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틱톡번개는 자반 6인플만 두번 돌아가는 멋진 시츄에이션.

첫번째 판 마지막 라운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건빵님이 루비빌드와 함께 도룡뇽인가.. 를 사면서 1등이 되셨고, 저는 돈을 쟁기고 뒤로 쳐졌다가 다음 라운드에 할인 받으며 둘 정도의 수문장을 한번에 지르며 치고 나가야지. 라고 마음을 먹고 간단히 패쓰.

수문장은 네개가 팔려나갔고... 마지막 가이아님의 순서. 얼핏 보기에 쟁겨놓은 돈은 없으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6등의 할인에다 마스크에다.. 등등 할일은 받고 또! 보석까지 팔면서 수문장을 사시는 겁니다 ㅡ.ㅜ 어쩔수 없이 경매 참가해서 그 수문장 사면서 게임끝. 결과는 당근 건빵님의 승!

두번째 판도 역시 마지막 라운드가 기억에 남군요. 패스트 다이아의 빌드로 루비빌드였던 누구세요님과 나름 우승을 다투며 잘 달리고 있었죠. 건빵님은 지나치게 뒤에 있어서 '훗~ 이번판은 건빵님도 말렸군!' 하며 방심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한타이밍 빠르게 열이님이 수문장을 사시는 겁니다. 누구세요님도 하나 사시고... 건빵님은 그때까지 사파이어 집중이랑, 에메랄드 집중.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아 눈여겨 보지 않았죠.

가이아님은 수문장 안산다고 호언을 하시니 건빵님 하나, 쳐리님 하나 사면 한라운드 더 가겠군. 나름대로 계산하고 이번엔 돈을 쟁기면서 뒤로 쳐졌다가 담 라운드에 수문장 두개를 사면서 치고 나가자!" 핸드관리겸 부적 하나 사고 보석하나 박고 60원 정도를 남기고 패쓰~

여기서 놀라운 건빵님의 플레이가 나옵니다. 쳐리님이 가장 원하는 올빼미를 경매에 부치자 쳐리님은 올빼미에 뛰어들어 사게 되고.. 건빵님은 다른 수문장 두개를 구입해버립니다!

쳐리님이 수문장을 사지 않으면 경기가 한라운드 더 진행되고 이를 막기위한 건빵님의 응수타진이었던 거죠!

결국 경기는 그 라운드에 끝나게 되고, 역시 건빵님의 승리가 됩니다.

비록 졌지만, 많이 느낀 두판의 자반이었습니다. 즐거웠구요, 담엔 좀더 잘해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