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luse님, 픽셔너리 20주년 기념판을 소장하고 계시다니요, 혹시나 방출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퍼퍽!) 우연한 계기에 열살 때부터 픽셔너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만, 단연코 제게는 최고의 겜입니다. 지금은 보드 없이도 많이 합니다만.. 술자리에서 세팀으로 나눠서 두팀이 붙고 한팀은 문제 출제하고 그래서 빨리 풀어낸 팀은 살아남고, 진 팀은 천원 박고 진 팀이 다시 문제 출제하고.. 이런 시스템으로 한시간 정신없이 놀면 몇만원은 우습게 걷히더군요.ㅎㅎ '질투''내년''합의' 이런 단어들은 참 재밌더군요. 지금도 부모님이랑 친척분들 모이면 빠짐없이 돌아가는 겜입니다. 제가 알기론, 픽셔너리가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혹시 좀더 아시면 한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이쿠 방출할 계획은 없습니다. 가게에서 돌리려고 구한거거든요. 원래 픽셔너리 쥬니어를 구하려다가 우연하게 생겨버린 녀석인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

픽셔너리 종류는 앞서 언급한 쥬니어나 심슨버젼, 오스틴 파워 버젼 등 많습니다만 사실 스킨만 다를 뿐입니다.

클래식 픽셔너리는 P, AP 가 보드 위에 그려져있고 카드에는 구분이 없습니다. 쥬니어도 마찬가지지만 단어의 내용이 조금 쉬운데 카드 위에 어떤 카테고리가 쓰여있고 아래의 단어들은 그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내용들이어서 게임이 편합니다.

기념판에는 P, AP가 카드에도 단어별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일반적으로 AP칸이 아니면 해당하는 팀만 그림을 그리는데 이 경우 카드의 단어 옆에 AP 표시가 있으면 모든 팀이 다 그립니다). 그리고 특수한 주사위가 있는데 이건 위의 리뷰를 보면 아시겠구요. 그 외에 도전카드라는 것이 있어서 도전을 선언하고 이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어려운 대신에 이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면 말이 연필 모양으로 귀엽게 생겼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재판되는 픽셔너리는 저 말을 쓰고있는거 같네요.

후기를 읽다보니 정말 땡기는...
좋은 게임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