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말이 많은 신선한 물고기(Fresh Fish)를 해보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훌륭한 게임성에 놀랐고, 기대보다는(?) 쓸만한 컴포넌트에 웃었습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공급지에 수요지를 이어주는 것이 목적인데, 클로즈드 비딩으로 타일을 따먹어서 적절한 위치에 놓고, 길을 만들어서 최단거리를 만들어야 하죠. 여기 리뷰에 퍼즐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한 번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길을 만드는 것이 오묘합니다. 이렇게 지으면, 저쪽에 자동으로 길이 연결되는 방식이라서 타일 하나 하나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 점수를 얻는 것이 180도로 틀려집니다. 물론 이러든 저러든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요.
컴포넌트는 역시 허접합니다. 여기저기서 허접하다 말이 많아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쓸만해 보였습니다. 타일을 조금 두껍고 디자인만 잘 되었어도 정말 좋은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요? 아... 그 목재 마커도 좀 개선해서... 보기보다는 굉장히 머리를 굴려야하는 게임으로 좀 진득히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 아! 박스도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 로고도 맘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