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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3.6.5(목) 틱톡모임 후기
  • 2003-06-06 19:15:53

  • 0

  • 2,301

오늘 아침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후기를 쓰려고 하였습니다만,
너무 졸려서 포기... 다른 분들이 쓰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면서
지금 들어와보니 아직 아무도 안올리셨더군요.
글에 소질은 없지만, 모임을 갖자고 말했던 사람으로서 그래도 모임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포로리님과 함께 틱톡에 갔었구요.
벌써 와계신 bstar님, 감자군, giraffe님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마침, 양2님과 윈도스님도 함께 식사를 했지요. 역시 대학 주변이어서 그런지 부담없는 식사가격에 가슴 뿌듯(몸도 뿌듯)해 하면서 다시 틱톡으로 갔답니다.

일단, 세틀러 오브더 스톤에이지로 시작을 했구요. 스톤에이지는 카탄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한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다이스 리뷰에 나와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꽤 괜찮은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뒤를 이어 다다이스 회원님들이 많이 오셔서 각자 팀을 이루어 게임을 했구요.
닉네임을 아는 분만 열거를 한다면, 정종혁님, 준원님, 꽃이슬공주님, 미류님, 한야님, 수요일님이 와주셨구요. 제가 잘 모르는 분들도 함께 오셔서 같이 게임을 했답니다.

스톤에이지에서 출발해서 푸에르토리코, 바바로사, 인코그니토, 트라움패브릭, 뱅, 웹오브파워로 이어지면서 밖을 보니 벌써 아침 7시더군요.

저는 피렌체의 제후를 즐기고 계시던 감자군, giraffe님, 꽃이슬공주님, 닉네임을 모르는 한분을 뒤로한채 틱톡을 나섰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밤샘게임을 즐길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을 하고 싶을 때 다다이스 게시판을 통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과 만나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구요.
장소제공 및 음료서비스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해주신 맘넓고 사람좋은 양2님과 왈왈님께 감사드리구요.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참여해주신 다다이스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보드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어떤 보드게임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번더 느끼게 해준 하루였답니다. 당근 어제 밤샘모임은 정말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

p.s : 어제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던 몇몇분들.. 사진을 볼 수는 있는건가요? ^^
그리고, 혹시 어제 오셨는데 제가 닉네임을 누락했거나 함께 즐겼던 게임이 윗글에서 빠져있더라도 삐지지 마시길.. 제가 원체 기억력이 약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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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진유랑
    • 2003-06-06 20:36:21

    저는 그시간에 너프에서 컬츠 어크로스 아메리카라는 게임을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고 혹시라도 포뮬러드때문에 오시는분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아무도 안오셨더군요.
    뭐 제가 후속으로 아무런 글을 남기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섭섭한건 어쩔수 없군요.
    이제와서 리그를 하자고해도 과연 몇명이나 참여를 할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생기는군요.
    • 2003-06-06 23:43:54

    진유랑님께 미안하네요
    후속으로 글이 안 올라와서 안 갔다는게 변명이라면 변명이겠네요
    다음엔 꼭 가서 뵙지요^^

    어제 모임은 즐거웠습니다만 게임은 역시..
    스톤에이지는 간신히 꼴등을 면하고 푸코는 당당히 다섯명중 이등을 했건만 토레스에서 털썩..ㅡㅜ
    꽃이슬공주님,한야님,윈도스님과 토레스를 했는데 윈도스님이 꼴찌할거라고 계속 되뇌이시더니 배신을 하시고 일등을 하셨지요..ㅡㅜ
    그리고 나머지 세명이 점수는 동일했건만 점수계산을 먼저했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꼴등을..ㅡㅜ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역시 토레스는 어쩔 수 없이 연구하는 분위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아참..식사하러 가신분들 기다리다가 감자군님과 커넥트포를 했는데 네판을 내리졌다는..ㅡㅜ
    어떤 겜을 해도 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인제는 지는거에 익숙해져가는...털썩
    • 2003-06-07 01:17:23

    일찍 가야했던 전 어쩔 수 없었지만... ^^ 친구인 꽃이슬을 비롯해서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 보네요~ 스톤에이지 정말 재밌어요!!!
    • 2003-06-07 02:28:52

    스톤에이지 강추에여~ 맹숭한 설명만 몇번 하다가(어제 설명도 어설펐죠..-_-;)오늘 새벽에 손님들이랑 두판 했는데 정말 신나더군요~ 강춥니다~

    유랑님...포뮬러드는 아직까지는 어려운 걸까요? 저희 클럽에서도 몇 번 추천나갔다가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쩝..
    이제는 매인 몸이 되어 놔서 모임이 있어도 냉큼 다녀오지도 못하고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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