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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2] Careers (직업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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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9 2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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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ardgamegeek.com/game/1475
[맞춤형 승부 조건]
흔히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 정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보드게임은 인생의 크고 작은 단면들을 보여주면서도 전하는 메시지가 "누구를 찍어눌러라."입니다. 저야 경쟁을 즐기는 사람입니다만 인생을 크게 본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지."라는 관념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딱 내가 바라고 원하는만큼 명예와 부와 행복을 얻기 위해 계획을 실행하고 분주하게 뛰는 게임, 그 게임이 바로 Careers입니다.
Careers에서는 60점을 먼저 채우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그 60점은 명예, 부, 행복이 수치로 변환되면서 채워집니다. 그러나 게임을 시작하면서 그 60점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명예10, 부20, 행복30 등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그러한 식으로 목표설정을 해야 합니다. 돈이 산더미처럼 쌓여도 마음 한구석에 허전하다면 '행복지수가 충분하지 않아서'입니다.
[이 몸 한 번 던져]
이 게임에는 몇 개의 직업전선이 있으며, 그 직업에 따라 혜택과 손해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사업을 한다면 돈을 벌 수 있으나 행복지수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지만 환경운동가 등 일을 하면 보람있는 일을 하는만큼 지출도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몇 가지 일에 능한 만능인이 유리하기는 합니다. 경험이라는 요소도 작용되며, 경험이 많을수록 혜택도 많기 때문에 주력하는 직업에 파고드는 뚝심 또한 필요합니다. 직업전선들은 투자와 혜택이 천차만별이며 운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잡다한 짬뽕]
Careers는 돈뿐만 아니라 카드들이 다량 오고 갑니다. 그리고 그 카드들을 거래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거래 능력 또한 게임의 중요한 변수이기도 합니다. 상대방하고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요소로서 선점 및 Bump(상대방이 앉은 자리에 서게 되면 상대방을 밀쳐내거나 거래할 수 있음)가 있기 때문에 먼저 하는 사람과 나중에 하는 사람간에 균형 및 견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게임은 마치 모노폴리, 인생게임 등 게임들의 장점들만 많이 따온 티가 납니다. 어쩌면 그만큼 자신만의 특색이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괜찮은 게임이긴 한데...]
인생게임만큼 인생을 왜곡되게 표현하는 게임은 아마도 없으리라 봅니다. 반면에 이 게임은 오히려 교육적이기까지 합니다. 돈만 잘 벌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은 경기가 어려운 요즘 시기에 어쩌면 나무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안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한다면 황금만능주의가 아닌 인생의 다른 면들에 관심을 갖게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Careers는 단점도 있긴 한데, 이 게임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거나 매우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같은 일들에 경합하는 등 상황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평온하고 의외성이 없는 게임플레이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15세 정도 나이대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와지는 반면에 생활이 굳은 직장인에게는 빠져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전선이라는 것 그 자체가 시대와 문화를 타기 때문에 Careers 안에 녹아든 양키센스와 버젼마다 그 시대의 특징들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맞춤형 승리조건이라는 흔하지 않는 특징과 높은 교육성 때문에 저는 이 게임을 높이 평가합니다. 1955년도에 처음 나왔으며 수차례 재발매되었습니다. 그러나 1992년도에 마지막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1992년도 버젼을 해보았으며 지금 해도 꽤 즐거운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맞춤형 승부 조건]
흔히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 정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보드게임은 인생의 크고 작은 단면들을 보여주면서도 전하는 메시지가 "누구를 찍어눌러라."입니다. 저야 경쟁을 즐기는 사람입니다만 인생을 크게 본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지."라는 관념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딱 내가 바라고 원하는만큼 명예와 부와 행복을 얻기 위해 계획을 실행하고 분주하게 뛰는 게임, 그 게임이 바로 Careers입니다.
Careers에서는 60점을 먼저 채우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그 60점은 명예, 부, 행복이 수치로 변환되면서 채워집니다. 그러나 게임을 시작하면서 그 60점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명예10, 부20, 행복30 등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그러한 식으로 목표설정을 해야 합니다. 돈이 산더미처럼 쌓여도 마음 한구석에 허전하다면 '행복지수가 충분하지 않아서'입니다.
[이 몸 한 번 던져]
이 게임에는 몇 개의 직업전선이 있으며, 그 직업에 따라 혜택과 손해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사업을 한다면 돈을 벌 수 있으나 행복지수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지만 환경운동가 등 일을 하면 보람있는 일을 하는만큼 지출도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몇 가지 일에 능한 만능인이 유리하기는 합니다. 경험이라는 요소도 작용되며, 경험이 많을수록 혜택도 많기 때문에 주력하는 직업에 파고드는 뚝심 또한 필요합니다. 직업전선들은 투자와 혜택이 천차만별이며 운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잡다한 짬뽕]
Careers는 돈뿐만 아니라 카드들이 다량 오고 갑니다. 그리고 그 카드들을 거래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거래 능력 또한 게임의 중요한 변수이기도 합니다. 상대방하고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요소로서 선점 및 Bump(상대방이 앉은 자리에 서게 되면 상대방을 밀쳐내거나 거래할 수 있음)가 있기 때문에 먼저 하는 사람과 나중에 하는 사람간에 균형 및 견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게임은 마치 모노폴리, 인생게임 등 게임들의 장점들만 많이 따온 티가 납니다. 어쩌면 그만큼 자신만의 특색이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괜찮은 게임이긴 한데...]
인생게임만큼 인생을 왜곡되게 표현하는 게임은 아마도 없으리라 봅니다. 반면에 이 게임은 오히려 교육적이기까지 합니다. 돈만 잘 벌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은 경기가 어려운 요즘 시기에 어쩌면 나무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안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한다면 황금만능주의가 아닌 인생의 다른 면들에 관심을 갖게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Careers는 단점도 있긴 한데, 이 게임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거나 매우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같은 일들에 경합하는 등 상황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평온하고 의외성이 없는 게임플레이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15세 정도 나이대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와지는 반면에 생활이 굳은 직장인에게는 빠져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전선이라는 것 그 자체가 시대와 문화를 타기 때문에 Careers 안에 녹아든 양키센스와 버젼마다 그 시대의 특징들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맞춤형 승리조건이라는 흔하지 않는 특징과 높은 교육성 때문에 저는 이 게임을 높이 평가합니다. 1955년도에 처음 나왔으며 수차례 재발매되었습니다. 그러나 1992년도에 마지막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1992년도 버젼을 해보았으며 지금 해도 꽤 즐거운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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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대단하신 듯..^^;;
소개하시는 게임마다 전혀 모르는 게임입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앞으도 좋은 게임들 많이 소개시켜 주시와용... :) -
71년 영국발매버전을 가지고 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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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그리얌 님에 비하면 내공이라 할 수 있죠.
우선적으로 남들이 모를법한 게임들만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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