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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후기]9월 10일 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5-09-11 17:40:33

  • 0

  • 900

안선생 집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 8분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빨간귤에서 모임을 보고 오신 지그프리드, 화니그녀, 메멘토모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 여자친구분,
다이브다이스에서 모임을 보고 오신 울산에서 차를 몰고 1시간 넘는 거리를 오신 열혈 30대 보드게이머 바이러스 & 친구분
그리고 진이

이번 번개는 정말 먹을 것이 넘쳐나는 번개였습니다. 메멘토모리 님이 쥬스와 쿠크다스를 사오셨고요, 킬리만자로의표범님이 참외를, 지그프리드님과 화니그녀님이 과자를 사오신다기에 제가 만류했습니다. 바이러스님이 11시 쯤에 설레임과 교촌치킨 2마리를 시켜주셔서 먹다가 다 못먹어서 1마리는 냉장고에 있습니다. 안선생 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과자를 준비했고 저녁으로 도미노 피자를 시켰습니다. 안선생은 다 가시고 나서 남은 피자와 햄버거를 더 먹었습니다. 아직 소화가 안된 듯 합니다.

메멘토모리님과 킬리만자로의 표범님과 여친님이 2시부터 참가했습니다.

티켓투라이드 유럽을 그자리에서 밀봉해제후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약간 설명에서 버벅거린 감이 있긴 하지만, 에러룰로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롱기스트와 많은 티켓을 완수한 안선생이 1등을 했습니다.

보틀임프를 테플로 돌렸습니다. 음,,,트릭테이킹인데 감이 참 늦게 오더군요, 100점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했는데,,, 메멘토모리님이 빨리 100점을 채웠습니다.

트라움파브릭을 했습니다. 제가 손수 작업한 최근의 배우와 감독버젼입니다. 메멘토모리님이 제일 처음 영화를 완성하고 보너스를 5점짜리 2개를 들고가면서 달려가셨지만, 막판에 분전한 안선생이 1등을 했습니다.

킬리만자로의표범님과 여친님은 약속이 있다며 가셨습니다.

하지만, 곧 그자리를 지그프리드님과 화니그녀님이 오셔서 메우셨습니다.

황소뿔의 춤을 했습니다. 6nimmt의 보드게임 버젼이죠. 6nimmt보다 더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처음부터 메멘토모리님이 빠르게 벌점을 먹어가시고, 화니그녀님이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막판에 화니그녀님이 먼저 벌점 60점을 완수하셔서 꼴등하셨습니다. 벌점 2점의 안선생 승리.

황소뿔의 춤 중간에 울산에서 두분이 오셔서 게임을 보셨습니다.

오셔서 보드게임에 관한 얘기를 좀 하다가,

Exxtra를 했습니다. 최악의 주사위빨을 자랑하시던 화니그녀님과 지그프리님은 점수가 0점과 1점 근처에 머무셨고, 3더블을 3차례 정도 기록하시며 바이러스님 친구분이 쭉쭉 앞서 나가시다가 빨리 1등을 하셨습니다.

피라냐 페드로를 했습니다. 2게임을 했는데, 첫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메멘토모리님이 빨리 피라냐 2마리를 드시고 꼴등하시고, 두번째 게임은 지그프리드님이 피나랴 2마리를 드시고 꼴등하셨습니다.

포뮬라드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꼴지를 만회해 보려고 무리하게 달리다가 가장 먼저 차가 코스아웃을 했고, 두번째는 쭉 일등으로 달리시던 메멘토모리님도 조금씩 차들이 손상되더니 코스아웃을 했습니다. 화니그녀님도 2바퀴 거의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차가 스핀을 하는 바람에 1단으로 기어를 놓고 출발하셔야 해서 4등을 하셨고, 마지막 직선로에서 바이러스님 친구분이 지그프리드님과 경합을 벌이시다가 일등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콰이어 6인플을 했습니다. 이것참 게임이 이상하더군요, 6명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보니, 아무도 기업합병을 안시키는 겁니다. 결국은 게임내내 합병된 기업은 1개 였습니다. 그것도 사실 바닥에 타일수가 41개가 넘은 것을 눈치 못챘으니 일어난 거였지, 실제로는 한번도 기업합병이 일어나지 않고 끝날 게임이었습니다. 메멘토모리님이 토할것 같다면서 6인플의 빡셈을... 거대기업의 주식을 많이 사 두신 바이러스님이 승리...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 울산에서 오신 두분은 친히 3분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신다고 했는데 잘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번개였고, 또 기회가 되면 뵙기로 했습니다.

후기 안쓸려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다음에는 사진도 좀 찍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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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9-11 16:31:31

    참여하고 싶었는데... ㅠㅠ 경주에 자취하느라 주변에 같이 보드게임 해줄 사람들이 적습니다. 다음 모임이 있다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05-09-11 17:42:28

    음...너무 먼 거리 아닌가요?
    자가용 있으시면 괜찮겠지만...
    다음 모임에 뵈었으면 좋겠네요...
    • 2005-09-11 21:44:26

    처음으로 모임에 나가 봤습니다. 정말 재미가 있었고 많은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분을 모셔다 드리고 해운대를 거쳐서 집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어콰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초반에 분위기를 보니까 합병이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분위기라 거대기업에만 목숨을 걸었는데 친구도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게임중간에 합병이 수시로 이루이지고 이것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이길 수 있는것 같더군요. 어쩐지 기대 했던것 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았었는데 다음에 제대로 된 어콰이어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고 친구와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Lv.1 무사
    • 2005-09-11 22:38:36

    우와 안선생님 축하드려요 ^^ 이제 슬슬 모임이 살아나는군요 ^^ 안선생님의 열정이 결실을 맺는듯하여 기분이 좋네요 ^0^ 저도 부산갈일 있으면 꼭 들릴테니 방가이 맞아 주세요 ~~!!
    • 2005-09-11 22:50:17

    감사합니다...저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줄은 몰랐습니다...꾸준히 모임 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모임이 활성화 되겠지 하는 생각입니다...부산 오시면 꼭 들러주세요..무사님..
    • Lv.1 위쥬
    • 2007-08-10 10:18:48

    이 글이 첫모임인가요?아닌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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