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친구들이 하나씩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
휴가도 길게 나와서 같이 만날 시간도 늘어나고 그러니...
집에 사놓은 게임들을 제대로 돌릴만한 시간이 슬슬 생겨나는군요.. ^^
저번 주말에.. 룬바운드랑.. 반지의 전젱을 플레이했습니다..^0^

룬바운드는 확실히 저희입맛에 맞는 게임이더군요.. ^^
전부 TRPG 를 좋아하고 환타지 매니아들이라서 너무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캐릭터를 하나씩하나씩 성장시켜나간다는 기분..
아이템과 동료를 이용해 여러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마지막 잎새' 님께서
남겨놓으신 리뷰에 해당하는 몇가지 단점들이 눈에 띄긴 합니다..
케릭터가 영 허접해보인다는것, 아이템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것이.. 좀. ^^;;; 그래도 충분히 할만하더군요..
이전에 보니 룬바운드의 개정규칙 및 옵션규칙이 많이 있던데..그것을
이용해서 다시 플레이해볼 예정입니다.. ^^

에러플레이가 좀 있었는데..기억나는건... 모험카드를 뒤집어서
카드 밑에 1~3이 적혀져서 가로로 돌려서 읽어야 되는카드.(카드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사건카드..는 나오면 그 장소에 있던 모험카운터는
그사람이 그냥 가져가게 되는건가요?? 너무 좀 거저먹는다는 생각이;;
또한 세로로 읽게 되는 사건카드(마찬가지로 카드종류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ㅠ_ㅠ)는 해결한 후에 다시 모험카드를 한장 더 뒤집어서
해야 되는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넘어가버렸다는.-_-;;

아.. 그리고 룬바운드의 확장팩에는 어떤게 추가가 되는건가요??
한번 해보고나니까 정말 모자라다는 생각에.... ' ㅁ'....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 ㅁ

반지의 전쟁은.... 스텐다드룰로 할려니 너무 어려워서.. - ㅁ-;;
일단 몸풀기 용으로 퀵스타트룰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지원정대가 앞으로 전진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칸이 어찌나 빡빡하게 붙어있는지..거기다가 암흑 플레이어의
계속되는 성공에 계속 돌아가기를 반복.(퀵스타트룰은
반지원정대가 타락하는게 아니라 단지 모르도르에서 멀어지는것
뿐이더군요..) 어쩔수 없이 액션주사위로 열심히 국가들을
전쟁상태로 만들고... 병력을 소집, 전투를 했습니다..
전투에 너무나도 많은 에러플이 난무했다는.. OTL....
그래도 2~3시간 걸리더군요. -_-;;;;;
확실히 퀵스타트룰은 단순하더군요.. 하다보니
질질질~ 지리해지더라는..- _-;;;;;
다음에는 스텐다드룰로 플레이해볼 예정입니다. ^^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어요. ^0^

PS : 어쩌다보니 소감은 별로 없고.. 느낌이랑 질문만
적게 되네요. - _-;;;; 쩝쩝;;;;
룬바운드의 제대로 된 소감은.. - _-....
앞에 적어놓은 '마지막잎새'님이 적으신 글을 참조하심이
좋을듯 해요. - ㅁ-;;; 음냐음냐....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