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싸움은 계속 되어야 한다...

Pikomino (피코미노)

픽 피크닉을 재미있게 해서리..이녀석도 재미있겠다 해서리 구입을 했지요.
역시나 가볍게 즐기기에 딱이였습니다.



[[[ 간략 룰 감상]]]



피코미노는 주시위로 하는 수싸움입니다.
주사위는 8개가 있고, 각 주사위에는 벌레가 하나씩 그려져 있습니다.
차후 자신이 모은 주사위에 벌레가 있어야만 저 타일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벌레의 값은 6입니다.

간단하게 진행을 본다면....

1) 주사위를 굴립니다.
2) 원하는 숫자를 가져옵니다. (주사위 1개..이렇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숫자의 주사위는 다 가져옵니다.)
3) 남은 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4) 2,3을 반복하는데.. 이미 한 번 가져온 숫자는 절대 가져올 수 없습니다.
5)
ㄱ : 모은 주사위의 합이 타일과 맞는 것이 있으면 중단하고 타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ㄴ : 굴린 주사위가 모두 자신이 이미 킵한 것과 같은 것만 나왔다면 실패하게 되며 턴을 넘깁니다.
--> 자신이 타일을 타일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실패하게 되면 타일을 반납하고 가장 큰 숫자의 진열된 타일을 뒤집습니다.

...이정도 입니다. (자세한 룰은 메뉴얼을 참조하셔요)



[[[ 사진으로 보는 대신체험 ]]]


위 주사위의 합은 30입니다. 해당 플레이어는 위에 보이는 30 타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4가 저리 많이 모인 것은 처음에 에러플로...^^;;;;;)


타일을 또 가져오게 되면 원래 있던 타일 위에 올려놓게 됩니다.
다른 이들이 훔쳐갈 수 있는 타일은 가장 위에 있는 타일뿐입니다.


실패했을 시 자신이 모았던 타일 가장 위의 것 하나를 반납하면서 진열된 것 중 가장 숫자가 큰 녀석을 뒤집어 놓습니다.
만약 자신이 반납하는 녀석이 가장 큰 녀석이라면 어떤 녀석도 뒤집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오픈된 녀석이 하나도 없으면 게임이 종료되며 타일에 그려진 벌레의 개수가 가장 많은 이가 승리합니다.


어제 친척분들이 오셔서 오늘 오전에 4명이서 세판정도 돌려보았는데..다들 좋아하시네요.
이거 ghiot님 말씀대로.. 진짜 은근슬쩍 계산도 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저 녀석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도착한지 이틀된 녀석을 뺏겨버렸습니다. ㅡㅜ;



남의 것 뺏어오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게임은 대략 크니지아의 전 작품 이지컴 이지고 와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 한다면 이지..는 족보를 만드는 것이고 피코미노는 숫자를 맞추는 게임이라는 것?

그리 질릴 게임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얼마전에 올려드린 아우프 데르 키페와 비교를 해 본다면.....

리플레이성은 피코미노
무난함으로 본다면 키페

이렇게 되지 안을까 생각됩니다.
한바탕 웃으면서 하기에는 키페가 더 낳고, 좀 전략적인 것으로 본다면 피코미노가 낳더군요.

그나저나...하나 더 사야 하는 것인지..ㅡㅜ


-펑그리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