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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독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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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3 0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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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수줍은오토마
토레스... 그렇게 해 보고 싶었는데 기회도 없고 구할 곳도 없다가 얼마 전부터 모 사이트들에서 독어판을 판매 하더군요.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도 독일어의 압박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모사이트에서 몇 일전에 구입!! 잘 즐기고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두 개의 묻고 답하기를 준비했습니다. ㅡㅡ;;
Q.2) 언어의 압박이 있지 않느냐 ?!?
일단 카드들에 독일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액션카드 10가지 종류가 각각 4장씩 40장이 있습니다. 처음에 10가지의 카드종류가 많은 것 같기도 했지만 막상 테스트 플레이 한번 해보니 금방 다 외워졌습니다. 전혀 문제 안됩니다. 이 곳 자료실의 메뉴얼을 보시면 카드 해설이 다 나와있구요, 한 30분 정도 천천히 읽으면서 이것저것 만져보시면 금방 게임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상대방이 카드를 쓸 때마다 설명하기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이 점은 어떤 게임이든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마스터카드 8장은 내용이 액선카드 보단 좀 어려운데요, 어차피 한 동안은 마스터카드 쓰실 일 없습니다. 지금까지 몇 판 해 보면서 느낀건데, 마스터카드에 있는 지령을 완수하기는 꽤 어렵습니다. 'ㅡ';; 어차피 나중에 쓰게 될테니 그 동안 천천히 내용을 숙지해 두시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내용이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앞에 말한 30분 안에 이 내용도 다 외워집니다. ㅡㅡ;;)
액션포인트를 쓰는 방법이 나와있는 카드도 물론 독일어로 쓰여 있죠. 티칼이나 자바등은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던데, 토레스는 텍스트로만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천천히 두 번 정도 말해주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 어차피 처음하는 사람들은 첫 번째 점수계산 할 때까지는 어리버리합니다. 하지만 두번 째 해 (게임이 총 3년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해가 끝나고 한번, 두 번째 해가 끝나고 한번, 세 번째 해가 끝나고 한번, 이렇게 세번 점수계산을 합니다) 에 돌입하면 치열해 집니다. ㅡㅡ;;
Q.2) 재미있느냐 ?!?
재밌습니다 ㅡㅡ;; 대박게임 중 하나입니다. 액션포인트를 쓰는 게임은 상대방이 장고하면 지루하다고 말하기도 하던데요, 제 경우엔 전혀 지루한 걸 모르겠습니다. 상대방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게다가 토레스는 그다지 자기차례를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샤를마뉴를 좋아하는데요, 많은 부분 이 게임과 비교하게 되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보니 2000년 올해의 게임상에 두 게임 다 후보로 올라왔다가 토레스가 탔다고 하더군요 ^^;; 저는 어떤 게임이 더 낫다라고 딱 잘라서 말은 못하겠습니다. 샤를 마뉴는 자잘한 컴포넌트 때문에 가끔 귀찮을 때가 있죠. 토레스는 단지 밥상(?)이 있을 뿐입니다 ㅡㅡ;; 하지만 이것도 가끔 높은 밥상들 사이에 새로운 밥상을 놓을 때 귀찮을 때가 있더군요.
각각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도 약간 다릅니다. 샤를마뉴는 '아... 저건 저렇게 해야되는데...' 하고 생각하다가 해냈을 땐 기분이 좋죠. 안되면 미쳐버리구요. 반면 토레스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움직임이 연출되면 '히야~' 하고 탄성이 나오기도 합니다. 샤를 마뉴를 먼저 해봤던 여자친구는 샤를 마뉴에 한표를 주더군요. 두 게임을 동시에 접해 본, 제 후배는 토레스에 한표를 주었습니다. 저는... 글쎄요... 토레스가 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해야 겠네요 ^^
이상으로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당~~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도 독일어의 압박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모사이트에서 몇 일전에 구입!! 잘 즐기고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두 개의 묻고 답하기를 준비했습니다. ㅡㅡ;;
Q.2) 언어의 압박이 있지 않느냐 ?!?
일단 카드들에 독일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액션카드 10가지 종류가 각각 4장씩 40장이 있습니다. 처음에 10가지의 카드종류가 많은 것 같기도 했지만 막상 테스트 플레이 한번 해보니 금방 다 외워졌습니다. 전혀 문제 안됩니다. 이 곳 자료실의 메뉴얼을 보시면 카드 해설이 다 나와있구요, 한 30분 정도 천천히 읽으면서 이것저것 만져보시면 금방 게임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상대방이 카드를 쓸 때마다 설명하기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이 점은 어떤 게임이든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마스터카드 8장은 내용이 액선카드 보단 좀 어려운데요, 어차피 한 동안은 마스터카드 쓰실 일 없습니다. 지금까지 몇 판 해 보면서 느낀건데, 마스터카드에 있는 지령을 완수하기는 꽤 어렵습니다. 'ㅡ';; 어차피 나중에 쓰게 될테니 그 동안 천천히 내용을 숙지해 두시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내용이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앞에 말한 30분 안에 이 내용도 다 외워집니다. ㅡㅡ;;)
액션포인트를 쓰는 방법이 나와있는 카드도 물론 독일어로 쓰여 있죠. 티칼이나 자바등은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던데, 토레스는 텍스트로만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천천히 두 번 정도 말해주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 어차피 처음하는 사람들은 첫 번째 점수계산 할 때까지는 어리버리합니다. 하지만 두번 째 해 (게임이 총 3년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해가 끝나고 한번, 두 번째 해가 끝나고 한번, 세 번째 해가 끝나고 한번, 이렇게 세번 점수계산을 합니다) 에 돌입하면 치열해 집니다. ㅡㅡ;;
Q.2) 재미있느냐 ?!?
재밌습니다 ㅡㅡ;; 대박게임 중 하나입니다. 액션포인트를 쓰는 게임은 상대방이 장고하면 지루하다고 말하기도 하던데요, 제 경우엔 전혀 지루한 걸 모르겠습니다. 상대방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게다가 토레스는 그다지 자기차례를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샤를마뉴를 좋아하는데요, 많은 부분 이 게임과 비교하게 되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보니 2000년 올해의 게임상에 두 게임 다 후보로 올라왔다가 토레스가 탔다고 하더군요 ^^;; 저는 어떤 게임이 더 낫다라고 딱 잘라서 말은 못하겠습니다. 샤를 마뉴는 자잘한 컴포넌트 때문에 가끔 귀찮을 때가 있죠. 토레스는 단지 밥상(?)이 있을 뿐입니다 ㅡㅡ;; 하지만 이것도 가끔 높은 밥상들 사이에 새로운 밥상을 놓을 때 귀찮을 때가 있더군요.
각각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도 약간 다릅니다. 샤를마뉴는 '아... 저건 저렇게 해야되는데...' 하고 생각하다가 해냈을 땐 기분이 좋죠. 안되면 미쳐버리구요. 반면 토레스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움직임이 연출되면 '히야~' 하고 탄성이 나오기도 합니다. 샤를 마뉴를 먼저 해봤던 여자친구는 샤를 마뉴에 한표를 주더군요. 두 게임을 동시에 접해 본, 제 후배는 토레스에 한표를 주었습니다. 저는... 글쎄요... 토레스가 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해야 겠네요 ^^
이상으로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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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웃, 구하고 싶어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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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의 압박 때문이신건지... 그렇다면 괜한 글을 썼군요 ^^;;;아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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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정말 멋진 게임이죠(두판밖에 안 해 봤지만...-_-;).
컴포넌트를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 밥상의 향연은 그야말로 축복덩어리.
더군다나 영문판으로 소장중이라죠.^^v
샤를마뉴와의 비교라면, 전 샤를마뉴 쪽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저도 독어판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에만 약간 어려울 뿐 그림도 있기때문에 한번 설명해주면 쉽게 할수 있죠. 그리고 마스터 카드는 그림과 영문 메뉴얼만 알고 한사람만 알고 있어도 되므로 별 어려움 없습니다. 토레스 완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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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wine님 말씀처럼 마스터카드는 게임시에 한장만 펴 놓고 공동의 목표를 갖기 때문에 한명만 알고 있어도 되죠. 역시 독일어 때문에 게임에 방해가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digital monk님은 샤를마뉴에 한표군요 ㅎㅎ ^^ 둘 다 재밌는데 비슷하게 수싸움의 게임이고 둘 다 갖고 있으니, 자연히 두 게임을 비교하게 되네요~ 둘 중에 고민하시는 분은 무얼 구입하셔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
컴포넌트 만이라면 저는 샤를마뉴가 더 좋습니다. 처음엔 영토카드가 좀 지저분해 보였는데, 영토가 합병되었을 때 상당한 만족감을 안겨줍니다. 게임에는 져도 더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보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좋죠 ^^;; 200개의 나무조각들과 세가지 색의 성 조각도 만족스럽습니다. 토레스의 밥상은 모양보단 그 수가 압도하죠 ^^ 전 카드 디자인과 보드판이 귀엽고 좋더군요.
재미에 관해선 비교하기 어렵습니다만 시스템만 보자면 토레스에 한표입니다. 토레스의 시스템이 월등히 좋다는 것은 아니고, 샤를마뉴의 카운트하는 과정 (영토위의 팔라딘 수나 코트의 팔라딘 수 등을 매번 일일히 세는 부분) 보다는 토레스의 밥상 넓이와 층수 계산쪽이 좀 더 쉬운 듯 느껴지는군요. -
두 게임 모두 재밌죠. 샤를 마뉴는 긴박하게 변화하는 움직임에 손에 땀을 쥐게 하고, 토레즈는 긴 호흡으로 최적화한 움직임을 찾아내야 하는데 머리에 쥐나게 하죠. 시스템은 토레즈가 좀 더 정교하다는 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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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monk씨, 그럼 토레스 우리한테 넘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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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를마뉴에 한표..ㅋ 근데 왜 전 -_-; 사람들이 잼나다고 하는 토레스나 푸에르토 리코 같은 게임에서는 별 재미를 못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_-; 둘다 아직 플레이 경험이 적어서 그런건지 몰라두..^^; 하긴 토레스는 아직 마스터카드를 쓴 플레이는 해보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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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공격뽀더님의 멘트에 원츄~
토레스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밥상 놓고 기사 놓고 하면서 과연 재미있을까하며 시큰둥했죠... 하지만 두 판정도 하면서 생각 못한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하고 등에 식은 땀이... 액션포인트를 쓰는 게임들의 특징은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천천히 기다리다가 멋진 수가 한 번 나오면 희열을 느끼죵~ -
토레스와 샤를 마뉴를 비교한다면 토레스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둘다 저에게 맞는 성향의 게임이긴 하지만 토레스쪽이 더 나은거 같네요
느낌상 그렇다는 것이지 두게임을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어려운거 같습니다:)
다만 AP시스템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토레스쪽에 좀더 점수를..ㅎㅎ -
질러버렸습니다...
recluse 님... 책임지세욧~ 후후... ^^;; -
축하드립니다. 토레스구입유저가 한분 또 늘어나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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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디가 recluse(은둔자) 아닙니까... 찾을테면 찾아봐용~~ 후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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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도 독어판 구매해버렸다옵니다. ^^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
어느분이 그러신 것처럼 목욕탕 의자와
멋진 디자인의 카드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 톤 색감의 판대기^^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왠지 재미도 있을 것 같다는^^ -
오호... recluse 님 절 자극하시는 것이온지...
그러다 만약 제게 걸리시면... 걸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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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나 한판 할까요? ㅡ 0-)a -
한판에 원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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