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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6/18[토]다덱건,세점 후기
  • 2005-06-19 15:47:51

  • 0

  • 1,126

쩝... 얘 쉐끼들 점점 더 미쳐가는거 같습니다...ㅠ.ㅠ

돌아간 게임 : 상트,루이14세,바벨탑,자반도르,로스트시티....기타등등 기억안남....

글구 이번후기도 응석이가 이렇게 썼습니다...



"재미없어 죽을거 같아!!!!!!!!"

주의 :
글을 읽고 재미없으면 사망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읽기를 자제해주시길...

통증의 악몽은 정말 소스라치게 합니다. 오늘 정말 기분 좋았는데...
컨디션만 좋았다면 끝까지 가려 했는데.. 쩝..
아쉽지만 2주 후의 지방 원정 정모때를 기대하며....

=====================================================================

오늘도 줸장 오붓한( -_-;; )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정모 공지 리플의 기세로 보아선 적어도 서너명은 와있을 줄 알았지만..
3시 약간 전에 도착하고 보니 매장에는 상훈형과 현정이 둘만이 있었네요...

상훈형 왈.. "뭐 항상 그렇지.. 한참 지나서야 오잖아?"

잠시만의 노가리를 까다 보니 오늘 처음으로 온 요로코롬 파릇파릇한
주옥같은 신입 박기현 군이 도착했습니다...

기현이는 제가 집에 와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시각에도 몸을 불사르(?)고 있을건데...
정말 멋지기 서울역에 그지 없는 인물이라 사료됩니다.
얼굴, 되지... 나이(?), 되지... 모임에서의 자세, 되지...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우리모임 기쁨조 일촌(!) 동동주,

또한 저를 보기만 하면 항상 서울에서 5초만에 LA까지 갔다 다시 서울로 오게 만드는 선근이..

컨디션이 그다지 안좋음에도 애써 와주신 월령공주님,
사랑니 뽑은 자리는 술로 소독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것을 보고자 했으나,
술이 아닌 "누가바"로도 소독할 수 있다는 놀라운 깨우침(!)을 선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봐도 반가운 김&조 듀엣이 합류했습니다.
제가보기에 이 듀엣은 매장 구석태기에서 둘이 사랑의 메세지를 속삭이는게 특기이지만
오늘은 과감히 이런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보드게임을 5개 이상이나 해치우는 괴력을 발휘했다는....

반가운 신입 이은비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기가 걸려 몸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을텐데도 자리를 한껏 빛내주셨습니다. "아임더보스"에서의 놀라운 실력은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지수와 영미 커플도 왔습니다.
이 커플, 점점 후광이 나기 시작합니다.
10월이 되면 절정에 달하겠죠? 정말 보기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봉윤누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지 않아서 얼굴을 잘 뵙진 못했네요...

자. 그럼 오늘 했던 보드겜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로얄터프
현정이와 기현이와 저, 세명이서 했습니다만 기현이가 처음 이 게임을 접하여
마권 배팅에서의 아쉬움이 약간 남았네요..
제가 1등을 해놓고도 괜시리 미안했다는.......

2. 루이14세
현정이가 가져 온 게임. 게임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현정이, 동주, 기현이, 저... 네명이서 했네요..
나름대로 죽어라(!!!) 열심히 햇는데 꼴등을 했네요..
기현이의 "문장러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문장을 그렇게 많이
모을 수 있는지....

3. 로보77
오늘 했던 겜중 가장 어려운 겜이었습니다!!!!!!!!!
연화도 동의할 겁니다!!!!!!
그나마 Set을 안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겠죠... ㅡ.ㅡ;;
연화, 기현, 저 셋이서 이 게임을 했죠..역시 제가 꼴등 ^^

4. 반지의 제왕
은비님, 동주, 현정, 기현, 저... 다섯명이 붙었죠..
정식으로 처음 깨봤습니다. 은비님의 프로도 희생이 숭고하게 빛이 났다는...
점수도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기록했어야 하는건데..!!!!!

5. 아임더보스
두판이나 했습니다. 모두모두 즐겁게 잘 했습니다~~~ ^^
현주도 즐겁게 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긁적...

6. 자작겜( 가명 : 지옥탈출 -_-;;;; 혹자는 "악령도"라고..ㅡ.ㅡ;;;)
은덕누나, 연화, 현주, 선근, 기현, 저. 여섯명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ㅡ.ㅡ;;;;;;
그래도 초반 15분은 잼있지 않았나요?
.......................아, 네...... 입다물고 있겠습니다...ㅡㅡ;;;;;;
선근이가 우리 모두를 지옥에서 구해줬습니다. 기립박수를 받아 마땅했습니다...

7. 포뮬라드
역시 파티겜은 주사위빨이 있는 게임이 제격입니다.
"그들만의 레이싱"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도 6단을 놓고 달리고 싶어!!!!" 라고 외치는 선근이의 절규가 얼마나 사무치던지.. ^^

모임을 마치고 2차로 향했죠..
아쉽게도 은비님과 지수, 영미, 봉윤누님은 사정이 있어서 이별을 하고 남은
9명이서 2차를 달렸죠...

모임 이름에 걸맞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킨, 맥주, 쐬주를 전투적으로 달렸습니다.
치킨, 맥주.. 정말 맛있었네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소주를 달리고 싶었지만 ㅜㅜ.. 저의 핸디캡을 이해해주시길....

아직 회복이 좀 덜되었는지 머리에서 신호가 오더군요.
정말 분위기와 제 기분같아선 해뜰때까지 달리고 싶었지만 .........
(상훈형, 내 컨디션에 대해선 따로 얘기할께..)



3차엔 저를 제외한 8분이 향하셨을 겁니다.
아마 노래방에 갔을 겁니다.
노래방에서는 무엇을 하고 놀까요?
그야 당연히 노래를 하고 놀 것입니다.
아주아주 정겹게 노래를 하고 놀 것입니다.
막내둥이 기현이의 활약도 정말 대단할 것입니다.
네... 정겨울 것입니다... ~~~


정말 오늘은 달콤쌉싸름한 즐거움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리플달고 오지 않으신 신입분들 몽조리 다 땅을 치고 후회하실 겁니다.
우리는 더이상 은비님과 기현이를 절대 신입이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 보신 분들..
뻘쭘한척, 또는 도도한척 마시고 다음 정모때는 같이 어색함의 벽을 허뭅시다~~~

성별무관, 나이무관... 오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저기.. 근데...
성 정체성이 흔들리시는 분들은 쫌 곤란하겠습니다. ㅡ.ㅡ;;;


^^
====================================================================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사진을 몇장 찍었으나 편집후 올리겠습니다. ^^
전 이만 꿀 한숟갈 먹고 잠에 듭니다.
벙어리 되는 꿈이나 꾸려나.............


### Wafting ....... Done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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