는 별 보구가 없어서, 초반에 최대한 많이 잡아놓아야 하죠. 그걸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팔랑이는 어쨌건 무조건 공격이다 식으로 제 3구역의 류도사로 이동합니다. 거기에 크레링의 케스터와 어새신이 있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시작 조우 때에 장소가 노출됩니다). 양쪽 마스터들은 마법을 사용하여 각각 1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그리고 버서커의 선제 공격, 무지막지한 파워로 어새신의 체력의 반정도를 깎아놓습니다. 어새신과 그의 마스터 케스터는 류도사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입니다만, 일단 류도사를 버리고 1구역으로 이동합니다(케스터의 공간이동).
다음으로 세이버의 턴. 운명 페이즈에서 MP를 1습득하고, 1구역 어딘가로 숨어들어간(위치 이동을 할때 구역만 밝혀지고 어느 장소인지는 숨겨집니다) 케스터와 어새신을 죽이기 이해 1구역의 언덕길로 이동한후 탐색합니다만, 케스터는 철교에 숨어있었습니다.
다음 라이더의 운명 페이즈. 버서커와 같은 칸인 '미션'칸에 도달하여 미션카드를 뽑습니다. 두 플래이어가 같은 칸에 오게되면 '조우'라는게 발동하게 되는데, '조우'가 발동할시 모든 플래이어의 장소가 노출되며, 같은 장소에 있는 서번트끼리는 전투 또는 동맹이 일어나지요. 모두 장소를 노출시켰으나 같은 장소에 있는 플래이어가 없어서 턴이 종료됩니다.
다음으로 케스터의 운명 페이즈. 롤앤 무브 후, 그곳에다가 뼈골렘을 깝니다. 다음에 그곳에 걸리는 서번트가 있으면 성가시겠지요. 케스터의 전략중 하나가 이것이죠. 뼈골렘 무더기 -_-; 원작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구역 어딘가로 숨어버립니다. 아마 전략적으로 유리한 류도사로 숨어 들었을 것 같죠? 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는 행동이라 다른 곳에 숨었을 지도요.
드디어 필자의 차례. 운 더럽게도-_- 방금전 케스터가 뼈골렘 깔아논데 걸려버렸습니다. 결국 뼈골렘에게 1데미지를 입고, 불타올라 케스터를 찾으로 3구역으로 달려갑니다-_-

------------------------
아 힘들어-_; 오늘은 이만 쓸게요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