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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5/27 금] 천안 몬스터 모임 후기
  • 2005-05-31 04:24:02

  • 0

  • 1,508

5월27일 천안 몬스터 모임 후기

카페에서 모임은 가끔 했었지만 다다이스를 통해
모임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대부분 다 처음 뵙는 분들이고 첫 모임인지라..
보드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서로 얼굴을 익히고 우리 천안에도 나와 같은 보드게임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그런 사실들을 느끼고 싶었던 그런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나 승부보다는 누가누가 참석하나 하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더 강했던 모임이였습니다. (나만 그런가?)

참석인원 : 너클볼, 2Tion, 지름효과, 지름신강림, 헤르만, Tigun, 에르디엘, 혈제진, 사도, AGRA

그래서 그런지 게임 도중에 승부에 대한 집착(?)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모임부터는 아마 승부가 흘러넘치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우리카페 '사도'군이 카페를 계속 지키고 있었고
제가 6시쯤 카페 도착했는데.. 이미 '너클볼'님이 도착해 계시더군요...
그리고 잠시후에 '2Tion'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너클볼'님이 가방에서 하나둘 게임을 꺼내시는데..
푸코, 라찌아, 시타델을 가져 오셨다고 하더군요.. 아직 다 안해본 게임이라고.. ^^;;

먼저 푸코를 돌려보기로 했는데..
'지름효과군'과 '지름신강림'군이 버스를 타고 오는데 조금 막힌다는 연락이 와서
'너클볼' '2Tion' '사도' 'AGRA' 네명이 가볍게 하이소사이티를 먼저 돌렸습니다.



'너클볼'님은 처음 하는 게임인지라.. 경매가격 잡기가 쉽지 않았을 듯 합니다.
'너클볼'님 당연히(?) 꼴찌를 기록하셨고.. '사도'군이 1등을 했습니다.

하이소사이어티 하는 도중에 '지름효과군'과 '지름신강림'군이 도착을 했구요..
바로 5인플 세팅해 놓은 푸코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사도군은 개인적인 일로 먼저 집으로 갔습니다.)

게임 도중에 충북대 보드게임 동아리 짱이신 '헤르만' 님이 도착하셨구요..
저는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푸코에서 빠지고 '헤르만'님이 넘겨 받으셨습니다.



'너클볼'님과 '2Tion'님은 역시 푸코가 처음이라 조금 힘드셨을 듯.. 하지만
처음치고는 잘하시더군요.. 게임 결과는 '지름효과'군과 '헤르만'님이 47포인트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돈은 2원정도 '헤르만'님이 많으셨지요.. '지름효과'군 무척 아쉬워 했다는...

푸코가 끝날즈음에 긴 머리를 질끈 묶으신 'Tigun'님이 멋지게 나타나셨습니다.
총 7명이 되었기에 나눠서 게임을 할지 무슨 게임을 할지 얘기나누다가
7명이 모였으면 뱅을 돌려주는 건 예의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와서 뱅을 돌렸습니다.



첫판은 보안관 옆에 앉은 윌리더키드의 활약에 무법자 팀이 이겼구요..
두번째 판은 '지름효관'군이 보안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보안관 팀이 이겼습니다.

뱅 2번째 판이 중반을 흐를때 에르디엘 군이 도착을 했구요..
8명이 2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하려했지만.. '너클볼'님과 '2Tion'님이 곧 가셔야 한다고 해서
8명이 가볍게(?) 리코솃로봇으로 돌렸습니다.
리코솃을 자주 접한 저와 헤르만님의 독무대가 되었고.. 나머지 분들 좀 머리 아파했다는..



'너클볼'님과 '2Tion'님이 가신 다음에 6명이 리코솃의 두통과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가벼운 비바일레를 돌렸습니다. 에르디엘군이 엄청 좋아했던 게임이죠.. ㅋㅋ



'Tigun' 님이 또 곧 가신다고 하셔서.. 'Tigun'님의 관전아래 5명이 플로렌스를 돌렸습니다.
비바일레 게임하면서 해 맑게 웃던 에르디엘 군이 플로렌스 내내 힘들어 했지요.. 후후~
'Tigun'님이 가시고 '혈제진'군이 자반을 가지고 올때까지 계속 돌렸습니다.



'혈제진'군이 도착을 한 다음.. 오늘 모임의 하이라이트인 자반을 돌렸습니다.
모두 박스를 보는 순간부터 감탄을 연발하더니.. 한글화된 게임을 보고 감동을 했다는..



'혈제진'군 '비형'님한테.. 원가 59000원에 샀다고 했는데.. 우리모두 잘샀다고 했지요..
저는 약간 협박조로 놓고가라고 '혈제진'군한테 압력을 넣어보기도 했지요..
자반 게임 참 재미있더군요.. 특히 6명이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였습니다.
게임에 참가한 모두 자반 게임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한글화가 큰 힘을 했지요..
멀리서 게임을 가져와서 설명해준 '혈제진'군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제가 대표로 말하고 싶네요..

첫 모임이였지만..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에서도 자주 이런 모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도 함 모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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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5-30 21:42:54

    사도님의 개인적인 일이라함은.. 워크인가요?
    • 2005-05-30 22:25:18

    네이버 사진 링크 안되는 군요.. 음...
    사도군은.. 친구들과 워크모임때문에.. 그렇죠..
    • 2005-05-30 22:31:21

    우리가 그 많은시간동안 고작 이거밖에안했다는말입니까?

    왠지 모를 허무함이 ㅋㅋ
    • 2005-05-31 00:08:12

    자반이 4시간이 넘게 걸렸지요..
    다음에 자반 할때는 2시간이 안걸릴 듯..
    • 2005-05-31 01:00:18

    와~저도 천안사는데..그런데..여..여자분이 한분도 안계시...부끄러워서 나갈수가 있나..[발그레]
    • 2005-05-31 08:28:01

    지름효과/이거밖에 안했다뇨 ㅡㅡ
    누구는 왕복 4시간동안 가고오는데 자반 한번 하고 갔습니다 ㅠㅠ
    • 2005-05-31 10:01:06

    몬스터 사장님 시간되면 제가 해머오브더 스캇 들고 갈께요~
    2인플로 즐길수 있기에 인원 제한을 덜받죠~~~
    • 2005-05-31 10:51:33

    음..내포즈..저런느낌이었꾼..ㅋㅋ
    • 2005-05-31 11:36:35

    여자분이라..언젠가는 늘어나지 않을까요?;;
    • 2005-05-31 12:01:02

    후기에 사람 얼굴이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좋네요^^
    엔케이님은 여자가 없어서 못나가겠다는건지..
    아니면 참석하면 혼자 여자라서 그런건지 ㅋㅋ
    ^^ 그냥 나가세요 .. 게임하는데 성별이 어디있나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참석해 보고 싶네요^^
    • Lv.1 Tigun
    • 2005-05-31 12:54:32

    드디어 후기가 올라왔군요. ^^
    이제 보드게임 모임이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자주 뵐수 있었으면 하네요.
    • 2005-05-31 16:31:46

    호..그냥 들이대는 거죠~!! ㅋㅋ
    이번주도 참석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어보이는데..ㅋㅋ
    • 2005-05-31 18:03:21

    이번주 금요일 번개있어요
    • 2005-05-31 18:13:27

    엔케이님 마셔♡마로님.. 오셔서 같이 게임해요.. 부담없이 오세요..
    • 2005-05-31 20:46:44

    자반은 그다지 한글화가 필요없던데 ..
    수문장의 효과정도는 한글화가 필요하겟지만 ..;;
    아이템도 몇가지 없고;;
    • 2005-05-31 22:36:28

    그래도 한글화 되었다면 무지 편하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이 자반입니다.

    고척모임에 가지 않았다면 이수나 천안 모임에 한번 들려볼려고 했는데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
    • 2005-05-31 22:40:58

    조금 난이도 있는게임 처음 게임베울때 언어의압박이 전혀없어도 헷갈리잖아요 그런데 언어의 압박까지 있으면..;
    • Lv.1 헤르만
    • 2005-06-01 00:02:49

    오~ 사장님 이렇게 사진작업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 Lv.2 비형 스라블
    • 2005-06-01 01:49:40

    한글화; 멋지게 하셨군요.. (쿨럭)
    • 2005-06-01 07:38:47

    비형//하핫 ㅡㅡ
    • 2005-06-03 15:56:34

    으음, 플로렌스의 제후... 너무 어려웠습니다 -ㅁ-;; 비바일레는 그런대로 할만 했는데...;; 아무래도 저에겐 가벼운 '보난자' '비바일레' '바퀴벌레포커' 류가 맞는 것 같아요.. ㅎㅎ;;
    • 2005-06-05 14:26:25

    -_-플로가어려우면 푸코는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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