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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0월 21일]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5-10-23 12:52:05

  • 0

  • 792

[2005년 10월 21일]부산 Ahn's 모임 후기

사진을 곁들인 후기를 보실려면 http://blog.daum.net/eddyd/4737044 클릭해 주세요.

가족같은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8명) : 안선생, 진이, 메멘토모리, 쑤기지니, 泰山北斗, JENSE, 바이러스, 백신
# 돌아간 게임 : Polarity, Frag, Shadows over Camelot, Chrononauts(확장포함), Chinatown, Corsari, Im Schatten des Kaisers


금요일 오후 퇴근을 하고 잠시 쉬다가 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메멘토모리, 泰山北斗와 같이 저녁으로 떡볶이, 초밥, 닭강정을 먹고 나서 Polarity를 돌리려고 설명하는 도중에 JENSE님 오셔서 제가 Polarity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역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좋군요. Polarity 끝나고, JENSE님이 가져오신 FPS 보드게임인 Frag을 했습니다. JENSE님은 설명을 정말 잘하시더군요, 막힘도 없이 술술 모두다 감탄했습니다. Frag 도중 바이러스님과 백신님이 오셔서 잠깐 Frag 구경하시다가 끝나고 Shadows over Carmelot을 돌렸습니다. 바이러스님과 백신님 오시는 길에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먼길 오시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다음게임으로 Chrononauts를 역시 JENSE님의 멋진 설명덕에 잘하고 JENSE님은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나머지 사람은 Chinatown을 돌렸습니다. 잠시 안선생과 쑤기지니는 빠져 있었습니다. 안선생은 침대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죠. Chinatown 끝나고 바이러스, 백신, 메멘토모리님 귀가하시고, 남은 사람 중에 진이와 쑤기지니는 잠을 자러 방에 들어가고, 泰山北斗는 온라인 게임 대항해시대를 조금하다가 둘다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11시 경에 일어나서 태산북두 안선생과 泰山北斗는 Corsari 를 테플겸 해서 돌리고, 진이가 조금 후에 일어나서 같이 Corsari 3인플을 돌렸습니다. 잠시후 점심을 먹고 TV를 조금 보다가 Im Schatten des Kaisers를 돌리고 泰山北斗는 귀가를 하고 모임이 끝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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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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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larity(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JENSE,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 안선생, 진이, 메멘토모리님이 같은편, 나머지는 다른편으로 경기하였습니다. 한번 해본적이 있으시던 JENSE님 덕에 설명 잘 듣고 모두들 게임 하였지만, 첫판에는 모두들 자석디스크 세우는 기술이 부족해서 허무하게 한판이 끝났습니다. 두번째 판에 기초디스크 만들기 기술을 터득한 안선생과 진이의 활약덕에 이기는 듣 했으나, 상대편이 빨간색 디스크 근처에 디스크를 세우면서 패배를 유도했습니다. 거기에 진이가 말려들면서 허무하게 2패. 파티게임으로 아주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디스크 세우는 기술을 조금 기르고 난 후에 게임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Frag(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JENSE,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 JENSE님이 가져오신 Frag을 돌렸습니다. 컴퓨터 게임 퀘이크를 모방한 FPS 보드게임이었는데, 6인플이어서 그런지 턴이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FPS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4인플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겠더군요. 그렇지만 보드게임판이 종이로 되어 있어 컴포넌트는 좀 더 보강하고 재출시 되면 좋겠습니다. 진이가 열심히 다른 플레이어를 잡아서 가장 빨리 3명을 잡고 승리하였고, JENSE님은 한명도 못 잡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3. Shadows over Camelot(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JENSE,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바이러스, 백신)
: 2주전에 배신자에게 당했던 억울함에 다시 게임을 돌렸습니다. 추가 캐릭터 집어넣고 8인플로 돌렸는데, 배신자가 하나도 없는 사태가 발생해서 너무나도 편안하게 카멜롯 진영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역시 배신자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泰山北斗는 8인플이면 무조건 배신자를 집어넣어야 한다고 말했고, 안선생과 바이러스님은 8인플이라도 배신자가 없을 수도 있다는 느낌에서 플레이 해야만 스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저를 배신자로 의심 많이 하네요.


4. Chrononauts-확장포함(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JENSE,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바이러스, 백신):
카멜롯의 그림자를 한번 돌리려고 하다가 JENSE님이 곧 가셔야 한다고 해서 간단한 Chrononauts를 꺼내 들었습니다. 역시 JENSE님의 막힘없는 설명에 에러플 없이 게임 잘 돌아갔습니다. 오늘 오셔서 설명만 하다가 가신듯 해서 미안하네요. 한판 해보니 플럭스와 아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특한 게임성과 허무한 결말. 하지만 세계의 역사속에서 시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은 정말 좋더군요. 바이러스님과 백신님은 게임하면서 어리둥절 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이시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쉬운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쑤기지니가 가장 빨리 ID카드를 완성해서 승리.


5. Shadows over Camelot(안선생, 진이, 쑤기지니,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바이러스, 백신)
: JENSE님 귀가하시고 7인플로 한번 더 게임했습니다. 이번에도 배신자가 없지 않나 할 정도로 초반에 카멜롯의 승리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흰색검이 7개 정도 놓이자, 자신이 배신자임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악의 행동을 개시하는 진이. 옆에 있던 바이러스님은 특수흰색카드를 많이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카멜롯의 분위기로 넘어갔습니다만, 카멜롯에 칼 12개를 채우지 못하고 공성무기가 다 차서 배신자의 승리. 아, 정말 승리하기가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6. Chinatown(진이, 메멘토모리, 泰山北斗, 바이러스, 백신)
: 안선생과 쑤기지니는 잠시 쉬고 나머지 다섯분이 5인플로 Chinatown을 했습니다. 타일빨도 중요하고 협상은 더더욱 중요한 게임 Chinatown. 서로들 굉장히 협상을 많이 하시더군요. 협상시간이 무척 길었습니다. 바이러스님과 백신님은 서로를 견제하시느라, 많은 이익을 챙기시지 못하시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다음번에 하시면 더욱 잘 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泰山北斗가 승리.


7. Corsari(안선생, 泰山北斗)
: 안선생과 泰山北斗는 펑그리얌님의 보드여행기를 참고하면서 테플겸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굉장히 상세한 보드여행기 덕에 룰을 잘 숙지 할 수 있었습니다. 숫자카드만 있는 카드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2인플은 비추천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상대방이 모으는 선원의 색깔도 기억해야 하고, 적절하게 죄수 카드도 바꿔주는 등 나름대로의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원래 밀항자 카드가 35장이 테이블에 있으면 게임이 끝나는 거였지만, 2인플이기 때문에 21장으로 바꿔서 했습니다. 태산북두가 1점차이로 승리.


8. Corsari(안선생, 泰山北斗, 진이)
: 진이가 참여해서 다시 3인플로 Corsari를 돌렸습니다. 역시 2인플 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습니다. 안선생은 너무 빨리 자신의 카드를 내리려고 하다가 계속해서 상대방보다 점수가 높아서 상대방 카드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꼴지. 안선생 덕에 너무 빨리 게임이 끝나서 한판 더 돌렸습니다. 진이와 泰山北斗는 안선생보다 훨씬 전략적으로 잘 하더군요. 안선생은 또 꼴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9. Im Schatten des Kaisers(안선생, 泰山北斗, 진이)
: 사진을 안찍었더군요. 황제의 그림자는 상당히 생각해야 할 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황제 자리와 공국의 군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 처음하는 泰山北斗와 진이는 역시 안선생보다 게임에 대한 센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안선생 좌절감이 들더군요. 황제 자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1-2번 정도는 황제 자리에 올라야 하겠더군요. 또, 3인플은 역시 뭔가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황제의 그림자는 무조건 4인플이어야 하겠더군요. 누군가 황제한테 반기를 들면 한사람의 손에 의해 쿠데타의 성공여부가 가려지게 되니까, 조금 이상하긴 하더군요. 또, 역시 모든 사람이 말하는 산만한 게임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초반에 황제자리에서 많은 승점을 泰山北斗가 챙겼지만, 중반부터 진이는 군주 자리를 뺏앗는 승점을 많이 확보하고 황제자리에 몇번 오르면서 1등. 안선생 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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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막강멋쟁이
    • 2005-10-23 14:29:20

    와우~ 1박2일의 보드게임 m.t네요 ^^
    잼있으셨겠습니다..
    • 2005-10-23 14:44:39

    그렇게 되었네요..^^
    • 2005-10-24 10:55:19

    항상 그렇지만 적지않은 시간의 게임을 하고도 집에 돌아가는길이 왜이리 아쉽기만 한건지.... 요번엔 제가 백신한테 오는길에 구박을 엄청 받았네요. 차이나타운에서 저의 미숙한 플레이 때문에 둘 다 어려운 경기운영을 했다구요. 泰山北斗님과 진이님은 정말 협상을 잘 하시는것 같네요. 엄청 부럽더군요. 泰山北斗님께는 협상과정에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 협상게임은 제가 약한가봐요. 그래도 재미있었구요. 제 구매목록에 첨가했습니다. 카멜롯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재미난 게임이었구요. 어떻게 두 번 연속 진이님이 배신자가 되었는지.... 부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선생님을 왜 의심을 했냐면요. 배신자가 얼마나 해보고 싶으셨는지 배신자적인 그런 분위기로 몰았습니다. 다음에 뵙죠.
    • 2005-10-24 13:20:59

    저도 바이러스님 돌아가실 때,,, 아쉽기만 합니다. 좀 더 오랫동안 게임을 같이 하고 싶은데 말이죠...바이러스님은 차이나타운 처음해보신거니 미숙한건 당연하죠. 다른 두 사람은 몇 번 해본 게임이라서 협상에 능숙한거죠...
    항상 울산에서 부산까지 운전하시는 점..맘에 걸립니다..무지 피곤할텐데 말이죠...피곤할 때 게임하면 좀 예민해지기도 하거든요..^^
    담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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