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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후기] 1870 모임(6/21)
  • 2003-06-23 10:22:10

  • 0

  • 2,189

우선 1870의 끝을 봤다는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2시경에 시작해서 8시정도까지 6시간정도 했습니다
삐루삐루님,포로리님,꽃이슬공주님과 넷이서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더군요
다들 문어발 경영을 해서(특히 꽃이슬공주님은 회사 네개@@) 회사가 다 풀려버렸지요
그덕분에 일찍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페이즈가 넘어감에따라 회사가 열차의 압박으로 배당을 보류하는 사태가..
시중에 돈이 안 풀리니 은행에 돈이 마르는건 당연한 이치, 그러다 스톡라운드에서 포로리님과 제가 주식을 팔게되어 은행의 돈이 오링나서 끝났지요
결과는 포로리님 1등,삐루삐루님 2등,제가 3등,꽃이슬공주님이 '꼴'등..^^
배당보류때문에 졌다는 꽃이슬공주님의 항변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다 게임을 내다보는 감이 부족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1870은 역시 5명이상이 해야할거 같습니다
맨처음 모임때 네명이서 했을때는 회사가 많이 안 돌아가서 그런지 안 끝나던데 오늘은 회사가 전부 팔려서 일찍 끝난듯..
수시로 은행돈도 체크하고 다른 회사들의 경영도 체크하고(설사 그 회사주식이 없다할지라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들을 살펴봐야할거 같습니다
주식시장의 상태를 정말 잘 표현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역시 열차게임을 빙자한 주식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이제는 한번 더 하라면 할지 어떨지 모르겠군요
6시간정도면 어찌해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것도 확실한게 아니니..
플레이시간을 줄이기위한 조정이 필요할듯싶기도 하네요
열차값을 줄이면 페이즈는 빨리 넘어가겠지만 정말 안 끝날거 같구...(나중에 은행돈이 말라서 끝날수도 있겠군요)
끝나고났을때는 다시하라면 하고싶지 않은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또 하고싶네요^^
그치만 역시 플레이시간의 압박이...ㅡㅡ^

1870이 끝난후 루미큐브와 블로쿠스,아문레,돼지던지기를 했습니다
루미큐브와 블로쿠스는 역시 라이트하면서도 머리를 쓰는 게임이라 재밌게 했네요
(머리쓰는 게임중 라이트하다는 겁니다^^)
아문레는 정말 재밌더군요
그 오묘한 밸런싱..그리고 로또가 당첨되길 바라는 것과 똑같은 파워카드뽑기^^
솔직히 처음라운드에 포인트계산을 헷갈린거 빼고 그후로 계속 게임이 말려서 꼴등해서 승질이 나더군요-_-;;
어떻게 그렇게 말릴 수 있는건지...
제물바칠때 똑같이 냈는데 선이랑 거리가 멀다고 지고, 1차이로 지고...
유어블러핑에서 캐틀트레이드시 10차이로 지는거보다 더 승질이 났습니다
여하튼 네댓번정도 말리니 나중에는 안 되는 날인갑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게임자체는 재밌었습니다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하지만 같이 할 사람이 있어야 구입을 하지..ㅡㅜ

일찍부터 모여서 그런지 12시경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중간중간 몸도 풀어가며 게임을 했지만 조금 힘들긴하더군요^^
역시 하드한 게임은 가끔 돌려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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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진유랑
    • 2003-06-23 10:32:03

    스톡라운드때 돈이 떨어지면 나머지 오퍼레이션 라운드까지 끝내고
    게임이 끝납니다-_-;;
    모자라는돈은 1000달러짜리 칩으로 대체하라고....
    아무튼 끝을 봤다는데 의의가 있겠군요^^
    • 2003-06-23 10:42:59

    그래요? 그럼 제가 꼴지했을 가능성이 큰데..^^
    에러플을 했군요..-_-;;
    그래도 에러플한 것도 플레이한거니 결과에 승복하세요 꽃이슬공주님..ㅎㅎ
    • 2003-06-23 10:46:46

    흐흐흐 재미 있었겠네요...^^
    가고는 싶었지만 처갓집 식구들과 축령산으로 여행 갔다오느라...
    10시간 게임 대 장정이라.... 그거 조심해야 합니다...
    3월부터 매 주말 10~12시간씩 게임했더니 나중엔 2~3시간 게임하면 게임한 것 같지가 않더라는....
    • 2003-06-23 12:49:39

    웃흥~ 에러플의 결과도 인정하라~ 인정하라~ (캬캬캬)

    배한성님. 미녀님은 잘 계시죠? ^^ (금요일날... 배한성님의 글덕분에 부인분은 계속 미녀님으로 불렸습죠~)
    • 2003-06-23 12:58:34

    얼핏 보구는 에이지 오브 스팀이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 2003-06-23 13:05:03

    흐흐흐 포로리님 집 사람 아녔나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 누가 뭐라 해도 제 눈에는 "미녀"라는.... 음하하하하....
    • 2003-06-23 14:07:13

    닭으로 변하고 있따...
    • 2003-06-23 22:07:10

    휴. 이제서야 제 몸이 다시 인간으로 변신! (닭살제거반이 출동했었습니다)
    흠.. 무려 8시간이나 걸렸군요 ^^a
    • 2003-06-23 23:28:59

    포로리님..북치고 장구치고..^^
    • 2003-06-24 08:50:26

    흐흐흐 8시간에 한번씩 닭으로 만들어 드릴까요....?
    • 2003-06-24 18:44:36

    억~!!! 인정할 수 없다!!! 없다!!!
    흑흑흑~~~!!!
    내가 운영한 회사는 돈도 디따 많았는데,
    한 번만 더 돌아갔어도... 라는 말을 연발할 정도로...
    흑흑흑~~~!!!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없다!!! ㅠㅠ
    • 2003-06-25 01:50:43

    게임이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저는 항상 게임의 결과를 인정하는 편이랍니다.
    이슬님이 인정할 수 없다는 말조차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게임결과에는 승복하는게 맞습니다.
    님이 킵한 만큼, 남들도 킵한게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억울해하지 마시길...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입니다. ^^
    • 2003-06-25 01:51:05

    억울하면 담에 또 한판... ^^
    • 2003-06-25 11:45:57

    삐루삐루님 말에 우주백만표~~^^*
    • 2003-06-26 00:02:12

    흥흥흥~~~ ㅠㅠ
    왜 제가 더 아쉽냐면요,
    킵한 돈으로 8칸 10칸짜리 열차를 살 수 있었거든요.
    그럼 시작점에서 끝점까지 한 번에 연결인데,
    그럼 돈이 엄청나겠죠.
    게다가 저의 회사 주식을 님들이 다 파신 관계로,
    저만 들고 있었기 때문에
    케이티 회사와 산타페 회사에서 벌어다준 돈은
    모두 제가 혼자 먹게된다는 결과가... ^^;
    (둘 다 제가 60%를 가지고 있었고, 회사가 20% 가지고 있었기에...)
    적어도 제가 꼴등은 면했을 거라는 예상이... ^^;;

    물론 게임의 결과는 항상 인정합니다.
    인정 못해서 저런 꼬릿말을 단 게 아니구,
    우리가 에러플레이를 한 것에서 비롯된 꼴등은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즉!!! 에러플레이마저도 인정하고 넘어가자는 말이지용~ ^^;;;
    제가 뭐 게임에 승복 못하는 마냥 그렇게 생각지는 마셔용~
    에러플레이로 꼴등하게되면 억울하다구욧!
    삐루삐루님이 꼴등을 안 해서 그래요~~~ ㅠㅠ
    • 2003-06-26 00:41:21

    후후..결국은 인정한다는 말이로군요^^
    아쉬우면 다음에 또 한판..
    근데 그때는 언제 끝날런지 모를텐데..
    세시간정도가 딱 알맞은데 말이죠^^
    • 2003-06-26 01:21:50

    흥흥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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