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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Um Reifenbreite : 자전거 레이싱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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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0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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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피드도둑"이라는 만화를 보신 분이라면 자전거레이싱의 로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있답니다.
바로 Um Reifenbreite라는 게임입니다.
Um Reifenbreite
이 게임은 자전거 레이스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입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뚜르드 프랑스의 레이스가 아마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4명의 팀메이트들이 서로를 희생하면서 최고의 포인트를 얻기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진 게임입니다.
그중에는 평지나 내리막에는 약하지만 언덕만 만나면 힘을 내는 클라이머 테루를 연상케 하는 4번대 선수가 있고,
비록 언덕에는 약하지만 내리막에서는 로켓처럼 내달리는 유타를 연상케 하는 3번대 선수가 있습니다.
출발선에 서있는 레이서들의 모습입니다.
이 게임에서 선수를 움직이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주사위 2개를 굴려서 그 숫자만큼 전진하는 방법과 앞선수를 따라가는 Draft가 있습니다.
또한, 주사위라는 운적인 요소를 극복해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에너지 카드가 14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위가 7이 나오면 찬스카드(22장)를 보게되는데
여기에는 fall이라는 것이 있어서 선두주자가 fall이 되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fall되어 한 라운드를 쉬게 됩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에너지 카드를 얻을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에너지 카드를 버려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껴두었던 44번 선수의 클라이밍 에너지카드를 잃었을 때의 그 기분은.... 해보시면 압니다.
자전거 팀 레이싱에서 앞에 안서고 뒤에 서고자 하는 것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힘을 아끼려는 이유입니다.
또한, 같은 팀선수인 경우에는 서로 선두를 바꾸어서 팀을 이끌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실제에서 처럼 한 그룹에서 서로 선두자리를 바꿀수 있는 스위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같은 팀 선수끼리 모여서 에너지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팀 전체를 승리로 이끌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
때론 다른 팀 선수와 이해관계를 맺어 그룹을 만들어 가거나, 혹은 협력관계에 있던 다른 팀 선수를 breakaway를 선언하여 배신하고 단독질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흐흐흐..)
그리고, 중간중간에 스프린트를 결정해주는 선이 있어서 그곳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사람은 포인트를 얻고 노란셔츠를 입게됩니다.
사진의 붉은색 부분은 오르막 길이고, 노란색 부분은 내리막 길로
오르막에선 주사위 숫자에서 위치 숫자를 빼야 하기 때문에 어떤때는 몇턴을 재자리 걸음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힘겹게 오르고 나면, 내리막에선 숫자에 위치숫자가 더해지기 때문에 쌩~ 하고 나갈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몇가지 유명 레이스 코스를 구현했다고 하는 주행코스 선택이 있는데(보드판 내의 시작, 끝, 주행코스의 선택이지만) 역시 뚜르 드 프랑스 코스가 제일 재밌더군요.
뚜르 드 프랑스 코스에서 3번의 스프린트 상을 받고 피니시를 처음으로 끊는 기분이란... 끝내줍니다.
92년도 Spiel des Jahres를 수상하였고,
92년도 Deutscher Spiele Preis에 노미네이트된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운과 에너지카드의 전략, 드래프팅과 노면포장, 클라이밍의 어려움과 내리막길의 시원한 질주...
난 레이싱 류가 너무너무 싫어!라는 분만 아니라면 분명 대단히 맘에 들어하실 꺼라고 생각해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
(실제로 지금까지 함께 해본 사람들 모두가 매우 재밌다, 다시 하고 싶다의 평이었으므로)
이 게임을 하면서 클라이밍을 할 때는 테루를 외치게 되고,
내리막길에서 질주를 할 때에는 유타를 외치게 됩니다.
힘내!! 테루!!! 달려!!! 유타!!!
바로 Um Reifenbreite라는 게임입니다.
Um Reifenbreite
이 게임은 자전거 레이스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입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뚜르드 프랑스의 레이스가 아마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4명의 팀메이트들이 서로를 희생하면서 최고의 포인트를 얻기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진 게임입니다.
그중에는 평지나 내리막에는 약하지만 언덕만 만나면 힘을 내는 클라이머 테루를 연상케 하는 4번대 선수가 있고,
비록 언덕에는 약하지만 내리막에서는 로켓처럼 내달리는 유타를 연상케 하는 3번대 선수가 있습니다.
출발선에 서있는 레이서들의 모습입니다.
이 게임에서 선수를 움직이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주사위 2개를 굴려서 그 숫자만큼 전진하는 방법과 앞선수를 따라가는 Draft가 있습니다.
또한, 주사위라는 운적인 요소를 극복해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에너지 카드가 14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위가 7이 나오면 찬스카드(22장)를 보게되는데
여기에는 fall이라는 것이 있어서 선두주자가 fall이 되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fall되어 한 라운드를 쉬게 됩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에너지 카드를 얻을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에너지 카드를 버려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껴두었던 44번 선수의 클라이밍 에너지카드를 잃었을 때의 그 기분은.... 해보시면 압니다.
자전거 팀 레이싱에서 앞에 안서고 뒤에 서고자 하는 것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힘을 아끼려는 이유입니다.
또한, 같은 팀선수인 경우에는 서로 선두를 바꾸어서 팀을 이끌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실제에서 처럼 한 그룹에서 서로 선두자리를 바꿀수 있는 스위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같은 팀 선수끼리 모여서 에너지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팀 전체를 승리로 이끌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
때론 다른 팀 선수와 이해관계를 맺어 그룹을 만들어 가거나, 혹은 협력관계에 있던 다른 팀 선수를 breakaway를 선언하여 배신하고 단독질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흐흐흐..)
그리고, 중간중간에 스프린트를 결정해주는 선이 있어서 그곳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사람은 포인트를 얻고 노란셔츠를 입게됩니다.
사진의 붉은색 부분은 오르막 길이고, 노란색 부분은 내리막 길로
오르막에선 주사위 숫자에서 위치 숫자를 빼야 하기 때문에 어떤때는 몇턴을 재자리 걸음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힘겹게 오르고 나면, 내리막에선 숫자에 위치숫자가 더해지기 때문에 쌩~ 하고 나갈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몇가지 유명 레이스 코스를 구현했다고 하는 주행코스 선택이 있는데(보드판 내의 시작, 끝, 주행코스의 선택이지만) 역시 뚜르 드 프랑스 코스가 제일 재밌더군요.
뚜르 드 프랑스 코스에서 3번의 스프린트 상을 받고 피니시를 처음으로 끊는 기분이란... 끝내줍니다.
92년도 Spiel des Jahres를 수상하였고,
92년도 Deutscher Spiele Preis에 노미네이트된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운과 에너지카드의 전략, 드래프팅과 노면포장, 클라이밍의 어려움과 내리막길의 시원한 질주...
난 레이싱 류가 너무너무 싫어!라는 분만 아니라면 분명 대단히 맘에 들어하실 꺼라고 생각해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
(실제로 지금까지 함께 해본 사람들 모두가 매우 재밌다, 다시 하고 싶다의 평이었으므로)
이 게임을 하면서 클라이밍을 할 때는 테루를 외치게 되고,
내리막길에서 질주를 할 때에는 유타를 외치게 됩니다.
힘내!! 테루!!! 달려!!! 유타!!!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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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 유타..
정말 멋지군요^^ -
역시 유랑님.. ^^
테루와 유타를 아시는군요~~ -
스피드 도둑 멋진 만화죠 ㅎㅎㅎ
테루 짱!!! -
만화를 보지못한 관계로 테루와 유타를 모르겠군요
그치만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
oh~ 이건 야나기씨가 사놓고 한번도 돌린적이 없는
(사실 돌려보지 못했다가 맞음) 그게임이네요. :)
아주 잼있을것 같으니 꼭 해봐야겠습니다. -
흐으.. 예전에 보드게임긱에서 구입했다가 사기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게임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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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님 사기를 당하셨다나.. 마음이 무척 아프시겠군요.. 보드게임긱에 사기도 있나 보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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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놓고 한번도 돌려보지 못한 그 게임.
뚜르드프랑스가 한참일때 괜히 흥분해서 나도 모르게 지르긴 했는데...
빨리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
자료창고에 초 허접번역(ㅡㅡ;) 한글 매뉴얼 올렸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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