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와 추석을 전후해서 시간이 생기고 고향에 내려온 친구들과 함께...

히어로스케이프 3번째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플레이어는 5명이었다는 것이죠;;;;;;;

히어로스케이프에는 명령마커가 4인분량만 있는지라...5인용을 위해..글리프를 뽑은뒤 남은 글리프를 명령마커로 활용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번 3회째 플레이부터 처리님에게서 샀었던 D&D미니어쳐를 히어로스케이프에 추가로 집어놨습니다 ^^; 일단 7개를 추가시켰는데...스탯 카드 만든후 코팅까지 해놓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니..개사기다 아니다 포인트 오바다 적다 하면서 친구들 의견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_-;;;

일단 맵은 자작 맵을 미처 만든지 못한지라 귀찮아서 시나리오북에 있는 맵 중 하나인 The Forsaken Waters Battlefield 맵으로 5인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 300pts이내의 군대로 만들기로 했고요...

여기서 4명의 친구들(그전에 했던 친구 A,B와 추가로 C,D가 들어왔습니다 ^^)이 하게 되었는데 친구들의 군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친구 A:사무라이 패거리들,데스워커9000,루카스(이번에 D&D미니어쳐로 자작 추가된 유닛입니다 ^^;)

*친구 B:궁수,모피러스(원래 이름은 에이전트 카 인데 모피러스 닮아서;) 그리고 맨 인 블랙 요원들

*친구 C:토그림 바이킹 챔피언,월터(이번에 D&D미니어쳐로 자작 추가된 유닛 ^^;),제티안 가드,서전트 알렉산더

*친구 D:밈링,RAELIN,마로 워리어들

*저:KELDA,그림낙,카르낙(이번에 추가된 D&D 미니어쳐 유닛 입니다 ^^;)

3연승에 도전하는 친구 A와 저와 지난번에 실없는 싸움해서 둘다 자멸하게 만든 친구 B그리고 새롭게 해보는 C와D...

시나리오는 배틀로얄로 끝까지 살아남기 입니다...

초반은 맵 북쪽에 유닛들이 몰려 있어서 남쪽보다 북쪽에서 피튀기게 싸웁니다...

그러다가 중반...친구 D가 KYRIE의 디펜스 오라 능력으로 끈질기게 뻐팅기고 친구 A는 제가 가져갈려고 했던 데스워커9000을 먼저 드래프트 한뒤 맘껏 익스플로전 어택으로 우릴 농락합니다 -_-...

그러면서 친구 B는 이전에 저에게 원수 진것들 갚은다면서 제 유닛들중 그림낙과 이번에 추가된 자작 D&D오크 전사 유닛 카르낙까지 죽이고 말았습니다...ㅠ.ㅠ...결국 전 켈다밖에 안남았죠...

그런데 여기서..친구 B 친구 D의 집중타로 에이전트 빈사상태에 이릅니다..그래서 저에게 막 애걸복걸 합니다..."친구야 우리 손잡자! 나 좀 살려주 ;ㅅ;"

결국...뒷일(?)이 두려운 전...KELDA로 에이전트 회복 도우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사위 빨이 다들 안좋더군요...저도 그림낙 주사위 디펜스 0의 기록으로 죽고...저주 글리프때 친구 D의 유닛 두마리가 황천길로 가고...

어제 게임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바로...데스워커와 맨인 블랙의 대결이었습니다...친구 A가 디펜스 올려주는 글리프를 밟고 있어서...데스워커 디펜스 10 맨인블랙 요원의 공격 주사위는 3개...

그런데 그 맨인 블랙 요원의 공격주사위는 2개 적중! 그런데 그런데...

데스워커 10개 굴려서 1개만 적중되는 저보다 더 엄청난 충격의 순간이 덮쳤던 것입니다! ;ㅅ;

그 친구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죠...믿었던 데스워커 그냥 골로 가버리니...

결국 친구 C와 D가 죽고...저와 A,B가 남았는데..동맹 맺던 B...

"친구야 이젠 가야 할 시간이에요~"

에이전트와 궁수로 갈구고 갈궈서 전 죽고 말았습니다 어헝 ;ㅅ;

결국 친구 A와 B는 끝까지 냉전을 벌이다가 B가 이번에는 이기게 되면서 2시간 30분(셋팅 시간 합해서)에 걸친 히어로스케이프 3차 플레이는 마치게 되었습니다 ^^;

히어로스케이프...오늘 처음 해본 두 친구도 가격값을 한다고 정말 재미있다고 하네요 ^^; 본전 뽑을때까지 50번이고 100번이고 한번 끝까지 돌려볼려고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