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말을 걸어본 친구1의 친구녀석(친구3)이랑 친구1이랑 친구2랑 리니지를 했습니다. 첫 4인플이었습니다.

초반: 저와 친구 2를 제외하고 모두 성을 가지고, 친구 3은 성 2개 먹고 돈이 남아도는 상황으로 계속 갔습니다. 저는 운이 엄청 안 좋기 때문에인지 다른아이들 A급 잡을때 C급도 못잡고 살았습죠...

중반: 친구 2의 공성전을 시작으로 하여, 점점 공성전이 활성되었습니다. 저는 공성전은 안 하고 돈부터 버느라 정신 없고... 결국 저 빼고 다 성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참여하는 팀마다 다 이겨서 꼽사리로 승점 낼름낼름 받아먹는 중이었죠. 거기다가 친구 1에게 엄청나게 아이템을 사 대서(전설의 신호등을 샀습죠) 겨우 B급 잡기 시작...

후반: 친구 1의 번영. 성 2개 먹고 다마스커스/헬나이프에 방어구에는 주사위 8개 추가. 그야말로 지존상태였습니다. 친구 3은 엄청난 쇄퇴. 승점1점으로 몰락. 저는 여전히 꼽사리놀이.... A급 잡기 시작하니까 A급이 바닥남...

최종: 극대한 반전!!!! 친구 1:성1개 친구 2:성2개 친구 3:성 0개 나: 성0개
이런 상태인데... 꼽사리빨로 저는 승점 8점에 퀘스트로 3점추가로 인한 승리1!!! 엄청난 반전이죠.... 신기하게도, 저는 성을 소유한적도, 공성전을 이끈적도 없이 꼽사리로 잘 껴서 끼는 팀마다 승리...결국 리니지 하면서 처음 이겨본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상 공성전은 왜 만들었나? 중요하지도 않은데, 종료시점만 앞당긴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플레이로 공성전을 즐기게 되었습죠... 그리고 이렇게도 이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