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비니의 전략게임 서브마린입니다~ 여러모임에서 돌려봤는데 역시나 콜로비니 게임이라서 그런지 평가가 극과극이더군요... 일단 역시나 게임자체는 드라이합니다.. 그런 콜로비니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오히려 장점으로 오지만 이런 게임을 싫어하는 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게임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구축함과 잠수정을 이용해서 12종류의 보물을 먼저 모으게 되면 승자가 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많은 종류를 모으고 많은 보물을 모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는 방식을 가지고있습니다~

이런방식의 게임은 장단점이 확 나뉘어지는데요. 일단 장점은 지고있거나 승산이 없어보이다가도 한번에 승리를 할수있는 최대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어느순간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중간까지 전략을 짜서 플레이어한 플레이어에게는 허무함과 상실감을 느껴지게도 하지요~~^^;;(잡담이 많네요^^;;;)



게임플레이방식을 간단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구축함을 이동한다.
2.구축함이 있는곳의 잠수정을 이동 또는 보물을 수집한다.

게임방식자체는 단순합니다만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상당한 제약을 받습니다. 그 제약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이동과 카드플레이입니다. 이동의 제약은
구축함의 이동과 잠수정의 이동을 말하는데 구축함의 이동은 자신의 잠수정이 있는곳으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 후 잠수정의 이동과 수집의 제약은
일단 잠수정은 구축함이 있는곳 아래있는 잠수정만 이동 또는 수집이 가능합니다.

수집역시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수집은 한가지 더 제약이 따릅니다. 바로 카드플레이의 제약입니다. 카드플레이는 수집한 보물과 같은 색의 카드를 일단 버려야합니다. 그 후과 문제인데요 일단 자신의 잠수정과 같은 곳 그리고 그 곳의 상층에 있는 잠수정이 있는 플레이어에게 모두 카드를 나누어 줘야 합니다.(만약 보물을 수집한 플레이어의 위치 또는 상층에 위치한 플레이어의 잠수정이 2개라면 그 플레이어에게는 잠수정만큼의 카드를 줘야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잠수정이 보물을 2개를 수집했다면 보물당 2장씩 4장을 줘야하지요...)

카드의 장수가 제약이 있어서 카드가 떨어진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카드를 주지않는다면 보물을 수집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수읽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만... 5인플일때는 그냥 딴지와 줄서기만 난무하는 플레이가 계속되어서 상당히 후반부가 지루해집니다...

많은 플레이를해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인플이 이게임의 재미를 가장 잘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3인플은 너무 견제가 없어서 약간 루즈하구요 5인플은 반대로 한~두 플레이어가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생겨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콜로비니 특유의 스타일을 가지고 만든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판도 상당히 이쁘구요^^;; 콜로비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만족스런 게임입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실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