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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토] 제47차 수원 성대 오조 정기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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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01: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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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서 지난 주에 있었던 모임의 후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제가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게임을 하고 계셨습니다. 5thBeatles님께서는 WinDos님께 받은 블루 박스 시리즈를 플레이하고 계셨죠. 개인적으로 브루노 파이두티 게임은 지극히 좋아하지 않지만, 그 정도로 한글화 된 게임이라면 탐할만 하더군요. 이미 블루박스는 판타지 비지니스와 드래곤스 골드는 해봤네요.
한쪽에서는 렉시오가 돌아가려던 차에 차라리 티츄를 하자는 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잠시 티츄를 배웠죠.
인원이 모이기 시작하자 사탕발림님, 허그니님, 리베로님, 로보님, 에스텔님, 홍삼님께서는 History of the World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History of the World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일본해라는 표기와 마이너 문명으로 일본이 들어가 있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이 로보님께 건의를 해서 그 부분을 한국해로 바꾸고 마이너 문명도 한국으로 바꾸었죠. 사실 이번 플레이도 그렇게 바꾼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대한민국 만세~~!
한쪽에서 기나 긴 게임이 플레이 되고 있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간단한 게임들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5thBeatles님과 라우비즈님, 민샤님과 저는 Attila를 플레이 했습니다.
Karl Heinz Schmiel의 간단한 영향력 게임으로 Die Macher와 Extrablatt에 비해서 지극히 가벼운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좁은 지역에서 많은 인구로 1등을 노리느냐, 넓게 퍼져서 2등을 노리느냐로 갈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뭏든 Die Macher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이 사람의 다른 게임들은 그 그늘에 가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블루박스 시리즈 중의 하나인 Corruption을 플레이 했습니다. 이것도 눈치게임이라 인원수가 많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커럽션에 이어서 Oltremare를 플레이 했습니다. 이 때 새롭게 직각너부리님께서 처음으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함께 설명을 드리고 게임을 했는데요, 지난번 플레이에 비해서는 훨씬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협상 게임이다 보니까 사람을 타는 게임인 것 같네요. 게임을 하면서 드는 느낌이지만 보드판이 있는 보난자와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보난자 하듯 했네요.
"옥수수 드릴테니까 한번 심어보실래요??"
"싫으면 갈아 엎든지~~ㅎㅎ"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게임 중에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오셨고, 너부리님의 친구분인 포효님께서도 새롭게 참석해 주셨습니다. 세분은 다른 테이블에서 Wyatt Earf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아마도 여기까지 하고 히스토리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식사를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별히 5thBeatles님의 대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히스토리는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구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7명의 인원은 블루 박스의 또다른 시리즈인 Democrazy를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게임 정말 물건이더군요. 브루노씨 게임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10명까지 인원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으로는 정말 제격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투표에 통과하면 점수칩을 얻고 실패하면 잃는다는 법이 적용되다가 중간에 상황이 바뀌어, 오히려 투표에 성공하면 점수칩을 잃어버리고... 투표의 가부결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더군요. 마지막에 재인님께서 END를 뽑으셔서 5점의 보너스를 받으시고(이것도 법에 의해서) 1등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옆사람 점수가 자신의 승점이 된다는 법에 의해서 저는 0점... ㅡ.ㅜ
이 때쯤 히스토리가 종료되고(로보님께서 에러플로 1등을 하셨다는 소식이...) 식사를 하러 가신 사이에 계속해서 5명은 Puerto Rico를, 5thBeatles님과 저는 Hammer of the Scots을 플레이 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5thBeatles님께서 영국을, 제가 스코틀랜드를 플레이 했는데요, 초반에는 월래스의 활약으로 스코틀랜드 전역을 차지하는 듯 싶었습니다. 역시 주사위가 낮게 나와야 하는 게임에서 저의 진가가 발휘되는군요. ㅎㅎ 그러나... 드디어 영국은 에드워드 왕이 직접 나섰고, 그들의 보병 군대에 하나 둘씩 패배를 하는 스코틀랜드. 결국 월래스는 에드워드에 의해서 패배하고 전사하게 됩니다. ㅡ.ㅜ
중간에 게임을 접기는 했지만 언제고 꼭 완결해 보고 싶은 좋은 게임이었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푸에르토 리코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인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롱런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요, 한 테이블에서는 Das Zepter von Zavandor가, 다른 테이블에서는 Arkham Horror가 돌아갔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5thBeatles님과 민샤님, 그리고 늦게 참석해 주신 겨울바다님께서 따로 조촐한 모임을 하고 계셨더랬죠. ㅋㅋ
저는 아캄 호러에 참여했기에, 그 쪽 플레이를 전해 드립니다.
이번에는 로보님께서 처음으로 참여해 주셨음에도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십니다. 문이 봉인이 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열리게 되어서 마지막에는 고대신이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로보님의 샷건이 거의 큰 활약을 했죠. 하지만 고대신을 이기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던 관계로 모두 잡혀먹게 되고, 세상은 파괴되고 맙니다... ㅡ.ㅡ;;;
여기까지 플레이를 한 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이 날은 주로 블루박스가 많이 돌아간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음 주에는 새로운 게임과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에서는 렉시오가 돌아가려던 차에 차라리 티츄를 하자는 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잠시 티츄를 배웠죠.
인원이 모이기 시작하자 사탕발림님, 허그니님, 리베로님, 로보님, 에스텔님, 홍삼님께서는 History of the World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History of the World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일본해라는 표기와 마이너 문명으로 일본이 들어가 있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이 로보님께 건의를 해서 그 부분을 한국해로 바꾸고 마이너 문명도 한국으로 바꾸었죠. 사실 이번 플레이도 그렇게 바꾼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대한민국 만세~~!
한쪽에서 기나 긴 게임이 플레이 되고 있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간단한 게임들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5thBeatles님과 라우비즈님, 민샤님과 저는 Attila를 플레이 했습니다.
Karl Heinz Schmiel의 간단한 영향력 게임으로 Die Macher와 Extrablatt에 비해서 지극히 가벼운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좁은 지역에서 많은 인구로 1등을 노리느냐, 넓게 퍼져서 2등을 노리느냐로 갈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뭏든 Die Macher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이 사람의 다른 게임들은 그 그늘에 가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블루박스 시리즈 중의 하나인 Corruption을 플레이 했습니다. 이것도 눈치게임이라 인원수가 많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커럽션에 이어서 Oltremare를 플레이 했습니다. 이 때 새롭게 직각너부리님께서 처음으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함께 설명을 드리고 게임을 했는데요, 지난번 플레이에 비해서는 훨씬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협상 게임이다 보니까 사람을 타는 게임인 것 같네요. 게임을 하면서 드는 느낌이지만 보드판이 있는 보난자와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보난자 하듯 했네요.
"옥수수 드릴테니까 한번 심어보실래요??"
"싫으면 갈아 엎든지~~ㅎㅎ"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게임 중에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오셨고, 너부리님의 친구분인 포효님께서도 새롭게 참석해 주셨습니다. 세분은 다른 테이블에서 Wyatt Earf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아마도 여기까지 하고 히스토리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식사를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별히 5thBeatles님의 대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히스토리는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구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7명의 인원은 블루 박스의 또다른 시리즈인 Democrazy를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게임 정말 물건이더군요. 브루노씨 게임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10명까지 인원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으로는 정말 제격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투표에 통과하면 점수칩을 얻고 실패하면 잃는다는 법이 적용되다가 중간에 상황이 바뀌어, 오히려 투표에 성공하면 점수칩을 잃어버리고... 투표의 가부결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더군요. 마지막에 재인님께서 END를 뽑으셔서 5점의 보너스를 받으시고(이것도 법에 의해서) 1등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옆사람 점수가 자신의 승점이 된다는 법에 의해서 저는 0점... ㅡ.ㅜ
이 때쯤 히스토리가 종료되고(로보님께서 에러플로 1등을 하셨다는 소식이...) 식사를 하러 가신 사이에 계속해서 5명은 Puerto Rico를, 5thBeatles님과 저는 Hammer of the Scots을 플레이 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5thBeatles님께서 영국을, 제가 스코틀랜드를 플레이 했는데요, 초반에는 월래스의 활약으로 스코틀랜드 전역을 차지하는 듯 싶었습니다. 역시 주사위가 낮게 나와야 하는 게임에서 저의 진가가 발휘되는군요. ㅎㅎ 그러나... 드디어 영국은 에드워드 왕이 직접 나섰고, 그들의 보병 군대에 하나 둘씩 패배를 하는 스코틀랜드. 결국 월래스는 에드워드에 의해서 패배하고 전사하게 됩니다. ㅡ.ㅜ
중간에 게임을 접기는 했지만 언제고 꼭 완결해 보고 싶은 좋은 게임이었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푸에르토 리코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인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롱런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요, 한 테이블에서는 Das Zepter von Zavandor가, 다른 테이블에서는 Arkham Horror가 돌아갔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5thBeatles님과 민샤님, 그리고 늦게 참석해 주신 겨울바다님께서 따로 조촐한 모임을 하고 계셨더랬죠. ㅋㅋ
저는 아캄 호러에 참여했기에, 그 쪽 플레이를 전해 드립니다.
이번에는 로보님께서 처음으로 참여해 주셨음에도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십니다. 문이 봉인이 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열리게 되어서 마지막에는 고대신이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로보님의 샷건이 거의 큰 활약을 했죠. 하지만 고대신을 이기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던 관계로 모두 잡혀먹게 되고, 세상은 파괴되고 맙니다... ㅡ.ㅡ;;;
여기까지 플레이를 한 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이 날은 주로 블루박스가 많이 돌아간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음 주에는 새로운 게임과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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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오브 월드는 올해 들어 로보님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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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많이 돌아간 게임중에.. 제가 참여한 게임이 한개뿐이라니.. ㅡㅡ;;
히스토리는..역시.. 6명은 너무 많아요.. -
그나저나 전심님 바쁘시다더니.. 후기 올리시는 일이셨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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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래스가 혹시 웨일즈(Wales)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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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 두개 했었네요.
히스토리 그리고 아캄.... -
사탕발림님/ 시험문제 뽑아야 하는데 딴짓하고 있었습니다..ㅎㅎ
sealmoon님/ 아니요... William Wallace를 말하는 겁니다. -
아마 민샤님께서 다른 테이블을 왕따시켰더랬죠 :-)
다음 모임땐 게임 참여를 좀.. (로보님 티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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