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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3/11토] 제75차 수원성대 오조 정기모임 후기
  • 2006-03-13 0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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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0

발빠른 후기로 거듭나 찾아뵙는 오조 모임입니다~ (무슨 광고냐...? -.-) 이번 주에는 지난 주와는 달리 손님들이 별로 없었네요. 저는 그 전날 밤을 새고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오조를 방문했습니다. 과연 제정신으로 모임을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만, 뭐.. 마지막 순간까지 잘 버텼습니다. ㅋㅋ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한 편이었는데도, 아직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과 아르바이트 분과 저, 3인플로 Tikal을 플레이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죠.





역시 선턴의 불리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제가 열심히 발굴한 신전을 낼름 가져가시는 라우비즈님. -.-;; 거기에 상처받아 재빨리 유물 사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전심. 뭐... 그 정도였습니다. 첫번째 점수계산을 할 때,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오랜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기 위해서 게임을 정리하고 이번에 구입한 California를 새로운 게임으로 정했습니다.





'자신의 대저택을 누가 가장 아름답게 꾸미는가?'라는 테마를 가진 마이클 샤흐트의 게임으로 그 사람 게임답게 모든 것이 공개된 상황에서 진행됩니다. 게임의 진행 포인트는 얼마나 재빠르게 점수를 내기에 적당한 타일을 가져와 배치를 하느냐입니다. 굉장히 룰이 쉽고, 어떻게 점수를 내야하는지가 분명했지만, 역시 타일운이 작용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라운드의 개념이라 할 수 있는 '하루'가 상당히 짧고 금방 끝날 수가 있지만, 하루를 끝내는 사람보다는 다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많은 선택권이 부여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 날에는 아르바이트 분께서 많은 보너스 타일을 가져가셔서 가장 높은 점수로 게임을 종료하셨습니다. 지극히 간단한 게임으로 심각하고 진지한 전략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 아닐까 하네요.

다음 게임으로는 역시 새롭게 구입한 Cash and Guns를 플레이했습니다. 그 전날에도 플레이 해보고 이 날도 두번째 플레이를 해본 결과, 역시 저는 파티 게임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게임에 대해서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플레이어의 성향과 인원수에 따라서 게임의 재미가 달라지리라는 사실은 분명할 것 같네요. 5-6인 정도 친한 친구들끼리 열을 올리면서 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총을 겨누고 협박하고 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멋진 폼으로 총을 겨누며, 영화속의 대사를 읊으며 자신의 용기를 증명해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오버한 점은 없지 않지만, 뭐, 대략 그런 상황도 나오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어드밴스 룰을 적용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드밴스 룰로 해보고 싶네요.

게임 중에 아카이소라님과 스켈레톤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인원이 좀 되니 또 게임 고르기가 힘들어지더군요. 늘 그랬듯, Bang!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라우비즈님께서 새로 구하신 확장팩인 A Fistful of Cards를 추가해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ighnoon과 별 다를바가 없는 확장팩 같았습니다. 확실히 뱅!은 기본판만을 가지고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Here4U님께서 보안관으로 등장하셨습니다. 아카이소라님은 모든 뱅 플레이의 기본인, '부관인 척 하기' 플레이로 나오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관이든, 무법자이든 상관없었습니다. Willy the Kid를 잡고 한사람만 잡기로 마음먹었죠. (으흐흐흐흐흐흐~) 그러나 거리도 멀었고, 제 옆의 아르바이트 분께서 저를 상당히 견제를 하셨습니다. 아카이소라님은 재인님의 볼캐닉에 상당한 피해를 입으셨고, 결국 보안관에 의한 첫번째 사상자로 결정납니다. 아카이소라님의 정체는 무법자. 무법자의 병력에 큰 손해가 생깁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무법자였죠. 게임의 모양새가 무법자들의 내부 분쟁으로 인한 자멸이라는 스토리로 가게 됩니다. 레니게이드였던 라우비즈님께서 손님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아카이소라님이 대신 맡아서 마치 복수 혈전을 펼치시듯, 재인님과 아르바이트분을 하나 둘씩 제거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은 다이나마이트에 의해서 산화되고... 뭐, 손쉽게 보안관의 승리로 끝납니다. ㅋㅋ

하여간 뱅을 플레이하다가 보면 마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뱅의 재미인 듯 하네요. 늘 재미있습니다. ㅋㅋ

다음 게임을 정하려고 할 때, 마침 가이아님도 도착하셔서 두 테이블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테이블에서는 Age of Steam이 플레이 되었고, Here4U님과 재인님, 아카이소라님과 저는 Marquis를 플레이 했습니다.





이 날에는 저도 새로 해보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후작도 처녀 플레이라서 룰 이해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뭏든 그 날 이해한 방식대로 진행은 하긴 했지만, 조금은 시원치 않은 부분이 없지 않은 듯 합니다. 일단 게임의 느낌은 시타델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코인을 빼앗아와, 최대한 상대방은 보석을 구입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은 보석을 많이 구입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캐릭터의 특성과 특수능력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을 위한 참조표는 꼭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서로의 코인을 이리저리 빼앗기 때문에 쉽게 코인을 모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그렇지 않은 것이, 전체 카드 중 4장만 손에 들고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 원하는 카드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약간은 치열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지만, 시타델의 그것만큼은 아니더군요. 첫 플레이였기 때문에 있었다면 있었을 에러플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후의 플레이를 기대해 봄직 합니다.

후작의 플레이가 먼저 끝났기 때문에, 다음 게임으로 Einfach Genial을 선택했습니다. Here4U님과 재인님이 한 팀, 그리고 저와 아카이소라님께서 한팀을 이루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은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만 마지막에 빨간색 점수를 얻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결과를 놓고보니 2점 차이의 승부였군요. 생각해보면, 빨간색 점수를 올리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좀더 일찍부터 상대방이 낮은 색깔의 점수를 더 먹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쉬운 플레이를 하면 꼭 한 게임이 더 생각나게 되던데, 다음 번에도 플레이를 해보았으면 좋겠군요. ㅎㅎ

양쪽 테이블에서 비슷하게 게임을 정리하고 또 하나의 단체게임을 즐겼는데, 바로 KakerKaken Poker였습니다. 게임 중에 Phillip님께서 도착하셔서 함께 게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게임 중 첫번째로 드러난 '구멍'인 재인님. 거의 첫번째로 카드를 받으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구멍인 '전심'...-.-;; 아카이소라님께 첫번째 파리를 보냈는데, 아카이소라님께서 제 말을 믿으셔서, 제가 첫번째 파리카드를 받고... 어디까지 믿는가 보자는 마음에 연속 두장의 파리카드를 던졌지만, 아카이소라님 전부 믿어버리는 바람에, 3 연속 파리 카드를 받아버린 전심... ㅡ.ㅜ 이후로 저는 파리만 들어오더군요. 결국 첫째판 둘째판 모두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하여간, 싫어하고 안하는 게임에는 다 이유가 있다구요~~

게임 중에 겨울바다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아카이소라님께서 카드게임 몇개를 배우고 싶어하셔서, 겨울바다님, 라우비즈님, 아카이소라님, 스켈레톤님께서 Gang of Four, Tichu, The Cities & Knights of Catan 등의 게임을 플레이하셨습다. 그리고 Phillip님과 Here4U님과 재인님, 가이아님과 제가 Indonesia를 플레이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에도 인도네시아를 플레이했는데, 사실 지난 주에 했던 것은 큼직한 에러플 몇가지로 인해서 제대로 해보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했던 플레이는 그런 에러플들을 거의 잡고 난 후에 다시 플레이를 했던 터라 플레이타임의 길이와 분위기 면에서 전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었죠. 특히나 회사의 선택, 합병과 선턴을 잡기 위한 비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첫 플레이셨기 때문에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가야 하는가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그것때문에 제가 1등을 한 것에 대해서 얘기가 많았는데요... ㅎㅎ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전략에 아쉬움이 남으면 그 게임을 다시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다음 번에도 또 한번 플레이 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랬다는 변명같지도 않은 변명을 먼저 드리고요.. ^^

암튼 제가 처음에 선박회사를 가져가니, 많은 분들께서 따라오시더군요. 하지만 사실 이 게임에서 큰 수입을 낼 수 있는 것은 상품 회사입니다. 선박회사는 확장에 한계가 있고 Hull Level이 왠만큼 크지 않는 한 운송 수입도 변변치 않기 때문에, 선박회사로만 게임을 끝까지 갈 수는 없습니다. 대충 저의 생각은, 선박 회사로 제가 얻을 수 있는 상품회사와 도시 간의 운송로를 확보한 후에, 상품 회사를 빠르게 확장시켜서 수익을 얻어보자는 심산이었죠. 그래서 슬롯을 올리기 보다는 확장을 개발해 나갔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들어맞는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합병이었죠. 자기 회사를 다른 사람에 의해서 합병이 선언되는 것을 볼 때면, 참 마음이 찢어집니다. 한동안 고수익을 얻던 저의 고무 공장이 Phillip님에 의해서 합병이 될때에는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ㅜ.ㅜ 그것이 게임 중반이었다면 더 했을텐데, 그나마 게임 마지막에 그랬기에 다행이었습니다. 가장 큰 경쟁대상이 가이아님의 쌀 농장이었는데, 상품 가치는 고무보다는 낮지만, 그 규모가 커서 위협적이었죠. 그래서 저는 선턴을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먼저 제가 상품을 운반해서 다른 분들이 상품을 옮길 수 없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선박의 Hull Level이 낮았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았다면, 게임의 승패가 어떻게 되었을지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저 사람, 무슨 말을 하는거야라고 말씀하시겠지만, 한번쯤 해보신 분은 아마도 이해하실 듯 싶네요. ^^ (아~ 이것이 게임을 해본 자의 특권인가 ㅋㅋ) 결론은, 이 게임 역시 뭔가를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게임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새로운 경제 전략 게임으로 훌륭한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대로 플레이를 하니 그 시간이 훌쩍 3-4시간을 뛰어넘기는 하지만, 조금은 하드한 전략 게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만족할만한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한동안 마음이 맞는 분들과 함께 계속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

게임을 마치고 계속 새로운 게임만 했던 탓에, 이번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게임을 하기로 해서, Prince of Florence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Phillip님께서 첫 플레이셨습니다.)





보통 저의 플로렌스의 제후의 승률은 저조했는데, 이날은 운이 좋아서 1등을 했네요. 강력한 우승 후보자이신 Here4U님께서 어째 이날에는 매 라운드 보너스 카드를 구입할 정도로 플레이가 잘 안 풀리셨기에 가능했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 마지막 라운드에 2 Work의 기회를 Here4U님의 견제로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신에 마지막 승점을 노려보려고 했던 것이 운좋게 적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3번의 Best Work를 잡은 것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플로렌스의 제후를 끝으로 Here4U님과 재인님은 귀가하셨고, Phillip님과 가이아님, 그리고 저는 마지막 게임으로 Extrablatt을 시작했습니다.





이 게임을 할 때즘해서 저의 정신력에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게임이 진행되었고, 누가 승자가 되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를 않네요. 게임의 특성상 마지막 즈음에 마구 이리저리 수표가 교환되고, 기사가 날라가 버린 기억밖에... ㅋㅋ 그날에도 의견을 나누었지만, 이 게임은 4인이 되어야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걸로 이날의 모임을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귀가후 전날 온몸에 덮어썼던 황사 모래를 씻어내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에 일어났습니다. 전에는 연속 이틀 밤을 달리고 또 일요일 오후에 달려도 거뜬하다(?)고 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전과 같지 않더군요. ㅋㅋ 보드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모두들 체력 관리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날씨가 또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 주에도 더욱 재미있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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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6-03-13 02:54:06

    ㅎㅎㅎ 역시 멋진 모임이군요 ~*
    • 2006-03-13 02:54:06

    오조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안양모임에 잠시 들러서
    청바지님을 뵙고 티츄를 미리 몇 판 치고 왔는데..
    아카이소라님께서 게임구매하기 위해서 배우고 싶다해서
    라우비즈님까지 같이 하셔서 4인플로 게임을 했습니다

    개인전인 Gang of four, 팀플인 Tichu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닌 게임들이니 아카이소라님께서 해보신 느낌을 생각하셔서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둘 다 가지고 있거든요 :-)

    갱 오브 포는 어쩌다가 카드의 운이 잘 따라주었고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간 덕분에 제가 2점으로 1등했습니다(제 게임최소점수였습니다)

    티츄는 막판에 아카이소라님의 라티와 저의 스티 성공으로 역전했네요. 갱포를 해보셔서 그런지 익숙하게 하시더군요.

    도시와 기사.. 초반에 라우비즈님께서 제 기사를 탈영병으로 날려버린 덕분에 저는 도시가 날아가버리고 ㅡ.ㅡ
    라우비즈님은 철 독점으로 빨리 대도시를 올려서 달립니다
    아카이소라님도 시티 업그레이드로 무섭게 추격하고..
    스켈님과 저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저는 그나마 집을 지어서 6점까지는 쫓아갔지만..

    막판에 아카이소라님이 녹색 대도시를 올리고 롱기스트를 가져가셔서 13점으로 게임이 종료됐습니다
    처음 1등하셨다더군요 :-)
    • 2006-03-13 03:01:19

    헉...... 올린 시간이 동시네요 ㅡoㅡ
    • 2006-03-13 03:01:58

    to 겨울바다님/ 아니~ 카탄의 고수이신 겨울바다님께서 그런 고전을 면치 못하시다니요~

    역시... 아카이소라님께서 그쪽으로 가셔서 제가 승승장구 한 것일지도... (쿨럭..)

    to 보더님/ 멋진 모임이라니요... 살기 위한 몸부림만 있을 뿐입니다. ㅋㅋㅋ
    • Lv.1 에스텔
    • 2006-03-13 05:22:28

    아아.. 정말 가고 싶었지만, 결혼식(친척)에 제사가 겹쳐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역시 전심님이 가르쳐주고 이기기 신공을 쓰셨군요.

    지난주 내내 생각했던 두가지 전략중 하나였던
    -안정적인 수송루트 확보 후 선턴경매를 통한 경쟁사의 수송저지-
    작전을 쓰셨군요.

    만약 다음주에도 돌아갈 수 있다면
    -빠른 인수합병을 통한 수익구조 확장과 견제-
    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미묘하게 어려운 작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선박회사의 아이러니는, 훌이 적을땐 수송에 따른 상대적 수입에서의 불리함과, 훌의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익률 감소에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선박회사가 생산회사를 소유하고 선턴을 잡았다면 모두가(4인플 이상) 선박회사의 훌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었을텐데요.. 아쉽군요.
    (사실 합병을 통해 선박회사가 생산회사를 중반 이후까지 소유 못하게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죠..)

    일단 합병후 상대적 수익이(선박회사에 비해서) 높게 발생하는 경우라면, 합병은 초기에 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 어떨진 모르겠군요.
    결국 배값빼고나면 회사를 원가에 샀을땐 공짜나 다름없는 거니까요.

    -이것도 역시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리플이겠죠~-
    • 2006-03-13 06:55:21

    인도네시아는 초기에는 확장후 선턴비딩쪽으로 가닥을 잡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러다가 누가 훌 올리면 또 확장하면 될듯하고..
    역시 확장을 통해 회사가치를 올리고, 상품을 많이 생산하는것이 관건일듯 합니다

    -이것 역시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리플이겠지요 ^^;;;
    • 2006-03-13 09:09:46

    무슨 이야기들인지...

    - 해보고도 못알아듣는 저는.. ㅡㅜ

    ps 그나저나 접수칩이 생겼군요.. ^^;;
    • 2006-03-13 09:20:45

    인도네시아는

    Here4U님과 제가 초반테크는 거의 비슷하게 갔으나 --;
    Here4U님의 쌀농장을 초반이라 거의헐값에 가져왔습니다
    배도 필요한것 같아 합병을 통해서
    재인님의 최대 규모 선박회사를 정가에 가져왔습니다 --;

    역시 남이 공들여 키워놓은회사 합병으로 가져간다라는 스토리;
    쌀은 특별히 견제는 안되었으나? 쌀7~8개였는데 --
    선적으로 팔거다팔았음;;

    역시 합병은 초반에하는게 좋은듯;; 상대적인 수익창출은
    생산회사가 좋으나? 선적을 못하면 어려운점을 생각하면
    생산회사와 선박회사가 동시에 소유하는것이 좋은듯합니다 --;

    생산회사의 홀올리기도 나쁘지않지만 --;
    선박회사의 홀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굳이 홀을 올려야 할 이유가없는듯 --

    처음 플레이였는데;; 경쟁회사의 견제모드로인하여
    기름회사가 놀고있었으므로 --;

    100원차이로 밀렸다죠 --;

    장르로 치자면 경제 전략게임같습니다 --;

    -이것 역시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리플이겠지요 ^^;;;
    • 2006-03-13 09:26:07

    참,이번에 플레이를 해보니 도시가 성장하더군요 --v
    테플때 했던 게임이랑 느낌이 2배나 다르게 다가오더군요 ㅎㅎ
    • Lv.2 Heaven
    • 2006-03-13 09:58:54

    요즘 카드게임에 빠져 있는데 오셔서 저때문에 재미없는 게임을

    억지로 하신 라우비즈님께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겨울바다님 덕분에 갱포랑 티츄 둘다 즐겨봐서 좋았구요

    개인적 취향으로는 티츄가 좋네요~~

    전심님 뱅 후기에 으흐흐가 너무 긴거 아니에요? 얼마나 흑심을

    품었으면 ㅡㅡ;; 전심님 게임 잘하시면서~~제가 없다고

    날라 다니셧다니 겸손도 하셔라

    다음주 모임에 옆에 찰싹 붙어서 게임 하겠습니다 ㅡㅡ+
    • 2006-03-13 10:23:11

    to 사탕발림님/ 저 칩은 아카이소라님의 것입니다. 쓰다보니 저도 하나 있었으면 싶은 생각이 듭니다.

    to 아카이소라님/ 안그러셔도 되는데.... -.-;;;;
    • 2006-03-13 12:32:01

    이번주에 저도 참석할께요~ 처음이라고 쌩까주지 마시길;;ㅠ
    • 2006-03-13 12:41:21

    쌩까다니요... ^^ 언제든 환영입니다.
    • Lv.7 ★GT
    • 2006-03-13 13:02:59

    한 번 가고 계속 못가게 되네요.. ;;
    가고싶은데... 토요일은 자꾸 시간이 안나네요.. ㅜ ㅜ
    • 2006-03-13 13:07:01

    이번주에 저도 참석할께요~ 여러번이라고 쌩까주지 마시길;;ㅠ
    • Lv.2 비형 스라블
    • 2006-03-13 13:14:55

    구해드리고 해보지 못하기 신공을 발휘하는 저는... ㅡㅜ
    • 2006-03-13 13:22:13

    비형 xxx님/구음신공이십니다(게임구하기 신공)

    개인적으로는 케일에 뒤를이어서 까지는아니고
    자반열풍에 뒤를이을만한게임이더군요 --
    경제도 있고 테크트리도 있고 적절한 딴지이거나
    견제도 존재하니말입니다. 정말잼있다는 --;
    • 2006-03-13 14:46:57

    티칼의 사진을 봤는데..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사원의 점령이란.. 좀 오버플이 아닌듯 싶은데.. (후다닥~~~)
    • 2006-03-13 15:08:05

    to indy님/ 제말이 그말 아니겠습니까~ -.-;;; (단 5점에 눈이 어두워지셨던게야~ ㅋㅋㅋ)
    • 2006-03-13 16:20:54

    눈이 어두운사람땜에 작전을 변경하신 분은 ㅡㅡ""
    인도네시아~~~ 해봐야하는건가? ㅎㅎㅎ
    캘리포니아~~ 지름신이 강림(?)할꺼 같네여 ^^*
    처음오시는 분, 여러번 오시는 분... 제가 바쁘다고 쌩(?)까지는 마세여 ㅎㅎ
    • 2006-03-13 16:46:48

    역시 알바의 닉네임은 알바 ㅎ_ㅎ;;
    거의 신작게임 발표회라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네요
    이번달에 한번 들를수 있을런지... ㅠ_ㅠ: 가고싶네요
    • 2006-03-14 03:24:12

    전심님/ Extrablatt은 전심님이 비몽사몽한 가운데 제가 650점으로 1등 했잖아요! ^^; 그런데 아무래도 에러플이 있는듯... 섹션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다른 기사와 만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설명서에는 꼭지점(Corner)조차도 만나면 안된다고 나와 있거든요... 물론 그렇게 되면 더더욱 기사 놓기가 어려워지겠지만! 하여튼 즐거웠습니다. 다음 번에 Indonesia, PoF 할 때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중입니다. Here4U미과 재인님도 오랜만에 뵈었구요! 모두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06-03-14 03:26:08

    예...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ㅎㅎ
    • Lv.1 5thBeatles
    • 2006-03-14 08:12:11

    전심님이 돌아오니 다시 오조가 되살아나는군요.. ㅋㅋ.. 뭐 물론 제가 사라진 것도 큰 몫을 했다고 자부합니다만... (^^)
    • 2006-03-14 11:41:07

    뭐, 저는 언제 숨어있었나요...?? 그러지 말고 돌아오셈~
    • 2006-03-14 18:51:31

    엡님 이번엔 갈까말까 고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가세요 ㅋㅋ
    • Lv.1 5thBeatles
    • 2006-03-14 21:01:29

    ??? 별로.. (^^)
    • 2006-03-16 01:38:24

    근데 뒷이야기로는 아카이소라님께서 티츄 알려달라고 했더니 라우비즈님, 전심님, 가이아님 모두 '저 온다고' 떠넘기셨다면서요? ㅡ.ㅡ
    제가 뭐 고수도 아니고 왕초보인데 그런 떠넘기기신공을.. ㅎㅎ
    • 2006-03-16 01:40:23

    전심님//제가 무슨 카탄의 고수입니까 초보를 겨우 벗어난 정도죠 ㅡ.ㅡ
    도시가 넘어가니 정말 힘들더군요. 말하지 않아도 고전입니다
    철없는 놈이 됐던게 그저 아쉬울 따름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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