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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4/12 화] 분당PSM&보드게임 모임후기
  • 2005-04-13 16:04:09

  • 0

  • 1,534

스물한번째 이야기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모처럼 시장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모임에 참가하신 굼벵이 님, 다니엘 님, 제다이 님, 아이즈 님 즐거우셨나요~ 가까운데 계신다니 자주 모여서 멋진 보드게임들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터줏대감 분들도 모두 재미있게 하셨죠~

Saint Petersburg




참가자: 벌목곰 님, 보리건빵 님, Rufus 님

Michael Tummelhofer, Jay Tummelson, Bernd Brunnhofer, Michael Bruinsma 등 4명의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디자인한 2004년 출시게임이죠. 해외의 호평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었는데, 해 보신 분들의 입소문에 의해 꾸준히 회자되는 게임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하신 세 분께서 돌리고 계시더군요.

6nimmt!




참가자: 굼벵이 님, 다니엘 님, 제다이 님, 아이즈 님, Rufus 님, 벌목곰 님, 바부탱 님, 보리건빵 님, 하워드

회사일로 인해 나중에 도착하신 jugng 님을 제외한 전 멤버가 모두 참여한 6nimmt! 차례로 돌아가면서 닉네임 소개를 마친 후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소머리 한두개만 받을까 하고 내놓은 카드가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에 밀려 소머리 잔치를 하게 되기도 했죠. 다니엘 님이 소머리 0으로 1등~

Attika




참가자: 보리건빵 님, 제다이 님, 아이즈 님, 하워드

모이터러와 베레터라는 뛰어난 카드게임을 만들었던 Marcel-Andre Casasola Merkle의 보드게임입니다. 그리스 반도에 위치한 4개의 도시국가를 배경으로 이루어지죠. 첫번째 판은 허술한 방어를 틈탄 신전 연결로 보리건빵 님이, 두번째 판은 30개의 건물 건설에 성공한 보리건빵 님이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윽, 신전 연결할 수도 있었는데, 쩝~)

Die Macher




참가자: 벌목곰 님, 바부탱 님, Rufus 님, 다니엘 님, 굼벵이 님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디 마허. 바부탱 님이 밀봉 상태로 보관중이던 것을 이번 모임을 통해 벌목곰 님의 설명과 함께 드디어 돌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명이 할 부분이 꽤 되는터라, 우리쪽 아티카 2판이 다 돌아갈때까지 1라운드를 하고 계시더군요. 비록 정식 7라운드까진 돌리지 못했지만, 다음 번에 멋지게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으니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Modern Art




참가자: 제다이 님, 아이즈 님, 벌목곰 님, 하워드

오랫만에 돌려본 모던 아트. 경매와 협상이 적절히 조합된 크니지아의 명작 게임이죠.

Chinatown




참가자: 굼벵이 님, 다니엘 님, 보리건빵 님, Rufus 님, 바부탱 님

보드카페 알바를 하고 계시다는 굼벵이 님의 설명 후에 시작한 Chinatown. 도시 건설을 테마로 한 협상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명작 반열의 게임들을 많이 배출해 낸 alea에서 나온 게임이니, 이름값은 충분히 하는 게임~

Tichu




참가자: Rufus 님, 바부탱 님, 벌목곰 님, 하워드

한쪽에서 차이나타운을 즐기는 동안, 다른 쪽에서는 티츄 4인플이 돌아갔습니다. 자주 티츄를 즐기시는 Rufus 님과 벌목곰 님을 두 편으로 나누고, 저와 바부탱 님이 1명씩과 편을 먹었습니다. 첫 판엔 66:35로 벌목곰 님과 바부탱 님이 앞서 갔으나, 다음 판에 티츄를 외친 Rufus 님의 선전으로 200점 획득~

Viva il Re!




참가자: 아이즈 님, 굼벵이 님, 바부탱 님, 벌목곰 님, Rufus 님, 하워드

King Me라는 영문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게임.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과 계급의 사람들이 경합을 벌입니다. 자신의 카드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말이 왕위에 도전하면 가차없이 엘리를 시켜버려야 하죠. 단순한 게임엔 단순한 사람이 승자인 법! 제가 1등 먹었습니다^^;

Hansa




참가자: jugng 님, 다니엘 님, 보리건빵 님

jugng 님이 직접 구입하신 따끈따끈한(?) 밀봉 게임을 가지고 오셔서, 펀칭까지 그자리에서 해 버리고 시작한 게임은 Hansa!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Michael Schacht의 게임입니다. 시간이 모자라 마무리까지는 못 하신 듯~


개성있고 멋진 분들과의 보드게임 잔치! 일상에 찌든 직장인은 물론 공부에 지친 학생들까지, 보드게임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반가운 모습 또 뵐께요~

이상 하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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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4-13 15:59:11

    와우~ 오신 분들이 많아 생동감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게임 끝나고나면, 또 새로 팀짜서 게임하고...
    • Lv.1 Rufus
    • 2005-04-13 16:41:05

    앞으로 빠지는 날이 많아질 것 같아요 ㅜ,.ㅜ
    • 2005-04-13 16:56:57

    음, 직장 때문에 그러시죠? 보드게임보다 더 중요한 일인데요, 뭐~ 일 잘 마무리하시고, 틈틈이 기회를 엿보시면 될 듯~ 화이팅~
    • 2005-04-13 18:24:11

    상트! 저의 재산을 받아 진행하신 분이 보리건빵님 맞으시죠. ^^??? - 우승하셨으리라 믿습니다. ^^V
    • 2005-04-13 18:46:58

    음...제 취향의 게임들이 많네요...아쉽군..지방...
    • 2005-04-14 00:52:14

    즐거웠습니다! 친구들이 다음주에 또 가고싶데요

    근데 한놈은 유감스럽게 알바를 시작해서-_-

    다음주에 갈수있을또갈께요^^
    • 2005-04-14 09:45:31

    야주 님^^ 회의는 잘 다녀오셨나요~ 사모님이 고생하시던데...

    안선생 님^^ 지방에 계신 모양이시죠? 부산 쪽이신가~

    굼벵이 님^^ 저희들도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이젠 고정멤버되셔야죠~
    • 2005-04-14 10:04:18

    야주님~ 이겼습니다. ^^v
    이번주에 한 아티카나 한자는 꽤 오랜만에 돌리는 게임이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한자를 하신 신입분은 과연 진짜 처음이셨는지... ㅠ_ㅠ
    • Lv.1 바부탱
    • 2005-04-14 14:19:32

    디마허~
    비록 1라운드 밖에 돌리지 못했지만,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밤샘 모임에 돌릴 1순위 입니다. ㅎㅎ
    그런데 언제나 다시 한번 할수 있을라나? ^^;
    차이나타운 좋았습니다.
    제 스타일과 맞는~ ㅎㅎ
    빅시티나 차이나타운 둘중에 하나 기회되면 구해야겠네요...

    다음주에도 많은 분 나오셔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길~~
    • Lv.10 jugng
    • 2005-04-15 15:49:00

    한자'에서 비록 꼴찌로 끝났지만 역시 간단한 룰을 가진 게임이 좋습니다. 모던아트는 역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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