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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토] 제74차 수원성대 오조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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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5 1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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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후기를 일찍 올립니다. 그냥 여유가 있을 때 후딱 써 올리는 것이 낮겠다 싶습니다. 이날에는 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이 무척 많았네요. 그래서 사장님은 별다른 게임도 못해보시고 계속 손님께 붙어계셨습니다. 함께 게임을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해야 하는지, 아니면 손님이 많은 것에 좋아해야 하는지... ^^ 암튼 이날의 모임 후기를 시작합니다.
사탕발림님과의 약속 때문에 이날에는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생을 교육중이셨구요, 저는 한 쪽에서 게임을 익히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사탕발림님께서 도착하셨고, 우리는 바로 East Front를 시작했습니다. 설명을 듣는데 꽤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설명해주신 사탕발림님께 감사를 드리구요, 두고 두고 묻어둘 수도 있었던 이스트 프론트를 돌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명을 듣고 초기 세팅을 하려는 순간에 허그니님께서 도착하셨으며, 게임을 하는 중에 홍삼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저희는 일단 한달만 진행하고 접어야 했죠. 게임을 접기 전까지의 진행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시나리오는 '43년 여름, 쿠르스크 전투로 정했습니다. 전선이 소련쪽으로 약간 치우친 상태였으며 레닌그라드의 바로 뒤쪽까지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었죠,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북쪽 지역에 일부 기갑사단의 지원 하에 있는 보병부대를 배치하고 우수한 지휘소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중앙과 남쪽 부분에는 조금은 약한 지휘소(초기 배치시 스텝제한이 있기 때문에..)를 숫적으로 보강해 배치하고 전차 및 기계화 보병을 이용해 중앙 돌파 후, 북쪽을 싸서 먹으려고 했죠.
그런데 이게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것은, 제가 레닌그라드에 집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정도로, 생각보다 쉽게 해결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성포를 가지고 디밀었던 레닌그라드 공격 부대가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소련은 북쪽에서 호각세를 나타내면서 독일군 전방부대의 보급로를 끊고, 보급이 끊긴 독일 보병부대는 비슷한 전투력의 소련군 보병부대와 늪지대에서 무의미한 전투를 벌입니다. 서로 사상자도 안생기고... 그냥 늪지에서 뒹굴었습니다. 그나마 보급이 안되는 독일군만 굶어죽어 가더군요.ㅋㅋ
거기다 또한 화려한 제 주사위 실력이 게임을 어렵게 했습니다. 트리플 파워 공격(주사위 4이상 나오면 명중)에 주사위가 1, 2, 3... 또는 1, 1, 2, 2.... 말 다했습니다.. -.-;;; 그나마 사탕발림님께서도 주사위가 비교적 안나오셨기에 망정이지요..
비록 한달만 진행했지만, 게임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Rommel in the Desert'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이스트 프론트에서도 보급이 중요하지만 서로 일정 숫자가 인접해 있기에 쉽게 보급이 끊기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전선을 뚫고 돌격해 나갈 때에 이 보급을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반면에 롬멜은 자칫 잘못 이동만 해도 순식간에 부대가 와해되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이동에서도 신중해 지더군요. 그런면에서 여유라면 이스트 프론트가 있는 듯 합니다.
암튼 기회가 된다면 풀 게임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게임을 정리하고 사탕발림님께서 잠시 외출하셨을 때, 에스텔님도 합세해서 허그니님과 홍삼님, 그리고 저, 4인 Maharaja를 플레이했습니다.
묻어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려는 에스텔님, 마치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게임을 하시는 것처럼 보이시는 홍삼님, 역시 너무 많이 생각하기를 원치 않는 허그니님과 저... 꾸준히 돈을 얻는 것이 중요한 많큼, 여기저기 묻어가기를 시도하지만, 생각되로 되지 않더군요. 게임의 흐름이 이상하게도 홍삼님께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 플레이야 뭐, 돈만 생기면 바로 바로 궁전을 짓는 것이라, 역시 눈에 보이게 앞서가는 사람은 저이더군요. 그 뒤를 이어서 에스텔님과 허그니님께서 쫓아오시고, 궁전을 잘 안 지으시는 것 같아보이던 홍삼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사이에 궁전 2개만 남겨 두셨더군요, 제가 궁전 하나를 남겨놓고 8라운드 마지막 에스텔님의 차례가 되었을 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홍삼님께 독점 점수를 주는 플레이를 하시더군요. 그 덕에 17원이나 버신 홍삼님께서 다음 9라운드에 2개의 궁전을 지어버리시므로 1등을 하셨습니다. (역시... 전 또 밟힘을 당하고, 다른 분이 저를 밟고 1등을 .. -.ㅜ;;)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아카이소라님과 친구분들이 오셨구요,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니 가이아님도 오셨습니다. 무슨 게임을 할까 고르던 중 이번에 새로 구하게 된 Indonesia를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게임은, 주어신 회사를 어떻게 잘 운영해서 높은 수익을 얻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경제게임입니다. (Roads&Boats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다른 느낌의 게임이더군요.) 자신이 획득한 회사를 이용해 상품을 생산해서, 그것을 운송회사를 통해서 도시에 공급하면 수익이 생깁니다. 게임의 마지막에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속에서 합병과 개발의 개념이 있습니다. 성격이 같은 두 회사를 합병을 시켜 더 크게 키울 수도 있구요, 개발을 통해서 특정분야에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이 첫 플레이라 아직 에러플이 있었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겠고, 게임을 운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일단 아직은 잘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굉장히 현황파악을 잘 해야 할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가 닥치면 턴순서가 중요하게 되기 때문에, 턴비딩에서 확실하게 질러줘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떤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 어느 지역을 확장할 것인가, 그리고 누구의 운송회사를 사용할 것인가와, 얼마나 상품을 날라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이것이 돈이 될까 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몇번을 더 해보면 더 매력적인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날에는 에스텔님과 허그니님께서 운송회사를 합병을 통해 장악하시고, 운송비를 짭짤하게 버셨습니다. 사탕발님님께서는 상품 체제로 가셨는데요, 확장을 연구 개발해서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의 수를 늘려 이를 가지고 수익을 얻으셨습니다. 그러나 게임의 마지막에는 에스텔님께서 사탕발림님의 유전 운송길을 막으시면서(턴순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더군요) 혼자 유전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시고 1등을 얻으셨습니다.
게임의 진행중에 이상한 점이나 문제점들이 지적되긴 했습니다만, 하나씩 에러플을 찾아나가야 하겠죠. 그러면 게임의 느낌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때쯤 Phillip님께서 도착하시고, 겨울바다님께서도 오신다는 연락을 주셔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Bang!을 플레이 했습니다. 지난번 아카이소라님께도 당한게 있고 해서, 이번엔 벼르고 벼렸죠. 그런데 아카이소라님께서 보안관이시더군요. 그럼 전? 이 상황에서 부관이 나와도 보안관을 쏠 생각이었습니다. -.-+ 그러나 다행이 무법자이더군요. -.-+++++ 그리고 그 옆에는? 사탕발림님께서 당당하게 Willy the Kid를 잡고 나오셨습니다. (위기를 느낀 보안관...)
초반엔 역시 에스텔님! 모두의 견제대상이 되시며 첫번째로 사살되실 뻔 하시죠. 그러나 예상밖으로 Phillip님께서 먼저 죽으셨습니다. 정체는 레니게이드. 이것참.. 레니가 없는 상황에서 보안관 팀과 무법자 팀의 싸움...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치열한 블러핑 게임으로 갈 수도 있고, 대놓고 보안관 죽이기 게임으로 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자 윌리 더 키드였던 사탕발림님께서 다음 희생자가 되셨는데, 정체는 부관! 이로써 무법자들이 활약할 무대가 마련이 되었고, 첫번째로 에스텔님께서 그 정체를 드러내셨습니다. 그 다음 저, 그 다음 허그니님 순서대로 보안관과 다른 한명의 부관인 가이아님과 싸우셨지만, 쉽게 결판이 나질 않았습니다. 특히나 통나무 뒤에 숨어서 요리조리 총알을 잘도 피하는 보안관을 쉽게 죽일 수가 없었죠. 결국 무법자들은 하나 둘씩 죽어갔고, 마지막까지 버티던 저는 부관에 의해서 죽고 맙니다.
드디어 겨울바다님께서 도착하시고 두 테이블로 나누어서 게임을 하기로 했지만, 그때까지 손님들이 많았던 관계로 라우비즈님과 겨울바다님은 함께 하지 못하셨고, 4명은 Reef Encounter를, 다른 3명은 Caylus를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Phillip님과 허그니님, 가이아님과 제가 시작한 Reef Encounter는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Phillip님께서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시므로 평소와는 다른 전개로 이어졌습니다. 타일 하나를 먹이시며 첫번째로 새우를 올려 놓으신 Phillip님은 이후로 다시 새우를 가져오고 싶으시다며 하소연을 하셨고, 다른 세 사람은 상황을 지켜보며 느긋하게 산호초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Phillip님의 입장에서는 재빨리 게임을 끝내는 것이 좋았기에 최대한 빨리 타일을 수집하는데 집중하셨습니다. 그 사이 주황색 타일을 모은 제가 주황색 타일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나섰고, 뒤따라 허그니님께서 주황색 타일을 수확해 저와 합세하셨습니다. Phillip님께서 얻으신 노란색 타일에 함께 가시는 듯했던 가이아님의 배신이 이어졌고, 갑자기 분홍색 타일로 방향을 수정하셨습니다. 저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누군가가 버리신 회색 타일을 이어붙여 거대화 시키고 이를 마지막 수확으로 삼았습니다. 결과는 제가 허그니님께 2-3점 차이로 승~!
그런데 제가 이기면 가르쳐 주고 이기기 신공이라고 하시는군요. -.-;; 이제 좀 인정 좀 해주세요~~
다른 쪽에서 사탕발림님, 에스텔님, 아카이소라님 3인플로 진행되었건 케일러스입니다. 3인플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다시 인원을 나누어서 한 테이블에서는 Byzantium, 다른 테이블에서는 Power Grid를 플레이 했습니다.
두번의 플레이에 오래간만에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 룰 숙지에서도 미숙했네요. 그래도 이번엔 지난번 보다는 더욱 정확하게 했습니다. 이번의 플레이에서 그래도 뭔가를 알겠다는 느낌이 든 것이 큰 성과였습니다. 게임의 테마에 몰입하며, 마치 자신이 국제 정세를 움직이는 음모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게임의 느낌이 확 달라지겠더군요. 그래도 변함이 없는 것은, 이 게임... 사람을 참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피곤한 밤샘 모임 같은데서 돌리기에는 부적당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날에는 아카이소라님께서 아랍의 승점만 올리시며,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와 가이아님의 견제로 수포로 돌아가고, 마지막 턴까지 제가 아카이소라님의 승점을 쫓아갔습니다. 오히려 제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해서 저의 승리로 게임을 이끌려고 했는데, 겨울바다님의 환상적인 주사위로 콘스탄티노플의 방어전에 성공합니다. 이것으로 아카이소라님은 의욕을 잃고 말죠.
분위기상 게임을 대충 접고, 그때까지의 승점을 확인했는데, 제가 1등, 의외로 아카이소라님께서 2등을 하셨습니다. 가이아님과 겨울바다님은 두 점수가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났기 때문인데,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더 진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옆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파워 그리드는 지난 주와 똑같은 양상이 벌어졌다는군요. 모두가 집 6개에서 2페이즈를 넘어가기 주저하다가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그런 상황이 말이죠. 아무래도 파워그리드의 문제점이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을 어느 정도 알만한 사람들은 서로가 2페이즈를 먼저 넘지 않으려고 눈치만 보죠. 그러다가 게임이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갈 길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생기는 2nd판의 문제점이라면, 어느 정도 갈 길의 자유도가 정해져 있는 초판이 훨씬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으로 다른 테이블에서 St. Petersburg가 확장펙과 더불어 플레이 되는 동안, 사탕발림님과 겨울바다님, 그리고 저는 Puerto Rico 삼파전에 들어갔습니다. 모임의 마지막 게임으로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게임이죠.
지난 번의 승리에 도취된 저는 이번에도 콘을 잡으므로 좋은 예감을 갖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왠걸... 콘을 잡은 사람이 콘러시는 못하고, 오히려 겨울바다님께 콘러시 체제를 빼앗겨 버리고 맙니다. 겨울 바다님은 담배와 소형, 대형 마켓을 활용하시며 콘러시를 준비하셨죠. 하버와 워프를 사용하시며 끝에는 한번에 6점씩의 승점을 긁어가셨습니다.
사탕발림님께서는 인디고 체제셨죠. 그리고 오피스를 통해서 버신 돈으로 항구, 그리고 두개의 대형 건물을 완성하십니다. 저는 뭐, 처음부터 길드 홀을 지어버리고, 이번에 가야할 방향을 확 정해버렸죠. 그러다 보니까, 5품종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거기에 팩토리까지 완성해서 돈이 철철 넘쳤습니다. 레지던스까지 지어버려서 두개의 대형 건물을 완성했지만, 그다지 실속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55점으로 꼴등을 했습니다. 1등은 콘러시를 성공으로 이끄신 겨울바다님이셨습니다.
푸에르토 리코를 하고나니 피곤했던 정신이 확 돌아오더군요. 역시 멋진 게임입니다. 아쉽게 Phillip님께서 가지고 오셨던 Chamelequin을 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좋은 모습과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다시 뵙죠.
사탕발림님과의 약속 때문에 이날에는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생을 교육중이셨구요, 저는 한 쪽에서 게임을 익히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사탕발림님께서 도착하셨고, 우리는 바로 East Front를 시작했습니다. 설명을 듣는데 꽤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설명해주신 사탕발림님께 감사를 드리구요, 두고 두고 묻어둘 수도 있었던 이스트 프론트를 돌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명을 듣고 초기 세팅을 하려는 순간에 허그니님께서 도착하셨으며, 게임을 하는 중에 홍삼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저희는 일단 한달만 진행하고 접어야 했죠. 게임을 접기 전까지의 진행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시나리오는 '43년 여름, 쿠르스크 전투로 정했습니다. 전선이 소련쪽으로 약간 치우친 상태였으며 레닌그라드의 바로 뒤쪽까지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었죠,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북쪽 지역에 일부 기갑사단의 지원 하에 있는 보병부대를 배치하고 우수한 지휘소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중앙과 남쪽 부분에는 조금은 약한 지휘소(초기 배치시 스텝제한이 있기 때문에..)를 숫적으로 보강해 배치하고 전차 및 기계화 보병을 이용해 중앙 돌파 후, 북쪽을 싸서 먹으려고 했죠.
그런데 이게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것은, 제가 레닌그라드에 집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정도로, 생각보다 쉽게 해결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성포를 가지고 디밀었던 레닌그라드 공격 부대가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소련은 북쪽에서 호각세를 나타내면서 독일군 전방부대의 보급로를 끊고, 보급이 끊긴 독일 보병부대는 비슷한 전투력의 소련군 보병부대와 늪지대에서 무의미한 전투를 벌입니다. 서로 사상자도 안생기고... 그냥 늪지에서 뒹굴었습니다. 그나마 보급이 안되는 독일군만 굶어죽어 가더군요.ㅋㅋ
거기다 또한 화려한 제 주사위 실력이 게임을 어렵게 했습니다. 트리플 파워 공격(주사위 4이상 나오면 명중)에 주사위가 1, 2, 3... 또는 1, 1, 2, 2.... 말 다했습니다.. -.-;;; 그나마 사탕발림님께서도 주사위가 비교적 안나오셨기에 망정이지요..
비록 한달만 진행했지만, 게임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Rommel in the Desert'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이스트 프론트에서도 보급이 중요하지만 서로 일정 숫자가 인접해 있기에 쉽게 보급이 끊기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전선을 뚫고 돌격해 나갈 때에 이 보급을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반면에 롬멜은 자칫 잘못 이동만 해도 순식간에 부대가 와해되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이동에서도 신중해 지더군요. 그런면에서 여유라면 이스트 프론트가 있는 듯 합니다.
암튼 기회가 된다면 풀 게임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게임을 정리하고 사탕발림님께서 잠시 외출하셨을 때, 에스텔님도 합세해서 허그니님과 홍삼님, 그리고 저, 4인 Maharaja를 플레이했습니다.
묻어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려는 에스텔님, 마치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게임을 하시는 것처럼 보이시는 홍삼님, 역시 너무 많이 생각하기를 원치 않는 허그니님과 저... 꾸준히 돈을 얻는 것이 중요한 많큼, 여기저기 묻어가기를 시도하지만, 생각되로 되지 않더군요. 게임의 흐름이 이상하게도 홍삼님께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 플레이야 뭐, 돈만 생기면 바로 바로 궁전을 짓는 것이라, 역시 눈에 보이게 앞서가는 사람은 저이더군요. 그 뒤를 이어서 에스텔님과 허그니님께서 쫓아오시고, 궁전을 잘 안 지으시는 것 같아보이던 홍삼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사이에 궁전 2개만 남겨 두셨더군요, 제가 궁전 하나를 남겨놓고 8라운드 마지막 에스텔님의 차례가 되었을 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홍삼님께 독점 점수를 주는 플레이를 하시더군요. 그 덕에 17원이나 버신 홍삼님께서 다음 9라운드에 2개의 궁전을 지어버리시므로 1등을 하셨습니다. (역시... 전 또 밟힘을 당하고, 다른 분이 저를 밟고 1등을 .. -.ㅜ;;)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아카이소라님과 친구분들이 오셨구요,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니 가이아님도 오셨습니다. 무슨 게임을 할까 고르던 중 이번에 새로 구하게 된 Indonesia를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게임은, 주어신 회사를 어떻게 잘 운영해서 높은 수익을 얻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경제게임입니다. (Roads&Boats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다른 느낌의 게임이더군요.) 자신이 획득한 회사를 이용해 상품을 생산해서, 그것을 운송회사를 통해서 도시에 공급하면 수익이 생깁니다. 게임의 마지막에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속에서 합병과 개발의 개념이 있습니다. 성격이 같은 두 회사를 합병을 시켜 더 크게 키울 수도 있구요, 개발을 통해서 특정분야에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이 첫 플레이라 아직 에러플이 있었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겠고, 게임을 운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일단 아직은 잘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굉장히 현황파악을 잘 해야 할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가 닥치면 턴순서가 중요하게 되기 때문에, 턴비딩에서 확실하게 질러줘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떤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 어느 지역을 확장할 것인가, 그리고 누구의 운송회사를 사용할 것인가와, 얼마나 상품을 날라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이것이 돈이 될까 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몇번을 더 해보면 더 매력적인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날에는 에스텔님과 허그니님께서 운송회사를 합병을 통해 장악하시고, 운송비를 짭짤하게 버셨습니다. 사탕발님님께서는 상품 체제로 가셨는데요, 확장을 연구 개발해서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의 수를 늘려 이를 가지고 수익을 얻으셨습니다. 그러나 게임의 마지막에는 에스텔님께서 사탕발림님의 유전 운송길을 막으시면서(턴순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더군요) 혼자 유전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시고 1등을 얻으셨습니다.
게임의 진행중에 이상한 점이나 문제점들이 지적되긴 했습니다만, 하나씩 에러플을 찾아나가야 하겠죠. 그러면 게임의 느낌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때쯤 Phillip님께서 도착하시고, 겨울바다님께서도 오신다는 연락을 주셔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Bang!을 플레이 했습니다. 지난번 아카이소라님께도 당한게 있고 해서, 이번엔 벼르고 벼렸죠. 그런데 아카이소라님께서 보안관이시더군요. 그럼 전? 이 상황에서 부관이 나와도 보안관을 쏠 생각이었습니다. -.-+ 그러나 다행이 무법자이더군요. -.-+++++ 그리고 그 옆에는? 사탕발림님께서 당당하게 Willy the Kid를 잡고 나오셨습니다. (위기를 느낀 보안관...)
초반엔 역시 에스텔님! 모두의 견제대상이 되시며 첫번째로 사살되실 뻔 하시죠. 그러나 예상밖으로 Phillip님께서 먼저 죽으셨습니다. 정체는 레니게이드. 이것참.. 레니가 없는 상황에서 보안관 팀과 무법자 팀의 싸움...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치열한 블러핑 게임으로 갈 수도 있고, 대놓고 보안관 죽이기 게임으로 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자 윌리 더 키드였던 사탕발림님께서 다음 희생자가 되셨는데, 정체는 부관! 이로써 무법자들이 활약할 무대가 마련이 되었고, 첫번째로 에스텔님께서 그 정체를 드러내셨습니다. 그 다음 저, 그 다음 허그니님 순서대로 보안관과 다른 한명의 부관인 가이아님과 싸우셨지만, 쉽게 결판이 나질 않았습니다. 특히나 통나무 뒤에 숨어서 요리조리 총알을 잘도 피하는 보안관을 쉽게 죽일 수가 없었죠. 결국 무법자들은 하나 둘씩 죽어갔고, 마지막까지 버티던 저는 부관에 의해서 죽고 맙니다.
드디어 겨울바다님께서 도착하시고 두 테이블로 나누어서 게임을 하기로 했지만, 그때까지 손님들이 많았던 관계로 라우비즈님과 겨울바다님은 함께 하지 못하셨고, 4명은 Reef Encounter를, 다른 3명은 Caylus를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Phillip님과 허그니님, 가이아님과 제가 시작한 Reef Encounter는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Phillip님께서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시므로 평소와는 다른 전개로 이어졌습니다. 타일 하나를 먹이시며 첫번째로 새우를 올려 놓으신 Phillip님은 이후로 다시 새우를 가져오고 싶으시다며 하소연을 하셨고, 다른 세 사람은 상황을 지켜보며 느긋하게 산호초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Phillip님의 입장에서는 재빨리 게임을 끝내는 것이 좋았기에 최대한 빨리 타일을 수집하는데 집중하셨습니다. 그 사이 주황색 타일을 모은 제가 주황색 타일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나섰고, 뒤따라 허그니님께서 주황색 타일을 수확해 저와 합세하셨습니다. Phillip님께서 얻으신 노란색 타일에 함께 가시는 듯했던 가이아님의 배신이 이어졌고, 갑자기 분홍색 타일로 방향을 수정하셨습니다. 저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누군가가 버리신 회색 타일을 이어붙여 거대화 시키고 이를 마지막 수확으로 삼았습니다. 결과는 제가 허그니님께 2-3점 차이로 승~!
그런데 제가 이기면 가르쳐 주고 이기기 신공이라고 하시는군요. -.-;; 이제 좀 인정 좀 해주세요~~
다른 쪽에서 사탕발림님, 에스텔님, 아카이소라님 3인플로 진행되었건 케일러스입니다. 3인플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다시 인원을 나누어서 한 테이블에서는 Byzantium, 다른 테이블에서는 Power Grid를 플레이 했습니다.
두번의 플레이에 오래간만에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 룰 숙지에서도 미숙했네요. 그래도 이번엔 지난번 보다는 더욱 정확하게 했습니다. 이번의 플레이에서 그래도 뭔가를 알겠다는 느낌이 든 것이 큰 성과였습니다. 게임의 테마에 몰입하며, 마치 자신이 국제 정세를 움직이는 음모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게임의 느낌이 확 달라지겠더군요. 그래도 변함이 없는 것은, 이 게임... 사람을 참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피곤한 밤샘 모임 같은데서 돌리기에는 부적당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날에는 아카이소라님께서 아랍의 승점만 올리시며,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와 가이아님의 견제로 수포로 돌아가고, 마지막 턴까지 제가 아카이소라님의 승점을 쫓아갔습니다. 오히려 제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해서 저의 승리로 게임을 이끌려고 했는데, 겨울바다님의 환상적인 주사위로 콘스탄티노플의 방어전에 성공합니다. 이것으로 아카이소라님은 의욕을 잃고 말죠.
분위기상 게임을 대충 접고, 그때까지의 승점을 확인했는데, 제가 1등, 의외로 아카이소라님께서 2등을 하셨습니다. 가이아님과 겨울바다님은 두 점수가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났기 때문인데,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더 진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옆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파워 그리드는 지난 주와 똑같은 양상이 벌어졌다는군요. 모두가 집 6개에서 2페이즈를 넘어가기 주저하다가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그런 상황이 말이죠. 아무래도 파워그리드의 문제점이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을 어느 정도 알만한 사람들은 서로가 2페이즈를 먼저 넘지 않으려고 눈치만 보죠. 그러다가 게임이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갈 길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생기는 2nd판의 문제점이라면, 어느 정도 갈 길의 자유도가 정해져 있는 초판이 훨씬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으로 다른 테이블에서 St. Petersburg가 확장펙과 더불어 플레이 되는 동안, 사탕발림님과 겨울바다님, 그리고 저는 Puerto Rico 삼파전에 들어갔습니다. 모임의 마지막 게임으로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게임이죠.
지난 번의 승리에 도취된 저는 이번에도 콘을 잡으므로 좋은 예감을 갖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왠걸... 콘을 잡은 사람이 콘러시는 못하고, 오히려 겨울바다님께 콘러시 체제를 빼앗겨 버리고 맙니다. 겨울 바다님은 담배와 소형, 대형 마켓을 활용하시며 콘러시를 준비하셨죠. 하버와 워프를 사용하시며 끝에는 한번에 6점씩의 승점을 긁어가셨습니다.
사탕발림님께서는 인디고 체제셨죠. 그리고 오피스를 통해서 버신 돈으로 항구, 그리고 두개의 대형 건물을 완성하십니다. 저는 뭐, 처음부터 길드 홀을 지어버리고, 이번에 가야할 방향을 확 정해버렸죠. 그러다 보니까, 5품종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거기에 팩토리까지 완성해서 돈이 철철 넘쳤습니다. 레지던스까지 지어버려서 두개의 대형 건물을 완성했지만, 그다지 실속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55점으로 꼴등을 했습니다. 1등은 콘러시를 성공으로 이끄신 겨울바다님이셨습니다.
푸에르토 리코를 하고나니 피곤했던 정신이 확 돌아오더군요. 역시 멋진 게임입니다. 아쉽게 Phillip님께서 가지고 오셨던 Chamelequin을 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좋은 모습과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다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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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후기를.. ^^
이스트프론트 붉은색 톤의 배경이.. 딱 게임에 어울리네요. ㅋㅋ
Caylus 시종일관 죽는소리하시던 아카이소라님..
마지막에 뚜껑을 얼여보니.. 1등이시더군요... --+++
믿을 사람은 역시.. 아무도 없다는.. 진리를.. (쿨럭) -
너무 게임을 못해서 굶주려 있다는 __++
파워그리드는 하우스룰을 만들어 페이즈2는 어떻게 넘어간다는 걸 정해놓고 해야될꺼 같네여.. 이제는 ㅜㅜ(5~6채에서 두번 연속 집짓기를 패스하면 3번째는 무조건 건설해야한다는 등...) -
오 드디어 새로운 알바생이 등장 하셨군요 ㅎ_ㅎ;;;;;;
왠지 모임인원이 점점더 많아져 가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
가야하..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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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비즈님이 바쁘신게 잘된건지, 아쉬운건지 미묘하네요.
지난주에 이어서 역시 같이 한 게임은 파워그리드라니....
인도네시아는, 뭐랄까요...
심한 에러플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에서 엄하게 흘러 이상하게 전개되었달까요. -안쓰는 도시도 많고, 운송 안되는 상품도 많고..-
그나저나, 후기 너무 빨라요!
깜짝 놀랐어요. -
아, 인도네시아 메뉴얼은 어디 볼 수 있는곳 없을까요? -영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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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시는 해변가에 지어져야 한다고 하는군요. 상품이 나가는 것은 상관은 없지만, 그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해변에 있어야 한답니다.
어쩌면... 우리가 5인을 꽉 채워서 했기 때문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
후기가 상당히 빨르네요 이번엔 즐겁게 보고갑니다
인상 깊은 대목은 부관이여도 아카이소라님이 보안관이면
쏜다! 대목... 왜 이러쎄요! 저는 그냥 착하게 살랍니다 이제
미움 안 받고 맨날 나만 미워해 ㅡ.ㅡ; -
저도 그런말 많이 했었죠. 착하게 산다고...
그런데 옆에서들 안도와 주시더군요. ㅋ -
착하게 살려면 이웃을 잘만나야한다는 말이있지요 ㅋㅋ
모임에서 게임하는거랑 친구랑게임하는건 많이! 달라요!ㅎ -
다음주에는~~ 에이지 오브 스티임!!!!!!
하면 누가 달려오실까요-_-? -
Chamelequin 후기는 제가 준비하고 있지만;; 의외로 귀찮아서;; 준비한 사진을 편집하는 것에서 작업이 멈추었네요. 다이아몬드 게임과 가장 유사하더군요. 4인플로 해보았는데, 정신없이 당하지만, 마지막 두 사람이 남으니 이건 순식간에 장기가 되더군요. 하음. 게임은 즐거웠습니다.
인도네시아, 즐거우셨다니 참... 부럽습니다. ㅡㅜ 저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캬울-
언제 기회되면 한 번 놀러가야죠. 모 님이 완성해주실 XXXXXX 의 매녈과 핸드메이드 판을 들고 말입니다. (씨익) -
비잔티움할때 설명듣다가 졸아서 제대로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_-
제가 굴린 주사위로 정신적 충격을 받으신 전심님께도 죄송..^^;
상트 확장카드.. 참 사기성 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해보면 참 재미있을 듯 합니다 ^^
마지막에 했던 사탕발림님과 전심님과 저의 리코 3인플
두 분 대형건물 2개 짓는동안 저는 3턴 하버로 빠른 승점러쉬로
길을 잡았는데 이게 말이 쉬워야죠 -_-
전심님은 일찌감치 커피 생산해서 팔고 길드홀로 체제를 정하고
사탕발림님은 2마켓에 오피스로 인디고러쉬 체제.
저는 사이에 끼어서 뒤늦은 콘러쉬로 방향을 설정.
잘하시는 분들 사이에 끼어서 햄버거 속의 패티가 된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빡세던지 ㅡ.ㅡ
운좋게도 전심님이 총독일때 게임이 종료됐는데 바로 전턴에 생산을 해서 승점을 최대한 긁어왔던게 행운인 듯 합니다
사탕발림님 63점 나왔을때 저는 2등이다 싶었습니다
웬만해선 2 라지빌딩 점수를 1,2등을 다투는 점수가 나오기에..
행운의 리코였습니다 ^^;; -
인도네시아 정말잼있었3;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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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러플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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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추리소설에서 범인이 하나 둘 들어나는 분위기군요.
역시 재도전을!!! -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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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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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도시는 확실히 좀 이상합니다.
슈필박스 20페이지에 인도네시아 사진이 나왔는데.. 도시수가 그리 많지 않은 느낌인데요 -
인도네시아 가장 큰 에러플을 발견했습니다. 상품을 수송할때 놓여져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겼는데요, 그게 옮겨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도시에 뭐가 들어갔는지 더미에서 마커를 가져와 표시하는 것이었더군요. 그러면 보드 위에 있는 상품의 수가 절대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생각해 봤는데, 적어도 회사를 키워서 합병시키는데 이득을 보려면 공짜로 회사를 확장해야 하고, 공짜로 회사를 확장하려면 모든 상품이 한번에 팔려가야 하니까, 그만큼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연결될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도시 업그레이드의 메리트가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그 당시 합병이 너무 싼 가격에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비잔티움도 에러플이 있었는데, 대표적인게 전투에서 승리하면 승점과 함께 돈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숙지되지 않는 룰이더군요. 그렇다면 굳이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 군대를 소비하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전투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둘다 재도전을~~!!!! -
드디어 Reef Encounter를 해보았습니다. 운좋게도 R.Breese의 친필 싸인판을 가지게 되었으면서도 직접 해보지를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로써 Keythedral, Aladdin's Dragon까지 R.Breese 게임을 3개까지 해보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Chamelequin을 조만간 하게 된다면 4개 모두 해보게 되는군요! (어차피 Keywood와 Keytown은 가능성이 거의 없을테니) 다음에는 Jeroen Doumen와 Joris Wiersinga 콤비가 만든 게임- Roads & Boats(가능하면 &Cetera까지), Indonesia, Antiquity(이것도 조금 어려울듯)쪽이나 Karl-Heinz Schmiel의 A la Carte, Attila, Die Macher, Extrablatt 등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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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잼나게 잘 읽었슴다요 ^^
역시나 오조 모임은 라이트게이머인 제겐
너무나 빡세 보여요 *^^* ㅋㅋㅋ -
뱅->부관이 변태캐릭,보안관은 성기사 다이너마이트맞고도
드럼통에 미스카드가 여러장이라 안죽음 --
리프-->회색타일이어붙이기는 제가 했어요;
리프에도 레니게이드가있는듯 --v
비잔티움->군대많을수록 적자가 나더라는 --;
마이너스 은행이던데요
유지비의 압박으로 전투를 해야겠더라는;;(덜덜;)
겨울바다님과 아카이님 공동 2등이었습니다.
저는 더블스코어때문에.. 3등 (털썩;)-거의꼴찌나;
이 분위기였으면 후반으로갈수로 접전이겠는데요;
콘스타니노플은 거의 로또라는 --;
겨울바다님 주사위가 대박이었죠 --;
무혈 입성시나리오가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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