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3/25 금] 광명 럭셔리 스물다섯번째 모임 후기
  • 2005-03-27 16:03:23

  • 0

  • 2,007

광명 럭셔리 스물다섯번째모임...지름신과 함께한 신작게임의 날!!!

오늘 일찍부터 게임을 사러간다고 부산을 떨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그분이 오시는 바람에 T3, 로스트밸리, 하트오브 아프리카, 그래스, 듀얼, 아마조네스컬러레또, 차이나, 익스트림 할리갈리 및 중고장터 거래 등으로 신들린듯 게임을 사모으는 럭셔리킴. 그 말로가 사뭇 궁금합니다. 오늘 게임 거래건으로 hoyo님을 뵈었습니다. 반지전쟁을 사가셨는데요 조만간 당진으로 놀러 갈테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극비리에 당진으로 침입하려 하고 있으나 목숨걸고 따라오겠다는 악의무리가 있어 이를 먼저 해치우고 잠입하겠습니다. 오늘은 월드컵 예선전이 있어 많이들 안오시려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두테이블 돌아갈 인원이 꾸준히 있어 이런저런 재밌는 게임은 많이 돌아갔습니다.

참가한분: 16분
Garura님, whlheart님, 허그니님, 5thBeatles님, Love)Holic님, Here4U님, 재인님, 두들리님, 마셔♡마로님, Boardjazz님, kinney님, fineArea님, 럭셔리킴 + 예찬이아빠, 사자마왕, indy님 잠깐

돌린게임: 아마조나스 컬러레또, 그래스, 레볼루션, 엑스트라블랏, 네이벌배틀, 젠도, 바이워드, 플럭스, 에밀과 탐정, 헥센레넨, 하트오브아프리카, 자반도르의홀 외 구석구석에서 알수 없는 게임들...

오늘 전심님이랑만 두판 정도 했는데 첫판은 이기고 두번째 판은 대패를 했습니다. 이게 카드를 붙이다보면 이런 대사가 절로 나옵니다...."으흥 올것이 왔구나!!!" 내것을 포기할것이냐 상대를 공격할것이냐 치고받는 공방전이지만 별로 빈정 상하지 않고 유쾌합니다. 이 게임 좋군요 ㅎㅎ

그래스입니다. 제가 한때 좋아라 했던 밀본즈와 유사한 시스템인데요 밀본즈는 달리는 느낌이 강하고 이건 스피디한 견제와 협상의 맛이 있습니다. 대마초상이 되어서 약초 팔아 돈벌기가 테마인데 제가 또 좋아라 하는 스타일 게임이죠 ^^

전심님이 일찍 오셔서 레볼루션을 플레이했습니다. 밤늦게 돌아갈 게임이 많아서 일찍 시작해 일찍 끝내고자 했었는데요...이 게임은 점수를 계산하고 지역을 분배할때 지역명을 알아보기 힘들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당히 귀찮아 지는 단점이 있군요. 뛰어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불편한 점이 완전한 게임 플레이를 가로막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레볼루션은 하루 날 잡아서 번개모임을 갖지 않는한 모임에서 플레이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희한하게 사람들이 엑스트라블랏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군요 전심님 설명하에 홀릭, 화인, 허그니님, 가루라님 플레이 하셨는데요 상당히 좋아라들 하시는군요. 제가 지난번에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진다고 했었던것 같은데 어떤 느낌들이셨는지요...

일명 나발배틀...5thBeatles님이 가져오셨는데 이날 한 3판정도 돌아간 듯 싶습니다. 상당히 좋아라 하시는군요. 저는 전날 맥블러스트를 플레이 했었는데요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데 협잡이 더 강해진듯 합니다. 역시나 남자들은 전투게임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두들리님이 좋아라 하시는 자유도 높은 게임 아이스하우스...제가 이 게임이 좋은 이유는 마치 마법사가 동전 하나 가지고 관객을 이렇게 저렇게 농락하듯 이 게임 하나 가지고 이렇게도 게임하고 저렇게도 게임하는게 마술사가 된 느낌이 든단 말이죠 ㅋ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은 볼케이노라는 게임인데요. DisX와 흡사한 느낌이죠 화산이 터지는...정말 재밌습니다.

이번엔 틴아이스라는 젠가와 흡사한 게임인데요...이 작품은 두들리님의 작품 No.1874 믿음소망사랑으로 노랑과 파랑 사이의 믿음을 바탕으로 소망이 돋아나 결국 노랑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황당한 내용의 작품이죠. -,.-

젠도를 하는 도중에 도를 깨닫지 못하고 하산한 불량학생의 작품이었습니다.

두들리님이 오신김에 바이워드도 플레이를 했는데요. 저도 일전에 알바들이랑 같이 테플을 했었는데 이게 무슨 게임이 아니라 영어공부 하는 느낌이 나길래 뭔가 잘못된 것이 있는가 싶어 두들리님께 플레이를 부탁했죠. 두들리님 왈 나랑 같이 하면 재밌을거라고...기대하면서 게임을 했더니만 제가 했던 게임 그대로였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영어공부 게임이 맞네요 ㅋㅋ 암튼 전 기껏 해봐야 Seven 이나 만들고 있고 키니님이 막판 조커와 하비로 승리 하셨네요. 키니님은 또 이 게임 좋아라 하셔서 나중에 한판 더 하시더라구요 ㅋ

월드컵 예선전 하기전에 잠깐 플럭스도 한판 했죠...축구 한골 먹는거 보구 흥미가 떨어져서 전 그냥 자반이나 한판 하기로 했구요

여기는 축구보기 전에 에밀과 탐정 플레이 중이시네요...이 게임은 4인용 스코틀랜드야드라고 하시네요. 안해봐서 게임의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재밌을것 같네요 뭐

키니님이 한번 해봤는데 너무 재밌다고 하셔서 헥센레넨을 플레이했죠. 저야 뭐 손님들이랑 같이 하기도 하고 워낙 많이 해봐서...근데 묻혀가기로 한판 했죠. 안하면 왕따될거 같아서. 막판 대역전극이 나왔다죠...재밌었네요 ^^

제가 자반을 집어들자...저쪽도 축구관람을 집어치고 하트오브 아프리카를 플레이 하시더군요. 저도 아직 테플도 안해본 상태라 겜느낌을 모른답니다. 담주에 제가 한번 해보고 말씀드리죠. 룰만 봤을땐 그닥 어려울것 같진 않고 그냥저냥 할만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자반이 하는 중입니다. 제가 그만 루비에 눈이 멀어서...다들 제 루비를 보고 부러워라 하셨지만 보석으로 달리신 보드재즈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저도 몇번 플레이 안해본지라 전략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 이날 좋은 경험 했군요...앞으로도 자반이는 모임때마다 계속 플레이 할 생각입니다. 자반이 최강자가 되는게 제 꿈이라구요.

indy님이 새벽 1시반경에 왔다가 그냥 가셨는데요. 다들 입이 뾰루퉁 해지셨다구요. 왜 그냥 가신거냐구...ㅎㅎ 담주엔 꼭 일찍 오셔서 같이 게임 하자구요. 희한하게 오늘은 플로렌스가 안 돌아갔군요. 처음있는일이 아닌지요? 게임은 돌고도는것 같습니다. 워낙 재밌는 게임이 많으니까요. 담주엔 T3 한글화를 마쳐놀테니 사자마왕님 꼭 오시구요. 제가 요즘 워낙 게일러져서(속사정을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로스트벨리는 메뉴얼이나 볼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참 다음주엔 차이나도 들어오고 익스트림 할리갈리도 있고...할거 무진장 많네요 ㅎㅎㅎ
  • link
  • 신고하기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3-27 16:16:19

    두들리님께서 가셨었군요.
    가시는 줄 알았다면 저도 동참할 걸 그랬네요. ^^;

    다음주쯤에 혈제님님께 A4용지 받으러 한 번 가야하니 그때 뵙지요.
    아이스 하우스로 하는 게임들 너무 좋지 않나요? ^o^
    두들리님께서 추천하시는 게임은 다 재미있다는..ㅋㅋ
    • 2005-03-27 16:34:57

    아이스아우스 게임 4개밖에 못해봤어요. 공부해야져...
    해본 게임은 다 재밌더라구요...
    겜보다 두들리님이 재밌죠 ㅋ
    • Lv.1 쵸리
    • 2005-03-27 17:16:08

    으아~ 재밌겠다...
    참 두들리님한데 젠도+아이스하우스+만들기 부수기 받으러 가야하는데.. ㅠ___ㅠ
    택배로 받을까 하다가 직접 가서 게임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평일날 손님도 없는데 한 번 달릴까? ㅎㅎ
    • Lv.5 HoYo
    • 2005-03-27 21:30:01

    그날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반지전쟁은 룰북두께만 보고 내용물은 아직도 못봤네요..
    사실 그 전날 새벽에 서울올라가는길에 들렀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새벽3시쯤인가?? 역시 문이 닫혀있더군요..
    메인몸만 아니면 모임에 참가하고싶었는데 흑..
    당진오신다면 기쁘게 맞이해드리죠 흐흐
    미리 연락만 주세요~~
    • Lv.1 love)holic
    • 2005-03-27 23:16:52

    엑스트라블랏 생각보다 괜찮았어요~~저보다 정희가 재미있어하네요~~담에는 플레이해보고싶다고하는 소망을 내비쳤다는^^ 오늘 둘이서 Vernisage 대강 플레이했는데~~조만간 들고갈께요~~생각보다 괜찮았다는^^ 담주도 참석해요~~
    • 2005-03-28 11:34:03

    헉! 저의 작품 해석이 잘못된 듯 싶은데요.. ^^
    파랑에서 소망을 따라 돋아나 길게 자라다보니 점점 힘이 빠져 쓰러져 가는 걸 주황이 밑에서 버텨주면서 믿음을 보여주는 거죠. 그러는 사이 노랑과 파랑의 사랑이 싹트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ㅋㅋ
    아이스하우스의 부흥을 꿈꾸며~~
    • 2005-03-28 13:28:50

    흠 익스트라블랏... 왠지 -0-;; 플로랜스 정원 꾸미는 기분이였네요.. 후훗,,,
    • Lv.1 chany
    • 2005-03-28 13:36:37

    아~~ 재밌었겠당!!!
    • 2005-03-28 15:28:34

    아~ 그게 힘이 빠져 쓰러져 가는거였군요...
    전 뭔가 갈구하는 욕망의 표출인줄 알았어요...
    역시 엄청난 내공응 뿜어내는 작품이군요
    암튼 너무 재밌었구요...
    쵸리님은 지역이 어디신가요? 얼핏 기억하기로 분당쪽이셨던것 같은데...저도 한때 분당에 있었거든요...함 놀러오세요
    hoyo님은 쩜만 기다리시고요 ^^
    • 2005-03-28 15:38:15

    아.. 두들리님의 작품에 제것이 밀렸네요 ㅠ_ㅠ
    그래두 일등한 작품인데..너무해요 흑...OTL(철푸덕~)
    11시에 가니까 다들 집에 가시고..중간에 왔다 가시고..
    게임도 몇개 못하고 슬프네요 힝~~
    • 2005-03-28 18:59:16

    철푸덕~ㅋㅋ
    그래도 우주 최강 게임 자반이를 하셨자나요 ^^
    • Lv.1 chany
    • 2005-03-29 00:09:19

    쵸리님은 구리일꺼에요~~
    • 2005-03-29 10:52:18

    우와 정말 많은 게임을 돌리셨군요.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모임이네요. 사실, 제가 안양에 살아서 광명쪽 모임에 살짝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뵙기를 바라구요. 저에게도 재밌는 겜들 많이 갈켜 주세요.~^^~
    • 2005-03-29 11:09:53

    물론이죠...일단 오세요 그리고 빠져드는 겁니다 ㅋㅋㅋ
    • 2005-03-30 00:29:56

    4월 5일에 문명 or 레볼루션 or TI or 7 Ages 번개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
    • 2005-03-30 10:14:48

    자반도르 재미있었습니다 (아니 아직 확실히 모르겠서요 ㅡㅜ)
    역시 몇 번 더 달려봐야 할듯

    엑스트라 블랏도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경우라서 인지, 너무 재미있었다는..)
    • 2005-03-30 16:20:56

    4월 5일 접수 됐습니다.
    게임만 고르면 됩니다 ^^
    • 2005-03-30 17:16:45

    흑... 나..나두 가고싶다능.....

    ㅠ_ㅠ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1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4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2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5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65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3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5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55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51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403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5

    • 2024-11-12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