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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간접체험] 팔라초 (Palazzo)
  • 2005-06-13 08:05:03

  • 0

  • 2,668

Lv.14 펑그리얌
최고의 궁전 건축가는 나!!

Palazzo (팔라초)




Alea의 Middle Box 시리즈 No. 2 '팔라초' 입니다.
루이 14세에 이어 미들 박스 시리즈의 게임성(?)이 어찌 흐를 것인지를 보여주는 듯 한 게임이였습니다.




기초 세팅입니다.
가운데는 창고, 주위 4개는 채석장입니다.
세 색상의 화폐종류(3~7 각 3장씩)와 조커(2, 10장)를 잘 섞어서 각자 4장씩 가져갑니다.
건물 타일을 뒤 표시에 따라 나누어 두고 창고 및 채석장에 1개씩 오픈해 둡니다. (건축가 마커는 채석장에 둡니다.)
건축 타일 3에는 왕의 행차 타일(종료타일 5개)을 같이 넣고 잘 섞습니다.




플레이어가 할 일은 딱 세가지....
1) 자금 모으기, 2) 건축하기 (구매 or 경매), 3) 재건축....입니다.
자신의 차례에 한 가지를 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건축(경매)을 선택해서 경매가 끝난 후의 모습니다.




구매나 경매를 통해 가져온 타일들은 즉시 즉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층 수는 당연히 지키며 건축을 해야 하나...꼭 1층부터 시작해야 하거나 층을 모두 쌓을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자재로 만들 필요도 없으나.....
위의 필요 없다는 것을 잘 지키면서 건축을 하면 종료시 무지무지한 보너스가 있습니가..ㅎㅎㅎ;;




공짜 찬스..!!
건축시 경매를 선택했는데...건축가가 도착한 곳의 건물 타일이 4개 이상일 경우 턴 소유자부터 시작해서 1개씩 공짜로 받아옵니다.
(남은 것은 버림)
게임을 하다보면 돈의 압박이 심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횡제죠..^^;)




자금 모으기 액션입니다.
플레이어 수 + 1 장을 오픈해서 턴 진행자는 2장, 나머지는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1장씩 가져갑니다.
돈을 사용할 때는 세가지의 통화 중 한가지만 선택해서 사용하게 되기에 셋 컬렉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게임 종료 모습입니다.
왕이 행차를 해서 지어진 궁전을 심사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궁전을 지은 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 소 감 ]]

아주 쉽더군요....미들 박스 시리즈의 향후 나가갈 방향이 보이는 듯 합니다.

건축시 구입이나 경매에 필요한 자금은 같은 종류의 지폐 or 같은 수치의 서로 다른 지폐 3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자신이 필요한 지폐를 모아야 합니다.
또한 궁전을 건축할 시에도 문(입구,창문)이 많은 녀석들과 층 수에 맞는 녀석들을 모아야 하며, 같은 자제로 궁전을 올릴 시 보너스도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아주 심플하게 진행되며 게임 플레이타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40분 ~ 1시간 정도?)

게임에서는...라이너 크니지아 특유의 느낌이 납니다.
이 느낌을 머라 표현할 수는 없지만...암튼 납니다..-_-a
(제가 그동안 크니지아 박사의 게임을 수십가지 즐기면서...느낀 혼자만의 것이라 해야 할까나..암튼 말이죠;;;;;)
저는 즐겁게 했습니다....(제가 셋 컬렉션을 좀 좋아합니다.;;)


미들 박스 시리즈....는 일단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보드게임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카드게임은 아닌...보드게임이지만...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팔라초는 루이 14세보다 좀 더 접근성이 좋으며, 전략 세우기가 쉽습니다.
좀 더 명확하다고 해야 할까나...전략적 느낌보다는 즐기는 느낌이 루이보다 약간 강합니다.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이제부터 궁전 건축의 대가는 바로 나!!
팔라쵸 였습니다.

-펑그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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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6-12 16:34:50

    잘 봤습니다, 펑님^^
    미들 박스의 분위기... 감이 오네요~
    요즘 엘그란데, 크레타, 팔라초.. 이 세가지 중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엘그란데쪽으로 가야 할것 같다는....- -a
    • Lv.1 지노
    • 2005-06-12 16:34:57

    멋진 후기..멋져요~
    쉽고 예쁜 게임같아 이것도 끌리네요..
    • 2005-06-12 16:51:00

    ㅡ.ㅡ;; 이러면 구매리스트 또 생기잖아요..; 다행이 재고가 없네요;; 어흑
    간신히 맘 돌리고 있는 중인데.. 제 게임 중에 2개는 100% 펑님 영향력입니다
    근데 질문 하나 기간텐요, 그거 어떤가요? 중고로 하나 구해볼까 하는데 이거는 펑님의 여행기가 없네요;;
    여행기가 없는 겜은 왠지 불안하다는...^^
    잘봤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6-12 17:31:06

    기간텐 제가 무지 좋아하는 녀석이라는... 세일하기 전, 정가에 구매했었죠. ㅎㅎ;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모임에서 돌릴 기회가...(훌쩍;;)
    • Lv.1 5thBeatles
    • 2005-06-12 17:43:45

    언젠가 크니지아씨의 인터뷰를 보니 자기가 만든 게임들 테플 하느라 바빠서 다른 게임은 전혀 신경 안 쓴다더군요.

    요즘 생각엔 크니지아 박사가 이젠 남의 게임도 좀 보면서 게임 만들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알함브라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군요. 거기에 박사님이 좋아하는 경매 같아 보이는 시스템.. 쩝. 전 그랬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6-12 17:47:26

    예....암함브라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
    적는다 하고 까먹었군요..

    다른 게임을 해 보지 않고..만든다...그래서 룰이 비슷할지도...
    알함브라와 다르다면...알함브라는 돈 내고 사는 것이고..
    이녀석은 경매가 들어가 있다는..

    냄새가 너무 많이 나기는 합니다.;;
    • Lv.1 5thBeatles
    • 2005-06-12 17:51:31

    '돈 내고 사기도 하고 경매하기도 하고' 이겠죠.

    솔직히 말해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크니지아 박사 이름 걸고 나온 거라면 이젠 이렇게 다른 사람이 만든(적어도 자기가 만든 거 리메이크가 아니라면) 게임과 유사해서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먼저 이 게임부터 만나시는 분이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겠죠. 어느 걸 먼저 해보느냐... 소비자/게이머는 그 차이 밖에 알 수 없는 거니까 말이죠.
    • Lv.14 펑그리얌
    • 2005-06-12 17:55:18

    그렇습죠...게임이 좋기는한데...그 부분이 참 아쉬웠습니다.
    • Lv.1 5thBeatles
    • 2005-06-12 18:14:14

    뭐...펑님께서 안타까워 하실 필요까지야...^^: 덕분에 글 읽으신 분들은 다들 나름대로 평가하시고 좋다 그르다 평가하시겠죠.. ^^:
    • 2005-06-13 00:19:07

    그런데, 통화의 단위가 여러가지라고 해서 이걸 셋콜렉션 게임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
    • Lv.14 펑그리얌
    • 2005-06-13 06:52:05

    후후;;;
    셋컬렉션이다....라고 하면 욕 먹을 것 같아서....
    ...인 것 같다....라고 달아놓았는데 말이죠. :(
    (전체는 아니고 통화 & 건축, 그런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잔아요)

    장르야 정해지면 정해지는 것이고...저같은 초보가 뭘 알겠습니까. (울먹)
    • Lv.30 가이오트
    • 2005-06-13 07:38:28

    문제는 개념정립이 분명하지 않은데..
    용어는 남발하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점수 트랙이 있는 게임은..
    점수 트랙 위에서 마커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합니다..
    그렇다고 그걸 "레이싱게임"이라고 부를 수는 없죠?
    펑님은 셋콜렉션을 비롯해서.. 많은 용어를 그렇게 사용하십니다

    저라면
    "개념정립 분명하지 않은 용어를 남발하지 않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자주 듭니다.
    • Lv.30 가이오트
    • 2005-06-13 07:49:16

    사실... 셋콜렉션이란 단어 안써도 감상평 쓰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죠...
    모르는 부분은 깨끗하게 포기하거나 공부하는 자세가 아쉽습니다.
    난 초보야... 라는 게 변명이 될리가 없잖아요...

    이 게시판 이용자의 대부분에게 신이 되어가는 분이 무슨...
    • Lv.14 펑그리얌
    • 2005-06-13 08:04:34

    충고 감사합니다....
    용어 개념 정립이 안 된 녀석이 쓰는 것 자체가 문제이군요.;;
    흐흐..그래도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 안 계시니...
    이렇게 남발이라도 해야 가르쳐 주시고....

    암튼 잘 배웠습니다. 팔라초는 셋컬렉션 게임은 아니란 말씀이시군요. :)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죠...ㅎㅎ;; (적은 글에서 셋컬렉션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Lv.30 가이오트
    • 2005-06-13 08:13:17

    글에서.. 표현을 삭제하자는 얘기가 아니었는데..
    꽤.. 뜻을 시러펴기 힘드네요...
    • Lv.14 펑그리얌
    • 2005-06-13 08:37:57

    아..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으니 신경쓰지 마셔요..^^a
    • 2005-06-13 09:27:41

    더 생각한게 있는데 그냥 토론게시판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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