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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과천 B&B 모임 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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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4 16: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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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청바지
- 라리님, 아울님, 잘피린님, 배고파님, 청바지 등 댓명 간당간당 모이다.
하필 이날따라 회사 회식이 잡히고, 이번엔 과천 사람들 단 한명의 참석도 불투명한 상태.
빨리 모임에 합류하기 위해 목하 공작 진행, 회사 회식을 5시부터 땡겨 가는 걸로 해서 마구 달려서 8시에 판 정리하기 성공! 9시 전에 과천 하이트광장에 도착해보니, 맥주 한잔, 안주 하나 없이 라리님, 잘피린님, 아울님 세분만 뎅그러니 앉아 계시다.
일단 블러프 한판. 아울님 눈부신 내공에 압도당함. 주위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십개 주사위를 잘그락거리다가 기냥 탁! 책상에 내리치는 맛이 썩 괜찮더라.
이것저것 먹을 것도 시켜가매 다음은 불후의 명작, 모이터러! 이 간단한 한줌의 카드를 가지고 이렇게 오묘한 룰을 맹글어내다니 참 고놈 신통타.
다음은 인트리게 룰익히기 연습게임도 한번 돌려보고, 콜로셜 아레나, 원스어폰어타임, 스코틀랜드야드 등등 만지막 만지막, 뭘 해도 4명으론 참 싱거워보여 망연자실하던 차, 갑자기 나타난 배고파님, 아울님에게 초스피드 푸코 룰 배우기. 간만에 푸코 한판 돌아간다~~ 우왕 역시 몇개월만에 돌리니 감개무량이라. 평소 한맺힌 쿼리 세개나 달고 용을 쓰는데, 라리님 콘러시로 판을 압도하고, 아울님은 초짜들 코치하랴 본인 꺼 걱정하랴 전체 판 중계해주시랴 종횡무진이라, 시간이 1시를 향해 치달아 차가 끊길 즈음 잘피린님을 선두로 아울님, 라리님 판접고 줄줄이 일어나시다.
배고파님과 보드겜에 관해 맥주잔 부딪히며 썰풀고 있노라니 하하 라리님 차 끊겨서 돌아오더라. 일단 카르타헤나 한판 돌리고 보자, 근데 이거 또 라리님 1등하고 배고파와 청바지가 죽어라 탈꼴찌 경쟁에 돌입하던 중 배고파님, 마나님 호출에 기냥 귀가 조치.
라리님과 청바지, 드디어 아름다운 카르카손 타일을 꺼내들고... 요때 끼어드는 하이트광장 사장님, 평소 달무티, 핏, 갱포 요 세 게임 외에 어느 하나도 절대 배우려 하지 않아 속썩였는데, 옳다구나! 딱 걸렸다, 카르카손 달리자~~ 청바지 큰 성에 라리님 세명의 요원을 급파, 앵겼으나 끝내 연결타일은 청바지 손에, 그것도 두번씩이나 봉쇄되고 말았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 1등, 라리님 두칸 차이 2등, 청바지 꼴등.
새벽 3시경, 항상 그렇듯이 사장님 요청으로 갱포 도박으로 대미 장식.(판돈은 많이 낮아졌음) 약간 어정쩡한 4시 반에 판을 정리하고 길거리에 나와보니 새벽바람이 차더라.
청바지 집으로 일단 가서 게임 박스들 구경하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삼십분짜리 새우잠 등등으로 아침을 기다려서 미어터지는 출근 지하철에서 헤어지다. 뭔가 아쉬움이 남아 토요일에는 라리님 홈그라운드인 부천쪽에서 멤버를 규합해서 모이기로 눈짓을 교환하였으니 뜻있는 자 속히 연락 바라노라. 011-218-1770
하필 이날따라 회사 회식이 잡히고, 이번엔 과천 사람들 단 한명의 참석도 불투명한 상태.
빨리 모임에 합류하기 위해 목하 공작 진행, 회사 회식을 5시부터 땡겨 가는 걸로 해서 마구 달려서 8시에 판 정리하기 성공! 9시 전에 과천 하이트광장에 도착해보니, 맥주 한잔, 안주 하나 없이 라리님, 잘피린님, 아울님 세분만 뎅그러니 앉아 계시다.
일단 블러프 한판. 아울님 눈부신 내공에 압도당함. 주위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십개 주사위를 잘그락거리다가 기냥 탁! 책상에 내리치는 맛이 썩 괜찮더라.
이것저것 먹을 것도 시켜가매 다음은 불후의 명작, 모이터러! 이 간단한 한줌의 카드를 가지고 이렇게 오묘한 룰을 맹글어내다니 참 고놈 신통타.
다음은 인트리게 룰익히기 연습게임도 한번 돌려보고, 콜로셜 아레나, 원스어폰어타임, 스코틀랜드야드 등등 만지막 만지막, 뭘 해도 4명으론 참 싱거워보여 망연자실하던 차, 갑자기 나타난 배고파님, 아울님에게 초스피드 푸코 룰 배우기. 간만에 푸코 한판 돌아간다~~ 우왕 역시 몇개월만에 돌리니 감개무량이라. 평소 한맺힌 쿼리 세개나 달고 용을 쓰는데, 라리님 콘러시로 판을 압도하고, 아울님은 초짜들 코치하랴 본인 꺼 걱정하랴 전체 판 중계해주시랴 종횡무진이라, 시간이 1시를 향해 치달아 차가 끊길 즈음 잘피린님을 선두로 아울님, 라리님 판접고 줄줄이 일어나시다.
배고파님과 보드겜에 관해 맥주잔 부딪히며 썰풀고 있노라니 하하 라리님 차 끊겨서 돌아오더라. 일단 카르타헤나 한판 돌리고 보자, 근데 이거 또 라리님 1등하고 배고파와 청바지가 죽어라 탈꼴찌 경쟁에 돌입하던 중 배고파님, 마나님 호출에 기냥 귀가 조치.
라리님과 청바지, 드디어 아름다운 카르카손 타일을 꺼내들고... 요때 끼어드는 하이트광장 사장님, 평소 달무티, 핏, 갱포 요 세 게임 외에 어느 하나도 절대 배우려 하지 않아 속썩였는데, 옳다구나! 딱 걸렸다, 카르카손 달리자~~ 청바지 큰 성에 라리님 세명의 요원을 급파, 앵겼으나 끝내 연결타일은 청바지 손에, 그것도 두번씩이나 봉쇄되고 말았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 1등, 라리님 두칸 차이 2등, 청바지 꼴등.
새벽 3시경, 항상 그렇듯이 사장님 요청으로 갱포 도박으로 대미 장식.(판돈은 많이 낮아졌음) 약간 어정쩡한 4시 반에 판을 정리하고 길거리에 나와보니 새벽바람이 차더라.
청바지 집으로 일단 가서 게임 박스들 구경하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삼십분짜리 새우잠 등등으로 아침을 기다려서 미어터지는 출근 지하철에서 헤어지다. 뭔가 아쉬움이 남아 토요일에는 라리님 홈그라운드인 부천쪽에서 멤버를 규합해서 모이기로 눈짓을 교환하였으니 뜻있는 자 속히 연락 바라노라. 011-218-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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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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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더라도 4인이 딱 적당하지 않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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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도 4인이 딱이고 마작도 4인이 딱이고 티츄의 꽃도 4인이고 카탄도 4인이고 리코도 4인이고 인코그니토는 아주 4인 전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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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오늘도 선수를 못모아서 과천 선바위 아지트에서 혼자 자판 뚜드리고 있슴다. 그렇다고 어디 신촌이나 수원까지 혼자 모임 나가기도 그렇고... 토요일에 시간되시는 분들 아침 10시부터 밤까지 진득하게 모여서 플레이하실 분들 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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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요전주에 옛날 친구(남매끼리 친굽니다)와 연락이 닿아서 동생끌고 나가러던 모임도 전부다 제끼고 만나서 놀았습니다. 으음 청바지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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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쉘님, 반갑습니다~~ 역시 우리 모임의 정신적 지주이신 바쉘님이 빠지니까 한풀 꺾이더라구요~~ 담주는 목요일, 금요일 연짱으로 즐길 수 있는 아지트를 마련해놓았습니다. 마레하고 카멜롯 한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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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평 쪽에서 솔이아빠, 라리님과 셋이서 무진장 재밌게 날새기 즐겜하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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