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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세드랄 + 알라딘의 드래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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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6 2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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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Equinox
제 연인이 키세드랄의 아트웍에 반했나봅니다. 물론 첫 게임에서 1등을 달렸던 기억도 강했겠지요. 주말에 오조에 갔다가 키세드랄이 보이길래 얼른 콜을 하더군요.
전심님, 필립님과 함께 4인 게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비X 스XX님께 배웠을 때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더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법카드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
법카드를 날로 먹으면서, 그 카드로 수없이 우리를 유린(!)했던 비X님 내외의 사악한 플레이를 회상하면서 하나씩 에러플레이를 수정해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이 아니더군요. -_-; 항상 에러플레이로 저에게 면박을 주시던데, 이제 정크를 거론하실 때마다 키세드랄로 반박해야겠습니다. 으흠흠~
여러가지 면에서 카탄을 연상하게 하지만, 카탄보다 훨씬 전략적인 사고를 요하더군요. 필립님도 게임 내내, 카탄보다 훨씬 낫다는 말씀을 계속 하시더군요. 필립님도 주사위에 한이 많이 맺히신 모양이지요? 핫핫~
시종일관 공공의 적이 되어 일꾼을 4~5명 놓는데 그치느라, 8점과 10점짜리 타일을 먹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심의 타일 바꿔치는 법카드를 썼는데, 바뀐 타일도 제가 먹을 수 없는 것이더군요. 쿨럭~
마지막에 용을 써서 12짜리 타일 3개 가운데 2개를 먹는데 성공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서 연인과 나란히 밑바닥에 깔렸습니다. 쿨럭~ 처음 배우신 필립님이 1등의 기염을 토하셨네요. 필립님은 1등 소감에서 선을 잡고도 선 마커를 자신에게 넘긴 제게 공을 돌리셨습니다. 고맙다는 표현인지, 바보라는 놀림인지 아리송하더군요. 크핫핫~
전심님이 리차드 브리즈의 게임에 필이 당겨지신 탓인지, 알라딘의 드래곤을 언급하시더군요. 저도 솔깃했지만, 일단 AoS부터 돌려보자고 했지요. 원래는 디마허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AoS를 끝내니까 디마허는 물 건너 갔고, 여러 게임들이 물망에 오르던 참이었는데, 얼른 전심님 이끌고 알라딘의 용을 잡았습니다. 핫핫~ 다소 못마땅해하시던 아카이소라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한 클로즈드 비딩이지만, 미묘한 수싸움이 매력을 더해주더군요. 특히 매직버전에서 카드 플레이의 매력은 상당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는 곳에서 상대방 토큰을 날려버릴 때의 쾌감이란...
물론, 제가 올인한 구역에서 제 토큰이 모조리 허공에 떠버리는 사태도 종종 발생했지만 말이죠.
브리즈의 게임을 지금까지 3개를 해봤는데, 모두 약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요. 브리즈의 특징이라도 해도 되려나요. 선택의 자유도는 꽤 높지만, 그 공간을 한정해둠으로써, 참가자들의 상호작용을 극대화시켜놓는 것이죠.
리프 인카운터에서는 산호초가, 키세드랄에서는 일꾼이, 알라딘의 드래곤(키덤)에서는 비딩 토큰이 그 역할을 합니다. 당사자의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그 행동은 다른 참가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것... 쓰고보니 푸에르토 리코와 비슷한 것도 같군요.
어쨌거나, 필이 꽂혀서 집에 달려오자마자 바로 카드 한글화를 시켜버렸습니다. 카드 한글화를 하면 필연적으로 카드 내용을 다 파악할 수 밖에 없는데, 한글화 하는 내내 시종일관 광소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어떻게 상용하면 사람들이 황당해하고, 박장대소를 날릴 것인지 상상하면서 하니까 웃지 않을 수 없더군요. 너무 재미있는 카드들이 많았습니다. 언젠가 집에서도 돌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아니, 꼭 해보렵니다. ^^;
비형님과 전심님이 이 작가의 팬이신데, 저도 빠져들 것 같습니다. 다만, 워낙 소량을 찍어내는 걸로 악명이 높아서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이죠... 흑흑~
전심님, 필립님과 함께 4인 게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비X 스XX님께 배웠을 때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더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법카드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
법카드를 날로 먹으면서, 그 카드로 수없이 우리를 유린(!)했던 비X님 내외의 사악한 플레이를 회상하면서 하나씩 에러플레이를 수정해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이 아니더군요. -_-; 항상 에러플레이로 저에게 면박을 주시던데, 이제 정크를 거론하실 때마다 키세드랄로 반박해야겠습니다. 으흠흠~
여러가지 면에서 카탄을 연상하게 하지만, 카탄보다 훨씬 전략적인 사고를 요하더군요. 필립님도 게임 내내, 카탄보다 훨씬 낫다는 말씀을 계속 하시더군요. 필립님도 주사위에 한이 많이 맺히신 모양이지요? 핫핫~
시종일관 공공의 적이 되어 일꾼을 4~5명 놓는데 그치느라, 8점과 10점짜리 타일을 먹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심의 타일 바꿔치는 법카드를 썼는데, 바뀐 타일도 제가 먹을 수 없는 것이더군요. 쿨럭~
마지막에 용을 써서 12짜리 타일 3개 가운데 2개를 먹는데 성공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서 연인과 나란히 밑바닥에 깔렸습니다. 쿨럭~ 처음 배우신 필립님이 1등의 기염을 토하셨네요. 필립님은 1등 소감에서 선을 잡고도 선 마커를 자신에게 넘긴 제게 공을 돌리셨습니다. 고맙다는 표현인지, 바보라는 놀림인지 아리송하더군요. 크핫핫~
전심님이 리차드 브리즈의 게임에 필이 당겨지신 탓인지, 알라딘의 드래곤을 언급하시더군요. 저도 솔깃했지만, 일단 AoS부터 돌려보자고 했지요. 원래는 디마허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AoS를 끝내니까 디마허는 물 건너 갔고, 여러 게임들이 물망에 오르던 참이었는데, 얼른 전심님 이끌고 알라딘의 용을 잡았습니다. 핫핫~ 다소 못마땅해하시던 아카이소라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한 클로즈드 비딩이지만, 미묘한 수싸움이 매력을 더해주더군요. 특히 매직버전에서 카드 플레이의 매력은 상당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는 곳에서 상대방 토큰을 날려버릴 때의 쾌감이란...
물론, 제가 올인한 구역에서 제 토큰이 모조리 허공에 떠버리는 사태도 종종 발생했지만 말이죠.
브리즈의 게임을 지금까지 3개를 해봤는데, 모두 약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요. 브리즈의 특징이라도 해도 되려나요. 선택의 자유도는 꽤 높지만, 그 공간을 한정해둠으로써, 참가자들의 상호작용을 극대화시켜놓는 것이죠.
리프 인카운터에서는 산호초가, 키세드랄에서는 일꾼이, 알라딘의 드래곤(키덤)에서는 비딩 토큰이 그 역할을 합니다. 당사자의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그 행동은 다른 참가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것... 쓰고보니 푸에르토 리코와 비슷한 것도 같군요.
어쨌거나, 필이 꽂혀서 집에 달려오자마자 바로 카드 한글화를 시켜버렸습니다. 카드 한글화를 하면 필연적으로 카드 내용을 다 파악할 수 밖에 없는데, 한글화 하는 내내 시종일관 광소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어떻게 상용하면 사람들이 황당해하고, 박장대소를 날릴 것인지 상상하면서 하니까 웃지 않을 수 없더군요. 너무 재미있는 카드들이 많았습니다. 언젠가 집에서도 돌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아니, 꼭 해보렵니다. ^^;
비형님과 전심님이 이 작가의 팬이신데, 저도 빠져들 것 같습니다. 다만, 워낙 소량을 찍어내는 걸로 악명이 높아서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이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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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악독한?짓을 해서
다음부터 안좋은 이미지로 나갈꺼 같은 쿨럭쿨럭;;
다음에도 시간날때 오셔서 재미있게 게임해요 ^ㅡ^ -
뭐 원래 이미지 아니셨어요? 으핫핫~ 판타지 비즈니스의 막 턴에 죄다 최저가를 쓰시는 바람에 여러 사람 물 먹이셨잖아요... 흐흐흑~ 설마 꼴찌의 뒤통수를 치실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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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드래곤과 키세드랄 모두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ㅎㅎ
2개다 갖고 있지만, 한번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언제 한번 같이 돌려요
ㅎㅎ -
저 키세드랄 없어요. -_-; 가지고 오세요.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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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덕분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R.Breese의 게임은 상당한 매력이 있더군요. 이 디자이너의 게임으로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얼마 전에 구입한 R.E이고 또 다른 하나는 초기 작품으로 지금 바다 건너오고 있는 Chamelequin이라는 게임입니다. Keythedral은 꼭 하나 장만해야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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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공교롭게도 아니면 전심님의 계획이었는지도 모르지만 R.Breese의 게임만 2개를 했네요. 전심님이 R.E를 가져오셨더라면 당근 해보자고 졸랐을텐데... 디 마허를 못해본 것도 엄청 아쉽습니다. Keydom의 재판이라는 알라딘의 드래곤은 느낌이 조금 덜 하더군요! 특히 지나치게 많은 스펠카드가 오히려 8개씩의 제한된 토큰이 주는 짜릿한 느낌의 클로즈드 비딩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만 ^^; 다음 번에는 꼭 R.E와 D.M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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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내일 가져가죠 !
134번으로요 ~* -
으흠. 뭐 에러는 다 그렇죠. 크흠. 그래도 저는 1등은 안했습니다. (으하하)
저도 알라딘의 드래곤은 해보지 못했는데, 한 번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려야죠. 으하하- -
췟췟~!! 누...누가 맘데로 키세드랄하래욧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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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님의 예측이 적중했네요.
했다고 하면 분면 민샤님이 저런말씀을 하실거라고 하시더니.. ㅎㅎㅎ -
전 알라딘보다는 이스가 더 느낌이 좋더군요..
보드판과 내용물은 조금 맘에는 안들지만요.. ^^
민샤님 그러길레.. 왜 거기에 놔두셨습니까.. 이젠 가면 당연히 있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ㅋㅋ -
한글화 하신 자료 나중에 얻어갈 수 있을까요.. (ㅡㅡ)(_ _)
예전에 펑님이 올려주셨던 자료가 오류가 조금있다고 수정버젼을 나중에~ 작업하시면 올려주신다고 하셔서 염치없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거든여.. ㅡㅜ (제가 항상 그렇죠..뭐..)
알라딘.. 게임구매 초기에 구해서 방출 1순위로 가지고있다가 다시 소장모드로 들어간 행운(?)의 녀석인지라.. ㅋㅋ
뭐.. 암튼.. 좋은하루 되셔요.. ^^ -
췌~췌~ 내행동이 빤~히 읽히니 게임을 이길수가있나....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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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민샤님 게임이라고 다들 그러시더군요.
막강님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
다들 민샤님 게임이라고 말들은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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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ㅡㅡ)(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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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거기있는게임이 말은 제게임이라고하지만 거의 내놓은 자식들이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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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라님 키세드랄 할때 불러주세요..전 그런 레어한 게임은 본적도 (사진제외)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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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오셔서 굴러댕기는 키세드랄 들고 이거해요~ 그럼 하실수있을꺼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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