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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마레노스트럼 미솔로지 간략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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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1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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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조에서 테플 겸해서 돌려 봤습니다.
일단 두판을 하긴 했는데... 첫판은 어이 없는 에러룰로 진행되었습니다.
3페이즈가 지나가는데.. 이집트를 맡은 에스텔님이 세금 12개를 간단하게 모으면서 게임이 종료
이거 머 이러냐? / 자원을 넘 많이 주는거 아니냐? 등등 불평이 나오는데..
알고 보니, 시장,낙타,도시,사원 등을 거의 2배를 넣은 관계로
전혀 부담없이 게임을 진행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런)
(오조 원판의 토큰과 섞기 싫어서, 내 본판의 토큰까지 모두 가져 갔는데, 모두 섞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결국 의욕 상실하고, 다른 게임이 하다가
다시 한번 더 해보자는 식으로 진행되어 두번째 판이 진행 되었습니다
(본인은 히스토리의 삽질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피로로 참가하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판은 그럭저럭 잘 무리 없이 진행 된듯 합니다.
상세 사항은 대강 들은 대로 정리를 하면..
로마에 충성(?)을 맹세한 로보님의 그리스
보병 2개와 배를 뽑더니, 바빌론에 침투해서 약탈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거에 맛들이더니, 이집트에 또 침투에서 약탈에 다시 성공합니다
이렇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뽐내던 로보님
저로써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 군대로 로마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자폭이죠 ㅡ.,ㅡ)
결국 로마에서 패전하고, 열받은 이집트는 군대를 몰고, 그리스 수도에 진을 치고,
세금을 삥 뜯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위의 사진 ^^)
이 상황은 전심님의 이집트가 세금으로 피라미드를 세우고, 게임을 종료할 수도 있는 상황
이를 묵과할 수 없는 에스텔님 자원트레이드 11개 등의 방법으로, 전심님의 세금을 이리저리 빼돌립니다.
11개라는 상황에 어쩔수 아틀란티스, 로마, 그리스는 상업 페이즈에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그전에 서로간의 전투로 3강과 3약으로 나누어진 상태였지요)
이로써 에스텔님의 바빌론이 승리할 수도 있겠다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때까지 조용히 계시던 겨울 바다님의 카르타고가 이집트 견제를 위해서,
베헤모스를 위시하여, 이집트 영토에 침범합니다.
이로써 대세는 다시 카르타고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다음 턴에 트레이드가 되면서 자원 9장 셋 획득한 아틀란티스가 영웅을 하나더 구입하며 갑자기 승리!!
약간은 허망하게도 4시간 가까이 되는 전쟁은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일단 플레이 끝난후의 대충의 의견은...
본판 보다 좀 더 전투를 권장한다는 느낌이라는 점
아틀란티스는 멀리 보이지만, 아주 그리 멀진 않다는 점
(육지로 두칸이고, 배 2칸 타면 바로 카르타고, 로마 수도 진입이 가능합니다)
신의 능력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견재할 방법이 매우 다양한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로마나 카르타고 뒤쪽에 있는 영토와 아틀란티스라는 국가로 인해서,
본판 보다는 훨씬 불리한 상황에 놓여진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일단 테플은 돌려 봤으니, 다음번에는 크리쳐 및 다양한 영웅의 능력을 100% 활용하는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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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리스의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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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충성! 그럴때 거의 게임을 포기했다고 봐야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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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우울했어요.
아.. 로보님 미워라! 로마에 충성이라닛!! -
신만 아니었으면 제가 이기는거 맞는 거였죠? 그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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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님이 거의 이기는 분위기였지요.. 바빌론의 강력한 트레이드만 없었더라면 낙승이었을듯
근데 에러가 있더군요.. ^^
불사조는 지상유닛으로 분류되서, 바다를 건너갈수 없습니다
(배를 타고 건너간다고 봐야 한다죠 ^^)
배를 이용할 수 없는 유닛만 바로 바다를 건너갈수 있네요
즉, 크라켄과 그리폰만 바다를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리폰도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은 허용이 안될듯 하네요 -
마레에서. .정말.. 생각해보면.. 바빌론이 제일 우울 한듯합니다. ㅎㅎㅎ
아틀란티스는 나름데로 애쓰면.. 자체만으로도, 7~8개의 자원을 얻을 수 있거든요.. 물론 도시는 없습니다.. --;; 특히, 도자기가 독점이고,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할때도 상당히 유리하구요.
배의 이동거리가 2칸이기 때문에..
해상에 군선이 있다면, 한번에 이집트, 잘하면.. 바빌론 까지 공격이 가능한것이 장점이기는 하더군요.. 크리쳐 특성도 그렇고.
하지만, 아틀란티스는 바다 하나로 전국토가 연결이 되기때문에, 해상으로 공격을 받을 경우.. 전 국토가 전선이 되어버리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리스처럼 해상봉쇄가 있었다면 장점이겠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는 단점으로 생각되구요.. 실제로는 그렇치 않은듯 한데.. 맵 그림의 특성상.. 조금 외져 있다는 기분이 들기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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