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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여행기] 티로스 (Ty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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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1 2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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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펑그리얌
Tyros (티로스)
원어: Tyrus [티루스] - 고대 페니키아의 주요 항구도시
시돈과 함께 유명했으나 BC 1200년경 에게민족 이동 때 그 지리적 위치(섬)와 요새(要塞)로 말미암아 난을 면하고, 그 후 상업식민활동(商業植民活動)의 중심지가 되어 페니키아 제도시의 지도권을 장악했다. 이트발(BC 887∼BC 856) 때에 이르러 비로소 ‘시돈인(페니키아인)의 왕’임을 떳떳하게 내걸고 정식으로 패자로서 군림하였다........(이하 생략)
예전에 모굴 공공구매할때..특이하게 생긴 박스와 예쁜 일러스트..마틴 월레스 작품이라는 것에 홀딱해서 지른 게임이였죠.
특히 ntrolls님의 그..리뷰..ㅡㅜ
그 후 좀 먼지 먹이다가 두들리님께 전수를 받았었습니다.
국내에 별로 풀리지도 안았고 판매는 했지만 워낙 비싼 게임인지라...여행기 적는 것을 포기했었는데...이번에 다다에 아주 좋은 가격으로 들어왔더군요.
다른 대작들땜시 소외받는 듯 해서 올려드립니다.
그럼 떠나보시죠? ~~
[[[ 티로스? ]]]
티로스의 배경은 지중해 입니다.
지중해를 배를 만들어 돌아다니며 자신의 영역을 늘려가는 게임들입니다.
이 늘려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의 상품을 푸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카드)
카드는 위의 네가지 외에 한가지(회색 테두리)의 조커 카드가 있습니다.
초기에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배 두 척을 티루스에 배치를 합니다.
보드는 기본 세팅을 하셔야 합니다.
이 지중해에는 네 개의 중립국가가 있는데..이들의 영향력을 표시하는 네가지 색의 칲을 메뉴얼에 나온대로 세팅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기본만 세팅된 모습니다.
점이 찍힌 칸은 도시건설이 가능한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드 약간 오른쪽으로 보시면 용 비스므리하게 생긴 녀석이 있는 칸이 있는데..
이곳이 유일하게 지나갈 수 없는 칸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아래쪽에 지도같이 생긴 타일들이 있습니다.
이 타일들은 기초 세팅과 이후 게임 진행시 중립 제국의 영향력을 늘리는데 사용됩니다.
기초 세팅을 하셨다면..현재 세팅된 곳의 타일을 박스로 치우고 나머지 타일들을 작 섞은 후 네 개씩 나누어 같고 나머지는 한 곳에 놓아 둡니다.
(위 사진의 출처는 보드게임긱인데...잘못..-_-;)
[[[ 게임진행 ]]]
라운드는 크게 세개의 페이즈로 나누어집니다.
1) 상업카드 분배 (4인 - 10장, 3인 -12장)
2) 제국 확장 (지도 타일 1개 내고 제국칩 놓기, 놓고 하나 받아옵니다.)
3) 카드 사용 (여기부터는 총 7가지의 행동 중 한가지를 골라서 돌아가면서 합니다.)
-a. 배 이동
-b. 도시 하나 건설
-c. 배 하나 건조
-d. 은행에서의 카드 교환 (1장~3장, 은행카드가 떨어지면 교황할 수 없습니다.)
-e. 사용한 카드와의 교환 (아무카드나 3장 버리고 1장 골라 가져옵니다)
-f. 다른 플레이어와의 카드 교환 (협상은 누구와도 가능하나 교환은 1명하고만 가능)
-g. 패스 (자기 차례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패스하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종료시 카드는 세 장까지만 남길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1번부터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게임의 종료는 플레이어 한 명의 지도 타일이 떨어지면 그 라운드까지만 진행하고 끝납니다.
[[[ 그 외 여러가지 ]]]
지도 타일을 통해 제국 칩을 놓을때는 기본 세팅된 제국과 바로 가로 세로로 근접하게 놓을 수 있는 타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드와 타일에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
제국별로 쎈 녀석과 약한 녀석이 규칙상에 적혀 있습니다.
게임 종료시 제국칩의 개수가 같을 시에는 쎈 녀석쪽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일단 점수를 내는 법은...도시를 지으는 겁니다.
종료시 영향력이 가장 큰 제국의 도시는 각각 12점, 내려가면서 점수가 조금씩 떨어집니다.
또한 각 제국에 가장 먼저 도시를 지은 이는 보너스로 7점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각 제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를 가지고 있는 이도 보너스로 7점을 받게 됩니다.
아..어떠한 도시도 지어져 있지 않은 지형에 홀로 위치해 있는 배는 6점을 받습니다. ^^;
[[[ 간단히 진행 엿보기 ]]]
도시는 다른이의 것 없이 자신의 배가 홀로 위치해 있어야만 지을 수 있습니다.
고로 처음 모두의 배가 위치해 있는 티루스에는 도시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도시를 지으려면 제국 칩이 놓여져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동하는 데에는 카드가 소모됩니다.
대각선으로는 이동할 수 없고..이동하는 칸 만큼 목적제국 색의 카드를 버려야 합니다.
일단 도착하여 다음 차례에도 홀로 있게 된다면 도시를 지을 수 있습니다.
도시를 건설하려면 해당 제국과 같은 색의 카드 5장을 버려야 합니다.
위의 것만 보셔도 아시겠지만...카드가 엄청나게 소비됩니다.
카드는 라운드 시작시 받는 10장이 전부이고 라운드 내의 보충은 없으며 교환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은행에서의 교환 및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환이 필수입니다.
교환하다 보면 정신이 없죠....^^;
이동할 시에는 콤보도 가능한데...
만약 이동하려는 제국이 4칸 뒤에 있고, 중간 2칸 정도에 다른 제국이 있다면...
다른제국 2장, 목적 제국 2장..을 내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때에 따라 카드를 조합해서 이동하는 것도 된다는 것이죠.
도시를 짓게 되면 그 칸에 있던 배는 없어지게 됩니다.
다시 배를 만드셔야 되죠.
배를 건조하려면 자신의 도시가 있는 제국에서 해당 제국 색의 카드를 1장 내야합니다.
또 다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야 하는 것이죠. ^^
몇가지를 제외하면 이 게임은 설명하거나 기술할 것이 그리 많지 안습니다.
더 이상의 룰은 룰북을 참조하셔요.
[[[ 간략 소감 ]]]
마틴 월레스 게임답게 이 게임도 압박이 있습니다.
바로 카드 제한이죠..
라운드 시작시 받는 10장...혹시나 교환하다가 2:3등등으로 인해 카드가 늘어나더라도 다 써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라운드 종료시 3장만 남기고 다 벼려야 하거든요.
이리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액션에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아주 크답니다.;;)
몇 번 못해 보다가 이번에 다다 입고 기념으로 한 번 더 해 보았는데..
아주 재미있습니다. ^^
시간도 적당하고 압박도 있으며 다른 이들과의 교역, 미리 계산해야 하는 액션..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는데..룰은 간단하고...
보드가 조그마한 것이 불만이였는데..게임을 해 보면 큰 보드가 필요없다는 것도 아시게 됩니다.
지도 타일은...타일 맞추기도 된다는..^^;;;
언어의 압박도 없겠다, guten tag님의 멋진 메뉴얼도 올라왔겠다..
같이 가는 게임 티로스. 한 번씩 지중해의 로망을 꿈꿔 보시죠?
게임 전수해 주신 두들리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이브다이스, 보드게임긱, 본인 촬영)
- 펑그리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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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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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 살아남기 힘든 협상게임입니다..^^
좋은 게임이에여.. -
굉장히 궁금해하던 게임인데, 너무 잘 봤습니다.^^
이번에 어렵게 AOS 구했으니, 실컷 돌리고
다음에 티로스 꼭 한번 해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
음... 티로스도 곧 품절될 듯... ^^;
월레스 게임은 저랑 잘 안맞던데... 이 게임은 괜찮을까나... 보드여행기 잘 봤습니다~~ :) -
화이팅!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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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님 좀 본받으시요..화이팅이 아니라구요..ㅡㅡ 영웅들위 귀환 룰은 거의 끝났겠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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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앗 비형님 영웅 귀환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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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님 힘내세요~ ㅡ.ㅡ;;; 저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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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안에는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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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_-;;
비형님부터 위장된 듯한..이 덧글분위기는 뭐란말인가..ㅡㅜ; -
비형님....얼른 영웅들의 귀환 마무리해서 올리세욧.
제가 양보해 드렸잖습니까....ㅎㅎㅎㅎ -
으음.. 뭐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한글화 한번 생각해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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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녀석입니다 !!
요즘 탐나지 않는 녀석이 없습니다...... -
음.. 제가 좋아하는 마틴월레스 선생게임이라 맘에들지만..
저 박스크기의 압박이란.. 후.. 질러야하나 ㅠㅠ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펑님 -
조만간 구입하게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후기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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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요한 것은 박스크기가 아니라 게임의 재미 아니겠습까?
안그래요. 킨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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