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6.3.4]부산 Ahn's 모임
  • 2006-03-06 23:05:04

  • 0

  • 957

[2006년 3월 4일] 부산 Ahn's 모임 후기




가족같이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7명) : 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쑤기지니, 목도리, 작은앙마

# 돌아간 게임 : Gnadenlos, Fist of Dragonstones, PowerGrid, Industria, Samurai, Ubongo, Citadels, 마작


35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안양에서 작은앙마님이 방문해 주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밤샘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밤샘을 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 죄송하고, 휴가내서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그동안 잘 하지 않았던 게임들이 몇가지 플레이 되었습니다. 그다지 꺼려할 게임이 없음에도 잘 플레이 되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새로운 게임만 찾을게 아니라 그동안 소외되었던 게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
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




1. Gnadenlos(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 결재일의 주사위 굴림이 압박인 게임이죠. 주사위를 굴려서 자신의 어음이 나오면 그만큼 금괴를 잃게 되니, 주사위빨에 따라서 결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결과도 생깁니다. 초반에 안선생은 각종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하며 앞서 나갔지만, 그 대가로 모험자 카드를 많이 버리게 되고 나중에는 모험자 카드가 없어서 이벤트에 참여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점점 뒤로 쳐지다가 꼴지가 되었지만, 게임이 끝날때 마지막 결재일에서 JENSE님이 금괴를 다 잃고 -5짜리 독수리 칩을 받고 뒤로 다섯칸 가면서 떼굴님과 안선생이 공동 2등. 매직핸드님 1등.
사실 이벤트 카드가 1장도 없는 상황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뭔가 에러플이 있을까요? ㅎㅎ...그래도 꼴지는 안했다.







2. Fist of Dragonstones(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목도리, 떼구르르.. 풀썩!, 작은앙마)
: 아~ 블라인드 경매. 정말 짜증나요. 마치 그 짜증남은 알라딘의 드래곤의 그것과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재미있어요. 마녀 카드 경매로 얻는 흑색 마법 동전을 잘 사용하면 제대로 된 딴지가 가능할텐데, 이날의 흑색 마법 동전은 그 힘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양한 특수카드들의 능력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능력의 카드들이 제법 있더군요. 안선생이 가장 먼저 3점을 획득하고 승리.







3. PowerGrid - France Map(목도리, 떼구르르.. 풀썩!, 작은앙마, 쑤기지니)
: 작은앙마님의 요구에 의해 파워그리드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파워그리드를 좋아하는 떼굴님과 쑤기지니님이 같이 플레이 하였는데요. 아! 나도 하고 싶었는데 인더스트리아 설명할 사람이 없어서... 어쨋든 프랑스맵이기 때문에 초반에 파리에 몰리는 현상은 어쩔수 없나보군요. 쑤기지니님이 1등.






4. Industria(안선생, JENSE, 매직핸드)
: 돈의 압박이 꽤나 심한 게임이더군요. 단순 경매게임이기는 하지만, 어떤 건물들을 건설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게임이 끝나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건물 지을때 1원 할인해 주는 건물이라고 지었는데, 그다지 좋은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이 게임은 무슨 건물들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3인플로 해서 5시기를 빼놓고 했습니다. 왠지 4인플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경매는 1달러 단위로 올라가는데 정말 피말리더군요. 처음하는 게임이라 에러플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다음에 정확한 룰로 다시 한번 해보고 싶군요. 매직핸드님이 1등. 도대체 왜 1등 하셨을까? 흠흠...







5. Samurai(안선생, JENSE, 매직핸드)
: 짧은 시간에 즐길수 있는 최고의 영향력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분위기는 JENSE님과 매직핸드님이 주도했습니다. 안선생은 여기저기서 밟히면서 암울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중반이후에 저의 눈물작전이 통하는 건지, 견제가 느슨해 지는 것을 틈타 여섯개의 피규어를 독점하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게임 마지막에 안선생이 자신의 턴에서 게임을 끝내버리고 한개의 피규어를 획득하면서, 매직핸드님을 1개의 피규어 차이로 이겼습니다. 휴... 제턴에 끝내기를 잘한듯 합니다. 캬캬.







6. Ubongo(안선생, 떼구르르.. 풀썩!, 작은앙마)
: 처음하시는 두 분과 5번정도 해본 안선생이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이 질릴까봐 몇달간 봉인해 두려고 했는데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초반부터 안선생은 우봉고를 외치지 못하고, 작은앙마님과 떼굴님이 문제를 척척 해결하면서 안선생과 보석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막판에 안선생이 분전하면서 따라붙었으나, 많이 부족했습니다. 안선생이 꼴등하고, 작은앙마님이 1등. 처음해본 사람들과 같이해서 꼴등이라니~~~ 정말 평생 봉인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두 분은 왜이렇게 잘하는거야.ㅠㅠ







7. 마작(JENSE, 목도리, 쑤기지니, 매직핸드)
: 네 분이 마작을 하셨습니다. 목도리님과 쑤기지니님이 처음하시는 거라 설명하신다고 JENSE님이 수고하셨고, 역시나 게임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작을 겨우 한판했는데 안선생이 7명이 같이 게임하자고 하면서 방해를 했습니다. 한판하고 접은 마작팀에게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었어요. 3명은 심심해요..캬캬



8. Citadels(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목도리, 떼구르르.. 풀썩!, 작은앙마, 쑤기지니)
: 오늘의 메인 게임이라고 할만큼 재미있게 했습니다. 확장캐릭터는 7번 캐릭터인 Navigator를 넣고 하였는데, 그 능력이 제법 어마어마 하더군요. 액션후에 4코인 또는 4장의 카드라...어쨋든 매직핸드님과 안선생이 초반에 가장 앞서 나갔습니다. 안선생은 보라색 건물을 4개나 짓고 다른 사람들의 시샘을 받으면서, 결국은 떼굴님이 제 6원짜리 보라색 건물을 부수더군요. 아! 왜~~~ 일등은 매직님인데..ㅠㅠ.. 그 건물이 부셔지면서 전의 상실. 쑤기지니님은 계속되는 살인과 도둑질로 중간중간 게임판을 이탈하고 다른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나저나, 안선생도 4번 왕캐릭을 선택하고 금화 5냥 강탈당했습니다. 아래 2번째 사진을 보시면...ㅠㅠ, 게임 후반부에는 작은앙마님이 분발하셔서 선두권을 형성했으나, 매직핸드님이 가장먼저 8개의 건물을 짓고 1등. 언제 한번 시타델 1등 해보나. 전 미움의 대상인가봐요...ㅠㅠ







9. 마작(JENSE, 안선생, 쑤기지니, 매직핸드)
: 세 분이 일찍 귀가하시고 4명이 남아서 그냥 할것도 마땅치 않고, 마작도 하고 싶어서 마작을 했습니다. 총 5판 정도 했는데요. 안선생 2승, 매직핸드님 2승, JENSE님 1승. 쑤기지니님은 오늘 처음이니 아직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죠. 안선생 마작실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캬하하~~~
  • link
  • 신고하기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6-03-06 23:04:14

    좀 게으름을 피워 늦었습니다.^^
    이번주에는 Ahn's 모임이 없습니다.
    바이러스 형님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태산북두에게도 연락할께^^
    • Lv.9 JENSE
    • 2006-03-06 23:19:35

    사무라이..언제 형님이 밟히셨습니;;

    제가 형님께 땅한게;; ㅡ_ㅜ
    • 2006-03-06 23:24:16

    초반에 좀 몇군데서 밟혔다니까..ㅎㅎ
    • 2006-03-07 00:13:43

    1.개학이다 입학이다 여러가지일로 바쁘더라도 건강은 챙기고 너무 무리하진 마시게. 아무리 게임이 하고싶더라도 허벅지 꼬집어가며 참아봄세.ㅠㅠ
    2. JENSE군! 부탁한 어메이징은 어찌되었나? 피라냐는? 쇼기도 한판해야하는데.....
    (안선생과 JENSE군! 보고프이 엉~엉~)
    3. 작은앙마님! 멀리까지 오셨는데 만나보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 2006-03-07 00:57:18

    바이러스//
    1. 괜찮습니다. 형님 문자 드렸습니다.^^
    2. 저도 보고파용.
    3. 아마도 앞으로도 못보실 확률이...
    • Lv.9 JENSE
    • 2006-03-07 09:04:58

    1. 넵 제가 봐도 괜찮아 보이십니다. 밤마다 엠에센 드러오셔서 저한테 말을 거시..고는 서로 영양가 없는 대화를 2시간씩 -_-;;

    2. 어메...이징은...있긴 한데..상태가 느무 로우..하군요;; 차라리 마스터가 조금 나아 보이는데;; 이걸 던받고 드려야 되나..어쩌나 고민중입니다;

    3. 작은앙마님은 운좋으면 6월쯤 뵐수 있을..지도;;
    • 2006-03-08 00:49:26

    음...이번주에 게으름 피웠다고,,,리플도 적군요..ㅠㅠ
    반성중..캬캬..
    • Lv.9 JENSE
    • 2006-03-08 09:07:18

    아, 글코 목..군은..마작...처음하는거 아님;; 빵이알바...하고도 마작안해봤다믄...사기라는~
    • 2006-03-08 11:36:24

    목군이...그렇단 말이지...음음...
    • 2006-03-08 16:43:02

    허덕.. 어제 늦은시간에 온 전화가 모임이 없다는 그 전화였던가요~ 음.. ㅜㅜ 무리해서.. 부산에 남아있는중인데.. ㅜㅜ 완전 슬픔니다.. ㅜㅜ 음.. 음.. 지금은 통화가 힘들것 같구.. 아~ 이런..
    • 2006-03-09 00:18:45

    저의 외가댁이 부산이라 내려갈 기회가 온다면 한번 참석해 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끊임없이 모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2006-03-09 00:30:35

    꺄악....전심님....
    언제나 환영입니다.^^
    • 2006-03-12 20:33:22

    저도 또 놀러가고 싶어요 ㅡㅜ 안샘언제나 즐거워 보입니다...
    • 2006-03-15 00:24:37

    헉~! 이렇게 좋은 후기가 올라와 있는데 OTL 지금에서야 보다뉘ㅠㅠ 막바로 연수원에 들어가게 되어서 다다이스에 들어올 겨를이 없었네요ㅠㅠ 연수원에서 나와 지금 집에 들어와 컴터를 켜고 지금 막 후기를 읽고 있습니다 ㅎㅎ 거기서 본 안선생님의 느낌은 전혀 31살이라 볼수 없는 얼굴(저와동년배이거나1~2살많은줄알았습니다...)떼굴님과 안선생님의 미인동생이신 쑤기지니님 목군..등... 여러분이 저와 같이 게임을 해 주셨네요..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한번 참여 하겠으니 문전박대는좀... ㅡㅡㅋ 글구 바이러스님 다음에 제가 참석하게 되면 같이 게임해 주실꺼죠...?ㅎㅎㅎ 어차피 부산화명 롯X마X에 제 동기들도 있으니 겸사겸사 갈일이 생기네요 ^^
    • 2006-03-17 11:05:58

    일등을 제가 할때 마다.. 왜~~~ 가 붙는군요 ㅎㅎ
    인더스트리아는... 마커를 잘먹어서~ 이긴듯~~
    안샘형님이시라면.. 토욜안된다면.. 금욜이라도 하실줄 알았는데~~~~~ 모임이 없다니 ㅠ.ㅠ 이래 저래... 3주동안 못보겟네요 ㅎㅎ
    • Lv.40 수줍은오토마
    • 2006-03-23 19:27:39

    인더스트리아는 4인 -_-b

    그나덴로스는 카드가 자주 떨어지기도 하고 카드가 너무 넘치기도 합니다. 일부러 2등을 하기 위한 카드를 사야하기도 하죠. 1등만 하면 어음을 너무 많이 쓰게되거든요.

    용석지권은 어떤 때는 진짜 재밌는데 어떤 때는 좀 밋밋하기도 해서 쉽게 고르지 못하는 게임이네요 -_-

    아무튼 이런 모임들 몰래 훔쳐보는 거 넘 재밌네요 히히.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0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1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1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5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64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5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55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50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403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5

    • 2024-11-12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