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림 허그니님 댁에서 있었던
AoR 번개 후기입니다
1차전은 제가 참석을 못해서 모르겠고..
아마 보리건빵님의 1승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2차전입니다
참가자 : 이새님, 창예님, Art_of_War님, 보리건빵님, 저
유러피안 5인플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2비딩했습니다
수도비딩결과 창예님과 2비딩이 같아서 주사위를 굴려 제가 우선권을 갖게
됐군요.

수도비딩결과
1. 런던(저) 2. 파리(창예님) 3. 베니스(보리건빵님) 4. 바셀(이새님)
5. 제노아(Art_of_War님)


1턴.. 최대확장은 바셀이 차지합니다
바셀도 캐러반 개발하는게 쏠쏠하군요
아마 파리와 땅이 같았던가...

기술개발 : 파리/바셀 - 캐러반

2턴.. 조용히 다들 자기 갈 길을 갑니다
슬슬 초반 빌드가 짜여지는 판이기도 하죠
어디를 선점해야 확장의 우선권을 잡을 것인가...
파리에게 십자군 카드가 떴습니다
파리가 해양으로 진출하는 무서운 사태가 발생하는군요

기술개발 : 바셀/런던 - 천문학, 제노아 - 후원, 파리 - 농업진보
런던 - 필사본, 베니스 - 흑해진출(방뺄 준비합니다)

3턴.. 베니스는 짐싸서 이사갈 채비를 하고..
다른 국가들도 슬슬 확장준비를 합니다
다음 턴부터 아마 자원전 들어가겠죠
이번턴에 신비주의, 기근, 내란, 반란, 다 나왔군요
파리가 기습 면죄부를 개발해서 졸지에 공적이 됩니다
흠.. 종교파리로 변신하는 것인가..

기술개발 : 베니스/바셀/런던 - 후원, 파리 - 면죄부, 베니스 - 필사본
제노아 - 흑해진출, 런던 - 도시성장


4턴.. 아비뇽 유수를 피해 파리에 있는 교황이 종교금지를 때립니다
다시 한 번 토큰의 타격을 받는 4국가..
파리는 연금술사를 맞습니다
공적이니 도리 있나요.
신비주의가 다시 나와서 또 미저리 파티..

기술개발 : 베니스 - 대상, 바셀 - 필사본, 바셀/런던 - 흑해진출
베니스 - 선박개량, 런던 제외한 4국가 - 도시성장, 런던 - 민족주의
런던 - 인쇄술

5턴.. 모두 면죄부를 교황에게서 받습니다
아직도 파리는 공적인듯..
몽골군이 나와서 십자군 카드는 고대박물관으로 가게 됐군요
바이킹도 나왔는데.. 뭐 뜯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파리는 슬슬 상업을 달릴 채비를 갖추는군요

기술개발 : 제노아 - 천문학, 파리 제외한 전국가 - 면죄부
바셀 - 농업진보, 제노아/파리 - 필사본, 베니스/바셀 - 인쇄술
파리 - 민족주의, 제노아/바셀 - 공공연구, 파리 - 풍차/물레방아


6턴.. 베니스가 마침내 극동지역으로 발을 담그는군요
이사가 한 발 빠릅니다
이번 턴에 흑사가 나왔는데 어느 지역으로 쥐떼들이 갔더라...
아마 파리에게 간 듯 -_-a
이번턴에 런던은 다시 실크를 쳐서 모을 준비를 갖춥니다
파리와 바셀의 사이에서 날아가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기술개발 : 베니스 - 천문학, 바셀 - 인체연구, 바셀 - 풍차/물레방아
제노아/파리 - 인쇄술, 바셀 - 선박개량, 베니스 - 원양항해술
제노아/바셀 - 민족주의, 런던/베니스 - 공공연구


7턴.. 파리가 실크 부족을 만들어준 덕분에
런던은 실크 쇼티지로 128을 먹습니다
손에 든 울 카드를 사용하여 72를 추가로 받습니다
덕분에 베니스를 따라갈 여지를 조금 남겼습니다
파리와 바셀도 조금은 따라갈 여건이 마련되는 듯...
문제는 베니스가 손에 든 저 많은 카드들이 언제 나올 것인가...
카드 많은 사람을 조심해야되는 게임이 AoR 이기도 하죠
이턴에 연금술사, 반란이 나왔군요
누가 맞았더라.. ㅡ.ㅡ


기술개발 : 런던 - 인체연구/대상, 베니스 - 농업진보
바셀/파리 - 이자/이윤, 제노아 - 대상, 베니스 - 신세계
제노아 - 선박개량, 런던 - 선박개량/원양항해술/세계인
베니스 - 민족주의


8턴.. 다시 터진 실크와 팀버 2타임으로
이제 어느정도 따라갈 채비를 갖추게 됐군요
남은 국가들의 능력이 변수가 될지도..
여전히 바셀과 파리, 베니스가 잠재 1등권입니다
아마 저도 끼인 듯 싶군요
내란과 기근이 터졌네요. 미저리가 좀 아프죠 ㅡ.ㅡ


기술개발 : 베니스/제노아/파리 - 인체연구, 바셀/파리/런던 - 계몽
베니스/런던 - 대성당, 베니스 - 상업 풀테크, 바셀 - 산업
파리 - 예술, 런던 - 예술/르네상스/신세계, 제노아/바셀 - 세계인
파리 - 공공연구


마지막 9턴.. 여기에서 베니스가 클로스 2타임과 스파이스로 대박 먹고
부웅~ 날아갑니다
역시 카드의 힘은 무섭습니다
파리가 먹고 살아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서플을 뗐지만 5클로스인 베니스에겐 최고의 행운이었겠죠
저도 이번 턴에 실수를 했던게.. 뉴턴경(C,D 영웅)을 풀고 상업 풀테크를 찍었어야했는데 실수로 개종을 갔습니다
(종교분쟁도 안 나왔는데 말이죠.. 제가 상황판단을 잘못한거죠)
이 때 베니스의 1등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틀리진 않을 듯...
베니스를 따라잡으려면 런던이 무조건 산업까지 달렸어야 자원대박을 노릴 수 있었는데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_-
교황 아저씨는 탐험금지령을 내려서 모두들 못 갑니다
아무튼 마지막까지 모두들 열심히 달립니다


기술개발 : 베니스 - 전기술 풀테크 완료(2100점), 파리/런던 - 물질법칙
런던 - 개종, 파리 - 산업, 런던 - 농업진보, 풍차/물레방아, 이자/이윤
파리 - 르네상스, 파리 - 세계인, 런던 - 중산층


최종 점수입니다

수입잔액 137 에 이자/이윤 72 (남은돈 26*2 + 중산층 10*2)
실크 72, 메탈 과잉 24, 와인 2타임 10, 퍼 7, 메탈 2타임 108, 울 98
스파이스 2타임 72, C,D 영웅환불 40, 팀버 부족 12, 그레인 16

기술 1,990 - 미저리 200 + 수입 668 = 2,458 점이 런던 최종점수입니다

1등 베니스 2,667 점
2등 런던 2,458 점
3등 파리 1,372 점
4등 바셀 1,208 점
5등 제노아 점수 안 셌습니다 -_-


상대에게 돈 20원 안 주겠다고 영웅 안 풀었다가
지대로 손해봤습니다
개종, 물질법칙 안 가고 상업 달렸어야하는데.. -_-
역시나 개종은 제일 나중에 가는게 맞나 봅니다
상업이 버려졌는데 그걸 못 본 제 잘못도 있겠죠


아무튼 보리건빵님 연속 2승을 하셨군요
축하드리면서..


다음에 다시 번개를 쳤음 좋겠네요
허그니님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겠지만...


그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