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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1/12 토]일산 다이스덱 토요밤샘 58차 후기
  • 2005-11-15 0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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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게임 열기가 가득 찼던 58번째 토요밤샘모임 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축구의 여파였는지.. 반가운 분들과 함께 모처럼 오붓한(!) 인원이 모여서 밤을 새웠습니다.

새로운 게임 테스트 플레이 및 다양한 게임들을 알차게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



참석하신 분들: 13분
펑그리얌님, ENTO™님, 포르코로소님, 알로님, 이카루스님, 동글이님, Maker님 + 여친님
GoNi님, MiNi님, 최여사, zzang728, Rilla88


돌아간 게임들:
Power Grid, Twixt, Sudoku, Rabohnzel, Boom Town, Cartagena, VOC!, Ligretto
Modern Art, Torres, Fresh Fish, Clue, AOS Exp.#4- France, The Great Dalmuti
Liberte, A&AM, Ricochet Robots, Die Knastbruder, Mighty(?)...




이 날은 평소와 다르게 좀 늦게(!) 7시가 넘어서야 모임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5시가 조금 넘어 알로님과 포르코소님이 도착을 하셔서.. 인원이 애매하여 한참을 대화만 나누었습니다. :)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비잔티움(Byzantium) 테플을 위하여 펼쳤습니다만...
저도 매뉴얼 번역만 마친 상태에서 설명을 할려다 보니.. 한참을 버벅거렸네요.-.-;;
전체적인 흐름과 룰 개요만 설명하여 게임의 감만 잡은 상태에서 다른 분들이 오셔서.. 접었습니다.^^a
(또한, 이 게임은 펑그리얌님과 함께 첫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기도 했구요~~~)

Maker님은 이날 몇 주만에 여친님과 함께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두 분이 오셨을 때 인원이 애매하자 A&AM를 플레이 하시더군요.
여친님도 게임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두 분 다 아침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

고니님과 미니님도 모임에는 모처럼 참석해 주셨습니다.
평일에는 다이스덱에 종종 게임하러 오시곤 하였었는데요. 일이 바쁘셨는지.. 그래도 참 반가웠어요~ :)

펑그리얌님은 조카 돌잔치로 못 오신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결국은 오셨습니다. :)
출산으로 토요모임에 2주동안 빠지시더니.. 모처럼 마음 놓고(!) 아침까지 마구 달리셨네요~ ^^

엔토님과 이카루스님, 동글이님도 여전히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끝까지 함께 하셨구요. :)



★ 파워그리드



포르코로소님, 알로님, 이카루스님, 동글이님과 저까지 함께 한 5인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워낙 좋아하는 인기게임인데.. 이날은 의외로 일찍부터 첫 게임으로 돌아갔습니다. :)
저는 이 게임을 참 오래간만에 직접 플레이 했는데요. 정말 재미있고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초반에 좀 버벅거리다가.. 막판 역전을 노려 보았는데.. 결국 동글이님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 트윅스트



많은 분들이 무척 좋아하는 2인 추상전략게임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멋진 게임입니다.

이 날도 중간 중간 시간이 애매할 때마다 두 분씩 붙어서 실력을 겨루곤 하셨네요. :)


★ 스도쿠



요즘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논리 퍼즐 게임입니다. 흔히 말하는 자폐 게임이라고도.. ^^;

모임 중간에 어느 분이 돌리시고서.. 코드코드사의 이 제품의 마지막 문제지를 해결한 기념 샷입니다. :)


★ 라본젤



지난 주에 테플 삼아 돌려 보았던 보난자 시리즈의 새로운 독자적인 게임입니다.
엔토님의 설명아래 펑그리얌님, 고니님, 미니님, 짱군이 함께 하였던 5인플이었습니다.

기존의 기본적인 룰을 그대로 따르면서 마법카드 등이 추가된 게임으로 꽤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지난 에센에서 직접 구매하여 들고 오신 펑그리얌님도 상당히 만족하신 것 같더군요. :)


★ 붐 타운



얼마 전에 제가 어떻게 구해 놓고 돌려 보지를 못하고 있던 게임이었는데요.
이날 이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동글이님 덕분에 플레이를 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룰 설명과 게임 진행을 보니..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경매 게임이더군요.


★ 카르타헤나



요즘 새로운 게임에 관심이 많고 여러 게임들을 해 보고자 열심이신 고니님을 위해 돌아간 것 같습니다. :)
고니님과 최여사, 짱군이 함께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중세시대 스페인의 유명한 난공불락의 감옥을 집단 탈출한 해적들의 행동을 테마로 한 게임입니다.
룰도 단순하고, 게임 진행도 흥미로워 가족게임으로도 손색이 없는 재미있는 녀석이지요.


★ 복(VOC!)



펑그리얌님이 얼마전에 구매하여 이날 테플을 위하여 들고 오신 게임입니다.
펑그리얌님과 엔토님, 포르코로소님, 미니님이 함께 하였던 4인플이었습니다.

중세 유럽의 무역을 테마로 한 게임인 듯 하더군요. 보드의 일러스트가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선장을 맡은 플레이어가 눈을 감고 펜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입니다.
선장이 눈을 감고 출발선을 출발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동서남북 중의 한 방향을 말해 줍니다.

가볍고 즐겁게 플레이 할 수도 있어 보이지만.. 여차하면 플레이타임이 상당해 질 수도 있겠더군요. :)


★ 리그레또



알로님이 들고 오신 유쾌하고 정신없는(!) 게임으로 모처럼 플레이 되었습니다.

카드를 나눠 가진 후에 실시간으로 규칙에 맞게 카드들을 빨리 내려 놓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눈과 손의 민첩성과 약간의 기억력도 필요로 하는 즐거운 파티 게임이지요. :)


★ 모던 아트



모처럼 플레이된 R. Knizia 박사의 멋진 게임으로 경매게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매게임의 대부분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는 게임으로 각 라운드마다 적절한 전략과 경매가 필요합니다.
이 게임을 처음 해 보는 미니님께서 최종적으로 1등을 하셨다고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축하해요~~~


★ 토레스



참 좋은 게임이면서도.. 모임에서 좀처럼 잘 돌아가지 않는 AP시스템의 멋진 게임입니다.
알로님, 메이커님, 메이커여친님, 고니님이 함께 하였던 4인플이었습니다.

크라머와 키슬링 콤비의 훌륭한 게임으로 AP 시스템과 액션카드가 잘 조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남이 기껏 키워 놓은 성을 낼름 뺏어 먹는 재미와 이를 막기 위한 치열함이 이 게임의 핵심이겠지요. :)


★ 클루



워낙 유명한(!) 게임이지만.. 모임에선 거의 돌아가지 않던 이 녀석도 이날은 재미있게 플레이 되었습니다.
동글이님, 고니님, 미니님, 짱군이 함께 하였던 4인 플레이였습니다.

동글이님이 함께 하는 게임은 대부분 즐겁게 돌아가기에.. 이 게임도 상당히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
중간에 누군가의 실수(!)가 있었는지.. 클루를 외치시는 분마다 정답을 못 맞추었다는...;;
결과적으로는 클루를 외치지 않고 버티던 짱군이 어부지리(!)로 승리를 하더군요. :)


★ 프레시 피쉬



요즘 들어 부쩍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F사의 멋진 전략게임입니다.
저도 딴 게임을 하느라 어떤 분들이 함께 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5인을 꽉 채워서 돌아갔습니다.

공급처로부터 수요건물로 4가지의 물건을 배달하면서 최단 경로를 만들어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공용징수라는 도로의 건설 조건 때문에 자주 헷갈리곤 합니다만.. 무척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종료 후에 최여사가 일등을 했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쟁쟁한 분들 틈에서 이겼다고요. ^^;


★ 에이지 오브 스팀 확장#4 - 프랑스 맵



이날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셔서 그동안 벼르던 프랑스 맵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엔토님, 펑그리얌님, 이카루스님과 저까지 함께 하였던 4인플이었습니다.

좁아 보이는 지도와 이태리 맵에서의 느낌으로 우선 4인으로 플레이를 하였던 것인데.. 여유가 많더군요.^^;

일부 룰의 변화도 있었는데요. 가장 큰 것이 엔지니어입니다.
맵상의 산악지역에 철로 건설은 엔지니어만이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역할 선택이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파리가 물류의 요충지로서 상품 표시판의 동부지역 상품들은 전부 파리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던 신도시는 철로 타일을 2개만 놓을 수 있다는 제한이 있어 중요도가 감소하였구요.
그래서인지.. 프랑스 맵에서는 중간 엘리가 없습니다. 즉, 초반 액션 선택과 경매가 좀 더 여유로워집니다.

이날 게임에선 주식발행을 최소(5 쉐어)로 하였던 이카루스님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하셨습니다.^^
펑그리얌님은 나름대로 선전하였지만.. 중반 견제를 받아 철로 몇 개를 날린 것이 짐이 되었구요.
주식을 마구 발행하였던 엔토님과 저는 뭐.. 둘 다 꼴찌를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했었답니다~ ^^;;


★ 위대한 달무티



이날 새벽에 플레이 되었던 즐거운 파티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정말 오랫만인데요.. 이날 참 다양한 게임이 돌아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이카루스님, 동글이님, 메이커님, 메이커여친님, 고니님, 미니님이 함께 하였던 6인플이었습니다.
잠깐 몸풀기로 하자고 시작하였던 게임이었는데.. 다들 재미를 붙여서인지.. 한참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도 모처럼 돌리니 분위기도 살릴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


★ 리베르떼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플레이된 M. Wallace의 멋진 게임입니다.
펑그리얌님, 포르코로소님, 엔토님, 알로님이 함께 하였던 4인플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파리 혁명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지역별 영향력을 잘 행사하여 선거에서 이기는 게임입니다.
중반 이후에는 왕당파 등의 혁명에 의하여 게임이 약간은 허탈(!)하게 끝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게임만큼은 저도 참 관심이 많고 꼭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요. 이상하게 인연이 닿질 않는군요.^^a
그러고 보니 이 날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M. Wallace의 게임이 두 가지나 플레이가 되었네요~~


★ Die Knastbruder



펑그리얌님이 기증하신 간단한 주사위 게임으로 감옥에 갇힌 형제를 탈옥 시킨다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메이커님 + 여친님과 고니님 + 미니님의 커플 대항(!)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블러핑이 있어서 더욱 즐겁게 잠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



아침 7시가 다되어 대부분 귀가를 하시고.. 약간 허전한 분들만 남아서 한 게임을 더 하였습니다. :)
이카루스님, 동글이님, 메이커님, 메이커여친님과 저까지 5인이 마지막으로 마이티를 돌렸습니다.

역시나.. 참 재미있으면서도.. 생각처럼 그리 쉽게 승리를 거두기가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이날은 메이커님이 독주를 계속 하였고, 저는 뭐.. 겨우겨우 살아남는 생존력(!)만 보여 주었습니다.^^;


마이티를 끝으로 아침 9시가 조금 넘어 모두 귀가를 하시고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귀한 시간을 내어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보다 많은 준비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일 주일 잘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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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11-15 07:51:21

    오랫만에 못갔네요
    손님 맞이하느라...
    이번 주에는 꼭 가야할텐데
    AOS 꼭 배워야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 Lv.14 펑그리얌
    • 2005-11-15 10:10:33

    제가 도착할 때가 거의 초반이였군요. ^^;;
    후기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증...부분은 좀 빼 주시길...어디가 간지럽다는;;
    • Lv.1 막강멋쟁이
    • 2005-11-15 11:18:35

    잼있게 잘 봤습니다..
    이번주도 역시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많이 돌았네요..^^
    • Lv.8 시너빈
    • 2005-11-15 12:19:13

    친구네집에서 티츄로 밤샘하기로 한바람에 못가게됬네요 ㅜ.ㅜ 저 모던아트 질렀거든요 다다음주(수능때문에)에 알려주세요~~
    그나저나 이날은 제가 하고 싶은 게임들만 돌아갔네요... ㅠ.ㅠ
    • 2005-11-15 13:27:55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풍성하군요...
    • 2005-11-15 14:20:53

    너무 사람이 안오셔서 설마 토요모임이 폭파되지 않나 하는 걱정까지 했습니다만 그래도 두테이블은 돌았네요... 프레쉬 피쉬 다시 하니 역시 어렵더군요 ^^
    • Lv.14 펑그리얌
    • 2005-11-15 14:22:44

    오홋...최여사님께서 1등을?.....흐음...브레인은 어디에? ㅋㅋ
    • 2005-11-15 19:21:42

    펑~님, 최여사 왈 "흥, 나는 일등하면 안되나??" ㅎㅎㅎ.. 농담입니다. :)
    알로님도 일찍부터 게임하랴, 얘기하랴 수고 하셨습니다~ ^^
    피플님, 토코나츠군 한 주 못 보았더니.. 이번 주엔 꼭 참석하세요~~
    막강멋쟁이님과 안선생님도 감사드리구요. 보드게임도 여전히 자주 하고 계시리라..^^
    참, 제가 글은 잘 안 남기지만..부산 모임 후기도 잘 보고 있습니다~~~
    • 2005-11-15 19:27:52

    참... 어쩌면... 아마도...
    일산모임이 당분간(?) 중단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면 다음주 60회 모임까지는 어떻게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릴께요.

    그래서.. 다이스덱에 게임 맡겨 놓으신 분들은 금명간 찾아가셔야 할 듯 합니다.

    별로 반갑지 않은 말씀을 드리는 것 같아서 참....;;
    하여튼... 빠른 시간내에 명확한 내용을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 Lv.8 시너빈
    • 2005-11-15 19:59:13

    아 슬픈소식...60회에 딱 참석할것 같네요..59회는 수능 때문에
    • 2005-11-15 20:23:47

    안타깝네요...보드게임모임의 희망이 없어지면 안되는데...
    • Lv.14 펑그리얌
    • 2005-11-15 20:29:12

    으읔...드디어 올것이...ㅡㅜ
    사장님. 이따 9시쯤에 카페에 들리겠습니다.
    파페포포님도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기로 했습니다.
    • Lv.1 좋은미교
    • 2005-11-15 20:37:42

    음... 지난주는 오토바이 연습하느라 못갔습니다.
    이번주에는 참석할 겁니다.
    아마도 오토바이 타고 갈듯 합니다.
    • Lv.1 초신상
    • 2005-11-15 23:41:20

    에구... ㅠㅠ
    • 2005-11-16 07:34:44

    제겐 일산 모임이 보드게임의 성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임이...ㅠㅠ
    제가 한 주 못 나갔다고...ㅠㅠ
    퇴근 즈음해서 함 들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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